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이근 UN 경력 허위사실 유포 사건
1. 개요
김용호가 이근에 대해 여러 주장(의혹)을 제기한 일련의 사건.
2. 1차 공격: 이근은 유엔에서 일한 적이 없다
보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용호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근이 UN 근무 경력이 없는데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는 주장을 했다.##[1]
이에 이근이 UN여권을 인증하며 UN 직원으로 일했던 것도 맞고 미 국무부 직원으로 일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반박했으며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2]
김용호는 자신이 UN을 잘 안다고 말하며 이근의 여권 제시 반박도 거짓이라는 뉘앙스의 주장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렸다. 자신의 가족이 UN에 재직 중인데 UN 데이터베이스에서 이근을 검색하면 직원이든 하청이든 데이터가 검색되어야 하나 데이터가 없다고 주장했다.[3]
해당 여권에 대해서는 여권이 아니고 150달러로 충분히 조작할 수 있는 통행증이며 UN 직원일 경우는 UNO가 아니라 UNA라는 코드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근이 올린 여권은 여권이 아닌 여권에 준하여 취급받는 여행 통행증이지만, 해당 통행증은 유엔(UN) 및 그 산하 기구 또는 유럽 연합(EU), 적십자 같은 국제 기구 소속 직원에게 발급되는 업무용 여행 증명서이며, Unit 내의 팀 리더 혹은 팀장급을 맡았을 때부터 발급을 받을 수 있다.[4] 이근이 가진 UNLP는 Blue LP로써 계약직도 필드로 나가야할 경우 관련 부처 직원의 보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5]
이에 대해 이근은 2020년 10월 13일 새벽5시경 유튜브 커뮤니티 채널에 해명문을 게시했다. UN 활동 경력은 거짓이 아니며, 자신의 살아온 경력이자 자부심이라고 했다.
2020년 10월 14일 이근은 미국 국무부[6] 와 유엔에서 정직원이었음을 입증한 서류를 첨부해 김용호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해명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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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오후 2시 30분 경 이근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고소장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이에 김용호는 2020년 10월 14일 방송에서 AVEC G의 2019년 7월 1일자 기사에서의 이근의 말을 근거로 그 스스로 UN 직원이 아님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인터뷰_본문]유튜브 커뮤니티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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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튜브 채널 온갖영어문제연구소는 [단독] UN 대변인 "이근 대위 UN에서 근무한 적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UN 사무총장 직속 대변인실의 에리 카네코(Eri Kaneko) UN 사무총장 대변인으로부터 이근의 근무 사실 여부에 대해 질문을 보냈고, UN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는 확인 답장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며 김용호의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조선일보 기사
3. 2차 공격: 유엔에서 일은 하였지만 야외경비보조였다
가로세로연구소는 2020년 10월 23일 방송에서 자신들이 UN 미디어 담당 최고대변인 루퍼트 콜빌(Rupert Colville)에 문의한 공식 답변 결과를 소개하며 이근이 2018년 7월 16일~2020년 10월 2일까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에서 Field Security Assistant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근이 본인이 주장했다는 UN 외교관[7] 이나 UN 정직원과는 한참 동떨어진 직책이라고 덧붙였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제시한 UN Field Security Assistant 채용 공고를 보면, 고졸 학력 제한이 있고 체력 시험을 통과해야 이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Temporary Job이라고 명시되어 있다.[8] 동시에 이들은 헤럴드경제에서 2019년에 쓴 유엔 아ㆍ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유엔 사칭 국내 사기 급증” 밝혀 기사를 소개하며 이근을 저격했다. 동시에 이근의 국무부 경력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 단기 외부 용역이라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Field Security Assistant를 현장 경비 보조원이라고 주장하며 경비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언급했으나, 이는 '''가로세로연구소가 구글 번역기를 돌려 임의로 번역한 것이며''', '''공식 번역이 아니다'''. '''UN 인권 사무소 공식 채용 공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보안담당관(Field Security Assistant)'''" 이라고 쓰여 있다.
예비역 UDT 부사관이자 미국 10년 이상 유학 경험이 있는 레드셀(유튜버) 박종승 대표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가로세로연구소의 Field Security Assistant 직책 및 요구사항, 업무범위 해석에 대해 "명확한 오역이다"며 전적으로 반박하였다. 레드셀 유튜브 영상 3:26부터 참조.
