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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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북한의 전직 외교관. 국민의힘 소속 제21대 국회의원이다.
1962년 평양직할시(대한민국 이북5도 기준 평안남도 평양시)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북경외대(北京外大) 영문과와 부속고교를 다녀 총 8년간 유학하였다. 본관은 협계이다. 주영국 북한 공사로 근무하다가 북한 체제에 염증을 느끼고 탈북하여 2016년 8월에 한국에 입국했으며, 동년 12월에 주민등록을 하여 한국 국민임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17] 2020년 4월 15일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탈북 이전까지는 주영(英) 북한 공사로 현학봉 대사에 이어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서열 2위였다. 1996년에 탈북한 잠비아 주재 북한 대사관 서기관이었던 현성일과 함께 북한 외무성에서 손꼽히는 유럽 전문가다. 또 대사관 내 당 책임자인 '세포비서'로, 외교관과 그 가족들의 사상교육 업무까지 관장해 왔다고 한다.
초기에는 언론에 '태용호'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지만 이는 영문 언론이 북한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태영호의 영문 이름을 간소화하여 표시하면서 일어난 혼동이었다. 북한은 한국과 다르게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기반을 둔 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을 사용하는데, 이 방법에 따르면 한글 "영"은 "Yŏng"으로 쓴다. 그런데 신문에서 편의를 위하여 반달표를 생략하고 "Yong"으로 표기했고, 이를 대한민국에서 "용"으로 읽게 된 것이다. 과거에 김정은의 이름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도 한글 "은"을 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에 따라 적은 "ŭn"을 단순하게 un으로 썼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김정운"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태씨가 생소한 한국인이 많을 텐데,[18][19] 발해 대씨의 시조 대조영의 후손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영순면에는 태씨네 집성촌이 존재한다. 아예 마을 자체에 대조영을 모신 사당도 있다.
2. 생애
3. 정치관
태영호는 탈북 수 개월 후부터 통일 운동을 하겠다면서 자신의 대북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홍보하였다. 그의 탈북 동기 중 하나가 남한[20] 의 무관심으로 김정은 체제가 존속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그의 전망 상 김정은 체제 유지 시 북한은 노예 상태의 가난한 곳이 되면서 남한에 대한 핵전쟁이 일어나는 사태가 예견되어 이를 막고자 함이었다. # 또한, 남한에 정착하며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견해도 밝혀왔다.
언론이나 인터넷 상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 세력을 위해 태영호의 한 쪽 주장만을 부각시키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정치인의 주장도 이와 같은 의도로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지만, 태영호의 주장은 진보 진영은 물론 자유한국당까지의 보수 정당의 이미지와도 미묘하게 다른 면[21] 이 있어 오해를 사기 쉽고, 정치인이 된 후에는 미래통합당 내지 국민의힘의 대북정책을 대변하는 인물이 되어 진보 진영에서 비판 거리를 찾는 경우도 있다.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진보 진영에서는 남북 관계 악화를 우려하면서도 김정은 답방 환영#을 부각시켰고, 보수 진영에서는 북한의 잔혹함과 남북정상회담 실패를 부각시켰다. 정치인이 된 후에는 그가 틀린 주장을 했는가, 얼마나 옳은 주장을 했느냐는 문제에서 이런 문제가 두드러진다.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당선 전에는 그의 블로그, 국회의원 당선 후에는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보아야 그의 진의를 이해할 수 있다. 그의 발언을 전하는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의 정치관을 이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그의 북한에 대한 견해의 전제는 보수 진영, 특히 통일 자체에 대한 회의점을 갖고 있는 일부 보수보다는 60년대생 이전의 보수의 견해[22] 와 유사하다. 북한 체제는 공산주의 이념에 조선시대의 성리학을 결합한 봉건적이자 노예를 양산하는 체제#라고 평가했다. 진보적 가치를 옹호하더라도 북한 체제는 비인간적 체제라고 주장한다. 비교적 젊은 중도우파들 중에는 통일을 반대하는 부류도 있지만, 통일을 지지하거나 혹은 통일에 회의적이지만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부류들의 경우 태영호의 견해와 비슷한 견해를 가진 경우도 많다. 통일반대론이 대두된다고 해도 대부분은 적화통일과 분할통일, 북중합병, 한중합방, 병아리 계획 외에는 찬성하는 경향이 많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북한에 대한 정보가 워낙 부족한 터라 정치 이벤트나 개인적 경험에 따라 통일 인식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태영호는 북한 출신이라고 다 세뇌되거나 대한민국 체제를 받아들이지 못할 사람은 아니라는 증거가 되고, 그의 의견에 따르면 일부 노년층이 아닌 한 북한 주민들도 북한 정권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고, 보수에게 통일을 어떻게 할지를 제시하므로[23] 보수층 사이에서 통일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볼 수 있다.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북정책, 북한 정권이 아니라 그 주민을 위한 통일정책을 추구한다.''' 상호주의는 등가 교환[24] 원칙, 상대가 우호적이면 역시 우호적으로 대응하고, 비우호적이면 역시 비우호적으로 대응하는 원칙으로 볼 수 있다. 북한에 적용하면 북한이 도발을 하면 맞대응하고, 지원을 하는 경우 남측에서는 원칙[25] [26] 을 지켜가며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동맹도 분단 체제가 유지되는 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국 사이에 위치한 여건 때문에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북 지원을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니여도, 북핵은 궁극적으로 남침용이라는 주장과 북한 붕괴를 적극적으로 주장한 전력 때문에 강경파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에게 있어서 통일은 생존의 문제다. 북한 정권은 대한민국을 없애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냥 대한민국 정권을 없앤다는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 말에 일본에 핵폭탄이 떨어지던 방식과 유사하게, 경제적 풍요와 민주화를 알고 있는 한국 사람을 쓸어버린다는 소리다. 이를 위해 북한은 대남 땅굴을 파지 않음과 동시에, 핵개발을 하고, 생화학무기를 생산하며, 각종 포탄을 개량하여 이른바 '알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협상용으로는 서울에 투하시 300만의 목숨을 앗아갈 분량인 한 개만 있어도 충분한데 왜 핵무기 10개는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모으냐는 것이다. # 또한, 북한 정권은 자신의 주민들에게 극심한 인권 탄압을 자행하였기에 통일은 노예 해방의 문제라고도 본다. 통일 이후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의 고속 성장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적도 있다. 그래서 통일이 남한에도 경제적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비가 부족한 통일은 반대하여, 부동산 문제에 대한 처리 방안 마련과 급변 사태 시 북한 안정화 방안 수립 등을 촉구한 적도 있다.
