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나시 유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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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판
게임판
音無結弦 / Yuzuru Otonashi
1. 개요
2. 살아 생전에
3. 그 후 도착한 사후 세계에서
4. 천사와의 관계
4.1. 결말
5. 설정 오류
5.1. 시간 순서 문제
5.2. 신체 관련 문제
5.3. 오토나시가 사후세계로 온 이유는?
5.4. 결론
6.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과의 관계
7. 기타


1. 개요


Angel Beats!의 주인공. 성우카미야 히로시. 북미판 성우는 블레이크 셰퍼드.
'사후 세계'에 왔지만 모든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자신이 죽은 이유도 기억하지 못한다.
나카무라 유리가 '사후 세계 전선'에 영입을 하려 했을 때 처음엔 거부했지만, '사후 세계에서 성불하게 되면 인간이 아닌 물벼룩이나 따개비 등으로 환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어 합류.
마에다 준의 전작인 리틀 버스터즈!에 나왔던 나츠메 쿄스케와 디자인이 꽤 유사하다. 북미판에서는 성우 또한 블레이크 셰퍼드로 동일하다.

2. 살아 생전에



공부를 하는 것도 싫어하고 남들과 어울리기도 싫어하는 무기력하고 타성적인 성격이었다. 최소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상을 계속 보냈으며, 나머지 시간에는 혼자 집에서 TV를 보거나 게임만 하는 등 무의미하게 보냈었다.
오토나시에게 유일하게 의미가 있었던 일은 병약한 여동생 오토나시 하츠네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이야기를 해주거나 만화 잡지를 아무거나 사들고 가는 일뿐이었다. 하츠네가 그 때마다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해주며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위안을 얻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 어느 날, 크리스마스 날 마을로 나들이 나가자는 약속을 한다. 하츠네를 위해서 유즈루는 TV나 게임에 쓰던 개인 생활을 전부 없애면서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모은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어 외출을 허락받지 못하자 밤에 몰래 동생을 업고 나간다. 동생은 소원이었던 마을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나무에 달린 전구가 반짝이는 밤거리를 보게 되어 기뻐한다. 동생은 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의식을 잃는다. 오토나시는 이를 이미 예감하고 있었는지 의식을 잃은 하츠네를 계속 업은채 말을 거는 척 혼잣말을 하며 거리를 돌아다녔다.
하츠네가 죽고 나서 자신의 삶의 목적이 하츠네가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것에 행복했던 것임을 깨닫는다. 그 후 자신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진다. 삶의 목적을 잃고 예전의 생활을 계속하던 어느 날, 우연히 병원에서 어떤 어린 아이가 퇴원하며 간호사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운다. 자신이 누군가를 위하여 목숨을 쓸 수 있다면 삶의 의미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의대에 가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는 힘든 생활을 시작한다.
생활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를 하는 노력 끝에 일취월장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데 성공한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을 치러 가던 도중 열차 사고를 당한다. 기억을 잃은 오토나시를 위해 나오이가 건 최면으로 되찾은 기억은 거기까지였다.[1]
다만 이후 기억의 뒷부분이 밝혀지면서 이 사고 자체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닌 것으로 나온다. 사고 직후 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된 오토나시는 의료지식을 이용하여 부상자를 돌보는 등 자신을 지지해주는 이가라시라는 청년과 함께 생존자들을 통솔, 격려하며 구조대를 기다린다. 그 역시 사고 때 다쳐서, 가끔 통증에 괴로워하며 큰 멍이 든 배를 손으로 만진다거나 얼굴 피부색이 괴사한 것 같은 색으로 그려진다.
부족한 물과 식량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여 생존자 사이에 불화가 일어나지만 자기분의 물을 양보하는 등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생존자들을 통합한다. 물과 식량이 매몰 3일째 정도만에 모두 소진되고 333 법칙에 따라 생존자들의 체력이 거의 한계에 달하던 7일째 되던 날. 오토나시는 죽기 일보 직전의 의식만 남아있는 상태에서도 동생인 오토나시 하츠네가 장기 기증자가 없어서 결국 죽었던 것을 떠올리며 국민건강보험증서[2] 뒷면에 '''자신의 모든 장기를 기증한다'''는 동의서를 작성하고, 이를 본 다른 생존자들도 유즈루에게 그동안 감회되었는지 장기기증 동의서에 서명하게 된다. 여담으로 '유즈루'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양보하다'( (ゆずる)라는 단어와 발음이 같다. 즉, 이름 자체가 자신의 뭔가누군가에게 양보하고 죽었다는것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
안그래도 내상이 있었는데[3] 제일 열성적으로 활동했고 심지어 물같은 생필품까지 양보한 끝에 탈진해버려 사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직후 구조대가 굴착기들을 동원하며 '''유즈루를 제외한''' 모두를 구조하는데 성공한다.[4]