가로세로연구소가 참고한 루퍼트 콜빌의 공식 서한을 보면, '''이근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UN 서울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서 보안담당관(Security Officer)[9] 역으로 근무'''했으며, 그의 '''공식 직급 명칭은 Field Security Assistant'''이다.[10] 통일부 공식 블로그에서 2018년 11월에 찍힌 서울유엔인권사무소의 이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11]
서울유엔인권사무소의 보안담당관 구인은 2017년 5월과 2020년 9월에 있었는데, 이근이 공식 구직 후 1년 뒤에 UN에 입사했다는 것[12] , 그리고 루퍼트 콜빌 서한에서 이근이 2018년 7월 부터 2020년 10월 초 까지 근무했다는 것과 시기 상으로 일치한다. 따라서 2020년 9월은 이근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후 후임자를 공고하는 글로 추정된다.[13] 두 번의 공고 전부 G6 등급[14] 으로 채용하며, 해당 등급의 경우 2015년 UN 한국 봉급 체계상 1호봉에 7만 달러 이상으로 책정 되어있다.[15]
육군소위가 2nd Lieutenant(부관)이지만 육군 장교(Officer)인 것과 같은 맥락이며, 조교수(Assistant Professor)도 정식 교수(Professor)인 것과 같은 맥락으로 Assistant는 초임 직위의 표현이다.
Field Security Assistant는 UN 직급 체계상 로컬 직제인 General Service Staff G3~G6 등으로 다양하게 채용하며, 요구 조건에 따라 수 년 이상의 군, 경찰 등 안보 관련 업무 경력을 필요로 한다. 현지 정부의 안보담당국 및 UN 사무소에서 다양한 안보 업무를 조율하게 되며, 상급자인 Chief or Field Security Officer를 보좌한다. UN Field Security 공식 문서 참조.
참고로 가세연방송에서는 2020년 서울유엔인권사무소의 field security assisant 채용공고를 공개하며 설명하였지만 방송에서 밝혀진 이근의 근무기간은 2018.07.14 ~ 2020.10.02까지로 이근이 채용에 지원하고 1년동안 기다렸다고 한점을 비추어보아 2017년 채용공고에 지원했음을 짐작할수있다.
2020년 공고와 2017년 공고는 한가지 다른점이있는데 기간제, 상시 또는 계속 임용된 현직원은 현재 등급보다 1급 이하의 임시직을 지원할 수 있다. 단, G-6 또는 G-7 레벨에서 임용된 현 직원은 P-3 레벨까지 프로페셔널 카테고리의 임시직에도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자격 및 기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간제임용직원은 다른 직위에 지원할 때 외부후보자로 간주하며, 아래 5.7조 및 4.16(b)(ii)의 규정에 따라 다른 기간제 직위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서비스 부서 또는 관련 범주에서 임시로 임명되는 직원은 해당 범주 내의 직급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라는문구가 명시되어 있다.
물론 두 채용공고 모두 GGST(Global General Service Test) 합격은 유엔 사무국의 일반 서비스 부문에서 채용 고려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다만 본사에서 영어로 된 행정평가 지원시험(ASAT)을 통과한 경우, GST 대신 ECA, ESCWA, UNOG, UNOV, ICTR 또는 ICTY를 인정받아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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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기사를 통해 이근이 UN에서 근무할 당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서 이근은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는데 기사에 따르면 이는 2019년 현장안전접근훈련(Safe and Secure Approaches to Field Environments; 약자로 SSAFE)에서 찍힌 사진이다. 기사에 따르면 현장안전접근훈련은 외국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는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는 서술을 고려했을 때, 이근 주위의 실습 인원들은 UN에 관련된 구호 활동가들로 보인다. 또한 기사는 현장안전접근훈련은 응급처치, 기본 구명, 사고 관리 및 인질 생존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이전에 Security를 단순히 '경비'라고 해석하였으며, '경비'라는 단어를 방송 중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CPR 시범은 반드시 관련 전문가를 대동해서 시행하며, UN에서 일개 사무소 경비원을 CPR 훈련에 동원해 전문적 활동을 해야하는 구호 활동가를 교육하는 일은 상식적으로 성립이 안된다. 해당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근은 보안담당관으로써의 직책은 적어도 안전에 관련된 활동을 실제로 포함하고 있다. 인사이트 기사가 참고한 IOM 홈페이지 원문을 보면 "Korean Aid Workers Train to Improve Personal Security" 라는 제목에서 "Personal Security" 라는 말을 언급하고 있으며, 언뜻봐도 여기서 "Security" 라는 단어가 가세연의 주장처럼 단순히 '경비'라는 의미로 사용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한 해명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근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이근은 UN 근무 당시 사무소 경비원과는 전혀 무관하며, 주로 경호원 업무를 맡았다. 영상 내에선 이근이 해외출장 당시 선견팀으로 나간 당시의 사진들과 함께, 주변 환경과 이근 주위의 외국인들로 볼 때 해외인 것으로 보이는 UN 활동 당시 사진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근이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명을 했을 가능성을 감안해도, 해외활동 사진들에서 보이는 이근의 모습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장한 현장 경비 보조원의 업무와는 거리가 멀며, 만약 이근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UN 내에서 상당히 희소하고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이근이 이전에 미션이 내려오면 아프가니스탄도 간다는 식으로 발언한 바가 있는데, 이근이 올린 활동 현장 사진 중엔 실제로 이게 결코 헛된 말이 아닌 이에 비견할 만큼 치안이 열악한 오지에서 찍은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다.