보수와 진보, 또는 좌우 간 대결 프레임을 그의 이상인 통일에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국회의원 출마 선언문에 따르면 남북통일 문제는 특정 정파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고 하였다. 무조건적인 퍼주기 방식이나 무조건적인 대립 구도가 아니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 2019년에는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치권이 좌우 대결 프레임에 갇혀 통일 동력을 모으지 못한다는 비판적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 한국 주류 진보는 보편적 인권을 지향하는 진보의 본질적 가치를 위한 활동을 하는 해외 진보나 국내 일부 진보와 달리 보수와의 대결 프레임에 갇혀 북한 인권 문제에는 목소리를 잘 못낸다는 견해를 밝힌 바도 있다. #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라도 북한 대남 확성기 설치에 대해 남측도 확성기 설치를 고려하는 등 자신이 생각하기에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하기도 한다. # 보복 수단이 좋다고 칭찬하는 것이었다. 자신을 주로 지지하는 보수에 대비되는 진보 진영이라도 자신의 견해를 따라주면 좋다는 것이다. 물론 야당 의원이다 보니 정부가 더 이상 끌려다니지는 말아야 한다는 단서를 붙이기도 하고, 야당의 정책과 이념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여당과 진보 진영의 반발을 사는 경우도 있다.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활동을 처음 할 때부터 드러냈으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바로 이런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한다. '북한이 핵 포기 의사가 있다'로 간주한 근시안적인 협상의 결과가 바로 지금의 '핵보유국이 된 북한'이라는 것이다.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경제제재 강화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진정성 있는 핵시설 목록 신고(비핵화 초기 단계)처럼 진정한 부분적 비핵화가 있으면 그때는 부분적 경제제재 완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 이때도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자는 건 아니고, 사실상 북한 붕괴가 있을 때[27] 까지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 타임지, 여성경제신문 과의 인터뷰 등에서 “향후 20년 내 북한에서도 홍콩, 아랍의 봄과 비슷한 시위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붕괴 시기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조, 대북전략과 전술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경의 의견이니 2030년대 이전까지다. 실용적 사고가 북한에 유입되고, 40대부터는 북한의 시스템이 성공하는 것을 보지 못했고, 90년대 이후 세대는 남한 문화에 익숙하고 충성심이 약하다는 것이 근거다. 아직 세뇌된 세대가 김정은 주위에 있어 봉기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튀니지의 모하메드 부아지지의 생활고에 따른 분신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처럼, 경제적 요구가 정치적 요구로 넘어가는 상황을 예상한다.
또한 “북한 사회 전체가 빠르게 변하는 것과 달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혁을 추진하지 않을 것”, "그들은 왕조를 이어가길 원한다”며 “북한의 마지막 변화는 바로 김씨 왕조의 붕괴"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한국 편을 들어야지 남한 주도의 통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북한 주민들이 먼저 통일을 하자는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도 밝힌 적 있다. 중국은 동북 3성 개발의 유리함, 중국에도 떨어질 수 있는 핵무기의 위험성 등을 부각하여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
종전선언 추진은 그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대북정책 중 가장 반대하는 정책 중 하나다. #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종전선언으로 평화와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정치적 선언이라 안보에 무해하다고 생각하는데 태 의원은 이런 주장을 모두 틀린 것으로 본다. 핵보유를 인정하는 정책이 될 위험[28] 도 있고, 유엔사를 해체할 구실이 될 수 있어, 해체를 할 경우 남침 시 다국적 군대의 개입을 지연시킬 수 있고, 이는 미군이 남한을 도와줄 다국적 군대의 국가가 동의하는 명분을 잃게할 수도 있다고 본다. NLL도 정전상태의 규율이니 종전선언으로 그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한 대정부질문[29] 에서도 종전선언이 위험하다는 의견을 드러냈으며,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아예 종전선언 반대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를 열었을 정도다.## 그가 말하는 종전선언의 전제 조건으로는 '북한의 헌법에서 ‘핵보유국’ 명시 조항 폐기', '북한 핵 시설 신고 및 검증 수용 선언', '검증할 수 있는 불가역적인 북핵 폐기 방안 제시', '여당이 추진하는 종전선언 결의안에 유엔사의 DMZ 관리 유효 명시'가 있다. #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개성공단이 북한 주민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김정은 정권의 금고만 채워주는 ‘현금조달처’가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며, 북한 개별 관광 허용에 대해서는 결국 우리 국민이 해외에 있는 북한 공관에 사증 발급을 신청하고 그 사증으로 북한을 자유롭게 여행하도록 하자는 얘기인데, 이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정치인이 되기 전 정치권에 "제발 예측 가능한 대한민국이 돼달라"고 주문하면서 "대북정책 이라든지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여야가 함께 분명한 대북메시지가 필요하다"며, "북한에서 대한민국을 향해 어떤 위해한 행위를 한 경우에는 상응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합의해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럴 때만이 북한이 함부로 대남정책을 쓸 수 없다"고 주문했다.#
민간단체들에게는 북한에 대한 외부 정보 유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외부 정보 유입이 없으면 고난의 행군 때처럼 사람들이 굶어죽어도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북한 정권은 분리[30] 되어야 하며, 대한민국 체제의 이점을 알려줄 수 있다면 주민에게는 지원도 가능하다. '''가능한한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대한민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과 관여가 있어야지, 북한 정권의 만행을 도와주자는 말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종류의 지원과 관여를 ''''비판적 관여''''라고 부른다. #
2008년 '어린이어깨동무'라는 단체와 서울대병원이 함께 평양의대 앞에 지어준 소아병동#이 그 예라고 하는데, 북한의 상류층들이 보고서는 한국이 대단히 발전한 나라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것이다.[31] 내전, 자연재해, 절대적 빈곤이 없는 한 식량지원은 반대하는데, 북한의 식량난은 북한 당국이 무기 살 돈을 식량살 돈으로 전용하면 해결될 문제로 보기 때문이다.# 대북전단도 휴전선 일대의 군인이 보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의 대북 문제에 대한 견해는 다음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의 대부분의 인터뷰 내용은 아래의 내용을 전제로 한다.