3. 그 후 도착한 사후 세계에서


아무 기억도 없이 밤중의 학교에서 정신을 차렸다. 옆에서 유리가 타치바나 카나데를 총으로 겨누고 있는 것을 보고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히나타 히데키가 '멤버수가 적은 지금은 어떤 더러운 수단을 써서라도 멤버들을 모아야 한다'는 소리를 실수로 흘리고 이를 들은 오토나시는 '사후 세계 전선'에 거부감을 나타내게 된다.
그 후 타치바나 카나데에게 죽음을 증명해달라고 질문했다가 심장을 찔려 죽게 된 뒤 양호실에서 아무 상처없이 깨어나게 되자 자신이 온 곳이 '사후 세계'인 것을 실감하게 된다. 노다로부터 유리를 모욕했다며 두들겨 맞으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후 세계에 적응이 안되는 오토나시는 믿을 만한 사람을 찾게 된다. 그래서 교장실로 향하지만 교장실은 사후 세계 전선 멤버들의 본부였으며 교장실에 들어가려다가 트랩이 발동되어 창문 바깥으로 날려져 떨어진다.
본부 안에서 깨어난 후에 사후 세계 전선 멤버들의 설득(성불하게 되면 소라게나 따개비 등으로 환생할 수도 있다는 말)에 '사후 세계 전선'에 들어간다. '사후 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들어갔기 때문에 마음 속으로는 협력하지 않으며 기억을 되찾기까지 성불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벌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지만 유리와 이와사와 마사미 등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며 이때부터 진심으로 협력하게 된다.
길드 강하 작전을 하기 앞서 하늘에서 강하하는 것으로 알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지만 강하 작전이 지하로 내려가는 것임을 알고는 안심한다.
구기대회 때 야구에서 투수 역할을 하는데 의외로 경험이 있는지 제법 잘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심지어 투구 폼이 일반적인 투수 중에서도 드문 언더스로다.

