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이 아야토
[image]
直井文人 / Ayato Naoi
1. 개요
Angel Beats! 등장인물. 성우는 오가타 메구미. 북미판은 그레그 에어스.
학생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전형적인 복고풍의 검정색 교복과 검정색 모자를 쓰고 있다.
2. 살아 생전에
명문 도예가 집안에서 쌍둥이 중 동생으로 태어났다. 형 켄토(健人)는[1] 어린 천재 도예가로서 이름을 날리며 아버지 밑에서 수련을 거듭하는데 비해, 아야토는 혼자 방에 틀어박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는 나무 위에서 놀다가 가지가 부러져 함께 추락하는 사고를 겪는데, 아야토는 땅 위에 떨어져 살았지만, 형 켄토는 바위 위에 떨어져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만다.
그 후 아야토는 서류상으로 사망한 사람으로 처리된 대신, 죽은 형의 이름을 빌어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게 된다.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형이 받았던 스파르타식 교육을 똑같이 받으며. 피나는 수련의 결과, 도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린다. 이 시절만 해도 수행은 괴롭지만 현재의 일상이 과거의 무료한 삶보다는 낫다고 여긴다. 아야토 나름대로는 보람찬 나날이었다.
허나 그로부터 얼마 못 가 아버지가 앓아 눕는다. 아버지의 병간호에 전념하느라 도예는 그만둬야 했다. 아버지를 대신해 대를 잇고 싶어도 아야토로서는 경험이 미숙해서 혼자 공방을 만들 수 없었다. 그에게는 자기 자신도, 형을 대신한 위치도, 심지어 아버지에게 인정받아야 할 노력도 전부 남아있지 않았다. 그 때문에 아야토는 자기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진정한 자신은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에 한이 맺혀 사후세계에 왔다.
3. 작품 내에서
'사후 세계 전선'이 불법적으로 구기대회의 야구 시합에 참가할 때 회장과 부회장이 야구부 주전들을 이끄는 "학생회 팀"의 코치로 등장하며 히나타가 이끄는 팀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정당한 수단으로 그들을 배제하겠다고 선언하며 등장한다.
'사후 세계 전선'의 계략으로 타치바나 카나데가 학생회장에서 해임되어 학생회장 대리(임시 회장)가 되자마자 밤 중에 일반 학생들을 이끌고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이 있는 학생 식당을 습격하여 시간 이외의 활동이라는 교칙 위반으로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을 반성실로 연행시켜 일정 시간 감금시킨 뒤 풀어준다.
오토나시 유즈루가 타치바나를 꼬셔서 같이 마파두부를 먹으러 간 걸 따라와서 "쉬는 시간에 식사하는 것은 교칙 위반이다" 라는 구실로 둘을 반성실에 감금하며 이후 감금된 오토나시가 그의 뒷조사를 한 유리와 무전을 하면서 정체가 밝혀진다.
그 역시 NPC가 아닌 인간. 겉으론 모범적인 부회장이지만 계속 그렇게 지내면 사라져 버릴테니 뒤에서는 일반 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악행을 저질러 이 세계에서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면술을 사용할 수 있어 일반 학생들에게 최면술을 걸어 조종할 수 있으며 최면술을 사용하면 눈이 붉은 색으로 변한다.
'사후 세계 전선'이 일반 학생들을 건드리지 않는 것과 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이유도 알고 있으며 일반 학생들을 조종해 사후 세계 전선과 대치하여 그들을 전멸시킨다.
그는 오토나시가 빠져나온 것을 보고 자신이 만든 그 문을 몇 년이나 걸쳐서 만들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준비해놓은 계획인 것을 드러내고 이 세계를 "신을 결정하는 세계"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말한다.
또한 "삶의 괴로움을 알고 있는 자신들이야 말로 신이 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을 신이라 자칭하여 신이 되어 안식을 주겠다면서 이와사와 마사미에 대한 언급을 하여 성불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유리에게 최면술을 걸어 가짜 기억을 주입시켜 성불시키려 했으나 오토나시가 간섭해 실패한다.
오토나시는 그를 끌어안고 '너의 인생은 진짜다, 노력한 사람은 너 자신이며 너는 바로 여기에 존재한다'고 한다. 그에 감동받아 나오이는 오토나시를 자신을 인정해준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연다. 그리고 살아있을 때 아버지가 자신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을 떠올린다. 6화의 마지막 연출상 성불된 것으로 추측한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 버젓이 다음 화에 등장한다. 이유는 '자신을 처음으로 인정해준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마음 때문이었다고.Angel Beats! 6화의 한 부분.
'''"네 인생도 진짜였을거 아니냐고! 노력을 한 건 너야. 필사적으로 발버둥 친 것도 너야! 아니냐고!"'''
"뭘 아는 것처럼..."
"알 수 있어. 여기엔 너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넌 인정해주는건가? 이 나를..."
