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여중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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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장미래의 학급 급우. 미래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진''' 그룹에 속해 '''있었다.'''
평소 분홍색 리본 머리핀으로 묶은 똥머리를 유지하지만 머리를 풀면 꽤 길고 아름다운 웨이브 헤어다.[스포일러1]
작가의 그림 묘사를 보면 외모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듯.[1] 실제로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그려지고 있으며, 키도 미래랑 비슷한 정도로 작다.
첫 등장 시에는 박현진과 윤지수[2] 와 그룹을 맺고 다녔으며, 가끔 이경민과도 함께 다니는 것으로 나왔다.
가족 관계로는 일하시는 아버지와 대학생 나잇대의 언니가 하나 있다. 어머니와는 이혼으로 별거중인 상태.
여담으로 주인공 장미래와 생일이 같다.
제대로 얼굴을 보이는 때는 10화부터. 친하게 지내던 고등학생 일진들과 생일파티 하러 갔던 일이[3] 싸이월드에 인증되는 바람에, 선도부 검사때 가방에서 담배가 발견됐던 미래와 함께 반성문을 쓰게 된다. 점심을 먹고 반성문을 쓰다가, 미래가 반성문을 쓰는 걸 옆에서 보고 자신의 반성문을 보여주고 같이 내라고 시킨다. 이 때 반성문을 깨작깨작 쓰는 미래[4] 를 두고 ‘불쌍한 년. 왜 저러고 살까.’라고 생각한다. [5]
여름방학 전 친구들로 부터 생일을 축하받는 모습 외에는 출연이 없었으나, 개학식 끝나고 다시 등장. 학교를 째고 패거리들과 쏘다니다, 윤지수와 박현진에게 잡혀 협박을 받던 미래를 알아보고 학교 안 가냐며 은근슬쩍 보내준다. 그리고 윤지수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먼저 미래를 찍었던 박현진에게 미래가 같은 반인 것도 몰랐냐며 면박준다.
다시 맘을 고쳐먹고 학교에 가게된 미래가 하교할 때, 박현진과 함께 있다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 미래가 둘을 보고 뻘쭘해하자, 할 말 있냐며 먼저 서두를 꺼낸다. 그러자 미래는 "그때 구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는데, 정작 그때 박현진의 얼굴을 못봤는지 지금도 못 알아보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자 이에 어이없어하며 "(하여튼 너랑 같은 반인 것도 못 알아보고 돈 뜯으려고 했던 박현진도 박현진이지만, 그걸 못 알아본)'''너도 참 너다'''"라는 말을 한다.[6]
82화에서는 동맹을 맺고있는 일진 남고생 임태현에게 공개고백을 받는데, 공개고백이라 쪽팔리지 않냐는 박현진의 설레발에 '잘생겨서 상관없다'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라. 안그래도 계속 오빠한테 호감있다고 내게 말해오지 않았냐.'고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며 상대를 만나러 간다.
그런데 얼마 뒤, 인터넷 상에 셀카 사진이 게시되었는데, 하필 게시글과 선댓의 아이피가 동일해서 북치고 장구치다 들킨 셈이 되는 바람에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했다! 얼마 안가 김유리는 인터넷 상은 물론 현실에서 '''아이피녀'''[7] 라는 호칭까지 붙어 관심과 조롱거리의 대상으로 낙인 찍히고, 교내까지 소문이 퍼져 모두가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이 따라다니고, 본인과 가족들의 신상까지 파헤쳐진 것도 모자라 인터넷 패러디 요소로 쓰이며, 실시간으로 악플문자까지 받는 사이버 테러까지 당하는 것에 크게 분노한다. 하지만 싸이월드의 이웃들까지 엮여 욕을 먹는 실정이라 친구인 윤지수도 김유리와 가까이 하는 걸 꺼리고, 박현진 또한 굳이 김유리와 엮이는 걸 피하기 위해 갖고 싶었던 머리핀도 마다한다.
그러나 이를 본 미래는 김유리가 그럴 성격이 아니라는 걸 금세 파악하고 의심을 갖는다. 얼마 뒤, 김유리 본인이 사진이 도용 당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글을 직접 올리면서 사건은 금세 잊혀지지만, 김유리는 학급 내에서 박현진을 주축으로 한 전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 그런 김유리를 보면서 미래는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건 아닌가 하며 불안해 하지만 박현진 파의 보는 눈이 있어 차마 용기를 내지 못했다.
단체 야영 때, 미래의 호의로 미래네 조에 받아들여져 야영 당일 날, 자신이 담당한 식재료를 성실하게 가져와서 잘 어울리는 듯 했지만, 직후 박현진 패거리에게 불려가서 다구리를 당하게 되고 이는 미래가 여태 생각해왔던 일진에 대한 환상을 깨는데 일조하게 된다.
아이들의 말로는 일단 다구리 하고도 친해지는 게 일진이라고들 하지만 오히려 박현진의 공세는 더더욱 심해져 더 이상 거울을 보지않고 고개를 푹 숙이며 책상만 보고 있을 정도로 자존감을 잃었다. 그런 모습에 미래가 해명글을 믿는다고 위로하자 졸업할 때까지 남은 3개월을 버티겠다고 쿨하게 말한다.
그러나 체육시간에 일진들에게 공을 넘겨줘 당하게 만든 일로 미래가 사과해 오자 크게 기분 나빠하며 '불쌍해 보여서 봐줬더니 너까지 날 만만하게 보는 거냐'며 결국 화를 내고 만다.