4. 천사와의 관계


처음에 타치바나 카나데에게 사후 세계에서는 죽지 않는 것을 증명해달라고 했다가 그 자리에서 천사에게 심장을 찔린 뒤에 적대시하며 천사는 사후 세계 전선과 적대관계에 있기 때문에 사후 세계 전선의 작전내용은 주로 천사를 괴롭히는 일이 많다.
시험을 이용한 공작에서 타치바나가 학생 회장에서 물러나게 되자 학생 식당에 혼자 저녁 식사하러 왔을 때 사후 세계 전선의 토네이도 작전에 의해 흘린 식권을 자신이 주웠음을 알게되고 천사의 사소한 행복마저 빼앗았다며 죄책감을 느낀다. 천사를 측은하게 생각하게 되어 시간이 갈수록 타치바나에 대한 의문과 관심이 늘어간다. 쉬는 시간에 천사가 좋아하는 매운 마파두부로 꾀어서 함께 식사하기도 하였다. 이 시점부터 천사와 싸우는 것에 무의미함을 느끼고 사후 세계 전선의 활동에 진심으로 의문을 품는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강가로 갈 때 천사가 사후 세계 전선 멤버들과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카나데를 낚시에 동참하게 하며 잡은 물고기를 학생들에게 나눠줄 때 카나데에게 이제부터는 서로 싸우지 말아야 한다면서 모두와 함께 즐겁게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카나데가 분신에게 납치되었을 때는 길드에 재강하하여 카나데를 구출하고 천사가 너무 많은 인격을 흡수하여 혼수 상태에 빠지자 보건실에 데려와서 곁에서 간호하는데(이 때 잠이 드는데 꿈에서 자신의 과거의 나머지 부분도 모두 기억해낸다) 천사가 기적적으로 이전과 같은 인격으로 깨어나자 매우 기뻐한다.
이 때 천사에게서 사후 세계는 고통받은 젊은 영혼들의 구제소(청춘 시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이들이 이 곳에서 제대로 생활을 즐기며 미련을 떨쳐 성불하는 것이라는 것)라는 이야기를 듣고 카나데와 손을 잡고 모두를 성불시키기로 한다.
천사는 불행했던 청춘들의 성불을 돕는 역할을 한다. 그 목적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하거나 어떤 부탁을 하면 곧잘 따르는 편이며 오토나시는 일단 생전의 미련은 사라졌으나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도 자신처럼 자기처럼 마음을 구원받고 사라지길 원한다는 생각과 지금까지 혼자였던 카나데의 첫번째 아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미련이 되어 성불하지 않았다.
오토나시는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카나데에게 앞으로 지시를 내릴테니 따라줄 것을 요청하고(사후 세계 전선 멤버들과 전처럼 싸울것을 요청한다) 또한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이 카나데의 시험지를 조작한 사실을 학교에 알려 다시 학생회장으로 복귀하게 한다.
그 후 천사를 도와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유이를 성불시킬 계획을 실행한다. 히나타의 말로 무사히 유이가 성불된 직후에 의문의 그림자가 나타나 위기에 처하지만 이 사태를 수습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사히 성불한다.
히나타, 유리, 카나데, 나오이 등과 사후 세계 전선 졸업식[5] 할 때 유즈루 자신이 히나타에게 자신은 원래 사후 세계에 올 필요 없는 존재로 인생의 보람을 알고 살아간다는 것의 행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지하철 사고로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흘러들어온 것으로 히나타에게 특별한 녀석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말그대로 "진짜 천사" 로 등극한다.
히나타, 유리, 나오이 등을 성불시키고 카나데에게 함께 앞으로도 사후 세계에 남아 괴로워하는 영혼들을 성불시키자고 말하고, 카나데에게 사랑을 고백한다.[6]. 하지만 카나데가 진실을 말하게 된다.

'''난 네 심장으로 목숨을 구한 여자애야.'''

'''천사는 오토나시가 죽으며 남긴 심장을 통해 살아난 소녀였다.''' 카나데가 심장을 이식 받고 언제, 왜 죽었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사후 세계에 온 것이었다. 오토나시가 기억을 되찾은 것은 카나데를 간호하며 잠들었을 때 자신의 심장 고동을 들었기 때문이며 카나데는 오토나시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마지막에 오토나시는 카나데에게 미아가 되어 이 세계에 떨어질 사람들을 위해 이대로 있자고 말하는데, 그건 사랑하는 카나데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하지만 카나데가 성불하는 길을 택함으로써 사실상 거절당한다. 오토나시와 카나데가 사후 세계에서 사랑을 이루게 되면 사후 세계는 오토나시와 카나데 둘만의 영원한 낙원으로 바뀌고, 이에 따라 오토나시는 영원히 성불할 수 없게 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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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캐치로 사용된 애니메이션 로고. 타이틀 밑에 심장 박동을 표시해주는 그림이 보인다
작품 제목인 Angel Beats!도 '천사를 쓰러트린다!'가 아니라 '천사의 심장이 뛴다'란 의미였으며, 오프닝의 제목인 My Soul, Your Beats!과 주인공의 이름(오토나시:音無:소리 없음→심장이 없기에 심장 소리가 없다)의 비밀이 이렇게 밝혀졌다. 1화에서 카나데가 오토나시의 심장(이 있어야할 부위)를 찌른 것도 이런 사실을 제작진이 은근슬쩍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당시에는 알 도리가 없기에, 보는 입장에선 그저 주인공이 끔살당하는 장면일 뿐이었다(...).
마지막에 카나데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말을 오토나시에게 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그런 카나데의 마음을 오토나시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카나데가 사라지자 혼자 남아 절규하였다.

