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종족
길드워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종족들을 설명하는 문서. 길드워 1에서는 다소 덜했지만, 길드워 2 시점에서는 흔한 판타지 종족의 클리셰를 따라가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묘하게 비트는 설정이 많이 보인다.
1.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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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2 각 종족 스토리의 중심 인물들[1] 왼쪽부터 케이스(실바리), 리틀락 브림스톤(차르), 로건 태커리(휴먼), 에얼 스테걸킨(노른), 조짜(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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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2의 리빙 시즌 1 이후의 새로운 주역들. 왼쪽부터 캐서미어 미드, 마조리 델라콰, 타이미와 골렘 스크러피, 브라함 에얼슨, 록스와 펫 디바우러인 프로스트바이트.
종족에 따른 능력치 차이나 직업 제한 같은 것은 전혀 없다. 다른 것은 외모나 모션, 목소리, 키, 일부 전용 복장 정도. 가령 무기를 휘두를 때도 덩치 큰 노른은 그냥 휙 휘두른다면 작은 아수라는 온몸의 체중을 실어 내리찍다시피 한다. 또 이동속도와 점프 높이가 다 같으므로 키 작은 아수라로 뛰어다니다 보면 왠지 빠른 것 같아 신나고 키 큰 노른으로 달리면 갑갑해진다(...). 유일한 성능상 차이점이라면 종족마다 특유의 종족스킬이 총 6개 존재한다는 것. 종족스킬은 각 종족의 특성에 관련되어 있으나 성능이 별로라 극초반을 제외하면 잘 사용되지 않는다. 결국 룩과 설정을 보고 자기 마음에 드는 종족을 고르면 된다.
1.1. 인간
길드워/인간 참조.
1.2. 차르
길드워/차르 참조
1.3. 노른
Norn.
쉬버산 북쪽에서 엘더 드래곤 조마그를 피해 내려와 정착한 거인 종족. 《길드워: 아이 오브 더 노스》에서 처음 등장했고, 길드워 2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종족이 되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스카이림의 노르드에서 보았던 샤머니즘이 가미된 북구 문화의 판타지 테마. 이름은 역시 노르드처럼 -dottir(daughter) 등의 북유럽풍 작명법을 볼 수 있다. 컨셉답게 수렵생활을 하며 개인주의적인 전사 종족이다. Spirits of the Wild라 불리는 동물의 영혼 (더 정확히는 동물들에 깃든 혼을 통틀은 개념)을 믿으며, 주요 혼으로 곰, 늑대, 눈표범, 까마귀를 숭상하고, 하위 혼으로 황소[2] , 부엉이, 울버린, 독수리, 그리고 웜이 있다. 이 중 부엉이는 조마그와 싸우다 소멸하였고, 울버린과 황소 또한 소멸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3] 노른 종족의 고유 능력으로, 자연의 혼으로 변신하는 수인화가 가능하다.
인간에 비해 우락부락한 덩치에 키도 훨씬 크다. 기본 신장이 9피트(2.7미터)나 된다. 키 최대치의 인간 남자 머리가 노른 여 NPC의 가슴에도 못닿는다. 이렇다보니 10대 초반도 안 되어 보이는 노른 아이들이 인간 성인과 키가 비슷할 정도. 노른 종족 플레이시, 특히 여캐의 경우 생각보다 키가 안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타 종족을 만나는 순간 노른이 정말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당장 노른으로 벌목하다 인간으로 벌목하면, 노른으로 벌목할 땐 관목 수준으로 작아보이던 나무가 사실 무진장 크다는 걸 깨닫게 된다.
다만, 1편과 달리 플레이 가능한 종족이 되면서 플레이시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키를 줄여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노른 표준 신장이 최대 키 값이라 이를 넘게 키를 키울 수가 없다. 물론, 설정상의 노른 키가 줄어든 건 아니며 인게임 NPC들은 거의 대부분 최대 키에 해당한다. 그래도 키를 약간만 줄이면 차르와 좀 비슷한 덩치가 되는데, 1편에서는 차르와 노른간에 신장 차이가 꽤 났었으므로 느낌이 다르긴 하다. 사실 길드워 1 시점의 소설에서는 노른 하나면 차르 여럿도 상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었고, 아이 오브 더 노스에서도 드워프와 아수라가 노른을 보고 겁에 질리는 모습이 나오지만 2 시점에서는 그런 묘사는 없어졌다.
덕분에, 최소 키 커마 노른은 최대 키 커마 인간보다 조금 작을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것에 부담을 느끼는 플레이어는 그냥 키를 줄여버리면 덩치 좀 좋은 인간 종족 느낌으로 커마가 가능하고, 훈남 및 8등신 여캐를 생성할 수도 있다. 물론, 남캐는 떡대가 엄청나서 차이가 꽤 나지만, 여캐는 운동선수 느낌의 늘씬한 근육녀라 그냥 몸매가 더 하이퍼해진 인여캐 같은 느낌을 준다. 물론 북미 사람들은 여캐고 남캐고 뭐고 무조건 최대키로 당겨놓은 경우도 꽤 있다.
크기와 종족 능력만 빼면 인간과 다를게 없지만, 설정상 주요 5종족간의 혼혈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노른은 태생이 개인주의적인 종족이며, 사회 결속이 매우 느슨하여 노른의 국가 같은 개념 없이 반쯤 유목생활을 한다. 그렇다고 부족생활인 것도 아니며, 그저 서로 통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거처를 만들고 눌러앉기만 할 뿐이다. 타인에게 굴종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군림하는 것도 싫어하니,이들에게 정부란 것은 존재할 수가 없는 개념이다. 설정상으로 개개인은 매우 강력함에도 세력으로서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은 이것 때문.