그래도 다음 화에서 미래와 화장실 안에서 마주치는데, 처음에는 그냥 손만 씻는데 미래가 빤히 쳐다보고 있자, 언짢아 하며 할 말 있으면 빨리 하라고 서두를 꺼내고 결국 미래랑 같이 계단이 많은 구석진 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사건을 조작한 범인이 박현진이라는 정황을 알고있던 미래는 일단 '박현진이 너를 싫어하는 이유가 평소 좋아해왔는데 너에게 고백했다던 그 임태현 선배 때문이냐'고 슬쩍 떠보는데,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시큰둥하게 답한다. 그 말을 들은 미래가 "그래서 (박현진이) 널 그렇게......" 하고 중얼거리자 김유리는 박현진이 그러는 건 한두 번이 아니며 걔가 좋아했던 남자들은 다 자신을 좋아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래가 왜 자꾸 자기한테 이런 걸 물어보냐고 물어본 결과 미래한테서 "널 도와주고 싶으니까" 라는 이유를 듣게 되었다. 그 말을 들은 유리는 "니가 어떻게?" 하고 물어보고 미래가 생각 중이라고 말하자 니 앞가림이나 잘 하라면서 등을 두들겨주다가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 앞에서는 쿨한 척 하면서 일을 가볍게 넘기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뒤에서는 현재의 처지를 견디기 힘들어 하는지 울먹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도 인터넷에서 악플을 단 사람들의 장난전화와 문자질 등의 사이버 테러에 시달리고 있어서 결국 폰도 버렸다고 할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듯 하다...
호의를 튕겼음에도 미래가 친구와 함께 일진들에게서 다구리 당할뻔한 걸 빼내주고 도와줄 방법이 있다며 계속 손길을 내밀자, 미래를 집으로 데려가서 방법을 상의하기로 한다. 미래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하면 방이 깨끗하고 향이 좋은 걸로 봐서 외모 가꾸기에도 관심이 많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며[8][스포일러2] 아버지에게 최신형 컴퓨터를 지원받을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듯.
한편 미래가 일전 썼던 인터넷 소설 원고에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재미있게 읽으며, 일단 사건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겠다는 미래를 두고 보기로 한다. 그러면서 시험에 떨어지고 재수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언니와 미래가 많이 닮아보였다고 얘기 해주는데,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미래의 모습에 놀라워 한다.
그런데 다음날, 왠일인지 박현진이 화해하자는 말에 반색하며, 미래에게 일을 알려주고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기로 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뒷산에서 박현진에게 "화해 하더라도 풀건 다 풀어야 겠다"는 말을 듣고 패거리에게 구타당하며 이 과정을 고스란히 동영상으로까지 찍히게 되자, 미래에게 이젠 견디기 힘들다며 소설이든 뭐든 해달라고 울먹이며 부탁한다.
미래의 소설이 얼마 안 가 베스트소설이 되면서 교내 급우들을 비롯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고, 모두가 아이피녀 사건의 전말에 대한 의문심을 품으면서 여태껏 시달려 온 사이버 테러에서 겨우 벗어나게 된다. 그 덕분에 미래와 편하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며, 다음 소설의 내용에 대해 상의하던 중 미래에게 일전 가방에 담배 넣어서 반성문 쓰게 만든 범인이 박현진이라고 알려준다.
그러나 이 상황으로 인해 궁지에 몰려 열받은 박현진이 연락을 취해 오면서 둘이서만 대면을 하게 되는데, 박현진이 먼저 소설을 누가 쓴 거냐며 따지자, 미래가 썼다는 걸 밝히지 않기위해 모르쇠로 일관한다. 이런 반응에 박현진은 '그래봤자 결국 넌 '''아이피녀'''고 신상 털린 건 변하지 않을거다'라고 악담을 퍼부으며 폭력을 휘두르려고 하지만, 마침 진상을 모두 밝혀낸 네티즌 수사대(?)가 박현진에게 악플문자를 마구 퍼부으면서 김유리는 마침내 그간 씌워졌던 오명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걱정하던 미래가 한달음에 달려오자, 카페에서 전말을 말해주는데, 소설 연재 이후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응원문자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 미래가 기뻐하자, 어차피 아이피녀 시절에는 다 사이버 테러를 퍼부었던 사람들이라며 '욕했던 사람이나 도와준다던 사람이나 이젠 다 똑같고 믿을 수 없다"며 경계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유명 기획사로부터 캐스팅 제의 전화가 들어왔다!''' 이에 대해 공부하던 언니에게 자랑하며 미래에게 학교에서 말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즐거워 한다.
다음날, 언니에게 슬쩍 인사를 하고나서 아이피녀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집어넣어 뒀던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다시 착용한다.
학교에서 먼저 미래를 불러서 유명 연예인들이 나온 기획사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며 부모님과 같이 미팅을 잡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때마침 윤지수가 말을 걸어오면서 미래가 자리를 피하자 자신과 같이 있으면 소설 연재한 것이 탄로날 것임을 우려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실제로는 유리가 미래와 대화하는 모습을 들키면 유리의 이미지가 하락할 거라고 염려했기 떄문이다,)
윤지수의 화해 제의를 받아들인 것을 시작으로 다시 일진 무리에 녹아들게 되지만,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기뻐하면서 친절하게 굴다가 박현진이 나타나자 슬쩍 언급하면서 욕하는 모습에, 결국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여태까지 놀아준 것도 멀리했던 것도 다 자기들 맘대로였던 것뿐이었다며 속으로 역겨워 한다.
이후 미래에게 일을 잘 풀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짧은 교복 치마와 분홍색 곰돌이 머리끈을 선물한다.
미래는 너무 짧은 거 아니냐며 당황하면서도 곧 갈아입고 나서 생각보다 귀엽고 좋은 거 같다며 기뻐하자 뿌듯해하며 너무 짧게가 아니라 적당히 줄였다고 한다. 이에 손수 미래의 머리를 묶어주며 미래 표정과 헤어스타일이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 보였다고 충고한다.