1. 북한의 실상과 통일한국을 위한 한국 정치인의 사명
2. 북한 실상과 한국 대학생들의 사명
3. 북한의 미사일 실험 발사를 통해 본 향후 대북 정책의 원칙과 방안에 대한 고찰[32]
태영호는 얼핏 진보 진영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는 모두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에서 지지하는 것이었다. 민주당 정권이 자리잡으면서, 태영호는 저 위의 세 번째 글처럼 북한이 속으로 환영하여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지키자고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 대화를 하며 체제 선전 기회 등 얻을 수 있는 건 얻어내고, 특히 비핵화를 양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정은이야 비핵화를 거부하지만, 북한 고위층들이 고민할 기회를 갖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태영호 주장의 전부가 아니라, 2020년 1월에는 4월 총선 이후 도발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인 적도 있다.# 2020년 6월 이후 북한이 막가파 행보를 보이자 상호 보복을 위해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2020년 2월 당시 통일부 장관 김연철#보다 앞서 "코로나 19 방역에 있어서 남북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북한이 코로나 19 때문에 망하게 하려 방치하여도, 정보 유입이 부족한 상황이라 애꿎은 사람만 죽고 정권은 안 망한다. 한국의 우수한 보건 체계가 알려지도록 먼저 북한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남북 공동방역을 제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33] 그의 의도는 북한 사람들이 한국산 마스크를 쓰고 신종 코로나로부터 살아났다고 생각한다면, 겉으론 ‘김정은 만세’를 불러도 속으론 대한민국 국민에게 기뻐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한국 국민도 북한 언론을 여타 해외 매체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 한반도에서 체제 대결은 끝났으므로 북한 언론을 보며 북한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는 시스템을 만들 때가 되었다고 본다. 국가보안법 폐지론자는 아니지만 바꿀 게 있다면 북한 언론과 관련된 것이다."라며 "조선중앙TV도 못 보고 북한 현실도 모르면서 북한을 말한다면 통일 문제도 해결되기 힘들다. 북한 방송 시청은 민족 간 동질성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가 말하는 북한 현실이란, 북한의 모순된 현실을 말한다. 한국 상품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편집하지 못하는 등으로 말이다. # 2017년 국회간담회에서는 남한 방송이 북한 설맞이 공연 보도의 이면에 담긴 설움도 보도해야 한다고 하였다.#
2018년 12월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주최 국회 토론회에서는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꼭 실현해야 한다", "김정은이 부담 갖지 않도록 비핵화 문제를 연결시키지 말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학습하는 기회로 삼게 해야 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백두칭송위원회의 ‘김정은 만세’ 소리와 세습통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함께 울려나오는 자유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김정은과 그 수행원들에게 압력을 주기 위함이다. 그래서 남북의 격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국제사회에 ‘선 남북관계, 후 비핵화’의 모습으로 비쳐 동맹국의 오해를 살 여지가 있으므로 향후 협상에서는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병행 추진[34] 해야 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 "북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등 대북제재 속에서 남북 교류를 확대할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 발언이 나오고, 파괴가 있기 전에는 북한이 민주주의를 이해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국민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개성공단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 재산 몰수, 군사적 도발 조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고, 미국의 UN 제재를 어긴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몰수를 예로 들고, "북한이 강제로 우리 국가와 국민의 재산을 '쓸어버린다'면 국제기구와 국제법을 이용해 해외 북한 자산을 동결·압류·매각할 수 있는 소송, 결의안 상정 등 법적 투쟁을 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라면서 외교적 조치를 통한 압박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연락사무소의 파괴[35] 후에는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의 의미는 퇴색되었다고 하였으며, 이에 따라 정부의 키 리졸브 등 각종 군사 훈련 재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그 자체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 공식 상정#과 국제법에 의거한 손해배상 청구를 주장하기도 했다. 9월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도 김정은의 사과 전 올린 태영호tv의 영상에서는 피격 사건은 안보리에 올릴 문제고, 김정은이 직접 사과 하지 않으면 아예 9.19 군사합의를 폐기해야 한다고 하였다.#
한국 사회에 대해서는 일부 문제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북한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특히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36] 를 높게 평가한다.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구 갑에 맞는 경제 정책은 미래통합당과 그 후신 국민의힘의 정책으로 생각하며, 국회의원 선거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현재까지 이를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안보, 경제 분야 이외에도 후술하듯 청년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분야의 법안을 발의하는 시도도 한다.
그는 2018년 시사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가 좌와 우, 보수와 진보로 양극화되어 있다고 보았다. 한국은 민주화 역사가 너무 짧았기 때문에 과거 진보진영에 있었던 사람들은 군부 독재에 의한 인권 탄압을 받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유럽은 아무리 진보진영에서 활동한다고 해도 감옥에 가고 고문당하는 일은 없었다는 언급도 하였다. 그러면서 보수와 진보의 대결은 이념, 정책적 대결보다 감정적 대립이 더 강하다고 보았다.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보수층의 대북 정책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그 예시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예로 들었다. 보수 진영의 의견이라도 북한에 대한 비판이 효과가 없거나 엉뚱한 경우에는 비판을 한 전력이 있다.
진보 쪽에선 자신 같은 탈북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면 정치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자유민주 시스템에 자신감을 갖고 당당해졌으면 한다는 발언을 했다.
보수 중에서도 태영호의 "촛불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느껴", "김정은 서울 답방" 발언을 보며 근본적으로 불신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즉 보수라고 해서 태영호를 전부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안정권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태영호를 공천한 것에 대해서 크게 비판을 가했으며, 미디어워치와 변희재 역시 태영호에게 비판적인 기사와 칼럼을 연속으로 기재하였다. 특히 변희재는 김정은, 문재인의 묵인하에 출마한 것이라는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1997~8년 사이 덴마크에서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보았는데, 그게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이었고[37] 영화 후반부에서 후퇴하는 인민군이 주민을 학살하는 것을 본 김범우(안성기 분)가 공산주의자인 염상진(김명곤 분)에게 "당신들은 그런 식으로 사람의 목숨을 귀중히 여기지 않기 때문에 실패한 거요. 아주 철저히 말이오. 사람들을 수단으로 삼고, 사람들의 증오에 토대하는 한 그 어떤 사상도 사람들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고 일갈하는 장면, 나아가 무수한 숙청을 지켜보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라며 고민하는 염상진의 모습을 보면서 북한 체제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되었고, 이것이 훗날 "한국으로의 귀순을 결심하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영화에 대해 공산주의자들이 도덕적으로 건전하고 반공분자들이 불결한 사람으로 그려지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용공영화인지 반공영화인지 구분이 안갔지만 영화가 흐르면서 (좌우익을 막론하고 제각기) 정의로운 이상을 표방하면서도 자기의 사상과 대치되는 모든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없애버리는 것이 북한의 실상과 매우 유사했다며 "영화가 흐르면서 느낄 수 있었던 사상(메시지)은 참으로 심오한 것이었다"고 평가한다.[38] 6.25 전쟁이 남침이라는 것도 태백산맥을 보고 나서 알았다고. #
북한이탈주민들은 대북정책이나 대중외교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강력한 대북제재를 넘어 한국의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까지 주장하는 중도우파~극우파 노선을 지지하는 경향이 높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주성하 기자처럼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개성공단 폐쇄를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2012년에는 보수정당의 투표율이 87.2%로, 남한 주민의 55%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한다. 탈북민이 이렇게 보수성향이 강한 이유는 처음부터 북한 정치가 싫어 탈북하거나, 배고파 탈북해도 남한의 번영을 보며 북한 당국이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게 되어 북한에 가장 반대하는 정당을 찾기 때문이다. 김정은에 대한 평가도 냉정한 편이다. 다만 주변의 영향을 받으면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탈북민들이 굳이 보수의 가치를 중시한다기 보단, 한국 정치 지형 상 반북적인 민족주의를 수용하는 진보나 좌파 노선이 드물어서 보수를 반북으로 여겨 생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 그의 대북관도 보수 정당의 견해와 유사하였기에 보수 정당들은 그를 여러 번 국회에 초청하여 그의 의견을 들었지만, 진보나 민주당 계열 인사들은 그의 견해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태영호는 반북 진보가 가능함을 알지만, 자신이 보수를 택한 이유를 경제관 때문이라고 밝힌다.
조명철 前 새누리당 의원,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 임영선#s-2 탈북동지회 회장,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과도 친한 사이이다. 또한 강남 갑에 출마선언을 하면서 강남 갑의 이종구 의원과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정치에서는 비박에 가까운 편이다. 앞서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촛불집회를 지지하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자유를 위한 운동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한에서도 저항 인식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금지곡이었다는 언급을 한 적 있다. 총선 출마 당시 도움을 준 이종구 前 강남구 갑 국회의원은 친이계고, 하태경 국회의원은 친유 혹은 범친유계 보수 소장파로 분류된다. 그렇기 때문에 황교안을 제외하면 비박계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당장 옆 지역구 국회의원들인 김웅, 유경준은 친유계에 속하고, 박진은 친이계, 권영세는 친유계 소장파[39] 로 모두 비박계에 속하는 편이다.