다만 노른 종족 자체는 호엘브랙 롯지(Hoelbrak Lodge)를 구심점으로 삼고 있어, 해당 롯지가 있는 호엘브랙 지역은 수도 비스무리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호엘브랙은 언제까지나 호엘브랙 롯지 주인장 부부의 사유지인 롯지를 중심으로 노른들이 눌러앉은 곳일 뿐이다. 그렇다고 호엘브랙 롯지 주인장이 이곳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는데, 주인장 부부는 그저 자신들의 롯지에서 행패를 부리지 못하게 막는 정도의 권한만을 행사 하고 있다.
이 개인주의가 얼마나 뼈에 박혀있는지, 드래곤 숭배처럼 타 종족에게는 금기인 행동들도 노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심지어 노른을 고향에서 쫓아낸 원수인 엘더 드래곤 조마그를 숭배하는 스바니르의 아들 조차도 노른에게는 사악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고 그냥 좀 특이한 종교적 취향으로 취급된다. 다만, 드래곤 숭배자가 제정신일 리 없고, 온갖 행패를 부리기 때문에 소탕하고 있는 것일 뿐. 이런 이유로 폐를 끼치지 않는 한은 타 종족에게선 이해받지 못할 자들도 일단 ‘조용히 있기만 하면’ 용인이 되며, 노른의 원수 조마그를 숭배하는 자들 조차도 호엘브랙에서 활동할 수 있다. 때문에 호엘브랙 뒷편의 동굴에는 스바니르의 아들들이 눌러앉아 있다. (...) 이들이 행패를 부리지 않는 한, 홀브랙 롯지 주인장이 아무 신경도 쓰지 않기 떄문. 롯지 주인이 신경 안 쓰니, 다른 노른들도 알 게 뭐야로 일관한다.
노른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업적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여기서 업적이란 선한 것만이 아니라 악한 것도 포함한 모든 업적을 동등한 가치로 여긴다. 이것에는 꼭 전투나 싸움뿐만이 아니라 남들이 보기에 장잉정신에 가까운 행위도 포함된다. 쉬버산 남쪽부터 북쪽까지 가면서 나무를 볼때마다 술을 마셨다든지. [4][5] 노른의 최고의 꿈은 자신의 영웅담 이 노래와 이야기로 만들어져 영원히 전해지는 것. 노른은 자신의 이야기가 영원히 전해짐으로써 영생한다고 믿는다. 때문에, 구성원들이 호걸, 상남자 성향도 가지고 있다. [6]
이런 노른의 성향이기 때문인지, 팩트의 3 세력 중에서 비질 뿐만 아니라 프라이어리에도 많이 가입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프라이어리의 주요 거점이 노른이 눌러앉은 쉬버픽 산맥에 많이 있는 영향도 크지만, 어쨌든 의외로 아수라는 프라이어리에 가입한 경우가 드물고[7] , 반대로 노른은 프라이어리에 정말 많이 가입해있다.
거인 종족답게 꽤 수명이 길다고 한다. 120세가 되어도 끄떡없다는 듯. 다만, 종족 특유의 업적 달성 추구 성향 때문에 이리저리 죽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늙어서 죽은 노른은 거의 없고, 정확한 수명 또한 불명이다.
주적은 드래곤을 숭배하는 노른과 타락한 얼음정령, 집단생활을 하는 두더쥐 종족 드레지(Dredge)들이 있다. 타락한 얼음정령과 조마그의 드래곤 스폰인 아이스 브루드는 당연히 해악이돼서 적으로 삼고 있는 반면, 드래곤 숭배자들인 스바니르의 아들들은 행패를 부리고 다녀서 싸우고 있을 뿐이다. 한편, 드레지는 노른이 눌러앉은 곳이 산맥이다보니 이곳저곳에 광산을 파면서 행패를 부려서 적이 되었다. 가끔 스크릿(Skritt)도 동굴에 눌러앉아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바람에 적대되기도 한다.
1.3.1. 주요 인물
- 뉴트 화이트베어(Knut Whitebear) - 홀브랙의 주인장. 남성. 노른 중에서는 그나마 지도자에 가까운 인물이나 언급되었듯이 노른은 애초에 잘 뭉치지를 않는다.
- 에어 스테갈킨(Eir Stegalkin) - 굳센 성격의 여성 사냥꾼. 엘더 드래곤에 대항하기 위한 데스티니 엣지의 주 멤버로서 코어 스토리에서부터 꾸준히 등장한다. 특히 영혼이나 환영 등의 형태로도 꽤 나온다. 하트 오브 쏜즈에서는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를 제거하기 위한 원정함대의 일환으로 마구마 정글로 떠났다가 모드레모스의 공격으로 실종되지만, 이후 플레이어 일행이 다시 발견한다. 그러나 직후 파오라인의 배신으로 사망. 의외로 취미가 조각인데 홀브랙의 생가를 방문하면 조각상이 많이 있다.