4. 3차 공격: 이근은 해외 위험지역 파견을 간적이 없다
10월 25일 저녁, 김용호는 UN 본부 대변인이 보내온 답장을 공개하였다. 일개 유튜버인 자신에게 대변인이 왜 답장을 보내냐는 의혹에 미국의 외신 기자를 통해서 답변을 받은 거라고 밝혔다.
답변의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보인다: "Going back to Keun Rhee, I think there may be some confusion. He never went to Afghanistan or Iraq during his time with us. But he may have done so earlier in his career, when working for others. So this may simply be a (이후 잘림)"[16]
중
이후 덧붙여 다른 내용도 공개했다. 역시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보인다: "Nevertheless some of the information you have given me is very helpful and we are checking exactly what he has said publicly, to see what is true and what is not true."[17]
대변인 답변의 골자는 이근이 말한 것처럼 그를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 파견한 사실이 없으며[18][19] 방송 중 김용호는 아프가니스탄이나 "다른 해외 위험 지역에" 파견한 적이 없다고 발언하였는데 이는 자의적인 해석으로, 그가 공개한 답변 내용엔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 가지 않았다고 적혀있다. 즉 다른 해외 위험 지역 파견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근은 "아프가니스탄이라도 임무가 떨어지면 가야한다"고 SNS에 올린 적이 있으나, '''실제로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 파견을 갔다고 발언한 적은 없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답변인은 이근이 한 발언들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근은 이러한 UN본부 대변인의 답장이 공개된 직후 갑작스럽게 본인의 UN 해명 영상을 비공개했고, 그 후 유튜브 커뮤니티 글을 올리며, UN 특수임무 수행 관련한 비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UN본부에서 요청이 와 영상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또한 차후 UN본부에서 공식적인 공문을 받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몇 시간 후, 이근은 비공개한 영상을 보안상 일부분 블러 처리 및 빨리감기를 하였다고 언급하며 재업로드 하였다.
[20]##유튜브 커뮤니티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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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은 10월 27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채널에 UN으로 부터 보안사항으로 인해 영상을 내리라고 한 이메일과 출입국 사실 증명서 사진 등을 올렸다.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보면 UN에서 일하는 동안 1, 2달에 한 번 수준으로 자주 해외로 출국한 것이 확인되며, 이근이 해외 파견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스위스 본부에서 온 통화 발신 스크린샷, 그리고 United Na라고 찍힌 UN에서 받은 월급 내역서 또한 첨부했다. 이근은 보안을 이유로 해당 글을 곧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현재는 삭제되었다. 빠르게 삭제되어 버려 자료가 손실되었지만, 출입국 사실 증명서 이미지를 올린 글이 남아있다.#
(해당 사진이 출처된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영상 자료)
'''네티즌들에 의해 이근이 유엔에서 일하던 당시 찍힌 모습이 발굴되었다'''.해당 사진이 올라온 디씨인사이드 특수부대 갤러리의 글 해당 아웅 산 수 치 미얀마 정부의 로힝갸 족 학살 및 차별대우에 대한 인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중이던 이양희 (당시) UN 인권위 특별보고관 뒷편에 붙어 동행하는 이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사진만으로는 일정에서 이근의 정확한 임무는 알 수 없으나, VVIP 뒤에 바짝 붙어있는 모습을 볼 때, 경호 역으로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다.[21] 또한 이근이 활동 중이었던 장소가 실제로 미얀마 정부와 로힝야 간의 분쟁이 있는 해외 위험지역이었으며, 함께 동행하던 인물도 한국인 최초 UN 인권위 특별보고관 이양희라는 UN 내에서도 상당히 권위있는 인물인만큼 본인이 UN 활동 당시 해외 위험지역 파견에 되어 보안 및 경호 관련 중요한 임무들을 맡았다는 이근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증거이다. '''해당 증거로 인해 이근이 해외 위험지역에 파견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김용호의 주장과 달리 이근이 해외 위험지역에 파견되었다는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얀마 정부와 로힝야 족에 대한 분쟁에 대해선 로힝야 문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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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 올라온 사진 중 일부)