4. 논란
5. 저서
- 《3층 서기실의 암호 - 태영호 증언》 (기파랑) - 2018
- 19년 6월기준으로 16만부 돌파, 권당 20,000원으로 최소 32억원의 매출을 올린 책이다. 지금은 10% 할인해 팔긴한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중 하나는 전두환 덕분도 있는데, 전두환의 회고록이 금서지정 되면서 태영호 책이 금서지정될거란 소문이 돌았고 덕분에 그전에 책사려는 사람들이 왕창 몰려 책이 하루만에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고객은 하루만에 책이 완판된걸 이해 못하고 서점주인에게 책달라고 따졌다는 일화도 존재한다. 제목은 원래 평이했는데 출판인의 권유로 바꿨다고 한다. 제목을 잘지은 것도 베스트셀러에 기여하였다.
- 《태영호의 서울생활》 (기파랑) - 2020
6. 기타
- 주영 공사로 근무하던 시절 외교에서는 골프 사교가 중요하다고 하여 골프를 쳤는데, "골프채를 놓지 않으면 평양으로 돌아가겠다"는 부인의 항의에 골프 대신 테니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때문인지 탈북 때 골프채를 가지고 왔다는 기사가 있었지만, 태영호는 자신이 골프를 친 기간은 얼마 되지 않으며 오보라고 밝혔다. 실제로는 골프채 대신 (빵집을 차려서 먹고 살려고) 제빵과 관련된 책을 많이 가져왔다고 한다.
-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조선로동당 소속이었다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 탈북 전에 한국 교민과의 접촉도 꺼리지 않았고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 김정일 사망 때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탈북자들이 난입,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축하드리며'라는 유인물과 김정일의 영정 사진을 대사관 건물에 붙이고 만세를 부르는 행위를 벌인 적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대사관 직원(문명신 2등 서기관)'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유인물을 떼어내면서 김정일의 사진을 찢고 구겨서 처리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 일로 문제가 생겨서 북한 대사관 내에서 연일 심각한 회의가 있었는데, 태영호의 강력한 선처 주장으로 살아났다는 증언이 있었다.# 그러나, 주성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 증언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태영호는 김정일 사망시에 북한에 있었고, 2013년부터 다시 대사관에서 활동했다. 또한 문명신이 숙청 당하지 않은 이유로는 모르고 그런 것이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 태영호의 부인 오혜선은 북한군 총참모부 오금철의 일가이며, 오금철은 김일성의 빨치산 동료이자 로동당 군사부장을 지낸 오백룡의 아들이다. 북한판 성골인 '항일 빨치산 가문'이 탈북해 입국한 것은 이 사건이 처음이다.[40] 오혜선은 대외무역 · 외자유치 · 경제특구 업무를 맡고 있는 대외경제성에서 영어 통역을 담당했으며, 홍콩을 거쳐 런던에 왔다고 한다.
- 그의 큰아들은 영국의 한 대학에서 공중보건경제학 학위를 받았고, 덴마크에서 태어난 작은 아들은 막 고교를 졸업하고 임페리얼 칼리지 진학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족으로 작은 아들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자주 했다고 하며, 심지어 닉네임은 폴란드볼을 비롯해 영미권 인터넷에서 북한을 비꼬는 의미의 밈으로 쓰이는 North Korea is Best Korea라고 한다.[41] # 그 외에 2017년 1월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큰 아들은 대학 졸업을 하지 못하고 바로 대한민국으로 귀순했기에 대한민국에 와서 다시 대학을 다닐 예정이라고 한다. 대학을 수료만 하고 졸업은 못했거나 북한 교육 과정이 정규 학력으로써 인정받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 북한 외교관 및 해외 주재원의 탈북 사례는 해당 사건 이전부터 여러차례 있어 왔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1997년에는 장승길 주이집트 북한 대사가 부인과 형(장승호 주프랑스 북한 대표부 참사관)과 함께 탈북하여 미국에 망명하는 일도 있었으며, 태영호 이전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외교관 출신 탈북자로는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으로 있는 고영환(당시 직책은 주콩고 북한 대사관 참사관)이 있다.
-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북한 체제에 대한 회의감은 오래 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 이후 25세 이상 해외 거주 외교관 자녀의 평양 소환령이 떨어져 맏아들이 평양에 돌아가야 할 상황에 놓이자 가족들이 매우 힘들어 한 것이 탈북의 결정적 계기였다고 한다. 원래 외교관은 자녀 한 명만 데려올 수 있었지만 특별히 두 명 다 해외에 있을 수 있었고, 해외 인재를 키우라는 김정은의 명령으로 자녀 모두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2년 만에 조치가 번복되어 소환 명령이 내려온 것이다. 어떻게든 두 아들들을 데리고 다 나오는데 성공했던 태영호였지만 이제 빠져나갈 구멍이 완전히 없어졌으니, 아내와 논의한 끝에 나온 결론이 바로, 최후의 방법이자 최고의 방법인 탈북이다.
- 탈북 전에는 북한 대사관 인근 아파트에 살았다고 한다. #
- 태영호 탈북 이후 모 학생이 이를 인용해 해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장난전화를 건 사건이 있다. #
- 북한 전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대장의 숙청 사유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고위층 인사들에 대한 정권의 감시가 일상화된 상황에 자택에서 말을 잘못한 것이 발각되어 처형당했다는 것이다.
- 한국 드라마 중 불어라 미풍아를 즐겨 보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해당 드라마의 주인공과 출연자들이 같은 외교관 출신의 탈북 가정이기 때문에 동질감이 있었던 모양이다. 또한, 이만갑, 모란봉클럽,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배나TV의 몰랐수다 북한수다같은 탈북자 관련 방송도 자주 봤다고 한다. 드라마 같은 TV 프로그램과 달리 탈북자이면서도 대한민국 유력 신문사들 중 하나인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 중인 주성하 기자에 대해서 평소에 존경해왔다고 밝히면서 그가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도 꾸준히 읽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6년 12월 29일 동아 미디어 센터에서 주성하 기자와 이만갑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여성들 중 하나인 신은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영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시절 당에서 한국 휴대폰을 경계하여 삼성 휴대폰 사용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평양에서는 한국산 휴대폰 중 LG전자가 있다는 것은 몰라서 LG 폰을 사용했다고 한다.#
-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술이 참이슬이라고 밝혔다. 망명 초기에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많이 마셨으나 아내의 만류와 북한정권이 무너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을까 하는 걱정에 요즘은 술을 줄였다고 한다. 실제로 1983년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이웅평 전 대한민국 공군 대령이 북한의 가족 생각에 술을 먹다가 원인이 되어 2002년 간 기능 부전증으로 사망한 적도 있다.
- 그의 말에 의하면 이미 자신 뿐만 아니라 한국에 왔거나, 올 예정인 공개가 되지 않은 북한 외교관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
- BBC 서울-평양 특파원 스티브 에반스가 밝히길, 그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커리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어 난이나 밥 없이 먹는다고 한다.
- 위에 나와있듯 외국어를 유창하게 한다. 중국어에 능통하며, 덴마크어는 "1호 통역"(김정일을 보좌하는 통역)으로 특별히 양성되어 배웠다고 한다. 주영북한대사관 공사라는 경력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영어 실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미국 하원 청문회에 나가 통역 없이 영어로 증언을 할 정도니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인치고는 드물게 미국식 영어가 아닌 용인발음에 가까운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데, 일단 북한에선 영국식 영어를 기준으로 영어를 가르치기도 하거니와 영국 말고도 덴마크, 스웨덴 등 서유럽 국가들에서 주로 근무를 했기 때문이다. 3층 서기실의 비밀에 따르자면 본인이 영어를 처음 배울 때 영국에서 출판된 교재를 이용했다고 했다.