- 브라함(Braham) - 에어의 아들. 리빙 시즌 1부터 플레이어의 동료로 등장. 어머니를 모르고 있었으나 사실 에어의 숨겨진 아들이었고, 이 사실을 알고서는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이후 에어가 사망하면서는 엘더 드래곤을 꼭 없애고 말겠다며 흑화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노른은 원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데 이렇게 부모에 집착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냐며 논란도 있었다. 리빙 시즌 4에서는 영혼이 된 에어와 재회하고 조금 안정을 찾은 듯 하다.
- 조라(Jora) 길드워 1의 시기에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 태어난 전설적인 여성 노른 워리어. 자신의 오빠 스바니르(Svanir)는 얼음의 엘더 드래곤 조마그(Jormag)의 타락한 힘을 받아들여 그의 수하가 되어버렸으나, 그녀는 조마그의 힘에 대항하면서 곰이 되는 능력을 잃게 된다. 스바니르는 조마그의 챔피언으로써 타락한 노른곰이 되었고 결국 자신의 동생인 조라에 의해 눈을 감는다. 스바니르로 인한 오명을 씻고 가문의 명예를 되찾은 조라는 플레이어와 함께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인 어둠의 파괴자(The Great Destoryer)를 물리치며 노른의 전설적인 영웅이 된다. 이후 길드워 2에서 노른의 수도인 호엘브랙(Hoelbrak)에 가면 그녀의 업적을 기리는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
1.4. 아수라
Asura.
길드워 1 아이 오브 더 노스에서 첫 출연. 엘더 드래곤 프라이모더스의 미니언 디스트로이어들을 피해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키 작은 대두 종족. 높은 지능으로 마법화학(alchemagical)의 전문가다. 종족스킬은 아수라의 마법공학 기술.
생김새만 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노움 같은 것처럼 코미디풍의 스팀펑크라 오해하기 쉬우나, 드래곤을 격추할 만큼의 고화력 레이저무기를 만들거나, 로봇스런 외양의 골렘을 제작한다던가, 텔레포트 장치를 만든다던가 하는 등 훨씬 더 첨단 과학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대부분의 인원이 우수한 지능을 살려 학자로서 무언가를 연구하며, 보통 '연구자 닉스(Researcher Nixx)' 같은 식의 직위명+짧은 이름으로 불린다. 대사 중에도 전문 용어를 마구 섞어 쓰며, 개그를 쳐도 뭔가 난해한 컨셉으로 하는 걸 선호한다. 초반 시작지역에서 패드립 개그를 치고 있는 영재 두 명의 대사가 좋은 예.
모든 아수라는 영원의 방정식이라는 진리를 추구하며, 모든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엘더 드래곤이나 신들도 그저 영원의 방정식을 구성하는큰 부품으로 여기며, 반대로 별 볼일 없는 존재도 영원의 방정식의 일부로써 가치를 가진다 생각한다.
어수라의 사회는 연구집단인 크루들로 이루어졌으며, 크루들을 지도하는 위원회가 존재한다. 분명 높은 직위지만 개인 연구시간을 거의 가질 수 없어서 위원회 자리를 원하는 이는 별로 없다고 한다.
주요 적대 세력은 같은 아수라로 구성된 인퀘스트로, 영원의 방정식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으며, 진리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도덕 관념이 1도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집단이다. 이들도 엄밀히 따지면 일종의 초거대 크루인대, 아수라의 크루는 해당 크루의 연구 목적이 달성되면 해산되고, 소속되어있던 연구자들은 또 다른 크루를 찾아 떠나는 구조로 되어있는 반면, 인퀘스트는 단일 크루로 영구 유지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놈들이 연구를 위해 행하는 행패는 플레이어가 보기엔 드래곤을 능가할 정도로, 기껏 드워프로부터 독립한 드렛지를 속여넘겨 반 노예화시키질 않나, 크라이타 왕국의 골칫거리 밴딧들을 후원하질 않나, 유적 스멜이 난다 싶은 곳들엔 닥치고 처들어가고 보질 않나, 멀쩡한 유적을 마개조시켜서 인외마경을 만들지 않나, 실바리를 고문 수준으로 가둬놓고 연구하지 않나, 연구거리만 있으면 어디든 나타나서 행패를 부리는 지경이다.
물론 일반 아수라도 영 좋지 않은(...) 실험을 하다 발생시켜버린 폭주 실험체들이 난동을 벌이거나, 실험 과정에서 온갖 사고를 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역시 종족의 본능 수준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기운이 흐르는 것 같다.
사실, 인퀘스트는 '''합법 조직'''이며, 따라서 라타숨에 공식적으로 기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아케인 카운실에 의석도 있고 아케인 카운실 명령으로 보호까지 받는다.[8] 애초에 영원의 방정식에 대한 아수라 사회의 태도부터가 사실 인퀘스트와 비슷하다. 이 진리의 끝에 도달하게 되면 전지전능해질 수 있으며, 모든 종족이 아수라의 진리에 굴복하게 될것이란 믿음이 알게모르게 아수라 사회 전반에 잠재되어 있고 인퀘스트는 이걸 표방한다.
수도는 라타 숨. 스펠링은 Rata Sum으로 라틴어 기반이기는 하나, 라틴어로의 의미는 없다. 그러나 이후 아수라 도시들은 죄다 라타로 시작하는 것으로 봐서 설정상 뭔가의 의미는 있는 듯 하다.[9]
라타 숨은 입방체를 비스듬히 세운 뒤 수평으로 잘라낸 다층구조의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수라 게이트 텔레포트 장치와 웨이포인트(waypoint)를 만들어낸 종족이다보니, 수도에 아수라 게이트가 잔뜩 깔려 있고, 웨이포인트도 많다. 다만, 도시 구조는 오히려 노른의 홀브랙보다 훨씬 복잡해서 길 찾는 게 힘들다. 길 안내 골렘도 있고 웨이포인트도 도배되어있어서 다행이지... 그나마 크기 자체는 작고, 대칭구조인데다 윗층에 있을 때는 뛰어내려 글라이딩으로 쉽게 여기저기 갈 수 있어서 익숙해지면 사용하기는 편하다.
