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야구선수)
1. 소개
前 KIA 타이거즈 2군 작전주루코치.
2. 선수 시절
1983년 3관왕을 달성한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의 주장으로 활약한 선수였다. 키는 작은 편이었지만, 리더십이 뛰어나서 팀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던 선수. 호수비나 결정적인 순간에 큰 소리를 내면서 팀원들을 독려하던 선수였다. 그런 리더십이 인정을 받았는지 1983년 봉황대기 MVP 수상자가 되는 등 고교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고, 이어 연세대로 진학했다. 그리고 1987년 해태의 지명을 받아 1988년부터 데뷔하였다.
좌타자가 항상 부족해서 애를 먹었던 해태 사정 상 김성규는 데뷔 초반에 제법 많은 기회를 부여 받았으며, 실제로 1988년에는 타율 0.284를 기록하면서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신인왕 후보에도 올랐다. 다만, 이 해는 서울 올림픽으로 인해 유능한 선수들이 프로에 바로 데뷔하지 못한 사정도 있는 탓에 실제로는 그리 인상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 해 이후로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1991년을 끝으로 방출되었고, 새롭게 둥지를 튼 쌍방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 없이 단 2년만 뛴 후 은퇴하기에 이른다.
3. 지도자 시절
그 뒤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에서 감독, KIA 타이거즈에서 코치를 지냈으며, 개인 사업도 영위하는 등 부침이 많았지만 2015년 기아의 3군 수비코치로 부임했다.
[1] 지금은 살레시오초등학교가 서구에 있지만 김성규 재학 당시 동구에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와 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