- 외신에서도 그의 당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BBC는 "한국의 가장 부유한 동네에서 북한 출신이 국회의원이 된 것은 굉장히 의미있다."고 보도했으며 로이터통신은 ‘강남 스마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직 북한 외교관인 태 후보가 영국 런던 주재 대사관을 탈출해 망명한지 4년 만에 한국에서 가장 근사한 동네의 국회의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남북한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북한에서 고위직을 맡았던 태영호가 대한민국 수도, 그것도 가장 부촌인 강남에서 당선 된 것은 외국의 입장에서도 흥미로운 듯하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은 7년 전 전 세계를 강타한 노래를 촬영한 바로 그 곳에서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이 나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 인스타그램을 제법 능숙하게 사용한다. 해시태그랑 이모티콘을 매우 익숙하게 사용하며 맞팔로우 또한 적극적으로 해 준다.
- 지역 청년들을 '태영호와 함께하는 입법 프로그램'(태입프)에 참여시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태입프가 법안 발의 등 의정활동과 관련해 태영호의 꾀주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 태영호가 종부세 법안 외에도 교복 및 학교 급식 관련 법안, 암표 금지 및 사기 전과자 연예계 진입 금지 등 여러 이색적 법안을 냈는데, 여기에는 태입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 21대 총선 기간에 홍보용으로 랩을 했다. 의외로 잘 한다는 반응이 많다.
- 인사말로 '태하'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 2018년 입학, 2020년 국민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수여받은 뒤,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교하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위수여식이 취소되는 바람에 학장실에서 브이로그를 찍는 걸로 마무리되었다. 학교 내에 북한법연구소가 있는 관계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교내 통일 콜로키움에 연사로 참석하는 등 학교와 연이 깊다.
- 테레사 메이 전 영국 총리[43] 가 태영호와 가족들의 한국 망명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2020년 9월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개막 연설 현장에서 테레사 메이와 태영호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때 메이 전 총리가 "당신을 이곳 한국에서 보게 돼 너무 반갑습니다."라고 태영호에게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
- 정병국, 이혜훈, 박진과 더불어 국회 내 대표적인 영국, 영연방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정병국은 태영호, 이혜훈, 박진과는 다른 점이 있다. 태영호는 영국 유학을 한 데다, 영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많은 외교관 출신 정치인이고, 박진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유학한데다 영국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외교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혜훈은 외교관 출신 정치인은 아니지만 영국 레스터 대학교에 유학한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이다. 데이비드 캐머런이 방한할 때는 이혜훈, 박진이 접견을 했고, 테레사 메이가 방한할 때는 태영호가 접견을 했다. 그런데 정병국은 외교관 출신이나 영국 유학 경험이 있는 케이스는 아니지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직과 영국, 영연방 외교부분 소위원회 위원장 등을 담당하면서 전문성을 키운 케이스이다.[44]
- 말투에서 북한식 표현이 묻어나온다. ~ 이를테면 '조준난사'를 조준란사로 표현하거나[45] , 입장을 립장으로 표현하기도.
- 처음 남한에 왔을 때, 성경이 너무 어려웠다고 한다. 온갖 어려운 말[46] 들이 적혀있어 보기 힘들었다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 읽을 수 있었다고. 그 이유는 만화로 된 성경책(!)을 읽어서라고 한다. 숭실대 재학생이 추천해줬다고 하는데, 아주 쑥쑥 진도가 나갔다고 한다.성경이 북한사회에 미치는 파급력, 영상 초반부
- MBTI(성격유형)검사에서 ENFJ(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유형으로 나왔다. #
6.1. 태영호를 향한 북한 발 가짜 뉴스
탈북 직후부터 계속해서 태영호는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 범죄자라는 가짜뉴스가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일부 네티즌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이를 사실인 양 퍼트리고 있다. 그러나 이 소식의 유일한 근거는 바로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뿐이다.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47] 의 팩트체크) 문재인 정부나 현 여당 국회의원조차 이런 주장은 퍼뜨리지 않고 있으며, 이들보다 북한을 믿을때만 이런 주장을 사실로 여길 수 있다.
- 아동 성범죄 : 태영호의 망명 확인 사흘 후부터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태영호가 망명 한 달 전부터 소환지시가 내려진 미성년자 강간범이라고 주장했으나[50] 이것은 북한 지도부에서 상종도 못할 놈이라는 도덕적 굴레를 씌우기 위한[51] , 반체제 고위급 탈북자에게 붙이는 상투적 선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성하 기자도 유튜브에서 북한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단정하며 북한의 이런 주장에 동조하는 자들을 비판했다. 북에서는 어떤 물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계속 미성년자 강간범이라고 말만 하다가 탈북 당시나 국회의원 당선 당시가 아닌 2020년 10월에서야 '증거'라며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발언을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공개하였다. 물론 유엔 인권조사관의 입국과 같은 외부의 검증을 거절하고 있다.
- 만약 태영호가 진짜로 영국 현지에서 범행을 저지른 아동 성범죄자였다면 영국 정부가 먼저 조사에 들어갔을 것이고, 외신에서도 대서특필했을 것이다. 아무리 외교관이라 할 지라도 영국에서 아동 성범죄는 거의 예외없이 중형에 처해지고, 영미법 특유의 병과주의에 의해 형량이 부가되어 아동성범죄자는 사회로부터 격리된다. 종북 인사 신은미는 평양에서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아무 조사나 처벌 없이 외교관으로 지내오다가 굳이 탈북 후에야 갑자기 주장하기 시작한 점을 보면 신빙성은 없다. 국내의 대형 강성 친문 유튜버가 이걸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한 걸 보면 아직도 갈 길이 먼 듯(...)
- 정말 그가 범죄자라면, 탈북 직후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공개했어야 한다. 그것이 그를 체포할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범죄가 확인되어 망명 신청 한 달 전부터 소환 명령을 내렸다는 주장은 망명 확인 사흘 후부터 했고, 그 근거를 탈북 수 년이 지나도록 공개하지 않았다. 그의 혐의 증거를 반체제 인물이라면 어떻게든 대가를 치르고자 하는 북한이 그 증언자조차 수 년간 못찾았다는 것도 이상한데, 근거를 뒤늦게 찾은 것이라면 그동안 근거없이 북한이 우겼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근거를 못 찾겠으면 인권 침해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기회도 무시한 채 다른 쪽은 건드리지 못하게 하더라도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활용되는 인물에 대한 수사의 도움도 못 받는 것은 설명이 어렵다. 북한이 실수의 실수를 거듭했고, 어찌된 일인지 현 정부도 이것을 묵인하게 되었다는 궤변을 통해서[48] 만 이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 2020년 6월 9일 검찰은 '촛불국회만들기 4·15총선 시민네트워크'라는 시민단체의 이런 의혹을 담은 고발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법원에 심판을 해달라고 하거나, 수사를 이어갈 요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이 단체는 10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기자회견으로 역으로 수사를 받게 되었다. 권력 눈치를 본다고 주장하는데, 태 의원은 삼권분립의 원리를 무시할 수준의 그럴 권력이 없다.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당시 일부 여권에서는 국민소환제로 끌어내리는 방안까지 나올 정도로 권력이 없는 것이다. 이제 이런 주장이 여권에서 크게 대두되지 않는 것은 다른 모든 사안을 제쳐두고 이 방안을 중시할 정도로 잘못했다고 할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당 의원들도 이제는 국정감사에서도 주영 한국대사관 직원을 본 그의 소감을 듣고 '가슴이 뭉클하다'고도 말하기도 한다.[49] 북한의 요구대로 그를 북에 인도한다면 남북 관계 개선을 바라는 현 정부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수도 있으나, 정부 차원의 고발은 커녕 보호를 받으며, 여당도 그에게 좋은 말도 하는 상황이다.