프랙탈 지역 중 미분류 프랙탈이 있는대 라타 숨이랑 똑같이 생겼다! 심지어 해당 지역 잔존 아수라들에게 라타 숨이라고 불린다. 이 미분류 프랙탈은 멸망을 맞은 상태인데 과거의 사건이 미스트를 통해 투영된 것이 프랙탈이므로 현 시점의 라타 숨과는 분명 다른 곳이긴 하고, 라타 프라이머스도 입방체이기 때문에, 미등록 프랙탈이 진짜 라타 숨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미심쩍은 게, 길드워 2 시점에 메트리카 프로빈스 어딘가에 처박힌 연구소에 있는 톰이라는 고양이 모양 골렘(...)과 똑같이 생긴 올드 톰이라는 골렘이 보스로 나올 뿐더러, 이 프랙탈에 등장하는 골렘들 중에 최근에 도입된 골렘 디자인, 곧 길드워2 의 아수라 골렘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골렘이 있다. 이게 라타 숨과 이름과 구조 모두가 같지만 전혀 다른 과거의 도시라면, 현 시점의 골램은 등장할리가 없기 때문에 미심쩍은 부분. (애초에 프랙탈이 무조건 과거를 반영한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무엇보다도 미등록 프랙탈은, 입방체 모양만 따온 라타 프라이머스와 다르게, 완벽하게 라타 숨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미등록 프랙탈 내부에는 피스 메이커의 구치소 시설과 동일한 구조의 장소도 등장하며, 같은 층의 라타 숨 부속시설과 동일한 시설들도 그대로 나온다. 단 하나의 예외는, 라타 숨에 인퀘스트 지부가 있는 자리인 부속 연구시설이 비어있다는 것이다.
1.4.1. 주요 등장인물
- 조짜(Zojja) - 데스티니 엣지의 원년멤버. 유능한 발명가이지만 코어 스토리 이후로는 등장 비중이 줄어든다. 하트 오브 쏜즈에서는 모드레모스 원정함대의 일부로 갔다가 모드렘에게 잡혀 클론 비슷한 것으로 등장하는 게 전부. 성우가 펠리시아 데이라 몸값이 비싸서 그렇다는 설이 묘하게 설득력을 얻었다.
- 타이미(Taimi) - 리빙 시즌 1부터 등장한 천재 아수라 소녀. 태어날 때부터 특수한 병이 있어서 오래 걷지를 못하고 스크러피라는 골렘을 주로 타고 다닌다. 굉장히 발랄하고 자유분방하며 감정이 풍부한 성격이다. 물론 천재라서 스토리상 뭔가 해결할 게 필요하면 무언가 뚝딱뚝딱 만들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활약이 꽤 많으나 리빙 시즌 4 시점에서는 병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밝혀진다.
- 블리쉬(Blish) - 리빙 시즌 4에서 등장. 인퀘스트 소속이었지만 딱히 악행을 하고 싶어서기보다는 자유로운 연구를 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타이미와 유사한 병으로 인해 사망하였고 이후 특수한 실험적 기술로 의식을 골렘에 이식해서 등장한다. 타이미와 유사하게 기술적 조력자 역할을 하지만 크랄카토릭을 막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거짓말을 하고 뒤에 남아 스스로를 희생한다.
1.5. 실바리
Sylvari.
페일 트리(Pale Tree, 창백한 나무)라는 나무에서 열리는 식물 종족.
설정으로는 페일 트리가 인간의 형태를 따와서 만든 종족이라 인간과 전체적인 형태는 차이가 없으나 피부 질감 등에서 식물스런 느낌이 많이 가미되어 있고, 어두운 곳에서는 야광성도 보이며 색깔이 상당히 다양하다. 식물종족인지라 별명은 샐러드. 게임상에서도 실바리가 샐러드를 먹으면 식인행위냐는 등의 개그를 치곤 한다. 심지어 벌목기계조차 실바리와 관련된 개그를 날려주신다(...). 인간과 닮은 만큼 검열삭제가 가능하나 이런 식으로는 번식할 수 없고 오로지 페일 트리에서 열리는 식으로만 생겨난다.
기존의 판타지 테마들과 비교하면 '우드엘프' 컨셉에 가장 잘 맞아들어간다. 식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종족스킬은 여러 가지 식물들을 소환한다. 박격포 식물 같은 희한한 것도 있다. 실바리 하운드라는 동물도 키우는데, 식물화된 늑대 비슷한 모습이다.
길드워 2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역사가 23년 밖에 안 된 신생종족이며 때문에 실바리 NPC들 대화를 들어보면 천진난만한 내용이 많이 보인다. 다만, 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꿈을 꾸다 깨어난 케이스이므로 꿈에 대한 토픽이 더 많다. 실바리는 전부 꿈을 공유하기 때문에 자신의 유일성을 위한 모험이나 지식을 얻고 싶어한다.
