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보살입상(보물 제2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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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銅菩薩立像. 경상남도 거창에서 출토된 6세기말~7세기초 신라에서 제작한 금동 불상.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285호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 18.8㎝.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발견된 불상으로, 서기 500년에서 600년 사이에 해당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나 고구려의 불상이라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신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며, 전반적으로 일본 호류사(法隆寺) 몽전(夢殿)에 소장된 석가삼존상(釋迦三尊像) 및 구고관음상(救苦觀音像)과 형태가 비슷하다.
원래는 광배와 두광(頭光)이 있었으나 현재는 결실된 상태다.
몸에 구슬장식을 두 손으로 받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는 6세기 경 삼국의 불상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특징 중 하나다. 500년~600년대 사이 한국의 불교 문화와 공예술을 보여주는 자료로,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2020년 간송미술관의 재정난으로 인해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함께 경매에 나왔으나 유찰되었고, 해외 유출 방지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구매하라는 여론이 높았는데[1] 결국 8월에 두 불상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구매하였다.#
1. 개요
金銅菩薩立像. 경상남도 거창에서 출토된 6세기말~7세기초 신라에서 제작한 금동 불상.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285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높이 18.8㎝.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발견된 불상으로, 서기 500년에서 600년 사이에 해당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나 고구려의 불상이라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신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며, 전반적으로 일본 호류사(法隆寺) 몽전(夢殿)에 소장된 석가삼존상(釋迦三尊像) 및 구고관음상(救苦觀音像)과 형태가 비슷하다.
원래는 광배와 두광(頭光)이 있었으나 현재는 결실된 상태다.
몸에 구슬장식을 두 손으로 받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는 6세기 경 삼국의 불상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특징 중 하나다. 500년~600년대 사이 한국의 불교 문화와 공예술을 보여주는 자료로,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2020년 간송미술관의 재정난으로 인해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함께 경매에 나왔으나 유찰되었고, 해외 유출 방지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구매하라는 여론이 높았는데[1] 결국 8월에 두 불상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구매하였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은 청동 불상 표면에 도금한 불상으로 간송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머리에는 인동무늬 비슷한 장식이 새겨진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긴 편이다. 얼굴의 표현은 매우 특징이 있는데, 가늘게 찢어진 눈과 앞으로 내민 입술, 툭 튀어나온 광대뼈가 어울려 토속적 인상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삼도(三道)가 없는 긴 목, 원통형의 몸은 삼국시대 불상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옷자락은 양쪽에 대칭으로 뻗쳐서 새의 날개깃처럼 표현하였는데 매우 인위적이고 도식적이어서 사실감이 없다. 양 어깨에 걸쳐서 내려오는 큼직한 구슬장식은 허리 밑에서 X자 모양으로 교차되는데, 너무 밑으로 쳐진 느낌이다. 도금이 많이 벗겨져 있는 대좌(臺座)는 원형으로 단층이며, 끝이 비교적 날카로운 8잎의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출토되었다고만 전해질 뿐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다. 양쪽으로 뻗쳐진 옷주름 표현, 구슬장식, 두 손으로 구슬을 잡고 있는 모습 등에서 6세기 말이나 7세기 초의 특징을 보인다.
[1] 사실 이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낙찰 받는다고 해도 해외로 유출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