- 공금 횡령 : "태영호는 공금횡령을 한 범죄자다"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태영호가 영국에서 탈북해 나올 당시 김정은의 비자금 수십억 달러를 유용하는 바람에 돈줄이 마른 김정은이 매우 빡쳤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내 언론에서도 추측성 기사가 돌았고, 태영호가 탈북한 2010년대 중반에는 정말로 공금 횡령을 해도 한국 정부는 북한 체제에 타격이 간다고 좋아했다고 하며, 실제로 북한에서 거액의 돈을 들고 탈북한 사람도 있다고 전해진다. # 이것도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며 당시 북한대사관이 런던 지방세까지 체납할 정도였던 상황을 고려해보면 거액의 자금을 횡령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태영호 본인은 공금 횡령을 나쁘게 여겼는지, 이런 모략에 대비해 대사관 내 영수증을 촬영했다고 한다. #
6.2. 태영호를 향한 혐오발언
일부 진영논리에 빠진 네티즌들도 탈북민 자체에 대한 혐오 정서와 결합하여 태영호에 대한 혐오발언을 하고 있다. 이는 민생당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친문 네티즌들과 유사하다.
- 배신자론 : "태영호는 배신자다.", "태영호는 북한에서 호의호식하다가 도망쳐 나온 사람이다.", "태영호는 믿을 수 없다." 등의 비난도 제기되었다. 이에 태영호 후보 측은 "목숨과 맞바꾼 신념보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맞대응[52] 했다. 북한 정권에 강한 문제의식을 품고,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있어야 목숨을 담보로 하는 과정인 대한민국으로 탈북을 할 수 있다는 반박이다. 게다가 태영호도 외교관 시절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이 강제로 평양에 끌려갈 뻔한 위기를 맞기도 하고, 월급[53] 도 영국에서조차 당시 남한의 최저월급에 못 미치게 받는 등 갑질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태영호를 배신자로 취급하는 것은 류샤오보, 조슈아 웡더러 중국의 배신자라고 칭하는 것, 악덕 기업을 자발적으로 퇴사한 회사원이나 사이비 종교의 배교자를 배신자로 취급하는 것과 비슷하다. 게다가 북한을 배신했다는 것은 김정은을 배신한 걸 욕한 것인데, 이거는 오히려 김정은을 칭찬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 간첩론 : "태영호의 형 태형철이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이다"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태형철은 태병렬의 아들인데#, 국정원에서 태영호는 태병렬의 아들이 아니라고 밝혔다. 즉 태형철과 태영호는 혈연관계가 아니며, 태영호도 형이 없고 누나와 동생만 있다고 밝혔다. 이 태형철 루머는 태영호 간첩론의 주요 근거가 되었는데, 애초에 사실이 아니므로 근거가 빈약하다. 관련 기사에는 태영호는 한국에 북한의 정보를 팔았으면 팔았지 북한에게 정보를 줄 인물이 아니라는 해석도 나왔다. #
- 친북론[54] : 태영호가 북한 정권을 위해 일했고, 조선노동당의 당원이었으며, 사회주의와 북한 정권을 홍보한 전력이 있다고 태영호를 친북적이라고 하는 주장이 많다. 박근혜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수령을 추종할 것 같은 그를 도왔다는 것은 몰라도,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연구원[55] 이 북한을 추종하고 대한민국에 위협이 될 것 같은 사람에게 돈을 주며 일을 시키고 경찰이 나서서 보호해준다는 모순된 주장이다. 그가 종북 같은 사상을 갖는 자로서 김정은 정권을 소멸시켜야 한다든가, 북한 정권은 자식을 인질로 잡는 잔혹한 정권이며, 북한에서 일할 당시 자신의 발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하여 북한 정권에 반하는 여론을 고조시켜 얻을 이익이 없다. 이와 반면 민주당은 그의 대북관을 평화를 깨뜨리는 것으로 보았다. 탈북 직전까지 겉으로는 북한을 찬양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이것은 그의 표현을 빌리면 '강도가 목에 칼을 들이댄 상황'으로, 국방일보 같은 곳에서 보이는 즐겁게 제설을 하는 군인에 비견할 수 있다.[56]
- 그 밖에 "태영호는 딸을 버렸다" 등의 가짜 뉴스가 퍼지기도 했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태영호는 딸이 없으며 자식은 아들 둘 뿐이다. 한국 입국 초기에 아들 둘에 딸 하나라는 루머가 있었는데다, 비슷한 외교관 출신 탈북민인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 대리와 헷갈린 것인지도. #
- 신천지라는 가짜뉴스: 신천지 산하 언론 '천지일보' 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천지인상 사회인상' 을 2018년 수상하였다고 하며# '태영호는 신천지'라는 가짜뉴스를 진보 유튜버들이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태영호 본인은 기독교 침례회 신자이며, 이 상은 천지일보에서 사측의 임의로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이런 형태의 상은 얼마든지 있다. 그 때문에 2019년에는 일본 불매운동을 주도한 공로로 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서울시의원이 올해의 천지인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임흥빈 전남도의원이 2017년 천지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탈북자뿐만 아니라 중국 조선족도 포함하자는 트윗도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 청원인과 그 동의자들은 새터민 아파트 자체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새터민들을 이용해 정쟁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이다. 새터민 아파트가 건축되면 이를 반갑게 받아들일 만한 주민이 현실적으로 드문 것이 사실이며, 북한 출신의 후보를 지지했다고 해서 강남구 주민들이 자신들의 지역구에 새터민 아파트 의무 건축을 반갑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논리는 그냥 조롱에 불과하다. 더구나 강남구에서 태구민이 당선된 것은 탈북자 태구민이라서도 있지만[57] , 종부세를 저지하겠다는 미래통합당 후보였기 때문이라는게 보편적인 선거분석이다.[58] 종부세와 부동산가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강남구민들이 임대아파트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
태영호에 대한 조롱, 혐오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역, 이념, 당리당략에 따라 자신이 속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 혐오적 발언을 하는 배타적 성향의 사람들이 있다"며 "탈북민뿐만 아니라 다문화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형성된 것이다. 비단 이번에만 해당하는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북한 전문가는 "태 당선자는 북한에서 망명해온 우리나라 국민으로, 늘 경찰 보호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보가 넘어가거나 할 염려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탈북자 출신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하지만 이번 사례는 좀 성급했다는 비판적 의견을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무차별적 조롱과 인신공격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태영호를 영입하고 공천했다면 보수도 비난하지 않았겠느냐 하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그는 탈북 여부와 무관하게 반북 성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보수의 지지를 받는 것이다. 그가 북한에서 보았다는 북한의 실정을 언급하고, 비판까지하여 대북 문제에서 지지자들이 그를 지지하는 것뿐이다. 탈북 직후의 기자회견과 이후의 행보를 보면, 북핵 문제 해결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아예 레짐 체인지 이후의 통일을 주장하던 인물이라 그의 영입과 공천은 더불어민주당의 현 당론에 반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 에서 언급한 '붕괴 없는 통일'에 회의적인 태영호를 영입하는 것은 친문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실제로 2018년 그가 국회에서 강의를 했을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가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 심지어 그를 추방하라는 청원도 있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남북은 공존할 수 없다고 본다. 그의 이상적인 통일관은 북한 주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깨닫고 스스로 대한민국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었다. 그는 북한 주민의 세뇌를 푸는 활동을 하는 단체#의 설립자이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태영호TV의 댓글을 보면 그의 지지자들은 그를 모종의 '반공 투사'로 여기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양당의 대북 스탠스가 전혀 다른 상황에서 '민주당이 공천했다면 보수도 비난하지 않았겠냐'라고 하는것은 의미없는 말이다. 그런 비판은 유사성향의 당들끼리 해야 말이 되는 비판이다.