최초로 태어난 실바리를 1세대(FIrstborn)이라고 하며 사회 지도층과 유사한 계층이 되었고 2년 뒤에는 2세대(Secondborn)이 태어나며 이후로 쭉 세대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신생종족이다 보니 서로 간에 큰 차이는 없고 문화 등으로도 잘 정립되지 않은 요소가 많다. 엘더 드래곤 자이탄의 등장으로 다른 대륙과 교류가 한동안 끊겼던 엘로나에서는 실바리의 존재도 몰랐을 정도. 아이들이 카나크를 보고 지적인 초야라고 생각한다(...).
수도는 페일 트리 자체인 그로브. 거대한 나무와 수풀로 된 다층구조 형태다. 이런 쪽의 클리셰답게 거대 이파리를 타고 날아가는 등의 연출도 존재.
아수라와 상당히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라 서로 많이 의지하고 있는 중. 아, 물론 아수라들은 신생 종족이라는 데 흥미를 느끼고 이들을 실험 샘플로 이용하려고 노리는 중이다. 특히 인퀘스트(Inquest)들. 이러한 실바리-아수라의 관계가 리빙 월드 1에서 대형 깽판을 친 스칼렛을 탄생시킨 근본적 문제가 되어버렸다. 애시당초 스칼렛 자체가 호기심이 많았지만 그 배후 후원에 아수라가 많이 개입되었기 때문. 시즌 2에서는 생체실험을 하는 인퀘스트들도 등장한다.
모든 실바리는 태어난 시간에 따라 성격이 결정되고 소속 사이클이 정해진다. 새벽, 낮, 황혼, 밤 이렇게 4개의 사이클이 있는데 나이트메어 사이클의 경우 정신이 오염되어 기존 실바리 세력을 거부하고 악역으로 등장한다. 또 자이탄의 미니언인 리즌이 실바리 영역에 가까워서 이들과 많이 싸운다.
.삶의 목표로서 와일드 헌트(Wyld Hunt)라는 것이 존재한다. 꿈 속에서 받는 일종의 계시인데, 극히 일부의 실바리만 받는다.
리빙 시즌2 마지막에서 실바리가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의 수하로 창조되었다는 떡밥이 던져졌고, 하트 오브 쏜즈 확장팩 스토리에서는 이게 사실로 드러났다. 모드레모스를 제거하기 위해 출발한 연합함대 소속의 상당수 실바리가 모드레모스의 지령에 의해 배신하게 되고, 함대는 모드레모스의 공격에 내부의 배신까지 겹쳐 대부분 파괴된다. 하트 오브 쏜즈 스토리를 플레이어가 실바리로 진행할 경우 복종을 요구하는 모드레모스의 목소리가 들리거나 타 종족 파티원들에게 적으로 인식되는 연출이 몇 군데 있다.
1.5.1. 주요 인물
- 페일 트리(Pale Tree) - 모든 실바리의 시초인 거대한 나무. 길드워 2 시점에서는 약 250살. 지성을 갖추고 있으며 켄타우로스 벤타리의 평화의 가르침을 중심 철학으로 삼아 다른 실바리들을 인도하고 있다. 엄밀히 말해 실바리는 아니기는 하나, 실바리의 수도 그로브 자체가 페일 트리이고 그 상부에는 자애로운 여성 실바리의 모습을 한 페일 트리의 화신이 있다. 그러나 페일 트리 자체는 모드레모스의 공격으로 큰 손상을 입었고 페일 트리 역시 크게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 트라헌(Trahearne) - 1세대 실바리 남성 전사. 코어 스토리의 진주인공으로 플레이어에게 이것저것 많이 시켜먹는다. 종족 연합군인 팩트의 총지휘관으로 임명되어 자이탄을 격퇴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하트 오브 쏜즈에서는 연합함대 격침 와중에 실종되고 마지막 미션에서는 모드레모스에게 붙잡힌 상태로 발견된다. 이에 자신은 모드레모스의 부름을 거부할 수 없다며 자신을 죽일 것을 종용, 끝내 플레이어의 손에 사망하게 된다. 무기로는 대검 칼라드볼그를 쓰는데 사후에 플레이어가 얻게 되어 나중에 수리를 거쳐 쓸 수 있게 된다. 사망 후 추가 스토리로 그로브의 입구에 트라헌을 기리는 동상을 만드는 이벤트가 있다.
- 케이스(Caithe) - 1세대 실바리 여성 도적. 코어 스토리에서부터 리빙 시즌까지 활약한다. 시즌 2에서는 윈에게서 실바리가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의 미니언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게 되고 플레이어 역시 이것을 알게 된다. 이후로 엘더 드래곤 글린트의 알을 가지고 도주, 새로운 엘더 드래곤 오린(Aurene)의 탄생에 기여하게 된다.
- 파오라인(Faolain) - 1세대, 기존 실바리에 적대적인 나이트메어 세력의 여성 수장. 케이시와 애정관계였으나 파오라인이 나이트메어 사이클에 들어가면서는 서로 멀어지게 된다. 이후 모드레모스 원정함대와 같은 시점에 마구마 정글에 갔다가 모드레모스에게 잡히게 된다. 에어와 같이 감옥에 갇히지만 탈출을 과정에서 자신을 도우려는 에어를 미끼로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부상입히고, 이후 에어가 사망하는 틈을 타 도주하지만 모드레모스에 역시 다시 잡혀 괴물로 변하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가 제거.
