그림자(Angel Beats!)

 

1. 설명
2. 밝혀진 진실
3. 여담
4. 관련 문서


1. 설명


천사와의 싸움이 끝난뒤 갑자기 등장한 존재.
10화 마지막에서 오오야마를 습격하던 미지의 존재로 처음 등장하나, 노다의 공격으로 사라진다. 11화에선 나오이 아야토를 습격하려다가 오토나시 유즈루히나타 히데키의 공격으로 사라진다.
그 뒤 운동장에 수 십 마리가 등장, 사후 세계 전선을 습격하지만 단원들과 타치바나 카나데의 협공으로 다시 사라진다. 이때 사라진 그림자를 충원하기 위해 임의의 NPC(사후세계의 가상 인간)가 그림자로 변이하는 모습이 나온다. 게다가 그림자에게 먹히면 강제성불되어 NPC로 변해버린다. 전투 후 타카마츠가 의문의 그림자에게 습격당하고 안경만 남기고 사라진 뒤,의지를 잃어버리고 NPC가 된 상태로 안경도 쓰지 않고 교복도 학교 지정 교복으로 바꿔 입었다.
그림자의 수가 증식하자, 나카무라 유리는 사후 세계 전선 대원들을 모은 뒤 그림자에 대한 경계의 메세지를 전한뒤 오토나시에게 그의 계획을 다른 아이들에게 전하도록 한다.[1]
이로써 각 대원들은 각자 성불을 준비하거나, 그림자에 맞서 싸우기로 나뉜다.
유리의 경우 그림자에게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혼자서 그림자를 만드는 흑막을 찾아 떠난다. 오토나시, 히나타, 나오이는 성불하는 동료들을 배웅하고 남아있는 대원들과(노다, 시이나, 후지마키, TK, 마츠시타, 오오야마, 타케야마) 함께 그림자들을 상대하게 된다.

2. 밝혀진 진실


길드 내부에 숨겨진 제2 컴퓨터실에서 유리는 의문의 NPC[2]를 만나게 된다. 그의 대화에서 알아낸 바로는, 그림자는 예전에 사후세계에 왔던 사람이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래머는 오토나시와 비슷한 이유[3]로 사후 세계에서 머물다,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행복을 누렸으나, 여자는 그를 남겨두고 성불하고 말았다. 그래도 남자는 그녀가 다시 사후세계에 오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성불하지 않고 기다리는 쪽을 택한다. 그러나 그 소망이 이루어질 확률은 천문학적이다 못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는 한없이 무한에 가까운 기다림에 지쳐 자기 자신을 NPC로 리셋시켜버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랑'이 감지되면 세계 자체를 리셋시켜버리도록 했는데, 그 목적은 '사후세계가 졸업해 성불하는 곳이 아니라 영원한 낙원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또는 '자신처럼 사랑 때문에 이 세계에 영원히 얽매여 괴로워지는 사람들이 없도록'.[4] 그게 바로 그림자의 정체였다.
의문의 NPC는 유리에게 소프트웨어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신이 될 수 있다 - 고 말하지만, 그녀는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컴퓨터실에 있는 모든 컴퓨터를 박살낸다.
이로서 그림자는 사라졌고, 그림자에 의해 NPC가 되었던 타카마츠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3. 여담


의문의 NPC의 대사로 인해 오토나시가 NPC가 되어 있다가 카나데가 사후세계에 올 때 인간으로 돌아온다는 '오토나시 개발자설'이 한 때 한 가지 유력한 가설로 부각되었었다. 그러나 이 가설의 근거가 적고, 무엇보다 이야기 내부적으로도 모순이 생겨서 이 가설은 힘을 잃었다.
만약 오토나시가 개발자였다면 반드시 카나데보다 먼저 사후세계에 와 있어야 하며, 따라서 카나데가 그의 존재를 몰랐을 리 없어야 한다. 이야기가 시작될 시점에서는 카나데가 사후세계에 가장 오래 남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 전제는 부정된다. 게다가 이미 죽었던 오토나시가 나중에 다시 태어난 카나데에게 심장을 기증한다는 건 시간대가 맞지 않으므로 모순이 된다. 물론 시간축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서 루프하고 있다는 설도 있지만, 그러면 모든 기억을 찾았다고 말하는 오토나시가 그것만 기억 못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허나 작중 등장인물들의 기억은 어디까지나 '생전의 기억'뿐이니 동일한 영혼이라도 몇차례나 사후세계에 방문하는 것이 가능한지[5] , 만약 가능하다면 '첫번째 자아와 기억을 유지한 채로' 현신하는지에 대해선 아무것도 밝혀진 바가 없다.
오토나시가 맨 처음 학교지정 교복을 입고있었기 때문에 NPC였다는 주장도 있지만, SSS의 교복은 전선의 지급품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프리퀄인 헤븐즈도어에서도 유리도 히나타도 사후세계에 올 당시 일반 교복차림이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당장 전선에 참여하지 않은 인간인 타치바나 카나데의 옷만해도 보통 교복이다.
게임 1st beat에서는 이와사와 루트, 유이 루트 이후(Next beat)에 등장한다. 마츠시타 루트에서는 누구도 사랑을 하지 않으므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와사와 루트에서는 서로 사랑하게 된 오토나시와 이와사와 때문에 그림자가 생겨나고, 타카마츠가 희생되어 NPC화가 되었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그림자 프로그램의 개발자와 관련된 이벤트는 나오지 않았지만, 유리는 정황상의 판단으로 사후세계에서 '사랑'을 하면 그림자가 생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오토나시와 이와사와의 이별을 종용하게 된다.
유이 루트와 그 이후인 Next beat에서는 히나타와 유이의 사랑은 유이가 성불 해서 끝났지만, 오토나시가 카나데에게 사랑을 하고 있었으므로 그림자가 생겨났다. 애니메이션으로 따지면 10화 최후반의 오오야마가 그림자에 습격받는 장면에서 시작해서 11화 중후반에 체육관에서 전선의 모든 이에게 사실을 알리고 난 후 그림자가 습격해오는 장면에서 끝난다.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2nd에서 Next beat 이후의 내용이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셜게임 ANGEL BEATS!-OPERATION WARS에서 주적으로 다시 등장했다. 다만 이 작품에서는 괴상하게 생긴 그림자들이 많다. 불독처럼 생긴녀석이라던가 말벌과 곰개미나 거북이, 개구리에다 물고기를 닮은 놈하고 쇼핑백들고 있는 그림자등 엄청나게 다양한 녀석들이 나온다.

4. 관련 문서



[1] 다른 아이들을 성불시키는 것. 원래 유리에게는 절대비밀이였으나, 들켰다[2]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3] 어쩌다 우연히 사후 세계에 도착했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딱히 사후세계에 올 이유가 없었다.[4] 유리와 npc의 컴퓨터실 대화씬을 보면 두 가지 중 어느 쪽인지 확실하지 않다. 다만 Angel beats! 1st beat!에서는 연인 중 어느 한쪽만 성불하면 그림자가 바로 사라진다. 프로그래머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으려면 연인 모두가 성불하거나 npc가 돼야 하므로, 1st beat 게임을 고려하면 첫번째가 그림자의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5] 컴퓨터 관리실의 NPC는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확률상 0에 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