해외파견 추정 영상파일 https://youtu.be/53d0V8Yd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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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이근이 이양희 UN 인권위 특별 보고관과 미얀마 인권분쟁 현장에 해외 파견된 사진들을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근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양희 특별 보고관과 동행한 사진을 업로드하며 김용호의 물타기와 잘못된 주장들을 과격한 언어를 사용해가며 비판했다. 사진 속에서 이근은 이양희 특별 보고관 바로 옆에 붙어 서 있으며, VIP인 이양희 특별 보고관을 경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당시 이양희 특별 보고관이 올린 사진 또한, 몰디브 파견 업무에 관한 증거들도 발견되었다.몰디브 국회에 올라온 사진몰디브 파견 업무에 대한 기사 위의 증거들이 공개됨에 따라 이근이 UN에서 활동하던 당시 해외 위험 지역에 파견된 것은 사실로 밝혀졌다.유튜브 커뮤니티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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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후
네티즌들에 의해 이근이 아웅 산 수 치 미얀마 정부와 로힝야족 간 분쟁지역에 이양희 UN 인권위 특별 보고관과 동행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근이 실제로 해외 위험지역에 파견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김용호는 네티즌들도 찾아내는 수준의 정보도 못 찾아서 허위 주장을 한 셈이다. 그가 평소 방송에서 '정보력'을 강조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심지어 김용호는 의혹 제기 방송 중 이근을 좌파 조직에서 만들어낸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금까지와 다르게 네티즌들이 자신의 주장들을 아주 치밀하게 반박하고 있다며, 반박 의견을 내는 사람을 좌파라고 몰아세우는 비상식적인 흑백논리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이근 역시 김용호의 이러한 말바꾸기에 대해 "처음에는 왜 UN 프로필에 없어. 그 다음에는 UN 사칭. 그 다음에는 UN 여권 $150에 구입. 그 다음에는 UN 알바. 그 다음에는 UN 경비원 보조. 그 다음에는 UN 사진 아니고 예전에 PMC 사진. 그 다음에는 이근은 모든 게 거짓말. 다음에는 뭐라고 선동할까?" 라며 불만을 표했다.
김용호와 가세연이 이런식으로 허위 선동을 일삼고 있는 가운데 일전에 김용호가 자신의 작은아버지(전 UN사무차장)를 들먹이며 UN에 인맥이 있다는 둥 UN에 대해 자신이 잘 안다면서 자신이 누군가를 통해 UN 내부망에서 이근을 검색해보도록 했다는 식의 얘기도 한 적이 있다. 이것을 두고 변희재가 여시재 국제자문위원단 위원장 김원수(김용호의 작은아버지)에게 직접 공문을 보내 당신 조카가 당신 이름 팔아먹으며 또 다른 UN 전 직원인 이근을 공격하고 있는데 이것과 관련해 유엔 관련 보안 정보들을 김용호에게 제공해줬거나 인맥을 연결시켜 준 적이 있는지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국익을 위해 활용되어야 할 귀하의 유엔 경력이 또 다른 헌신적인 유엔 전 직원을 죽이기 위해 귀하의 조카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는 엄중한 현실에 대해 책임 있는 대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10월 27일 방송에서 이근을 언급하며, 이근의 주장을 반박했는데 그 근거가 허무맹랑하다. 가세연은 이근의 월급 명세서에 한달에 4번이 아닌 3번 입금된 것을 근거로 이근이 일용직이라고 주장했으나, 원래 봉급 계약 조건과 근무처의 봉급 주기 시스템에 따라 봉급 주기가 7일에 1회 또는 10일에 1회 또는 1개월에 1회 들어올 수도 있다. 이는 이근이 일용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 가세연은 이근이 공개한 유엔 측에서 보안사항으로 이근의 임무를 공개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이메일에 이근이 Cc(참조)에 추가되어있는 것을 근거로 해당 메일이 이근에게 온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Cc는 이근이 해당 이메일의 참조인으로 정보 전달을 받은 것을 의미하며, 이메일이 이근에게 온 것이 아니라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이메일 하단에 한국 UN 인권사무소가 찍혀있으므로 유엔 본부에서 한국 UN 인권 사무소에 보내고, 이근이 참조인으로서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22] 이메일 내용은 대놓고 "Dear Keun (이근 씨에게)"으로 시작하는데도 가세연은 이 부분은 무시했다. 또한 이양희가 이근을 모른다는 식으로 발언했는데 이양희가 UN 인권위 특별 보고관이라는 높은 직위에 있었던 만큼 이근을 개인적으로 기억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양희 본인이 트위터에 이근을 포함한 4인 일행과 공항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고, 미얀마 정부-로힝야 족 분쟁 해결을 위한 UN 인권 활동 중 이근이 동행한 증거가 버젓이 남아있는데 이는 눈 가리고 아웅에 가깝다.
