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수

 

擒拿手
중국 무술에서 손으로 하는 '잡기' 기술. 금(擒)은 사로잡는다/포획한다는 뜻이고 나(拿)는 (손으로) 움켜 잡는다 는 뜻, 수(手)는 손을 의미한다. 즉 상대를 손으로 잡아서 관절을 꺽는다 든가 하는 기술이다. 상대방이 주먹이나 발을 질러 공격하면 이를 손으로 잡아서 방어하고 상대를 손으로 잡은 채로 바로 관절을 꺽거나, 발로 차거나, 밀거나 당겨서 쓰러뜨리거나, 메치거나 해서 반격하는 기술을 총칭한다. 공격적으로 먼저 상대의 몸이나 손이나 옷자락이나 소매 등을 잡고 시전하는 경우도 포함.
주로 중국의 우슈쿵푸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근접박투 기술을 이르지만 손으로 상대를 잡아 방어하고 반격하는 기술은 권투태권도 같은 상대를 잡는 기술이 없는 타격 중심 무술 외에는 여러 격투기에 있다. 유도에서는 꺽기에 해당하는 기술이고 태극권에도 금강십팔나법이란 이름으로 금나수 기술이 있다. 무협지나 대전게임 등에도 자주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