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용모

 

''異貌のものども''
소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설정.
판타지 세계관의 몬스터를 일컫는 말. , 마가츠시키, 에노르무 같은 고위종부터 에리다나 지하미궁이나 변경의 숲속에 사는 졸개 같은 하위종까지 전부 기괴한 용모라고 칭한다.
하급의 기괴한 용모는 RPG로 치면 그냥 초반 렙업용 필드 졸개 수준이지만[1] 급이 올라갈수록, 특히 고위종은 단일 개체가 전략 무기급의 대재해를 일으키는 엄청난 존재다. 특이 고위종이 발휘하는 주식 능력은 악몽 그 자체. 주식은 원래 이들의 능력이었다고 하며 인류가 주식의 힘을 획득하기 전에는 인구빨과 과학력으로 어찌저찌 비등비등 대립했다는 모양.
거대 파충류. 금속거인인 에노르무, 늑대인간, 어인 등 나름대로 일반적인 몬스터부터 시작해서 그 이름대로 정말 기괴한 생김새를 가지고 어떤 진화 계통수에 위치하는지도 불명인 그야말로 기괴한 생물까지 존재한다.에밀레오의 서에 봉인된 녀석들이나 마가츠시키 등이 대표적인 예로 작가의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 부분. 범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역겨움을 자랑한다.
작중 현대에는 인류가 결국 세계의 패권을 잡은 후인지라, 그 대다수는 인류에게 생활권이 밀려났다고 한다. 용 같은 고위종은 협정이라도 맺지만 저위의 기괴한 용모들은 생활 터전이 인류와 겹쳐지면서 죽이거나 죽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인 모양. 기본적으론 인류에게 적대적이다. 몇몇 특이한 예로서 인류는 아니지만 아인종으로 인정돼서 인류와 섞여서 살아가는 기괴한 용모들도 있는모양. 물론 이들은 엄연히 말해서 현 시점에서 기괴한 용모는 아니게 되었다고 본다.

[1] 허나 이것도 일단 공성주식사나 경찰사나 군인 등 기본적으로 전투가 가능한 인물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지 민간인에게는 대단히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