6. 국무부 관련
이근 인터뷰 기사 중 이근의 미 국무부 근무에 관련한 중앙일보 기자의 증언이 나왔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기자는 2017년 11월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근을 처음 만났으며, 이근은 당시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안보수사관으로 경호 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한다.
[1] 김용호의 작은 아버지가 전직 UN 사무차장이었다.[2] 김용호는 미국 시민권이 없는 이근이 미국의 각종 중대한 정보를 다루는 미 국무부에서 근무할 수 없으며, 또한 2015년 폭행 전과 때문에 미 국무부 직원이 되는 것이 힘들다고 주장했다.[3] 자신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용호 본인의 작은아버지가 김원수 전 UN 사무차장이라고 한다. 물론 김용호가 김원수 차장을 통해 UN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는지, 다른 사람을 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4] D-1 level 이하 직원들에게 발급되는게 blue UNLP이다. D-2 level 이상에게는 red UNLP가 주어진다.[5] 애초에 이근이 UN에서 근무하지 않았다는 김용호의 주장을 반증하는 것이다.[6]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것에 관해서 거짓말이냐 아니냐 라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미 국무부의 정직원은 공무원이란 인식 때문에 미국 시민권이 없는 이근이 가능했을리는 만무하다는 주장과 함께 국무부의 하청업체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인터뷰_본문] 질문: "왜 다른 직업이 아닌 `군인`이 되고 싶으셨나요? 만약 군인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으신가요?" 대답: “어떤 모습으로든 저는 나라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전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었고, 국제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만약 군인이 되지 않았다면 UN(국제연합)에서 일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7] 다만 이근이 스스로 자신이 외교관이라고 했다는 발언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8] 참고 자료를 보면 수 년 이상의 군/경찰 경력 역시 요구 사항으로 함께 명시되어 있다.[9] Security Officer를 경비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데 해당 단어는 안전/보안 관련 업무를 하는 인력을 통칭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경비는 Security Guard라는 단어로 더 자주 쓰인다. 실제로 이근 현장안전접근훈련에서 CPR 시범까지 한 것으로 볼 때 이를 단순히 경비로 해석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10] 담당자 메일 참조. [11] 통일부 블로그 [12] ROKSEAL 유튜브 채널 UN 영상 [13] 2017년 UN 구인글 2020년 UN 구인글 [14] 7년 이상의 유관 직종 경력을 요구하는 General Service Staff 등급[15] 2015년 UN 한국 봉급 체계 [16] 해석: "이근 씨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우리와 함께 한 시간 동안에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 간 적이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 일하던 중에, 더 일찍이 간 적이 그의 경력 중에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므로 이것은 단순히 ... 일 수 (이후 잘림)"[17] 해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에 제공한 일부 정보는 매우 도움이 되었으며 우리는 그가 공적으로 한 발언 중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18] 김용호는 never를 절대라는 식으로 강조해서 해석했으나, 해당 문장에선 강조의 의미 없이 "그런 적이 없다." 정도에 더 가깝다.[19] 그리고 이근은 유엔 일로 아프간이나 이라크에 갔다고 한 적은 없다. PMC 얘기를 하면서 중동 얘기를 한 적만 있을 뿐.[20] 이근의 UN 재직 경력이 미디어에 공개된 적은 2018년 7월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두니아 ~ 처음 만난 세계' 9화 첫 출연장면이 전부이다. 기사 내용 중 '제작진에 따르면 이근은 현재 UN 안보수사관으로 활동 중이다.' 라는 부분으로 보아 이근이 제작진에게 말한 것을 방송에 노출한 것이라고 알 수 있다. 심지어 직책도 미 국무부 ''''안보수사관'''' 과 ''''UN'''' 보안담당관이 뒤섞여있다.[21] 일부는 통역사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이근은 국제분쟁에 관련된 중요한 통역을 할 만큼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며, 통역에 관련된 전문적인 경력도 없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통역사일 가능성은 낮다. 또한, 이양희는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졸업한, 영어에 능숙한 인물이다.CNN과의 인터뷰[22] 같은 내용을 2번 보내는 대신 참조인으로 넣음으로써 이메일의 전체 흐름을 읽기도 편리하기 때문에 해외에선 자주 쓰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