- 윈(Wynn) - 1세대 실바리 여성. 모든 종족을 통틀어 최초로 실바리가 모드레모스의 미니언이라는 사실을 자신의 꿈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이 사실에 괴로워하다 페일 트리와 상담하지만 페일 트리는 혼란을 우려하여 이 사실을 숨기라고 지시한다. 실바리끼리는 꿈을 통해 기억이 공유되므로 비밀을 지키려면 다른 실바리와 같이 지낼 수 없게 되어 멀리 떠나지만, 이 사실을 수상쩍게 여긴 파오라인에게 잡히고 만다. 결국 기억 공유를 막기 위해 케이스에게 몰래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구, 케이스의 손에 죽게 된다.
- 스칼렛 브라이어(Scarlett Brair) - 리빙 시즌 1의 악역. 2세대 실바리 여성 엔지니어로서 아수라에게서 기술을 배워 홀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무기들을 만든다. 애더블레이드라는 공중 해적단을 결성하고 제나 여왕을 납치하려 하지만 실패. 이후로 티리아 곳곳에서 혼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제거된다. 그러나 스칼렛의 행동은 이후 모드레모스 관련 이야기로 이어지게 된다.
- 카나크(Canach) - 2세대 실바리 남성. 일반적 실바리들과 달리 상당히 시니컬하고 진지하지만, 의외로 개그도 많이 연출한다. 애니스 백작에게 무언가 약점이 잡혀 지시에 따르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동료로 이런저런 개그 대사를 치면서 여러모로 활약한다.
2. 플레이 불가
2.1. 텐구
Tengu.
조인(鳥人) 종족. 날개는 없으며 깃털과 새부리가 있다.
길드워 1에서는 나름의 이야기도 지니고 있으면서 적과 아군 등으로 고루 등장하지만, 길드워 2에서는 NPC로 잠시 등장하며 비중이 매우 적다. 타 종족의 일에는 전혀 간섭하지 않으며 매우 폐쇄적인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길드워 2의 칸타 확장팩 개발이 공식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추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 코단
Kodan.
길드워 2부터 등장하는 북극곰 종족. 키가 3미터 정도로 매우 크며 북극곰이 일어서서 돌아다니는 듯한 모습이다.
노른 처럼 북극지방에서 살고 있었으나, 엘더 드래곤 조마그의 각성 이후로 쫓겨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길드워 2에서는 극지 맵에 NPC로 일부 등장한다. 가치관이 특이한데 균형(Balance)을 매우 중시하고 단체주의와 평화주의를 표방하기는 하지만, 이 균형이란 것이 자연이나 타 종족과 함께 사는 균형 같은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기 종족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며 타 종족도 자신들의 자신들의 기준에 맞추기를 원한다.
차분하고 철학적인 대사를 많이 하지만 마냥 평화롭지는 않고, 한편으로는 또 그렇다고 이들을 복종시키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거나 하지는 않으며 애초에 그럴 인구도 없이 부족 단위로 생활하는 소규모 종족이다. 특이하게도 빙하 위에 세운 배와 유사한 모습의 건물에서 산다.
노른과는 상당히 친한편이다. 문화적으로도 동질성이 크고, 서로 조마그 때문에 쫓겨난 신세다보니 아무래도 친근함이 안 들 수가 없는 모양. 다만, 극도로 개인주의적인 노른과 달리, 코단은 부족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내기 때문에 서로 따로 살고 있다. 코단은 노른이 고대에 코단에서 갈라저나온 이웃종족이라고 여기는대, 자신들과 노른을 고대 거인종족의 후예로 여기는 조툰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다.
코단은 고대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코단의 불이라는 것을 사용할 줄 알며, 이것을 이용하여 조마그의 본거지에 가장 가까운 한계선인 비터프로스트 프론티어에서 철수하지 않고 저항을 계속하는 코단이 남아있다.
2.3. 스크릿
Skritt.
길드워 2부터 등장하는 쥐 종족. 인간 키 절반 정도의 작은 덩치에 번식속도가 매우 빠르다.
언어구사능력이 부족해 짧은 단어로 말하며, 지적 능력도 낮다. 아수라 지역 초반부에서 스키릿의 지능테스트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간단한 덧셈 문제도 못 풀 정도.
그러나 집단지성 능력이 있어 여럿이 모이면 모일수록 똑똑해져서 숫자가 일정 이상 많아지만 아수라도 능가하는 초지능을 선보이기도 한다. 국가 단위 등이 없이 보통 작은 무리로 생활하므로 물론 그럴 일은 많지 않다.
욕심이 많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서 훔치기도 하며, 폐품을 모아 동굴 속에 집을 짓고 사는 것이 보통.
2.4. 드레지
Dredge.
두더쥐 종족. 두더쥐 답게 원래 시각이 없기 때문에, '''실명 컨디션 면역이다.'''
길드워 1에서는 적으로만 나왔는데, 비교적 덩치가 크고 평범한 괴물에 가깝게 묘사되었으나, 2에서는 크기도 인간보다 작아지고 설정이 더 붙었다. 여전히 극도로 베타적인 종족이라 거의 대부분 적으로만 나오긴 한다.
원래는 드워프들이 노예로 부렸으나 길드워 2 시점에서 드워프가 멸망하면서 지하에 자신들만의 국가를 차린 상태. 이들은 극도로 전체주의적인 공동체 생활을 하며, 자신들을 노예로 부린 드워프를 멸절하는 것에 혈안이 나있다. 본래 드워프의 광업노예로 일했기 때문인지, 매우 우수한 광업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스팀펑크 기술력으로 각종 포탑과 기계 등을 만들어서 전투에 써먹는데, 이게 무려 드워프 기술의 잔재이다. 또한, 시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각종 음파/공명 병기들이 발달해있다.