전 남친이었던 임태현이 소설 속 남주인공처럼 다가와 다시 시작하자고 들이대 오지만, 제일 먼저 도망간 주제에 말 걸 자격 없다고 생각하며 기획사를 핑계로 거부한다.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연예인이 된후, 잡지에도 실리고 비록 엑스트라 출연이긴 해도 드라마에도 얼굴을 보일 정도로 많이 유명해졌다.[9]
그러나 일전 싸이월드에 일진 친구 중 하나가 허락도 없이 몰래 올렸던 고교 일진들과의 뒷풀이 사진이 논란이 되고, 아이피녀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 의혹과 구타당한 동영상에서 박현진이 그동안 당했던 설움을 한풀이 한 것에 대해 박현진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 오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게 되고, 결국 한동안 자숙기간을 갖게 된다.[10]
이 사태에 고민하던 미래는 영상을 보고 난 후 박현진은 그저 김유리를 미워하는 줄 알았는데 둘 사이에는 그보다 복잡한 뭔가가 있는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일진을 그만두고 박현진과 잘 얘기해서 풀면 안 되냐고 이야기를 꺼내자, 가뜩이나 박현진과 소속사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자꾸만 자신의 학교생활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박현진과 화해하라는 미래때문에 결국 울컥해서 화를 내고 만다. [11]
결국 귀가하면서 자숙기간을 선고 받았을 때를 생각하며 연예인이든 뭐든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일진이랑 엮여서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갈피를 못 잡고 눈물을 보인다. 와중에 임태현이 계약취소된 소식을 들었다고 헛다리를 짚은 채 다가와서는 위로해 주겠다며 고백하자, 흘리던 눈물까지 그칠 정도로 어이없어하며 또 그를 무시하고 지나친다.
미래에게 화냈던 것이 감정적이였다는걸 인지하고 있었기에, 다음날 별일 없었던 듯이 미래에게 선도부 검사가 있음을 알려주며, 화난 줄 알았다는 미래에게 친구들끼리 한번 화내고 다툴 수도 있는 거라고 말해준다. 친구 맞냐는 미래의 말에 맘대로 생각하라며 쿨하게 넘기고, 그러면서 자기 멋대로 엄마한테 친구라고 말해서 벌을 받을까 걱정했다던 미래의 말에 '누가 벌을 주냐'며 한소리한다.
미래가 소설의 완결을 두 주인공의 화해로 끝맺겠다고 하자 '소설은 소설이고 나는 나다' 라며 받아들이는데, 그날 밤 소설대로 박현진으로부터 연락을 받게되고 사과를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되려 박현진은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자신이라면서 사과를 요구하면서 커터칼을 들이대고, 뒤지기 싫으면 잘못했다고 빌라며 위협해온다. 이에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며 잘못한 이유를 남자에게서 찾으려고 하자 '뭐라도 된듯이 항상 깔보고, 사랑 받으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줬던 것, 다른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던 것도 몰랐냐'며 박현진은 김유리를 찌르려고 하고, 이때 언니가 김유리를 보호하려다 박현진이 휘두르는 칼에 베여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박현진은 경찰서로 끌려간다.[12] 이날 이후로 둘은 서로를 아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지내게 되고, 미래는 그 둘을 보며 소설로 많은 사람들이 그 둘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게 되었지만, 그 두사람의 감정을 조율할 수는 없었다고 깨달으며 절망한다.
114화에서 간만에 등장. 매점에서 스크류바를 먹다가 미래와 마주친다. 아직까지 소속사 대표에게 연락이 없어서 연예계 활동은 쉬고 있는 모양.
담임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나서 학교에 며칠 나오지 못했던 미래에게 사정을 묻는데, 아버지의 부고가 있었다는 미래의 말에 미래를 쿨하게 위로하면서, 자신도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버지와 언니와만 살아왔고, 그런 애들도 한둘이 아니었기에 이혼이나 한부모 가정에 대해 별일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밝힌다.
고등학교 진학에 딱히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윤지수와 같은 학교를 갈 생각이었다고 하지만, 소문이 안 좋고 막장이라 평가 받는 학교인 것을 들었던 미래가 이를 걱정하자, 어차피 자신도 막장 인생이니 상관 없다며 넘긴다. 하지만 미래가 어차피 관심없는 계열이고 일진 생활을 청산하고 싶지 않았냐며 자신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자고 설득하자, 귀찮기도 하겠고 진득하니 공부할 생각은 안 들겠지만 조용하고 좋을 것 같다며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일진 활동으로 가오를 잡는 송재민을 한심하게 보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고르려는 미래에게 먹고나면 입술이 이쁜 색으로 물드니(...) 스크류바를 사먹으라고 종용한다.
115화에서 이백합이 교재비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들고 온 장노란이 미래를 도둑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동안 다른 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더니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이를 본 장노란이 범인을 잡기 전까지는 아무도 나갈 수 없다며 의심받고 싶은 거냐고 막으려 하자, 뭔 자격으로 사람을 오라가라 하냐고 대드면서, 반장이니까 아이들을 통솔할 자격이 있다고 반박하는 장노란에게 반장인 것도 모르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대충 사과한 뒤 자신은 돈을 훔치지 않았지만 그래도 꼬우면 밖에 나와서 풀자고 쏘아붙이며 밖으로 나가버린다.
이때 마침 교실로 들어온 미래와 마주치지만, 강하게 키우려는 의도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며 미래를 홀로 교실로 들여보낸다.
120화에서는 미래가 추천해준 고등학교에 붙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정작 미래는 친구들을 비롯해서 유리하고도 갈라지게 된다. 이에 대해 미래의 롤링 페이퍼에 고등학교가 갈려서 아쉽다는 마음을 '''잘 지내'''라는 말로 축약함과 함께, 고등학교에서 괴롭힘 받으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마지막 화인 졸업식 날 윤지수와 함께 있다가 미래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데, 고교 일진들이 중학교까지 찾아와서 후배들에게 계란과 밀가루 폭탄을 날리고 똥군기를 잡으면서 기합주는 모습을 한심하게 엿보면서 그 행태를 피해 숨어 들어온 송재민의 부상당한 처지를 이경민의 전례를 들며 디스한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미래와 사진을 찍었다.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송재민의 언급에 의하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델로도 활동 중이며, 최근 대박을 쳐서 굉장히 바빠졌다고 언급된다. 연예계 쪽으로는 잘 안 된 모양이나[13] 그래도 그럭저럭 자기의 꿈과 관련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듯.