부분적으로 햇볕정책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도 하여,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을 미래통합당이 간판용으로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모두 입헌주의,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라는 대안을 북한에 알려줄 수 있는 선에서 허용하는 것이었다. 북한 사회에는 이런 대안이 잘 알려지지 않아, 대한민국 자체를 없애려고 하는 김정은 정권이 존속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남북정상회담 직후에는 북한이 그 표면적 성과를 체제 선전에 이용할 것을 우려하였다. # 신의를 중시하는 차원에서 김정은이 문재인과의 약속을 어긴다는 비판을 한 적도 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안은 김정은의 태도와는 양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7. 소속 정당
8. 선거 이력
9. 둘러보기
[1] 21대 총선 출마 당시 주민등록상의 이름은 '''태구민'''(太救民)이었다. 망명 이후 개인 신변보호 차원에서 태구민으로 개명했는데, 북한의 형제자매들(民)을 구(救)해보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후 선거 출마를 위해 익히 알려진 이름인 태영호로 재개명한 다음 선거에 나서려 했으나, 개명 절차에는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림에 따라 태구민이라는 이름으로 선거에 나서게 되었다. 그리고 2020년 4월 28일, 개명 절차가 완료되어 본명인 태영호로 활동할 것임을 밝혔다.[2] 북한의 로마자 표기법과 연관이 있다. 후술할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 CNN, BBC 등 외신의 표기도 이를 따른다. 태영호가 탈북 후 만든 블로그도 "Thaeyongho.com"라는 도메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그의 트위터에는 Tae yong ho라는 표기도 있다.[3] 음력 6월 24일.[4] 이북5도위원회 기준 평안남도 평양시. 종로동은 이북5도위원회 기준 관후리나 계리라는 곳으로 추정된다. 이 기준에서 평양의 구는 없다. 1945년 당시 구가 설치된 시는 당시 서울시(경성부)밖에 없었다.[5] 2016년 탈북하여 대한민국 국적자가 되었다.[6] CNN에 따르면 누나 태옥란(1960년생 추정), 동생 태영도(1964년생 또는 67년생 추정)#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들은 북한의 선전도구가 되었다.[7] 조선인민군 오기수 중장의 장녀이다.[8] 장남은 1990년생, 차남은 1997년생이며 덴마크 출생이다.[9] 주로 외교관과 외국어 특수인재를 양성하는 북한의 5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10] 2018년 입학, 2020년 석사학위 취득[11] 병적부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북한이탈주민은 병역판정검사 없이 면제 처리를 하기 때문에 의미 없는 항목이기도 하다. 두 아들들 모두 북한이탈주민에 해당하기에 면제이다. 참고로 태영호는 고등중학교를 마친 후 바로 대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이를 북한에선 '''직통생'''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도 군면제를 받았다.[12] 탈북 전에는 북한 특성상 종교가 없었으나 탈북한 이후 기독교TV에서 강남중앙침례교회의 교인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는 자신은 기독교인이 맞지만, 교회를 정해 놓고 다니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 2월 21일 광림교회 예배에 출석하였으며, 담임 목사는 설교가 끝난 후 "태 의원이 앞으로 우리 교회에 다니기로 했다"고 소개하였다.[13] 2016년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망명으로 인한 해임이다. 참고로 북에서는 해임을 '철직'이라고 한다.[14] 대사관 내 서열 2위. 한국으로 치면 고위공무원단 나급(2급 이사관 상당) 공무원에 해당한다.[15]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국가정보원 산하의 씽크탱크로 고위급 탈북자들이 연구원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끝나고 사직하였다.[16]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17] 사실 태영호 같은 탈북자도 법적으로는 태어날 당시부터 한국 국민이다. 북한 주민을 한국 국민으로 여기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국 영토를 남한의 영토가 아닌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하는 헌법 제3조의 규정 등이 그 근거다. 본인도 이를 인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동료였던 조성길 대사대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이런 인식이 드러난다.[18] 중장년층에게는 배우 태현실씨 때문에 아예 낯선 수준까지는 아니다.[19] 그래도 인구수 만명도 안되는 희성인 것에 비해서는 태씨를 예명으로 쓰는 태진아, 태인호나 근래에 인지도를 얻은 배우 태항호의 존재로 "이런 성이 있었어?" 수준으로 생소하진 않다.[20] 북한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뜻이 아니라, 단지 휴전선 남부의 지역을 의미한다.[21]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내용을 참조. 흔히 보수는 북한의 모든 것을 적대하고, 진보는 무조건 대북 경협을 좋아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태영호의 주장을 보고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의 주장을 이해하더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동의를 하지 않을 수는 있을 것이다.[22] 실향민이라는 북한에 살았어도 북한 정권을 싫어하는 개념, 북한 동포를 해방하기 위해 통일을 해야한다는 논리에 익숙한 경우가 많다. 젊은 세대들은 탈북 초창기 그가 강연했을 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나중에 그가 당 차원의 청년 친화 기조와 더불어 청년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한 계기가 되었다.[23] 김정은 체제가 존재하면 아예 통일은 불가능하고, 통일이 없으면 북한의 독재를 위한 인권 유린, 대한민국의 안보는 지금의 끔찍한 상황을 면치 못한다고 한다고 주장한다. 보수층에서는 태영호 같은 주장을 고려해서도 분단을 유지하면서도 안보를 강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통일을 선뜻 지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통일은 곧 김정은 체제와의 통일이라고만 아는 경우도 있어 통일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24] 같은 가치의 물건 뿐만 아니라, 같은 가치의 행위도 요구할 수 있다. 그가 주장하는 상호주의는 등가 교환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 '포괄적 상호주의'와는 차이가 있다.[25] 예를 들자면 개성공단이 재개되는 일이 있으면 북한 노동자에게 돈을 직접 줘야 한다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 구체적인 예시는 이 링크 참조.[26] 그렇지 않으면 북한이 다른 일에 그 돈을 쓸 수 있다고 본다. 북한에 요구하는 것은 도덕이며, 북한 정권이 적어도 뒤에서 주민을 속이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여긴다.[27]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는 앞서 언급했듯 북한 붕괴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그는 여긴다.[28] 종전선언을 해도 핵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29] 대정부 질문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소환해 의견을 듣는 자리다.[30] 북한 정권과 주민 간의 연대 의식을 약하게 해야 한다는 정도의 의미가 있다.[31] 어린이어깨동무와 비슷한 대북인도주의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북한에 정성제약공장을 지어준 예시 또한 들 수 있다.[32] 2017년, 문재인 당선이 있던 달에 쓴 글이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내용도 있다.[33] 보수층에도 질병 퇴치용 대북지원까지는 찬성하는 사람도 있다. 