2에서는 컨셉에 구소련과 공산주의(...)가 추가되었다. 이름이 죄다 ~코프 등의 러시아풍이며 정치위원(Commisar), 동료(comrade)라던가 몰레타리아(Moletariate, Mole + Proletariat)[10] 등의 단어를 자주 쓴다.
2.5. 쿼간
Quaggan.
물고기, 물개와 도마뱀이 조합된 기묘한 수중종족. 길드워 2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기괴함과 귀여움이 기묘하게 조합된 길드워 2의 마스코트격 종족이다. 물 속에 원형의 집을 짓고 산다. 전반적으로 말과 행동이 느리고 쿠우우우...하는 식의 특유의 어법이 있다. 전투능력도 낮으며 물 밖에서 오래 생활할 수도 없고, 싸움을 피하는 평화로운 종족으로, 플레이어가 적대할 일도 거의 없긴 하나, 진짜로 화가 나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격렬하게 싸운다고 한다.
쿼간의 말투는 종족 본능이지만, 팩트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쿼간들은 고된 훈련을 통해 요점을 조리있게 말할 줄 안다.[11] 또한, 이들은 물 밖에서도 별 문제 없이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육체적으로 단련되어있다. 사실, 그도 그럴게 이 녀석들, 일반적인 필드 NPC들도 잘 살펴보면 생각보다 근육질이다.
비터프로스트 프론티어에서 떠나지 않고 코단과 함께 버티고 있는 쿼간들은 어째 범고래 같이 생겨서 유난히 귀여워 보인다. 하지만, 그 인외마경에서 눌러앉아 지내고 있는 것을 보면, 사실 보통내기가 아닌 듯. 이 쿼간들은 비터프로스트의 미스터리한 인공 열수구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 모양이다.
매우 드물지만 뭔가 심히 전투력이 높아보이는 쿼간들도 있다. 당장 얼굴 부터가 엄청나게 험악하고, 피부도 울퉁불퉁한게 엄청 쌔 보이는대, 실제로도 상당히 강력하며, 대련 임무를 주는 Hero Point NPC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2.6. 초야
Choya.
길드워 2 패스 오브 파이어에서 등장한 쿼간을 잇는 차세대 길드워 2의 마스코트.
역시 날카로운 이빨에 삐뚤어진 눈매, 가시투성이 울퉁불퉁한 피부 등 기괴하게 귀엽다는 특징을 보인다. 기괴한 춤을 추기도 한다. 종족 자체는 이족보행하는 선인장으로, 죽을 떄는 키위나 수박 비슷한 단면을 보이며 반으로 갈라져 '''폭발해'''(?!) 죽는다.[12]
엘로나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철천지 웬쑤로, 잊을만 하면 때거지로 몰려와서 행패를 부리고, 지나가던 여행자를 습격하는 등, 아주그냥 브랜디드, 포지드, 어웨큰드를 제외해도 엘로나를 살기 영 좋지 않은 곳으로 만드는 원흉 중 하나이다. 얼마나 지긋지긋하면, 초야의 속살을 닮은 수박을 엘로나 사람들은 재수없다고 안 먹는다.
이런 이유로, 초야는 보통 적으로 등장하지만, 딱 하나, 정체불명의 평화로운 초야 마을에서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물론, 기괴한 소리만 낼 뿐 대화는 불가능. 이상하게 평화로운 이 초야 마을에서는 무려 하트 퀘스트까지 수행 가능하다. 왠지 흥을 돋우는 쌈마이한 배경음악 까지 나오며, 불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초야들과 함께 춤을 출 수도 있고, 관련 업적(!)까지 있다. 물론, 대화가 가능하지 않으므로, "뭔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대 뭐가 필요한건지 잘 모르겠다."란 설명이 나온다. (...) 이들을 관찰해온 탐험가에 따르면, 이들이 타 종족을 적대하지 않고 평화롭게 놀며 지내는 이유는, 폭력적으로 변한 초야들은 '''다 쫓아내서'''라고 한다.[13]
2.7. 드워프
Dwarf.
1편의 플레임시커 예언 초반부에서부터 등장. 설정상으로는 인간보다도 훨씬 오래된 종족인데, 흔한 판타지 클리셰답게 땅딸막한 인간형으로 광업과 제련 기술이 발전했다.
이들의 기원은 모루 암반에서 그들의 신인 위대한 드워프(The Great Dwarf)가 주조한 종족이라고 전해져온다. 원래는 델드리모 드워프 한 세력만 존재했지만, 사촌인 다그나르가 반기를 들어 돌봉우리 드워프를 조직하게 되어 두 파로 갈려 서로 싸우게 된다. 길드워 1편에서 플레이어와 루릭 왕자의 아스칼론 피난민 행렬은 이 싸움 도중에 산맥을 지나가게 되고 플레이어는 인간에게 우호적인 델드리모를 도와주고 피난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에도 플레이어와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는데, 빛나는 칼날단을 구출하고 도시인 드록나의 화로를 제공해주었고 화염의 환상 열도의 길잡이 역할도 해줬다. 플레이어는 돌봉우리에게 점령당한 소나기구름 요새를 탈환하고 주도자인 다그나르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후 돌봉우리는 쉬버픽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돌봉우리 패배 이후 델드리모측은 루비콘의 서를 발견하게 되고 대 파괴자(The Great Destroyer)의 존재와 자신들의 운명에 관한 내용을 알게 되었다. 예언은 실현되어 지하에서 나타난 파괴자들에 밀려 드워프는 아수라와 함께 노른이 사는 북부 쉬버피크 산맥으로 대피한다. 노른, 아수라, 인간, 드워프의 4개 종족 연합군이 결성되며, 잘리스(Jalis) 국왕은 파괴자를 물리칠 힘을 얻기 위해 위대한 드워프의 의식(The Rite of Great Dwarf)을 거행하게 된다. 이 의식으로 드워프들은 몸이 돌로 변하고 집단 지성을 가진 존재가 된다. 연합의 싸움은 승리로 끝났고 남은 돌봉우리와 델드리모 드워프는 화해해서 평화를 누린다.