초반부에는 일진인데다가 속으로 미래를 '불쌍한 년' '찌질이'라고 칭하며 낮잡아보는 현실적인 모습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 왕따가 된 이후에도 가오를 잡는 건지 미래에게 화를 낸다거나, 미래에게 동정을 받는 것에 대해서 속으로 자조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결국 전적은 못 속인다는 등의 비판을 듣고 있다. 하지만 이후 스토리 전개를 봤을 때 자기방어였을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일전 반성문 쓸 때 도움준 것(?) 포함, 패거리들에게서 빼내준 일을 통해 미래에게 호감을 사고 있으나, 김유리가 구체적으로 미래에게 호감이 있어서 호의를 베풀었다기보다는 그냥 불쌍해 보이니까 잠깐 동정심을 베푼 것에 가까워보인다.
그러나 여타 학원물의 악역들의 정석을 착실히 밟으면서 미래에게 민폐를 끼친 박현진이나, 대놓고 미래를 폄하하면서 왕따를 주도하는 등의 어그로를 끈 장노란에 비하면 작 초반부 이백합과 이태양, 송재민 만큼은 못해도, 미래에게 부드럽게 대해준 편이며, 앞서 서술한 행동들로 자기 패거리들이 미래에게 싸지른 똥을 처리해줬기에 그 둘보다는 평가가 훨씬 낫다. [14]
다만 그녀가 미래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줬던 것은, 수능을 망치고 재수를 하게 되면서 의기소침 하게 지내던 자신의 언니와 미래를 겹쳐봤기 때문일 수도 있다.
고로 위 비판에 살짝 반론과 옹호를 해보자면, 앞서 미래를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자기 입장에서 본 언니의 한심한 모습과 미래가 겹쳐보임으로 인한 이유이고, 박현진에게 당하고 있던 걸 방관했던 것에 대해 미래가 사과를 해왔을 때 화를 냈던 것이 아주 좋은 형편은 아니지만 남은 가족들에게라도 사랑받으며 자라왔기 때문에 높았던 자신의 프라이드에 스크래치를 냈다는 것에 대한 분노였다고 본다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왕따를 당하고 나서 미래와 해결점을 찾는 과정에서 미래의 실력을 인정해 주며, 이제 미래를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주고, 제자리를 찾은 이후에도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해주고, 몰래나마 친분을 쌓아갈 정도로 관계가 많이 발전되면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담으로 둘이 같이 있으면 미래가 나름대로 고심한 걸 말하면 유리는 문제 없다고 하다가, 미래가 다시 자기 생각을 말하면 유리는 어이없어하는 레퍼토리가 많다. 아마 생각이 깊은 미래와 쿨한 유리의 사고 스타일에 차이가 있어서 그런 듯.
평소 자기 관리에 힘쓰고 매사에도 연연해 하지 않며 쿨하게 넘기는 성격에[15] 의외로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서 왕따가 된 시점부터 독자들은 '일진치고는 생각보다 착한 것 같다' '크게 데였으니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주시하고 있다.
이후 본인도 이 사건을 통해 자만심을 버리고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려, 일진생활을 청산하여 좀 착실하게 살아보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그리고 성장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사업을 하며 대박쳤다고 하는걸로 봐서 건실하게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 첫 등장은 '''1화'''부터였는데, 이때는 그냥 일진 그룹이란 사실만 언급되고 지나간 캐릭터였다. 장노란과 이태양 등 주요 인물들도 이때 나온 것을 감안하면 플롯상 주요 인물이 된다는 전개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나가듯 나오는 박현진이 그녀의 리본을 매보는 장면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관련 2차 창작에선 미래와 엮인다. 미래 관련 커플링들이 모두 인기가 있기 때문에 이쪽도 나름대로 수요가 있는 편. 그리고 114화에서 스크류바를 먹으면 입술이 예뻐진다고 하는 장면 때문인지 팬아트에선 스크류바를 가지고 나오기도 한다. 본편에서는 서로 풀네임으로 불르고 있지만 2차 창작에서는 그냥 서로 이름으로 불르는 장면도 있다.
1. 소개
네이버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장미래의 학급 급우. 미래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진''' 그룹에 속해 '''있었다.'''
평소 분홍색 리본 머리핀으로 묶은 똥머리를 유지하지만 머리를 풀면 꽤 길고 아름다운 웨이브 헤어다.[스포일러1]
작가의 그림 묘사를 보면 외모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듯.[1] 실제로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그려지고 있으며, 키도 미래랑 비슷한 정도로 작다.
첫 등장 시에는 박현진과 윤지수[2] 와 그룹을 맺고 다녔으며, 가끔 이경민과도 함께 다니는 것으로 나왔다.
가족 관계로는 일하시는 아버지와 대학생 나잇대의 언니가 하나 있다. 어머니와는 이혼으로 별거중인 상태.
여담으로 주인공 장미래와 생일이 같다.
2. 작중 행적
2.1. 1학기
제대로 얼굴을 보이는 때는 10화부터. 친하게 지내던 고등학생 일진들과 생일파티 하러 갔던 일이[3] 싸이월드에 인증되는 바람에, 선도부 검사때 가방에서 담배가 발견됐던 미래와 함께 반성문을 쓰게 된다. 점심을 먹고 반성문을 쓰다가, 미래가 반성문을 쓰는 걸 옆에서 보고 자신의 반성문을 보여주고 같이 내라고 시킨다. 이 때 반성문을 깨작깨작 쓰는 미래[4] 를 두고 ‘불쌍한 년. 왜 저러고 살까.’라고 생각한다. [5]
2.2. 2학기
여름방학 전 친구들로 부터 생일을 축하받는 모습 외에는 출연이 없었으나, 개학식 끝나고 다시 등장. 학교를 째고 패거리들과 쏘다니다, 윤지수와 박현진에게 잡혀 협박을 받던 미래를 알아보고 학교 안 가냐며 은근슬쩍 보내준다. 그리고 윤지수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먼저 미래를 찍었던 박현진에게 미래가 같은 반인 것도 몰랐냐며 면박준다.