북 주민을 돕는 인도적인 이유도 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동물만 걸리는 전염병이거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말라리아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은 동물이나 곤충이 남하하여 병을 퍼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34] 남북군사합의서에 비핵화 문제가 빠졌으며, 북한이 핵 신고 목록을 제출해야 대북제재를 해제한다는 약속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35] 이런 행동을 정말 할 줄은 몰랐기에 언론의 비판이 일었다. 이 부분은 태영호/논란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36] 선거운동 당시 헌법 조문을 인용하거나, 헌법전을 들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하였다.[37] 조정래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38] 태영호 <3층 서기실의 암호> 108~110쪽. 정작 조정래의 원작소설이 한국에서 극우 세력들에 의해 '빨갱이 소설'로 몰려서 국가보안법으로 고발당하는(이후 10년을 끈 끝에 무혐의 처분) 고초를 겪었으며, 영화 제작에도 우익 단체들이 몰려와서 '용공 영화'라며 영화 촬영을 반대하고 훼방을 놓기도 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39] 범친박으로 분류되긴 하나 친박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오히려 친박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유승민, 정병국 등 친유계 정치인들하고 더 가까운 편이다. 최근에는 범친유계 소장파로 분류된다. 애초에 친박과 친이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소장파 출신이다. 그래서 친유, 친이인 조해진 국회의원과 같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것이다.[40] 과거 탈북했던 황장엽의 경우 모스크바 대학교 석박사 등 학문으로 인정받아 권력을 가진 케이스라 김일성의 빨치산 활동과는 전혀 무관하다.[41] 이 기사를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후보가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정체성이 의심된다고 비방하기도 했다. 이에 태 후보가 아들의 닉네임은 밈이였음을 밝히자, 김성곤 후보는 관련 사실을 정정해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고 한다.[42] 5급 사무관 상당이며, 태영호보다 세 등급 아래의 직책.[43] 태영호 의원의 탈북을 위한 물밑 교섭 당시 영국의 출입국정책을 총괄하는 내무장관(Home Secretary)이었고, 2016년 7월 총리직에 올라 태 의원이 한국행 비행기를 탈 적에는 영국 총리 신분이었다.[44] 유승민이 장교, 부사관, 군무원 등 군사와 무관한 경제학자이지만 국방위원회 위원장, 간사와 위원직을 담당하면서 국방에 대한 전문성을 키운 케이스와 유사하다.[45]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된 청문회에서 질의하는 도중에 나온 표현이다.[46] 가라사데 등등[47] 이 기자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문재인 정부를 지지한 적도 있다.# 북한의 만행이 심하면 보수처럼, 그렇지 않으면 진보처럼 행동하는 정도의 인물이다. 그런 그도 이 주장만은 말이 안된다 여기는 것이다.[48] 이런 식으로 내 차고 안에는 용이 산다는 주장도 가능하다.[49]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이다.# 그는 자기 편이 아니라고 헐뜯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책이 더 나음을 강조하는 등 '정책 논쟁'을 하겠다고 KBS와의 인터뷰 등에서 밝힌 바 있다. 국회에서도 사람이 싫다고 서로에게 욕만 하는 것은 아니고, 말이라도 '협치'를 추구하는 등 정책 논쟁을 한다.[50] 한국 정부는 범죄자를 반공화국 모략 선전과 동족 대결에 써먹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범죄인 인도라는 국제관례를 무시한다는 주장이다. #[51] 북한의 여성 인권이 낮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권력형 성범죄가 심하고 법보다 권력이 우선하는 행태, '성폭력은 여자 책임'이라는 인식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누군가의 어린 딸을 성폭행하는 것은 북한에서도 딸을 귀중히 여긴 조성길의 사례처럼 있어선 안 될 것이다. 북한의 여성 인권이 낮다는 주장은 사실을 조심스레 검토하지 않으면 모든 북한 사람들은 성폭행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집안일 해주는 남편이나 딸의 성폭행 피해에 몸 둘 바를 모르는 부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가정에서의 가부장적 행태는 시장화와 한류로 개선되는 경향도 있으며, 북한 정권이 이런 시장화와 한류를 거부하여 문제가 된다. 북한/인권 문서에 구체적인 사례가 나와 있다.[52] 21대 총선을 위한 태영호의 홍보영상.[53] 태영호 같은 공사 신분은 700~900달러로, 85~100만원 가량이었다고 하였다.# 그 물가가 비싼 영국에서 그것도 세계적으로 물가가 높은 런던에서 저 정도 봉급으로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한국 교민들의 비공개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54] 순화된 표현이다. 실제로는 북한 정치에 관한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표현을 그에게 한다.[55]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이다. 국정원에서 태영호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위에 언급되었듯 보수를 자처하는 변희재가 문재인과 김정은의 묵인 하에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하였는데, 이는 태영호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으로 반박된다. 반대편(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에서는 박근혜가 태영호를 북풍 몰이에 이용한 것 아닌가 하는 주장을 하였다.#[56] 유사한 사례로,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북한 응원단이 김정일 사진이 비맞는 것을 보고 울먹이며 사진이 있는 현수막을 떼는 모습이 있는데, 이것도 그냥 충성을 했다는 것을 보이지 않으면 신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배운 사람은 사진을 떼어내는 것을 더 나쁘게 본다는 것이 근거다.#[57] 강남구 갑에서는 30대 유권자를 제외하고 태영호가 더불어민주당 김성곤보다 더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남북정상회담 국면에서도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김정은을 너무 호의적으로 보지 말라."'''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여 총선 이전부터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그가 외교관 출신 탈북민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주장들을 뒷받침해줄 수 있었다. 일단 여기서 거주하는 실향민들 상당수가 태영호와 같은 고향 출신인 평안남도 평양시 출신들이 많고, 평안북도 출신들도 많다. 즉 그와 동향 출신의 실향민들과 그 후손들이 그를 지지하는 형세를 지닌다. 게다가 태영호 후보의 탈북 요인이 자식의 교육이라는 점, 조국 게이트 당시 비판하고 이에 대한 해결안을 언급한 점, 공립학교의 질 향상에 관심이 많고 영국의 이튼 스쿨과 같은 학교와 관련된 사안들을 언급해서 20대에서도 지지가 높았다. 워낙 매체에 노출이 잦아 김성곤 후보보다 인지도가 높다는 평이 있었다.# 나이 많은 세대 사이에서는 과거에는 군인도 이북 출신이 많아 탈북민이 거부감을 주는 요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태영호가 젊은 유권자에게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이유는 그의 '''3층 서기실의 비밀'''이라는 책 + SNS로 소통하는 자세를 들 수 있다.[58] 21대 총선에서 서울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승리한 지역은 공통적으로 종부세에 걸리는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때문에 정치권과 언론에선 미래통합당이 승리한 강남ㆍ서초ㆍ송파ㆍ용산을 묶어서 '''종부세 벨트'''라고 부르고 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지역구도 종부세 대상이 되는 고가의 대단위아파트 단지에선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우세한 경우가 많았다.[59] 탈북 및 망명으로 인한 제명[60]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 신설 합당[61] 당시 주민등록상의 이름인 '태구민'이라는 이름으로 후보에 올랐고, 당선 이후 본명으로 개명했다.[62] 탈북자 신분으로는 헌정 사상 최초로 지역구에 출마하고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