몸이 돌로 변한다고 죽는 건 아니며 오히려 몸이 완전히 닳거나 깨지지 않는 한 불멸하는 존재가 되지만 결국 새로운 존재가 되어버린 드워프들은 천천히 멸망해간다. 50년 뒤 소수의 드워프 생존자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길드워 2 시점에서는 드워프는 이미 멸망 직전의 상태에 처해 얼마나 생존해 있는지도 불명인 상태가 된다. 길드워 2에서 등장하는 드워프는 단 둘 뿐. 그나마도 하나는 몸이 조각나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다.
묘하게도 여성 드워프는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반 농담성으로 여성 드워프도 남성과 똑같이 생겼고 수염이 있다고 추정되는 중.
2.8. 익절티드
Exalted.
포가튼이 글린트의 자식들을 보호하고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낸 인공 마법 종족으로, 인간 자원자들의 육신을 마법 갑옷으로 대체시켜 만들어냈다. 이들은 마법갑옷에 정신이 묶여있고, 마법적으로 정신을 묶는 매개체인 마스크가 떨어지지 않는 한은 죽지 않는 불멸자이다. 다만, 인공적으로 마법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지박령 처럼, 마법 에너지를 공급하는 파일런 붙박이 생활을 한다.
익절티드는 역할에 따라 여러 종류의 갑옷에 깃들어져있는대, 높은 전투력을 가진 대신 마법을 공급하는 파일런 근처에서만 활동하는 바스쳔, 익절티드의 시설들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익절티드 시설들에 귀속되어 있는 버니셔, 익절티드 시설의 관리와 방어계획을 담당하는 세이지로 종류가 나뉜다. 활동 범위가 넓어질 수록 전투력이 저하된다.
이들은 활동 범위만 다를 뿐, 결국 익절티드의 파일런들에 귀속된 붙박이들인대, 예외적으로 단 하나의 익절티드는 글린트의 자식을 찾아 익절티드의 보호 하의 두기 위해 수색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따라서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하다.
[1] 초반 한정. 중반부터는 퀘스트 분기점에 따라 중심적인 인물이 바뀐다.[2] Ox. 뿔 달린 소 종류를 말하는 말이다. 다만, 이 게임에서는 진짜 소는 거의 없고, 돌리약이란 소 비스무리하게 생긴 가축이 나온다.[3] 한편, 독수리는 행방불명으로 소멸 여부를 짐작할 수도 없는 상태. 웜은 언급이 안 되니 아무도 모른다.[4] 노른의 초반 구간 이벤트 중에 웜의 알을 연구하며 요리도 하는(...) 괴짜스런 노른 여 NPC가 웜의 알들을 모아달라고 하는 게 있는데, 다 모으고 나면 이걸 거처로 가지고 가다가 잔뜩 흘려서, 깨진 알 냄새를 맡은 웜들이 거처를 습격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5] 아예 "토끼"를 자연의 영으로써 숭배해야한다고 믿는 노른도 있다. 심지어 첫 지역인 구릉을 넘어가자마자 만나는 하트 퀘스트가 바로 "토끼"를 숭배해야한다 믿는 노른 여자 NPC와 그 남친이 다친 토끼를 위해 숨겨놓은 토끼 먹이를 회수해 달라고 하는 것일 정도. (토끼들이 다친 토끼를 위해 준비한 먹이까지 싹 쓸어간다고 한다.) [6] 인퀘스트가 받아주기만 한다면 진짜로 가입하는 미친놈이 나오고도 남겠지만 인퀘스트는 일종의 초거대 크루로써 당연히 아수라 종족만 가입가능하다.[7] 아수라는 오히려 비질에 엄청 많이 가입해있다.[8] 따라서 아무리 인퀘스트라도 사고를 친게 아니라면 건드리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저 인퀘스트가 사고를 안 치는 일이 없을 뿐! 인퀘스트는 긁어 부스럼의 극치를 보여주지만, 역설적으로 이놈들 때문에 각종 위기의 해법이 도출되기도 하니 어쩌면 필요악인 셈이다.[9] 굳이 의미를 따진다면 라타 숨은 "유레카!"에 가까운 의미라고 한다.[10] 두더쥐 동지 같은 뉘앙스..?[11] 소대장 직책까지 잘 수행하는 경우도 보인다. 그래도 말투는 본능인지, 간간히 쿼간 말투로 말하기도 한다. [12] 당연하지만 화상 컨디션을 뿌린다.[13] 그런데, 퀘스트를 하다보면, "무시당해서" 폭력적으로 변한 거란 뉘앙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