다시 맘을 고쳐먹고 학교에 가게된 미래가 하교할 때, 박현진과 함께 있다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 미래가 둘을 보고 뻘쭘해하자, 할 말 있냐며 먼저 서두를 꺼낸다. 그러자 미래는 "그때 구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는데, 정작 그때 박현진의 얼굴을 못봤는지 지금도 못 알아보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자 이에 어이없어하며 "(하여튼 너랑 같은 반인 것도 못 알아보고 돈 뜯으려고 했던 박현진도 박현진이지만, 그걸 못 알아본)'''너도 참 너다'''"라는 말을 한다.[6]
82화에서는 동맹을 맺고있는 일진 남고생 임태현에게 공개고백을 받는데, 공개고백이라 쪽팔리지 않냐는 박현진의 설레발에 '잘생겨서 상관없다'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라. 안그래도 계속 오빠한테 호감있다고 내게 말해오지 않았냐.'고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며 상대를 만나러 간다.
2.2.1. 아이피녀 사건
그런데 얼마 뒤, 인터넷 상에 셀카 사진이 게시되었는데, 하필 게시글과 선댓의 아이피가 동일해서 북치고 장구치다 들킨 셈이 되는 바람에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했다! 얼마 안가 김유리는 인터넷 상은 물론 현실에서 '''아이피녀'''[7] 라는 호칭까지 붙어 관심과 조롱거리의 대상으로 낙인 찍히고, 교내까지 소문이 퍼져 모두가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이 따라다니고, 본인과 가족들의 신상까지 파헤쳐진 것도 모자라 인터넷 패러디 요소로 쓰이며, 실시간으로 악플문자까지 받는 사이버 테러까지 당하는 것에 크게 분노한다. 하지만 싸이월드의 이웃들까지 엮여 욕을 먹는 실정이라 친구인 윤지수도 김유리와 가까이 하는 걸 꺼리고, 박현진 또한 굳이 김유리와 엮이는 걸 피하기 위해 갖고 싶었던 머리핀도 마다한다.
그러나 이를 본 미래는 김유리가 그럴 성격이 아니라는 걸 금세 파악하고 의심을 갖는다. 얼마 뒤, 김유리 본인이 사진이 도용 당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글을 직접 올리면서 사건은 금세 잊혀지지만, 김유리는 학급 내에서 박현진을 주축으로 한 전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 그런 김유리를 보면서 미래는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건 아닌가 하며 불안해 하지만 박현진 파의 보는 눈이 있어 차마 용기를 내지 못했다.
단체 야영 때, 미래의 호의로 미래네 조에 받아들여져 야영 당일 날, 자신이 담당한 식재료를 성실하게 가져와서 잘 어울리는 듯 했지만, 직후 박현진 패거리에게 불려가서 다구리를 당하게 되고 이는 미래가 여태 생각해왔던 일진에 대한 환상을 깨는데 일조하게 된다.
아이들의 말로는 일단 다구리 하고도 친해지는 게 일진이라고들 하지만 오히려 박현진의 공세는 더더욱 심해져 더 이상 거울을 보지않고 고개를 푹 숙이며 책상만 보고 있을 정도로 자존감을 잃었다. 그런 모습에 미래가 해명글을 믿는다고 위로하자 졸업할 때까지 남은 3개월을 버티겠다고 쿨하게 말한다.
그러나 체육시간에 일진들에게 공을 넘겨줘 당하게 만든 일로 미래가 사과해 오자 크게 기분 나빠하며 '불쌍해 보여서 봐줬더니 너까지 날 만만하게 보는 거냐'며 결국 화를 내고 만다.
그래도 다음 화에서 미래와 화장실 안에서 마주치는데, 처음에는 그냥 손만 씻는데 미래가 빤히 쳐다보고 있자, 언짢아 하며 할 말 있으면 빨리 하라고 서두를 꺼내고 결국 미래랑 같이 계단이 많은 구석진 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사건을 조작한 범인이 박현진이라는 정황을 알고있던 미래는 일단 '박현진이 너를 싫어하는 이유가 평소 좋아해왔는데 너에게 고백했다던 그 임태현 선배 때문이냐'고 슬쩍 떠보는데,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시큰둥하게 답한다. 그 말을 들은 미래가 "그래서 (박현진이) 널 그렇게......" 하고 중얼거리자 김유리는 박현진이 그러는 건 한두 번이 아니며 걔가 좋아했던 남자들은 다 자신을 좋아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래가 왜 자꾸 자기한테 이런 걸 물어보냐고 물어본 결과 미래한테서 "널 도와주고 싶으니까" 라는 이유를 듣게 되었다. 그 말을 들은 유리는 "니가 어떻게?" 하고 물어보고 미래가 생각 중이라고 말하자 니 앞가림이나 잘 하라면서 등을 두들겨주다가
하고 묻고, 미래가 그 말이 뭔 의미인지 묻자 개학식 즈음에 미래가 삥 뜯길뻔 했을때 본인이 구해준 일을 언급한다. 그리고 미래의 반응을 기다리지 않고 떠나면서 '나참, 김유리 많이 죽었네. 저런 찌질이가 구해준다 뭐다 하니...' 하고 속으로 자조하듯이 중얼거린다.'''"아! 설마, 너, 그 때 내가 구해준 거 때문에 계속 이러는 거?"'''
