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찬(컬링)
1. 소개
대한민국의 컬링 선수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부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2. 선수 경력
한국 컬링의 개척자인 아버지 김경두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컬링을 접했다. 고교 졸업 후 경북체육회 선수가 됐고, 원래 서드를 맡았으나 해군으로 복무하고 2017년에 제대해 아직 경기 감각이 떨어져 후보인 핍스로 밀렸다.
2017-2018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지난 4년간 국가대표였던 강원도청 팀을 꺾으며 5년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2017 아시아 태평양 선수권 대회에서 경북체육회 남자팀 첫 우승을 이끌었다.[1] 올림픽 이후 있었던 세계선수권에서는 오은수와 포지션을 맞바꿔 세컨드로 이름이 올라갔지만, 실제로는 오은수가 더 많이 출장했다.
경북체육회 컬링팀 지도부 폭로 사건과 연관돼, 실력이 부족한데도 평창 올림픽을 위해서 다른 선수를 밀어내고 팀에 합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2018년 12월을 마지막으로 경북체육회에서 계약하지 않으면서 팀을 떠났다.
정당한 절차 없이 감독을 맡았던 누나와 매형처럼 김민찬 역시 군제대 후 팀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몸상태가 안 좋아 의병제대를 했기에 평창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 나올만한 몸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심의 없이 제대 후 바로 팀에 복귀했던 것. 여기에 더해 군복무로 인한 공백 때문에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음에도 연봉은 팀내 최고였다는 것도 드러났다.
3. 수상 기록
4. 기타
- 군 복무를 앞두고 지도자로 경험을 쌓았다. 경북체육회 여자 선수들이 2015 그라나다 동계 유니버시아드 여자 컬링 대표팀 선발전에서 이기면서 유니버시아드 여자 컬링팀 코치를 맡았고, 같은 해 경상북도 주니어 선수들이 주니어 대표팀으로 뽑히면서 주니어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다. 그러나 추후 감사 결과, 이 역시 절차 없이 코치를 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 같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경북체육회 여자팀도 우승을 하면서 태평양-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처음으로 남녀팀이 동반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