4.1. 결말


TVA에서는 마지막 장면에 오토나시로 보이는 이가 카나데로 보이는, 콧노래로 이와사와의 My Song을 부르고 있는 이를 지나치다가 무언가 느낀것처럼 멈추고 그녀의 어깨를 붙잡는 순간 끝난다. 진실은 저 너머에.
DVD판에 추가된 또 다른 결말에서는 카나데의 학생회장 일을 이어받아 즉 성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npc들 사이에서는 '''공포의 학생회장'''이라는 소문의 주인공. 자신이 죽은 이후 어째서 이리로 오게 된건지 알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며 소리치는 학생을 꾸짖을 때의 모습은 간지폭풍.

어떤 녀석에게는 '''과거에 대항할 용기'''가 필요했다.

어떤 녀석에게는 '''꿈을 이룰 용기'''가 필요했다.

어떤 녀석에게는 '''긴 시간과 동료'''가 필요했다.

'''넌 어떠냐?'''

멱살을 잡으며 너에겐 무엇이 필요하냐고 묻고, 그 학생은 멱살을 풀며 '''당신에게 대항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살짝 놀래는 모습을 보이며 '''하면 할 수 있잖아?'''라는 말과 함께 무엇을 할지 모르면 학생회실로 찾아오라고 하고 다시 나간다. 한번등장 후 npc들 사이에서 '''인기폭발'''
그리고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설정이 등장한 후 이 설정의 뒷이야기를 만든 동인지가 나왔다. 오토나시의 뒷이야기
여담으로 미방영 번외편인 14화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오버하는 모습에 동참하지 않고 어쩡쩡하게 따라가다가 작전 실패 후 1주일 단식 크리를 맞고 사망. 개그 에피소드고 어차피 살아난다지만 원래 생전에 굶어죽었다는걸 생각해보면 두번이나 굶어죽은 주인공이다. 안습.

5. 설정 오류


12화내에 기승전결을 다 담으려다 보니 끝부분으로 갈수록 작품의 중요인물인 유즈루에 대한 설정구멍이 작중에서 비판점으로 손꼽힌다. 진짜 별 생각없이 본 사람들도 결말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을 가지게 될 정도.
따져보면 오토나시의 심장을 카나데에게 이식했다는 것 자체가 여러모로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며 그에 따라 갑론을박이 나왔는데,[7] 후술할 개연성 문제들에 의하면 애초부터 판타지성향을 띄었던 본 작품에 들이밀기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