2.2.2. 미래의 도움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 앞에서는 쿨한 척 하면서 일을 가볍게 넘기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뒤에서는 현재의 처지를 견디기 힘들어 하는지 울먹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도 인터넷에서 악플을 단 사람들의 장난전화와 문자질 등의 사이버 테러에 시달리고 있어서 결국 폰도 버렸다고 할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듯 하다...
호의를 튕겼음에도 미래가 친구와 함께 일진들에게서 다구리 당할뻔한 걸 빼내주고 도와줄 방법이 있다며 계속 손길을 내밀자, 미래를 집으로 데려가서 방법을 상의하기로 한다. 미래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하면 방이 깨끗하고 향이 좋은 걸로 봐서 외모 가꾸기에도 관심이 많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며[8][스포일러2] 아버지에게 최신형 컴퓨터를 지원받을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듯.
한편 미래가 일전 썼던 인터넷 소설 원고에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재미있게 읽으며, 일단 사건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겠다는 미래를 두고 보기로 한다. 그러면서 시험에 떨어지고 재수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언니와 미래가 많이 닮아보였다고 얘기 해주는데,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미래의 모습에 놀라워 한다.
그런데 다음날, 왠일인지 박현진이 화해하자는 말에 반색하며, 미래에게 일을 알려주고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기로 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뒷산에서 박현진에게 "화해 하더라도 풀건 다 풀어야 겠다"는 말을 듣고 패거리에게 구타당하며 이 과정을 고스란히 동영상으로까지 찍히게 되자, 미래에게 이젠 견디기 힘들다며 소설이든 뭐든 해달라고 울먹이며 부탁한다.
미래의 소설이 얼마 안 가 베스트소설이 되면서 교내 급우들을 비롯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고, 모두가 아이피녀 사건의 전말에 대한 의문심을 품으면서 여태껏 시달려 온 사이버 테러에서 겨우 벗어나게 된다. 그 덕분에 미래와 편하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며, 다음 소설의 내용에 대해 상의하던 중 미래에게 일전 가방에 담배 넣어서 반성문 쓰게 만든 범인이 박현진이라고 알려준다.
그러나 이 상황으로 인해 궁지에 몰려 열받은 박현진이 연락을 취해 오면서 둘이서만 대면을 하게 되는데, 박현진이 먼저 소설을 누가 쓴 거냐며 따지자, 미래가 썼다는 걸 밝히지 않기위해 모르쇠로 일관한다. 이런 반응에 박현진은 '그래봤자 결국 넌 '''아이피녀'''고 신상 털린 건 변하지 않을거다'라고 악담을 퍼부으며 폭력을 휘두르려고 하지만, 마침 진상을 모두 밝혀낸 네티즌 수사대(?)가 박현진에게 악플문자를 마구 퍼부으면서 김유리는 마침내 그간 씌워졌던 오명에서 벗어나게 된다.
2.2.3. 다시 제자리로
이에 대해 걱정하던 미래가 한달음에 달려오자, 카페에서 전말을 말해주는데, 소설 연재 이후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응원문자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 미래가 기뻐하자, 어차피 아이피녀 시절에는 다 사이버 테러를 퍼부었던 사람들이라며 '욕했던 사람이나 도와준다던 사람이나 이젠 다 똑같고 믿을 수 없다"며 경계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유명 기획사로부터 캐스팅 제의 전화가 들어왔다!''' 이에 대해 공부하던 언니에게 자랑하며 미래에게 학교에서 말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즐거워 한다.
다음날, 언니에게 슬쩍 인사를 하고나서 아이피녀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집어넣어 뒀던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다시 착용한다.
학교에서 먼저 미래를 불러서 유명 연예인들이 나온 기획사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며 부모님과 같이 미팅을 잡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때마침 윤지수가 말을 걸어오면서 미래가 자리를 피하자 자신과 같이 있으면 소설 연재한 것이 탄로날 것임을 우려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실제로는 유리가 미래와 대화하는 모습을 들키면 유리의 이미지가 하락할 거라고 염려했기 떄문이다,)
윤지수의 화해 제의를 받아들인 것을 시작으로 다시 일진 무리에 녹아들게 되지만,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기뻐하면서 친절하게 굴다가 박현진이 나타나자 슬쩍 언급하면서 욕하는 모습에, 결국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여태까지 놀아준 것도 멀리했던 것도 다 자기들 맘대로였던 것뿐이었다며 속으로 역겨워 한다.
이후 미래에게 일을 잘 풀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짧은 교복 치마와 분홍색 곰돌이 머리끈을 선물한다.
미래는 너무 짧은 거 아니냐며 당황하면서도 곧 갈아입고 나서 생각보다 귀엽고 좋은 거 같다며 기뻐하자 뿌듯해하며 너무 짧게가 아니라 적당히 줄였다고 한다. 이에 손수 미래의 머리를 묶어주며 미래 표정과 헤어스타일이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 보였다고 충고한다.
2.2.4. 아이피녀 사건 종결
전 남친이었던 임태현이 소설 속 남주인공처럼 다가와 다시 시작하자고 들이대 오지만, 제일 먼저 도망간 주제에 말 걸 자격 없다고 생각하며 기획사를 핑계로 거부한다.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연예인이 된후, 잡지에도 실리고 비록 엑스트라 출연이긴 해도 드라마에도 얼굴을 보일 정도로 많이 유명해졌다.[9]
그러나 일전 싸이월드에 일진 친구 중 하나가 허락도 없이 몰래 올렸던 고교 일진들과의 뒷풀이 사진이 논란이 되고, 아이피녀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 의혹과 구타당한 동영상에서 박현진이 그동안 당했던 설움을 한풀이 한 것에 대해 박현진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 오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게 되고, 결국 한동안 자숙기간을 갖게 된다.[10]
이 사태에 고민하던 미래는 영상을 보고 난 후 박현진은 그저 김유리를 미워하는 줄 알았는데 둘 사이에는 그보다 복잡한 뭔가가 있는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일진을 그만두고 박현진과 잘 얘기해서 풀면 안 되냐고 이야기를 꺼내자, 가뜩이나 박현진과 소속사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자꾸만 자신의 학교생활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박현진과 화해하라는 미래때문에 결국 울컥해서 화를 내고 만다. [11]
결국 귀가하면서 자숙기간을 선고 받았을 때를 생각하며 연예인이든 뭐든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일진이랑 엮여서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갈피를 못 잡고 눈물을 보인다. 와중에 임태현이 계약취소된 소식을 들었다고 헛다리를 짚은 채 다가와서는 위로해 주겠다며 고백하자, 흘리던 눈물까지 그칠 정도로 어이없어하며 또 그를 무시하고 지나친다.
