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
1. 북쪽을 가리키는 단어
게르만어군에서 유래된 단어로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북쪽 혹은 북쪽 방향이란 뜻으로 쓰이는 단어다.
마지막 '''d'''의 발음으로 국가별 구분이 가능하다.
프랑스어: nord [nɔːʁ]
독일어: Nord [nɔʀt]
이탈리아어: nord
루마니아어: nord
스웨덴어: nord
2. 북유럽에 살았던 게르만족
Nordmän, Norsemen
고대·중세 북유럽에 살던 게르만족 일파 중 하나를 가리키는 말로 흔히 '''바이킹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이 민족에 속한다. 단어의 유래는 당연 1번 문단. 또한 3번, 4번 문단은 이 민족을 모티브로 했다.
과거 아이슬란드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덴마크와 인근 북부 독일에도 정착하여 살았던 민족이었다. '북쪽에 있는 사람들'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당시 유럽 북쪽에 넓게 흩어져 살았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북유럽 신화의 대부분이 이 민족에게 구전되어 오던 신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노르드인들은 노르웨이인, 스웨덴인, 덴마크인, 아이슬란드인, 페로 제도인 등으로 갈라졌고, 추운 북쪽을 떠나 남쪽으로 진출한 노르드인들은 바이킹이나 바랑인(varangoi)으로 불리며 당시 유럽에서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들도 시간이 흘러 남쪽의 토착민족과 융합하면서 노르만족, 루스인 등으로 갈라졌다.
이들이 사용하던 고대 노르드어는 북게르만어군인 고대 스칸디나비아어다. 이 때문에 본래 같은 노르드어의 후손 언어이자 북게르만어군에 속하는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등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서 서로 자국어로 이야기해도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1] 다만, 아이슬란드의 경우엔 같은 뿌리를 지녔으나 멀리 떨어져있는 지형적 위치 때문에 독자적으로 변화해 자국어로는 이들과 소통이 불가능하다.[2]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슬란드어는 단어나 문법은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지만 말소리(발음)는 본래의 노르드어에서 상당히 많이 변했다.
고대 노르드어는 바이킹을 통해 남유럽에도 전파되어 수많은 단어를 선물했고, 이는 영어, 프랑스어 등 많은 언어에 녹아내려져 있다.
3. 마운트 앤 블레이드 기본 제공 시나리오인 Native의 국가
바이킹 같은 북유럽계와 비슷한 나라이다. 자세한 사항은 노르드 왕국 참조.
4.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종족
스카이림에 거주하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종족.
자세한 내용은 노르드(엘더스크롤 시리즈) 항목으로.
[1] 실제 비정상회담의 고정 패널이었던 노르웨이 사람 니콜라이 욘센이 일일 패널로 출연한 스웨덴 사람과 서로 자국어로 이야기하며 의사 소통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노르웨이어는 전라도 사투리, 스웨덴어는 경상도 사투리, 덴마크어는 충청도 사투리 정도로 보면 된다. 다만 노르웨이어는 표준어가 2개일 만큼 서부지역과 동부지역 간에도 많은 차이가 난다.[2] 위 문장처럼 우리나라로 따지면 아이슬란드어는 제주도 사투리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