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씨)
1. 개요
금씨라고 하면 중국에서 귀화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의 성씨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금씨 성들에게 큰 실례이니 주의할 것.
2. 한자별
2.1. 琴 (거문고 금)
본관은 경상북도 봉화 단본, 시조는 고려시대의 인물 금용식(琴容式)이다. 인구는 2015년을 기준으로 해서 23,301명이다. 영어로는 Keum, Geum으로 표기하는데 비율이 비슷비슷하다. Kum도 있다.
금씨가 2만명 밖에 안되는 소성[1] 성씨기도 하고, 금성무[2] 같은 외국 배우의 존재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대로 중화권 사람의 성을 한글로 표기할 때만 쓰는줄 알았다거나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꽤 있는 편인데, 금혜현이 나온 길티기어 시리즈가 서브컬쳐 계에서는 잘 알려진 장르이기도 하고 굳이 길티기어 시리즈를 몰라도 한국인 여캐를 소개하는 글에 D.Va나 아리에 딸려서 '이러한 한국인 캐릭터가 있다.' 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 덕분에 '김'이 아닌 '금'이라는 성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사람도 많이 있는 편.
사실 금혜현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가 대중들에게 더 익숙하고 시기상 훨씬 더 먼저 나왔지만, 금잔디의 이름은 어딘가 비현실적이고 번역판에서 그녀의 가족 역시 만화스러운 이름(남동생 이름이 금강산이다...)으로 죄다 지어놓은터라 잘 알려지지 않은 듯. 결국 2019년 말에 들어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뉴스에 오르내리면서 전국민적으로 알려졌다 할 수 있다.
통계청 집계에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다.
2.2. 今 (이제 금)
위의 문단보다 더 희귀하며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2.3. 金 (쇠 금)
일부 김씨 인물 중에서 성을 '금'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외자 이름이거나 '김'이라는 발음과 이름이 잘 안 어울리는 경우 등에 '금'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가족관계등록부상에서 정식으로 성씨의 발음이 '금'이라고 인정되지 않는다.[3]
다만 예외적으로 지휘자 금난새는 집안의 특수적인 사정을 인정받아서 2020년 1월에 법적으로 완전히 '금' 씨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금난새 문서에 설명이 있으니 참고할 것.
3. 실존 인물
- 금가람 - 금융인
- 금광옥 - 야구선수
- 금광현 - 아프리카TV BJ
- 금나나 -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 금동현 - 프로듀스 X 101 참가 연습생
- 금동흠 - 베리타스 법학원 원장 및 강사.
- 금민 - 사회당 대표, 기본소득 운동가
- 금민철 - 야구선수
- 금새록 - 배우
- 금용백 - 군인
- 금진호 - 정치인
- 금태섭 - 정치인, 전 국회의원, 전 검사
- 금태용 - 배구선수
- 금동수 - KBS 부사장
- 금춘수 - 한화그룹 부회장
- 금창태 - 중앙일보 사장
- 금동화 - KIST 원장
- 금기연 - 공군 준장
- 금기현 - 전자신문 사장
- 금대호 -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 금동원 - 서양화가
- 금동효 - 동양화가
- 금종해 - 한국고등과원 원장
- 금철영 - KBS 기자
- 금기종 - MBC 기자
- 금강선 - 로스트아크 게임 디렉터
- 금교창 - KIST 단장
- 금교일 - 동대문 엽기떡볶이 대표
- 금강선 - 로스트아크 디렉터
3.1. 금씨를 예명으로 쓰는 인물
- 금잔디 - 트로트 가수
본명은 박수연.
- 금보라 - 배우
본명은 손미자.
4. 가상 인물
- 금혜현 - 길티기어 시리즈
- 금비나 - 귀곡의 문
- 금박하 - 징벌 소녀
- 금반지 - 반지의 비밀일기
- 금은동 - 사랑의 불시착
- 금성제 - 약한영웅
- 금강 - 야인시대
- 금릉, 금자헌, 금광요, 금광선, 금자훈 - 마도조사
- 금잔디- 꽃보다 남자
[1] 희성과 다르다. 희성보다는 인구가 조금 더 많고, 과성보다는 적다.[2] 엄밀히 말하면 이쪽은 복성인 '금성', 즉 '가네시로(金城)'이다.[3] 이걸 함부로 허용했다가는 본관 제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족관계등록부에 등재된 자기 성씨의 한자 독음을 임의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두음법칙이 적용된 성씨의 경우 북한에서 하는 것처럼 두음법칙을 풀어버려서 한자의 원래 발음을 되살리거나 할 수는 있다(직계비속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며, 한 명이라도 거부할 경우 서류 처리가 복잡해진다). 반대의 경우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