미래에게 화냈던 것이 감정적이였다는걸 인지하고 있었기에, 다음날 별일 없었던 듯이 미래에게 선도부 검사가 있음을 알려주며, 화난 줄 알았다는 미래에게 친구들끼리 한번 화내고 다툴 수도 있는 거라고 말해준다. 친구 맞냐는 미래의 말에 맘대로 생각하라며 쿨하게 넘기고, 그러면서 자기 멋대로 엄마한테 친구라고 말해서 벌을 받을까 걱정했다던 미래의 말에 '누가 벌을 주냐'며 한소리한다.
미래가 소설의 완결을 두 주인공의 화해로 끝맺겠다고 하자 '소설은 소설이고 나는 나다' 라며 받아들이는데, 그날 밤 소설대로 박현진으로부터 연락을 받게되고 사과를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되려 박현진은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자신이라면서 사과를 요구하면서 커터칼을 들이대고, 뒤지기 싫으면 잘못했다고 빌라며 위협해온다. 이에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며 잘못한 이유를 남자에게서 찾으려고 하자 '뭐라도 된듯이 항상 깔보고, 사랑 받으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줬던 것, 다른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던 것도 몰랐냐'며 박현진은 김유리를 찌르려고 하고, 이때 언니가 김유리를 보호하려다 박현진이 휘두르는 칼에 베여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박현진은 경찰서로 끌려간다.[12] 이날 이후로 둘은 서로를 아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지내게 되고, 미래는 그 둘을 보며 소설로 많은 사람들이 그 둘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게 되었지만, 그 두사람의 감정을 조율할 수는 없었다고 깨달으며 절망한다.
2.2.5. 진로 결정 ~ 졸업식 이후
114화에서 간만에 등장. 매점에서 스크류바를 먹다가 미래와 마주친다. 아직까지 소속사 대표에게 연락이 없어서 연예계 활동은 쉬고 있는 모양.
담임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나서 학교에 며칠 나오지 못했던 미래에게 사정을 묻는데, 아버지의 부고가 있었다는 미래의 말에 미래를 쿨하게 위로하면서, 자신도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버지와 언니와만 살아왔고, 그런 애들도 한둘이 아니었기에 이혼이나 한부모 가정에 대해 별일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밝힌다.
고등학교 진학에 딱히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윤지수와 같은 학교를 갈 생각이었다고 하지만, 소문이 안 좋고 막장이라 평가 받는 학교인 것을 들었던 미래가 이를 걱정하자, 어차피 자신도 막장 인생이니 상관 없다며 넘긴다. 하지만 미래가 어차피 관심없는 계열이고 일진 생활을 청산하고 싶지 않았냐며 자신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자고 설득하자, 귀찮기도 하겠고 진득하니 공부할 생각은 안 들겠지만 조용하고 좋을 것 같다며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일진 활동으로 가오를 잡는 송재민을 한심하게 보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고르려는 미래에게 먹고나면 입술이 이쁜 색으로 물드니(...) 스크류바를 사먹으라고 종용한다.
115화에서 이백합이 교재비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들고 온 장노란이 미래를 도둑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동안 다른 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더니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이를 본 장노란이 범인을 잡기 전까지는 아무도 나갈 수 없다며 의심받고 싶은 거냐고 막으려 하자, 뭔 자격으로 사람을 오라가라 하냐고 대드면서, 반장이니까 아이들을 통솔할 자격이 있다고 반박하는 장노란에게 반장인 것도 모르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대충 사과한 뒤 자신은 돈을 훔치지 않았지만 그래도 꼬우면 밖에 나와서 풀자고 쏘아붙이며 밖으로 나가버린다.
이때 마침 교실로 들어온 미래와 마주치지만, 강하게 키우려는 의도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며 미래를 홀로 교실로 들여보낸다.
120화에서는 미래가 추천해준 고등학교에 붙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정작 미래는 친구들을 비롯해서 유리하고도 갈라지게 된다. 이에 대해 미래의 롤링 페이퍼에 고등학교가 갈려서 아쉽다는 마음을 '''잘 지내'''라는 말로 축약함과 함께, 고등학교에서 괴롭힘 받으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마지막 화인 졸업식 날 윤지수와 함께 있다가 미래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데, 고교 일진들이 중학교까지 찾아와서 후배들에게 계란과 밀가루 폭탄을 날리고 똥군기를 잡으면서 기합주는 모습을 한심하게 엿보면서 그 행태를 피해 숨어 들어온 송재민의 부상당한 처지를 이경민의 전례를 들며 디스한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미래와 사진을 찍었다.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송재민의 언급에 의하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델로도 활동 중이며, 최근 대박을 쳐서 굉장히 바빠졌다고 언급된다. 연예계 쪽으로는 잘 안 된 모양이나[13] 그래도 그럭저럭 자기의 꿈과 관련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듯.