5.1. 시간 순서 문제


카나데가 오토나시의 심장을 이식받고 잠시나마 더 살아왔다고 한다면 상식적으로 따질때 카나데는 오토나시보다 나중에 죽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만 작중 언급으로 카나데는 사후전선 맴버들 조차 제대로 모를 정도로 오랜 시간 사후세계에서 존재해왔고 오토나시는 작중 시점에서야 사후세계에 왔다.
작중 언급을 보면 사후세계에서의 시간선과 현실세계에서의 시간선이 다른 것은 거의 확실하며[8] 사후세계가 형성하는 '학교'는 일본의 현대 학교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시간축이 꼬여있는건 확실하다.[9] 한마디로 억지좀 세게 부리면 카나데가 운이 없어서 또는 운이 좋아서 유즈루보다 훨씬 먼저 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작중에서 묘사는 없지만 들어오는 순서가 '''랜덤'''이라고 치면 어느정도 설명되기도 한다. 대충대충 잡아서 카나데가 죽자마자 사후세계로 들어왔고 반대로 시이나나 유즈루같은 케이스는 죽고나서 최소 수십년 이상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사후세계에 들어왔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 카나데가 오토나시의 망상이라는 설이나 유즈루가 12화에서 언급되는 관리자라는 설도 있으나, 망상설의 경우 개연성이 전혀 없는 아시발꿈 수준의 설명이라 딱히 진지하게 볼 가치는 없다. 관리자설 역시 12화의 대사와도 상당히 어긋난다. 오토나시는 생전에 여동생을 위해 헌신하고, 평생 얼굴 한 번 마주친 적 없는 타인들에게도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양보했던 이타적인 인생을 산 사람이다. DVD의 추가 영상에서도 오토나시가 카나데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사후 세계에 남아 다른 이들의 성불을 돕는 등 헌신적인 행동을 보이는데, 둘만의 사랑을 위해 다른 이들을 희생시키는 '관리자'의 이기적인 행적과 상당히 대비된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5.2. 신체 관련 문제


유이는 척추 신경이 끊어져서 목 아래(또는 허리 아래)로는 움직이지 못하며, 이와사와 마사미는 뇌 출혈로 뇌 세포가 일부 파괴되어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죽었다. 그러나 이 둘의 물리적으로 파괴된 신체는 사후세계에서 복구된 상태였다. 또한 애니 1화 5:29에서 천사가 오토나시에게 "기억 상실은 흔한 일이야, 여기 왔을 때는. 사고사 같은 거라면 머리도 당하니까."라고 말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기억을 되찾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전선의 멤버들이 한다. 즉, 사고사 당해 두뇌 등 신체의 일부가 훼손됐어도 여기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복구가 된다는 얘기이다. 즉, 오토나시 유즈루의 심장도 복구되어야 한다.
또한 오토나시는 사망때 심장을 포함해 모든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활동이 정지했을 심장을 기부했다면 다른 장기들도 하나 이상 기증되었어야 할텐데 작중에선 그런 묘사가 없다. 좀 억지좀 부리면 다른 장기들은 여러 이유로 기증되지 못했다면 말은 되지만...

5.3. 오토나시가 사후세계로 온 이유는?


오토나시는 죽기 직전 의사가 되지 못해서(그로 인해 자신이 구할수도 있는 사람들이 고통받을 여지가 생겨서) 세상에 대해 한탄하긴 했지만 최후에는 장기기증에 모두 동의하며 미련은 있을 지언정 후회를 가지지 않고 평안히 죽은 것으로 묘사된다. 즉 오토나시 입장에서 사후세계에 올만한 강렬한 미련이 있다고 보기 애매하다. 심지어 작중에 오토나시가 성불한 것도 카나데가 성불한것과 거의동시인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언제던 성불이 가능했던걸 굳이 미뤄왔다.'''라고 볼수밖에 없다.

