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숙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드라마 인형의 집의 등장인물. 배우 최명길이 연기한다.
'''홍세연, 은경혜 등과 함께 이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또다른 주인공이자 만악의 근원 1'''
'''세연의 엄마이자 위너스 그룹의 집사'''.
말보다 행동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속정 깊은 엄마이자 가사도우미 일을 하면서도 경제력 없는 남편에게 잔소리 한번 안하는 부드러운 성품의 아내.
내 자식, 남의 자식 같이 키우는 재혼 가정을 꾸려가면서 식구들을 다독이고 보살펴 온 집안의 중심이다. 영숙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는 가족들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그녀의 또 다른 모습. 바로 은회장 저택의 집사, 금영숙이다. 모시는 은회장에게든 부리는 사람들에게든 누구에게도 속을 내보이는 일이 없고 웬만한 감정은 얼굴에 나타나지 않는 영숙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충격적인 비밀을 품고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2. 작중 행적


첫 회에서 친딸 홍세연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충격적 모습을 보였다. 막장 드라마의 공식대로 금영숙이 둘을 아기 때 바꿔치기해서 은경혜가 금영숙의 친딸인 것으로 시청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홍세연이 금영숙과 은기태 회장 또는 그 아들 사이의 혼외자라는 가설도 있었으나 16회에서 막장 드라마 공식 그대로 은경혜와 홍세연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밝혀졌다. 낳은 딸 은경혜와 기른 딸 홍세연을 둘 다를 위한다고 하는 행동들에서 자꾸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은경혜와 홍세연은 30년 넘게 자신들을 속인 금영숙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러나 홍세연은 61회에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자기를 키워준 엄마라고 인정하며 어느 정도 용서해 주었다. 평소에도 낳은 딸 은경혜보다 기른 딸 홍세연을 더 위하고 아껴주었으며, 은경혜의 막장 행보로 앞으로는 계속 홍세연의 복수를 도와줄 듯 하다. 그 이유는 은기태, 홍세연의 친모 박수란, 홍세연 등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다. 특히 홍세연을 아기 때부터 기른 정도 꽤 있기 때문에 친딸이 아님에도 쉽게 포기하지 못했다. 또한, 은경혜 앞에서 계속 홍세연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보호하는 말과 행동을 보여 안 그래도 유리같이 잘 부서지는 은경혜의 멘탈을 매일같이 산산조각 내었다. 사실상 은경혜의 인간 말종 행보의 큰 계기가 된 사람이다.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는 점이 금영숙의 장점이지만, 이미 제대로 엇나가는 은경혜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72회에서 박수란의 실족사고로 홍세연은 금영숙에게 원망을 퍼부었으며, 결국 금영숙은 친딸 은경혜의 편으로 돌아섰다. 덤으로 은경혜를 보살피기 위해 홍필목과도 이혼하고 완전히 그 집에서 나왔다. 마지막회에서 홍세연을 대신해 장명환의 총을 맞고 사망했고, 금영숙의 유언에 따라 홍세연은 금영숙의 마지막 가는 길을 혼자 감당했다. 평소 심장이 안 좋았던 은경혜에게 금영숙의 심장이 이식되었다. 이 드라마 만악의 근원인 금영숙의 사망으로 홍세연이 금영숙과 은경혜를 완전히 용서하고 포용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