'''"너 이외의 뭘 인정하라는거야! 내가 안고 있는 건 너다. 너 말고는 없어. 너 뿐이라고"'''
이후 곧바로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로 들어와 오토나시를 '오토나시상'으로 부르며 그에게만 존대말을 하고, 그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저자세로 대한다. 하지만 오토나시와 유리[2] 를 제외한 다른 사후 세계 전선 멤버들에게는 고압적이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한다. 다른 전선 멤버들을 어리석고 무능한 녀석들이라 말할 때마다 오토나시는 예외라느니 고귀한 귀족이라느니 하며 주접을 떠는 것이 포인트. 또한 여전히 "신"이라고 자칭하는 바보 기믹까지 붙게 된다.
히나타가 오토나시에게 안겨서 울었던 일로 자신을 놀리자 '히나타는 빨래집게보다 가치없는 인간'이라는 최면을 걸다가 오토나시에게 혼나기도 했다. 그 직후 기억을 다룬다는 점을 이용해 오토나시의 기억을 최면술로 찾아주었다.
천사가 여러 인격으로 나뉘어져 사후 세계 전선을 습격했을 때도 세계의 룰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사태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는 등 머리가 꽤나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람을 이용해먹는 면은 고쳐지지 않아서, 사후 세계 전선의 동료들이 분열된 천사를 막기 위해 한 명씩 희생했을 때 오오야마를 최면술을 걸어서 보내버린다.그 때문에 오토나시에게 최악이라는 소리를 듣자 자신도 갈 것이라며 천사에게 달려들었다가 핸드 소닉에 당한다. 이 때 동료들은 별 반응도 안 보였고 히나타가 쟤한테 뭔 말 좀 해보라고 하였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다. 유이는 이름조차 몰랐다고 할 정도.
오토나시가 사후 세계 전선의 멤버들이 카나데의 시험지를 조작한 사실을 학교에 알려서 학생회장으로 복귀하자 원래대로 학생회 부회장으로 돌아간다.
의문의 그림자가 등장하여 먹힐 뻔 했지만 같이 대화하던 오토나시와 히나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오토나시의 한명씩 차례로 성불시키기 계획을 알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의문의 그림자에 의한 사태가 수습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불하자 오토나시, 히나타, 유리, 카나데 등과 사후 세계 전선 졸업식을 하고 오토나시에게 "오토나시씨를 만나지 않았다면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5인 중에 가장 먼저 성불한다. 사랑이라기 보다는 순전히 하나의 사람으로서 좋아하는 것인듯.
프리퀄 만화인 Heaven's Door에서는 유사가 벌인 살인사건 때문에 목격자를 찾아다니던 히나타에게 불리는데, 살인자는 보지 못했다고 대답한뒤 역으로 학생회장은 어떤 사람인가요?라고 히나타에게 물어본다. 이때 히나타가 "인간이 아니라 천사다."라고 말하자 놀라는 눈치로 사라진다. 참고로 이때는 부회장이 아닌 평범한 일반 학생처럼 보였던지라 오오야마와 히나타는 이때 그를 평범한 NPC로 알고 있었다. 이후 졸업십 라이브때 새로 부회장 선거로 취임하게 된걸로 잠깐 등장하며, Last Operation에서 구기종목때 히나타가 그를 알아보자 재빠르게 최면으로 자신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한다.
4. 그 외
모델은 BUMP OF CHICKEN의 나오이 요시후미(直井由文).
페르소나 4의 시로가네 나오토와 이름, 외모, 의상 및 분위기가 닮은 점 때문에 "나오토"라 불리기도 한다.[3] 덕분에 크로스 오버 팬아트를 가끔 발견 할 수 있다.
2차 창작에서는 오토나시 유즈루와 많이 엮인다.(...) 덤으로 여성화 될 경우에는 "나오에"라 불리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6화의 전개로 인해 흥미로운 성우조합이 생겼다.
히나타와 함께 '''공식 다키마쿠라'''가 발매됐다. 거기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히나타는 그렇다쳐도 나오이는 '''대체 소비층을 누구를 노린 건지 알 수 없는''' 커버 그림으로 뭇 사람들을 뿜고도 남게 만들었다.(...) 직접 보자. [4][5]
게임판에선 애니에서의 6화 전개 이후에 오토나시를 대하는 말투가 더 코믹스럽게 바뀐다.
게임 1st beats에서 오토나시가 기억을 되찾은 이후 선택지를 잘못고르면 나오이 아야토와 전선에서 이탈 후 행복하게 산다는 엔딩을 볼 수 있다.
[1] 쌍둥이답게 동생 아야토와 외모가 거의 흡사하다. 차이점이라면 옆머리가 없는것.[2] 처음엔 마찬가지로 개기다가 오토나시가 뒷다마를 한대 까면서 우리 리더니까 말 좀 들으라는 소리에 그 뒤부턴 그나마 고분고분해진다. [3] 실제로 마에다 준은 페르소나4의 팬 중 한명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시로가네 나오토와 닮았다는 점은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4] 참고로 말해두자면 주인공 오토나시 유즈루의 다키마쿠라는 없다(...)[5] 원래도 엔젤비트의 다키마쿠라들은 인상이 강렬(...)하긴 했었다. 이유는 공식임에도 상당한 수위를 보여주는 탓에. 작품의 이미지와 안 맞다는 의견들도 있을 정도. 궁금하면 타치바나 카나데 항목을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