5.4. 결론


어쨌든 작품 외적으로 팬들이 추측할 수 밖에 없게 만들 논란 거리가 생긴 이유는 시나리오의 '''원래 분량이 애니로는 최소 5쿨은 나올 분량이었던 것을 무리하게 1쿨로 요약했기 때문.''' 정확한 정황은 key 사에서 완전판 게임이나 공식 인터뷰 등 정보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게임이 미완성 상태이기 때문에 그 전에 인터뷰에서 애니의 설정 구멍을 해명해줄 일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실은 게임 너머에...
제일 신빙성이 있는 추측은 오토나시 유즈루 납치설(...) 이 설은 유즈로 본인과는 거의 관련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추측대로면 모든 모순이 해결된다.''' 카나데의 미련이 다름아닌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해준 사람에게 감사인사 하고 싶다.'인데 유즈루는 미련이 없으니 일반적으로는 사후세계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작중의 윤회론에 따지자면 그대로 유즈루는 윤회되었어야 옳으나 그렇게되면 '오토나시 유즈루'라는 존재는 소멸되므로 카나데의 미련이 해결될 일은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사후세계의 존재의의가 부정된다. 그러므로 사후세계는 카나데의 미련 해결을 위해 윤회에 들어가려던 오토나시 유즈루의 혼을 '''강제로''' 끄집어냈고[10] 그대로 사후세계에 쳐박은 것이다. 이 경우 시간의 모순도 설명되며 유즈루가 심장이 없는것도 '기증자를 알아내야한다.'라는 카나데의 소원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나마 '카나데의 한이 심장을 준 사람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는 것이었기에, 카나데를 성불시키려고 오토나시가 사후세계로 날아온 거다'는 설이 가장 신빙성 있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면 의학면에서도 개연성면에서도 문제가 없고, 심장이 없는데 왜 눈은 있는지(카나데가 심장 이식자를 쉽게 알아보게 하기 위해)[11], 왜 기억 상실 때문에 이야기가 꼬인 건지 전부 설명 가능하다.

6.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과의 관계


단장인 나카무라 유리의 충격적인 과거 이야기를 듣고 유리의 정신력과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나오이가 최면술로 만든 가짜 기억으로 유리를 성불시키려는 것을 저지한다.
타치바나 카나데의 실권 뒤 이어서 학생 회장 대리가 된 나오이 아야토와 처음에는 적대하였지만 모두가 필사적으로 살아왔다며 나오이 너 역시 그렇지 않았느냐는 말로 나오이의 마음을 연다.
오토나시에게 감명을 받아 '사후 세계 전선'에 동료로 들어온 나오이가 “오토나시 씨”라며 존칭을 붙이면서 따라다니자 상당히 여러 의미로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나오이의 최면술은 오토나시가 생전 기억의 일부를 되찾게 되는 계기가 된다.
히나타가 자신에게 특별히 더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때문에 오토나시 유즈루를 동성애 관련 소재로 놀리기도 한다. SSS단이 나오이가 이끄는 학생회에 전부 당한 것을 보면서 가장 먼저 히나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게임에서는 아예 더 나아가서 히나타와 열심히 꺄꺄우후후(...)하며 잘 논다. 거기다 히나타와의 게이기믹도 추가되었다.[12] 히나타가 옷 갈아입는걸 몰래 보거나, 히나타의 크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탄해서 イケチン(멋진잦)이라고 부른다거나. 심지어 노다까지 끌여들여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한다.
노다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양호실에서 할버드로 두들겨 맞아 죽은 악연 이후로 묘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오토나시 유즈루에게만은 서로 승부욕을 불태우는 바보가 된다. 특히 4화에서 펼쳐진 야구 시합에서 그 정점을 찍는데, 오토나시가 친 타구를 노다가 받아치기를 반복하거나[13] 오토나시가 던진 공을 받아낸 노다가 오토나시에게 다시 공을 던지며 둘만의 캐치볼을 하는 묘사가 있다.
그 외의 멤버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로 평소에는 SSS단 멤버들의 보케딴지를 걸거나 수습하는 역할을 한다.

