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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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kt 롤스터의 정글러.
2. 플레이 스타일
교전을 좋아하고 싸움각을 잘보는 스타일이다. 갱킹형 스타일보다는 본인이 직접 주도적인 플레이를 하는 성향을 띄며 라이너를 불러서 직접 교전각을 보고 설계하는 플레이를 즐긴다. 챔피언폭 또한 상당하며, 정글링이 빠른 챔피언을 선호한다. 시야 플레이 또한 상당한데 시야점수가 거의 서포터랑 비슷할 정도이고, 이러한 시야를 바탕으로 게임을 굴리거나 교전을 이끌어나가는 각을 상당히 잘본다.
3. 선수 경력
3.1. 프로 데뷔 이전
2019년 만 1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그리핀 리저브팀에 입단하여 프로게이머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출중한 솔랭 성적으로 당시 그리핀 팬덤에게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다. 다만, 나이가 03년 8월생이므로 출전 나이 제한이 해제되는데까지는 약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기에 타잔의 뒤를 이을 다음 타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입단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리핀 사건으로 인해 소속팀이 풍비박산이 나버리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그리핀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다 2020 서머를 앞두고 기어코 CK로 강등을 당하자 선수단들 대다수가 이탈했음은 물론, 프랜차이즈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리저브팀의 유망주들도 팀을 떠나 타 팀들의 아카데미에 입단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그리핀은 즉각적인 팀 해체를 하지 않고 마지막 CK에 정상적으로 참가를 결정, 대신 주전 선수들이 이탈한 빈자리를 리저브팀들을 콜업해 채우는 식으로 수행했다. 그러나 기드온은 다른 리저브팀 선수들과 달리 너무 어린 나이로 인해 서머 막판까지 연령 제한이 풀리지가 않아 CK 서머 2라운드 마지막 1경기만 출전이 가능한 정도였다. 결국 2라운드에서야 로스터에 등록되었고, 그마저도 출전 가능했던 마지막 경기조차 출전하지 않고 주전 정글러였던 시트러스가 그대로 출전하며 그리핀에서 데뷔조차 하지 못한 상태로 첫 프로팀 경력을 마감해야했다.
이후 사실상 팀 해체가 확정된 그리핀을 떠나, 2020년 12월 3일, kt Rolster로 이적하게 되었다. 다만, kt 아카데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보니가 이미 콜업되어 있었고, 12월 중순에 일체정을 찍던 블랭크도 영입하며 정글러만 3명인터라 험난한 주전 경쟁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2. 2021 시즌
3.2.1. 2020 LoL KeSPA Cup ULSAN
2020 케스파컵에서는 블랭크는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보니와 기드온이 로스터에 오르며 첫 프로 공식 데뷔 가능성을 알렸다. 이후 12월 22일 조별리그에서 2군이 출전한 젠지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첫 프로 데뷔를 알렸다. 데뷔전에서 킨드레드를 뽑아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기여했으며, 24일의 역시 2군이 출전한 T1전에도 출장해 니달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중요 경기에는 전부 보니가 출전하다가, 패색이 짙던 4강 농심전에서 3세트에 주전 전원 교체라는 강수와 함께 투입되었으나, 노련한 피넛의 운영과 오브젝트 싸움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프로대회 패배와 함께 케스파컵 일정을 마감해야했다.
1월 6일 발표된 1군 로스터에 보니와 블랭크가 합류해 결국 2군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3.2.2.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2군 챌린저스 리그 KTC의 주전 정글러로 출전하고 있다. 원딜 노아에 이어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팀을 받쳐주고 때때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호성적에 기여하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2라운드때 노아와 함께 1군으로 콜업되고 1군 정글러였던 보니, 블랭크가 샌드 다운 되면서 단숨에 1군 주전 정글러로 도약하였다.
3.2.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2월 18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1군으로 콜업될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으나, 서브로 기용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다르게 블랭크와 보니가 모두 2군으로 샌드다운되며 2라운드부터 1군 주전으로 확정되었다.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첫 경기인 대 브리온전 1세트에선 니달리를 꺼내들고 나름 준수한 폼을 보여주며 무난히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2세트 경기에서 그림자 암살자 케인을 꺼내들어[1] 완벽하게 말려버렸고 팀원들의 캐리로 겨우 승리를 가져온다. 이후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도 릴리아를 상대로 케인을 다시 한 번 가져오지만, 상대가 3탱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자 암살자를 선택하며[2] 결국 게임을 패배하였고 인게임 내에서도 드레드와 정글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면서 결국 팀 완패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현재 1군에서 쓸 수 있는 정글러가 본인 한 명 뿐이라는 것과 더불어 현재 KT의 순위 상 언제 플옵권에서 나가리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본인의 성장과 활약이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정작 팬들은 1군에 쌩 판 신인인 기드온 한 명만 남기고 보니와 블랭크를 내린 감코진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