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인터넷 방송인)
1. 개요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fps 게임 오버워치를 하는 방송인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뛰어난 둠피스트 실력 및 연구로 유명하며 둠피스트가 암흑기였던 시기조차 꾸준히 높은 랭킹을 유지할 정도인, 랭커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수준으로 인정받는다.
2. 플레이 스타일
철권포 에임이 상당히 좋고 순간판단력이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나다. 둠피스트가 워낙 역동적인 영웅이다 보니 방송을 보고있으면 몰입도가 상당하다. 그래서 그런지 시청자는 보통 300~800명대인데 반해 채팅창은 꽤 조용한 편이다.
지형지물을 활용한 기술은 기상천외하다. [4] 이상한 고지대에 끼어서 잠입하고 있다가, 적군이 나타나면 지진강타+라이징 어퍼컷+평타로 200짜리 영웅을 죽인 후 로켓펀치로 유유히 도망간다. 둠피스트의 로켓펀치는 기수평운동이 기본이지만, 지형을 활용하여 미끄러져 고지대로 올라가는데 기술이 있다. 이를 사선 펀치라 불리는데 이 기술 역시 굉장히 능숙하게 사용한다.[5] 쉽사리 예측되는 플레이가 아니라 상대 입장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둠피가 튀어나와 한 명 잡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만 볼 뿐이다. 지형뿐만 아니라 화물까지 활용하여 더욱 기술의 사기성을 높였다.
방송을 하지 않을 때 매일같이 맵을 연구하고 적진에 한 번 들어갈 때도 모든 것을 머리에 그려두고 진입한다고 한다.
초기에는 호그 원챔이었다. 그래서 갈고리 실력 역시 훌륭하다. 트레 역행 위치를 예측하여 로켓펀지로 죽이는 기술도 일품인데, 호그를 하면서 습득한 것이라 한다.
둠피가 여러 번 너프를 당해서 둠피로 잘 안풀릴 때는 에코를 꺼내기도 한다.
3. 방송
방송시간은 보통 이르면 저녁 8시, 늦어도 10시엔 시작하며 방종은 이르면 새벽 2시에 끝날 때도 있고 늦을 땐 5시까지 하기도 한다.
방송 초창기엔 알바도 같이 하면서 방송을 했으나 2018년 10월쯤 들어 알바를 그만두고 전업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둠피스트가 사기소리를 하도 많이 듣는 영웅이다 보니 둠피스트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방송에 찾아와서 자주 어그로를 끈다. 하지만 김병장은 둠피스트로 꿀빠는 유저가 아닌 둠피스트가 고인이었던 6~10시즌에도 둠피스트로 랭커를 찍은 실력파 유저이다.
2018년 11월 들어 MMORPG 게임인 로스트아크가 오픈하면서 오버워치가 끝나고 2부 방송으로 로스트아크 방송을 하기도 한다.
방송 초창기엔 본인이 인정할 정도로 욕설도 자주 사용하고 정치를 심하게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이 경력 때문에 아직도 김병장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멘탈이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이 안풀리면 투덜거리기는 하나 단순히 개임 매너와 방송 매너를 보면 굉장히 젠틀한 축이다. 김병장 유튜브의 초창기 영상을 보면 욕설과 정치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김병장 본인은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뉘우치며 앞으론 이런 모습을 안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그 영상들을 내리지 않는다고 했다. 예를 들면 1등을 찍은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간신히 b거점에서 다딜 조합으로 바꿔 막았는데 그 다음 팀이 딜러를 빼지 않고 원힐이 되자 "딜러충들아 빨리 바꿔!"라는 말을 하였다. 이외에도 겐지가 계속 뇌절하고 용검도 못쓰고 딸피 상태의 젠야타 마저도 처리하지 못하자 "우리 겐지새끼 던지는데?" "우리 겐지 리폿좀" 등의 말을 계속 치며 팀보이스로 겐지욕을 하였다. 대신, 변호를 하자면 그때 김병장은 2등이어서 1등을 찍을 기회가 주어진 탓에 예민할 수 밖에 없었고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겐지가 좀 많이 못하긴 했다(...) 앞으로 나가서 죽고 무리하다 죽은걸 김병장이 3명을 다 자르기도 했고... 하여튼 그때 그 영상 보다가 현재 영상 보면 사람이 개과천선했다는 생각도 든다.
