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송
1. 개요
김정일의 차녀로 알려진 '''정체불명의 인물'''. 김정일의 둘째 부인 김영숙의 딸로 알려져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과를 졸업하고 김정일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남편의 이름은 신복남이라는 듯...친자매로는 여동생인 김춘송이 있다고 한다. 이후 유령단체인 조선휘겨협회 회장을 맡았다고 한다. 일단은 김일성이 점지해준 정실부인과 결혼했기 때문에 김정일이 김일성에게 소개해줘도 꿀리는 게 없어서 김일성을 만나본 거의 유일한 손녀라는 주장이 있다. 이한영의 회고에 따르면, 김정남은 태어나고도 한동안 김일성에게 존재를 숨겨서 성혜림이 김경희와 싸우고 난 후에는 김일성에게 김정남을 보여주겠다고 김일성에게 달려가다가 김정일이 권총을 겨누며 제지한 적도 있지만 김설송은 적법하게 낳은 자식이라서 김정남보다도 늦게 태어났지만 김일성을 먼저 만나보았다고 한다.
2. 미스터리
김설송에 대해 알려진 거라고는 위의 정보가 끝이다(...). 김정일 정권때도 그렇고 김정은이 집권한 현재까지도 '''그녀의 사진은 커녕 행보에 대해서도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으며 공식석상의 노출도 없다.''' 기존 문서에 있었던 사진이나 기사자료들은 죄다 카더라거나 추측성 자료에 불과한 것들 뿐이었다. 그래서 실존하는 인물인지, 정말 김정일의 딸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존재다(...). 탈북한 선전선동부 부부장 박병엽은 아예 김정남의 또 다른 이름이 김설송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 등 김설송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도 하였으나 박병엽이 70년대에 탈북한 인물이라서 그 이후의 북한 사정은 밝지 못하고 김정남의 스위스 유학설을 부정한다거나 김정철, 김정은의 존재를 부정하는 등 틀린 분석도 내놓아서 그가 탈북한 이후 시점에 대한 분석에 대해서는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일단 탈북자들의 증언으로 교차검증되기는 했으나, 다들 그녀에 대해 들은 적 있다고만 했지 그녀를 직접 보았다는 말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외교관 출신 탈북자인 태영호같은 경우 회고록 <3층 서기실의 암호>를 통해 그녀와 그녀의 동복 여동생이라는 김춘송에 대해 한번 언급은 했는데[1] 소문이라고 써 놓은 걸 보면 그 또한 김설송의 존재를 확신하는건 아닌듯 하다.
성혜림의 언니인 탈북자 성혜랑의 수기를 통해서도 설송 춘송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인 김영숙의 존재가 조금은 언급이 되었는데 김영숙은 김정일한테 그냥 병풍같은 취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언론들이랑 관련 프로그램[2] 에서는 '''최근까지도''' 김설송이 북한 정부의 숨겨진 비선실세인 것 마냥 설레발 치면서 보도하곤 하는데 하나같이 확실하지 않은 내용들 뿐이다. 만약 김정일의 딸이 맞고 정말 실존하는 인물이라면 김정은이 집권중인 현재에는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쥐 죽은 듯이 살고 있는 모양이다. 마치 김정일의 공식 집권 이후 자취를 감춰버린 김성애처럼...
미국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라는 사람이 김설송은 김정은 김여정 남매의 멘토 역할을 맡고 있고 정책적 조언을 하고 있다며 또다시 설레발 치는 주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