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원(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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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아나운서.
2. 방송인 생활
S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1995년 12월 입사, 이듬해인 1996년 모닝와이드 기상캐스터를[1] 통해 방송에 입문. 이후 리포터와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거쳐 2002년 4월부터 약 9년간 SBS 8 뉴스 앵커직을 역임하여 국내 최장수 여성 앵커로 기록되었다.
1998년 8월 29일, 일반인 남성과의 결혼 8년 뒤인 2006년 합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으며 이후 2014년 10월 9일, 모 대기업 사원과 재혼했다.
2020년 현재 SBS 12 뉴스와 접속 무비월드 진행을 맡고 있다.
3. 여담
- 심리학을 전공한 영향 때문인지 냉철하고 중립적이어야 하는 앵커들과 달리 뉴스 내용마다 표정이 다양했던 감성파 앵커였다. 2007년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및 2010년 천안함 사고 소식을 전하다가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는가 하면 앵커 극후반기인 2011년 일본 대지진 관련 소식을 전하는 내내 비웃는 듯한 뉘앙스때문에 구설에 오르기도.
- 뉴스도중 실수로 붉은악마를 북한악마라며 말실수를 한 바 있다.
- 광고회사를 다니면서 라디오 PD로의 전직을 원했던 카피라이터 지인을 따라 방송국에 원서를 냈다가 덜컥 아나운서에 합격했다고 한다. 정작 그 지인은 최종에서 떨어졌다고.(...)
- 선배들과 동료들은 그가 노래방에서 맨정신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back Home'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그의 본무대가 예능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고 한다. 또한 본인도 뉴스 앵커를 너무 큰 꿈으로 생각했던 탓에 예능으로 방향을 잡을까 고민했다고 밝힌 적도 있다.
- 앵커 시절 치마 차림보다는 바지 차림을 고집하곤 했다. 앵커석을 원형 회전 리프트 형태로 설치하여 배경에 수시로 변화를 주었던 목동 오픈 스튜디오의 유동성에 부합하기 위해서였다고.[2]
- 1996년 《모닝와이드 - 남미 풍물기행》 코너 촬영차 페루에 머물던 중 일본 대사관을 인질로 한 폭탄 테러사건이 벌어졌다. SBS에 이 사실을 보고한 뒤 곧바로 특파원으로 발령이 나면서 2차레에 걸쳐 해당 사건을 뉴스에 보도했고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이듬해 아나운서로는 이례적으로 특종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그의 당시 나이는 24세.
- 2010년까지는 짧은 단발머리를 계속 고집하였으나 2011년부터 머리를 계속 길러 현재는 긴 생머리이다. 최혜림 아나운서도 비슷하게 짧은 머리였다가 2012년 중반 이후 머리를 길렀다. 아마 SBS가 예전에는 두발규정이 엄격했던 듯 하다.[3]
4. 진행 프로그램
- 진행기간을 적지 않은 프로그램은 단일성 특집 프로그램 및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종영까지 맡아온 프로그램임을 의미.
4.1. TV
- 모닝와이드 - 파이팅 먼데이 (1997년 2월 3일 ~ 1997년 6월 23일)
- 비상구를 찾아라
- 특급 연예통신
- 클릭 꾸러기천국
- 좋은아침 - 생방송 연예특급 (1999년 6월 23일 ~ 2002년 3월 5일)
- 리얼코리아
- 실속TV 시선집중 (2001년 4월 12일 ~ 2002년 3월 28일)
- 행복찾기 (2001년 9월 15일 ~ 2001년 10월 27일)
- 2001 사랑의 이름으로
- 생방송 투데이 - 오늘의 뉴스 (2003년 6월 9일 ~ 2003년 7월 18일)
- SBS 국민의 선택 (1997, 2002, 2006, 2012, 2014)
- SBS 8 뉴스
- 주말 진행 (2002년 4월 6일 ~ 2004년 2월 28일)
- 평일 진행 (2004년 3월 1일 ~ 2011년 3월 18일)
- SBS 창사20주년 특집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2010년 12월 15일 ~ 2012년 11월 27일)
- 기적의 오디션
- 희망TV SBS (2010, 2011, 2014, 2015)
- 접속 무비월드 (2014년 1월 18일 ~ )
- SBS 뉴스토리 (2014년 7월 8일 ~ 2014년 11월 25일)
- SBS 12 뉴스 (2017년 1월 16일 ~ )
4.2. 라디오
- 뮤직토피아 (2000년 4월 1일 ~ 2003년 7월 8일)
- 책하고 놀자 (2009년 3월 2일 ~ 2009년 5월 17일)
- SBS 전망대 (2011년 4월 4일 ~ 2012년 12월 14일)
4.2.1. 팟캐스트
- 팟캐스트 : 〈아나콘다〉[4] (2017년 7월 12일 ~ 2018년 5월 11일)
- 팟캐스트 : 〈SBS 골라듣는 뉴스룸 뽀얀거탑〉 (? ~ 2019년 3월)
- 팟캐스트 : 〈당신의 서재〉 (2019년)[5]
5. 수상 경력
- 1997년 페루 일본 대사관 인질사건 보도 특종상
- 1999년 TV 탐험 리얼코리아 진행상
- 2004년, 2011년 SBS 올해의 아나운서상
- 2008년 제 1회 올해의 아름다운 방송 언어상 출연자 부문 상
- 2010년 제 37회 한국방송대상 앵커상
[1] 뉴스 종료 전의 기상캐스터가 아닌 리포터 형식의 기상캐스터.[2] 해당 회전 앵커석은 김소원 앵커가 SBS 8 뉴스를 하차한 2011년 3월까지도 있었으나, 새 스튜디오 리모델링으로 그 해 10월에 사라졌다.[3] 2010년대 이전만 해도 SBS를 포함한 방송 3사 여성 메인 앵커들은 대부분 숏컷을 유지했다.(심지어 갈색염색도 금지였다.) 머리를 길러도 최대한 뒤로 묶어서 방송하는게 암묵의 룰 이었으나 후임이었던 박선영 아나운서가 갈색으로 염색도 하고 긴 생머리도 푼 채로 방송하자 타 방송사 여성 앵커들도 갈색으로 염색도 하고 머리를 풀기 시작했다. 요약하자면 긴 생머리를 무조건적으로 하다가 숏컷이 자유롭게 풀린 게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숏컷을 무조건적으로 하다가 긴 생머리가 자유로워진 것이다.[4] 닉네임 '곰순'으로 출연.[5] 부분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