도네이션을 받고 본인의 컨디션이 좋으면 리액션으로 J.Geco의 "Chicken Song"에 맞춰 닭춤(?)을 춘다. 헤드셋을 쓰고 선글라스를 낀 채로 비트를 타는데 추는 동안 시청자가 빠져나간다. 리액션이 상당히 혜자스러워서 도네를 쏜 시청자는 꽤 좋아한다.
4. 기타
가정사가 암울한 편이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 집을 나가셨고 할머니 밑에서 컸다고 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딱 한 번 할머니 말을 거스른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겠다는 것.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고 집을 나와 대전에서 자취를 하며 방송을 하고있다.
모스트 픽인 둠피스트의 체형과는 비교될 정도로 상당히 말랐다.
프로씬에선 들어온 제의도 없고, 본인도 할 생각이 별로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원챔에 가까운 플레이어다 보니 픽의 다양성을 중요시하고 둠피스트가 통하지 않았던 프로씬에선 제의를 꺼리는 듯 하다.
하지만 시청자의 눈으로 보기엔 프로씬엔 지금까지 김병장만한 둠피가 존재하지 않았고, 호그와 브리도 상당히 잘 사용하는지라 프로를 해보는 것이 어떻냐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게다가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중국의 메인딜러인 리브가 둠피로 리거들이 주를 이루던 핀란드와 캐나다를 학살하여 지금까지 리그에 둠피가 통하지 않는 게 아니라 잘하는 둠피가 없었다는 여론이 형성된 바 있다. [6]
한 때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방송을 잠시 1달간 쉬겠다고 커뮤니티에 공지를 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때문에 고생하고 있던 와중 김병장이 사고를 당해 다른 쪽 손도 다쳐버리는 바람에 2달을 더 쉬었다가 최근 3월 2일 트위치 생방송으로 복귀를 알리고 유튜브에는 3월 6일 "돌아오니 좋군"이라는 제목의 영상[7] 으로 복귀를 알렸다. [8]
3월 11일 새벽에 트위치 정지를 당했다.
경쟁전에서 외국인과 싸움 도중에 욕을 한게 원인 인 듯 하다.[9]
3월 17일 트위치 정지가 풀렸다
[1] 오버워치 초기 솔져를 하면서 괜찮은 닉네임이라 생각하여 지은 닉네임이라고 한다. 지금은 둠피스트 그 자체인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2] 부계정 역시 시청자가 후원기능인 룰렛을 돌려 닉변 당했다[3] 지인이 안쓰는 아이디라 하여 구매한 아이디였으나 지인이 말도 없이 가져가버려 빼앗긴 바지가 된 상태이다...[4] 다만 이런 루트나 고인물 자리는 빵피스트나 탑드같은 다른 둠피 장인들이 한수 위이다. 김병장 스스로도 이런 둠피스트 고인물 자리나 파쿠르는 다른 둠피 장인이 잘하는 거고 자신은 경쟁전을 잘하는거지 이런 파쿠르를 잘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5] 1층에서 2층의 적을 잡기 위해서는 라이징 어퍼컷 후, 지진강타 기술 두개를 써야 하는데 김병장은 스킬 하나로 고지대의 적을 잡는다.[6] 냉철하게 보면 222 고정 이후 플렉스는 아무 의미 없다. 원챔으로 프로를 할 수 있지만, 메타의 따라 기용폭이 좁아지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둠피의 플레이는 항상 하이리턴 하이리스크인데 이런 영웅을 매번 기용할 수 없다. 김병장의 둠피는 프로에 비해서도 역동적인데, 바꿔말하면 그만큼 리스크가 큰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진지하게 프로를 지망하고 연습을 한다면 모를까, 현시점에서 김병장이 프로대회에서 통한다는 쉽사리 결론내긴 어렵다.[7] https://youtu.be/UkSveTvcBpw[8] 여담으로 "돌아오니 좋군"은 김병장의 애정픽 둠피스트 소개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fCLLsHtuh8g에서 1:09초에 나온 대사이다[9] 싸움도중 인종차별 욕 때문에 정지가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