7. 기타


'''인기투표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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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에메랄드)
2015 - 아라라기 코요미

2016 - '''오토나시 유즈루'''[14]

2017 - 리바이
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자수정)
2015 - '''오토나시 유즈루'''

2016 - 아라라기 코요미[15]

여러모로 히나타와 엮인 적이 많다. 이 때문에 히나타와의 BL 관련 이미지가 마구 나오는 중이며 pixiv에서는 히나타×오토나시 이미지가 주요 여성 캐릭터인 타치바나 카나데나 유리 이미지보다 많을 정도다. 실제로 동료들이 나오이에게 전부 당할 때 그를 제일 먼저 걱정하는 것 때문에 더더욱 증폭되었다.이 뿐만 아니라 나오이를 이해하면서 나오이를 끌어안은 점 때문에 오토나시×나오이 관련 이미지도 나오고 있다. 이래저래 동성애자 기믹으로 점철되었다.
게다가 시나리오 라이터인 마에다 준이 클라나드리틀 버스터즈!에서 적잖이 그런 분위기로 의심될 만한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었으니, 그럴만하다. 게임판을 하다보면 히나타와 오토나시가 하하후후(...) 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인에게 헌신적이고도 깨끗한 마음이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여 9화 방영 이후로 '진짜 천사(マジ天使)'라는 별명을 얻었다. 참고로 타치바나 카나데천사쨩 진짜 천사(天使ちゃんマジ天使)라고 불린다. 덕분에 팬아트에서 카나데와 함께 '천사 커플'로 칭송받고 있다가, 마지막화에서의 고백씬과 이별씬, 그리고 재회씬으로 추정되는 장면들로 인해 많은 팬들이 생겨, 10화 당시의 히나타x유이 커플처럼 카나데와의 커플 그림으로 픽시브 데일리 랭킹 1위, 5위, 10위 등의 상위권을 점한다.

[1] 지진으로 인한 사고라는 점에서 이 시점이 한신 대지진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는 하지만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우연하게도 1995년의 센터시험 날짜와 대지진이 일어난 시점이 매우 비슷하긴 하지만..[2] 일본에서는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국민건강보험증서가 신분증으로 쓰이기도 한다. 병원에 가는 길이 아니어도 꽤 흔히 들고 다닌다는 것.[3] 심지어 이것도 작중 묘사를 보면 다른 사람들부터 챙기느라 치료를 미뤘거나 아예 안받았을 가능성이 있다.[4] 그나마 차선이라도 볼 수 있는 것은 유즈루가 죽은 직후 구조대가 왔기에 사망후 6시간 이내에만 가능한 장기기증이 가능해졌다는 것.[5] 카나데의 미련[6] 오토나시가 카나데에게 고백하는 씬이 갑작스럽고 어색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 오토나시가 카나데를 좋아한다는 암시는 7화부터 이미 있었다[7] 우선 의학적으로 볼때 심장을 장기기증할려면 장기기증자가 '''뇌사'''로 사망판정이 내려져야한다. 한마디로 심장을 적출할때까지 심장이 활동중이어야 한다는 소리인데 오토나시는 작중 묘사를 보면 아무리봐도 뇌사가 아닌 탈진으로 인한 심정지였다. 둘째로 오토나시와 카나데의 체격차이가 크다. 오토나시가 그 나이대 평균 신장정도인데 카나데는 그 나이대 여성 평균신장 미만으로 체형이 이렇게 차이나면 심장을 포함한 내장의 크기의 차이가 크다. 즉 오토나시의 심장을 카나데에게 이식하기엔 곤란하다는 것.[8] 작중에서 유리를 비롯한 SSS단 초기 맴버들은 사후세계에서 '''최소''' 수십년은 보낸 인물들이나 역설적이게도 이 인물들의 생전회상을 보면 작중년도로는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정도이다.[9] 다만 이는 사후세계에서도 일종의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게 밝혀지면서 사후세계또한 시대의 발전에 따라 '업데이트' 되었다고 볼수도 있다.[10] 좀 잔인하게 본다면 유즈루의 영혼을 그대로 모방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볼수도 있다.[11] 만약 오토나시가 죽은 시점에서의 몸을 가진다해도, 그렇다면 심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12] 다만 일부러 그런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 이상은 볼 수 없다.[13] 사실 이건 리틀 버스터즈!의 주인공 나오에 리키가 친 타구를 멤버들이 잡아 다시 던지는 공을 쳐내는 배팅 연습 미니게임의 패러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