3. 평가
초반부에는 일진인데다가 속으로 미래를 '불쌍한 년' '찌질이'라고 칭하며 낮잡아보는 현실적인 모습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 왕따가 된 이후에도 가오를 잡는 건지 미래에게 화를 낸다거나, 미래에게 동정을 받는 것에 대해서 속으로 자조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결국 전적은 못 속인다는 등의 비판을 듣고 있다. 하지만 이후 스토리 전개를 봤을 때 자기방어였을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일전 반성문 쓸 때 도움준 것(?) 포함, 패거리들에게서 빼내준 일을 통해 미래에게 호감을 사고 있으나, 김유리가 구체적으로 미래에게 호감이 있어서 호의를 베풀었다기보다는 그냥 불쌍해 보이니까 잠깐 동정심을 베푼 것에 가까워보인다.
그러나 여타 학원물의 악역들의 정석을 착실히 밟으면서 미래에게 민폐를 끼친 박현진이나, 대놓고 미래를 폄하하면서 왕따를 주도하는 등의 어그로를 끈 장노란에 비하면 작 초반부 이백합과 이태양, 송재민 만큼은 못해도, 미래에게 부드럽게 대해준 편이며, 앞서 서술한 행동들로 자기 패거리들이 미래에게 싸지른 똥을 처리해줬기에 그 둘보다는 평가가 훨씬 낫다. [14]
다만 그녀가 미래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줬던 것은, 수능을 망치고 재수를 하게 되면서 의기소침 하게 지내던 자신의 언니와 미래를 겹쳐봤기 때문일 수도 있다.
고로 위 비판에 살짝 반론과 옹호를 해보자면, 앞서 미래를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자기 입장에서 본 언니의 한심한 모습과 미래가 겹쳐보임으로 인한 이유이고, 박현진에게 당하고 있던 걸 방관했던 것에 대해 미래가 사과를 해왔을 때 화를 냈던 것이 아주 좋은 형편은 아니지만 남은 가족들에게라도 사랑받으며 자라왔기 때문에 높았던 자신의 프라이드에 스크래치를 냈다는 것에 대한 분노였다고 본다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왕따를 당하고 나서 미래와 해결점을 찾는 과정에서 미래의 실력을 인정해 주며, 이제 미래를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주고, 제자리를 찾은 이후에도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해주고, 몰래나마 친분을 쌓아갈 정도로 관계가 많이 발전되면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담으로 둘이 같이 있으면 미래가 나름대로 고심한 걸 말하면 유리는 문제 없다고 하다가, 미래가 다시 자기 생각을 말하면 유리는 어이없어하는 레퍼토리가 많다. 아마 생각이 깊은 미래와 쿨한 유리의 사고 스타일에 차이가 있어서 그런 듯.
평소 자기 관리에 힘쓰고 매사에도 연연해 하지 않며 쿨하게 넘기는 성격에[15] 의외로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서 왕따가 된 시점부터 독자들은 '일진치고는 생각보다 착한 것 같다' '크게 데였으니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주시하고 있다.
이후 본인도 이 사건을 통해 자만심을 버리고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려, 일진생활을 청산하여 좀 착실하게 살아보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그리고 성장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사업을 하며 대박쳤다고 하는걸로 봐서 건실하게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사실 첫 등장은 '''1화'''부터였는데, 이때는 그냥 일진 그룹이란 사실만 언급되고 지나간 캐릭터였다. 장노란과 이태양 등 주요 인물들도 이때 나온 것을 감안하면 플롯상 주요 인물이 된다는 전개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나가듯 나오는 박현진이 그녀의 리본을 매보는 장면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관련 2차 창작에선 미래와 엮인다. 미래 관련 커플링들이 모두 인기가 있기 때문에 이쪽도 나름대로 수요가 있는 편. 그리고 114화에서 스크류바를 먹으면 입술이 예뻐진다고 하는 장면 때문인지 팬아트에선 스크류바를 가지고 나오기도 한다. 본편에서는 서로 풀네임으로 불르고 있지만 2차 창작에서는 그냥 서로 이름으로 불르는 장면도 있다.
[스포일러1] 단행본 5권 4컷 만화에서 밝혀지는 바로, 학교가 교칙이 너무 엄격해서 두발제한이 귀밑 10cm지만, 머리를 묶으면 기준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습득했다고.[1] 91화에서 미래가 김유리의 집에 간 부분에서 '김유리가 자신과 주변을 끊임 없이 가꾸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미래가 생각한다.[2] 옆반 학생으로 추정되며 염색한 머리에 푸른 렌즈를 끼고 다닌다.[3]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나오지는 않았으나, 분위기를 봤을 때 술집이나 클럽형 노래방으로 추정된다.[4] 사실 미래의 경우 본인이 담배를 핀 것이 아닌 박현진이 몰래 담배를 넣은 것이었다. 저지르지도 않은 일을 쓰려니 깨작깨작댈 수밖에….[5] 이후 작중 행동을 보았을때, (본인 기준으로) 한심하게 생각하는 언니의 모습을 겹쳐 보았는지도. 혹은 악의 없이 독설을 하는 유리 성격에 어리버리해 보이는 미래를 보고 악의 없이 말한거나 속으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아이가 미래와 똑같이 행동해도 같은 행동을 하는 걸 아니라는 추측도 있다.[6] 이후 전개에 나오지만, 양선이가 미래에게 너무 다른 아이들에게 관심 없었던거 아니었냐며 충고를 해줘서 이 뜻을 눈치채게 되었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미래는 이를 고치게 된다.[7] 일전 유행했던 초딩얼짱 자작극 사건을 기반으로 한 듯하다.[8] 집에 들어오자마자 화장부터 지울 정도로 철저하다. 많은 여성들이 이런저런 이유(주로 귀차니즘. 야근 같은 불가피한 이유도 있지만.)로 화장을 거의 밤 늦게나 자기 직전에 지우곤 한다.[스포일러2] 단행본 5권 4컷만화에서 잠깐 언급되지만, 선도부의 검사를 어떻게든 피하려 하다보니, 아예 아침 6시에 일찌감치 등교할 정도 부지런해졌다고 한다.[9]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을 친구들에게 자랑하면서 일부러 미래의 자리에 걸터 앉은 채 미래에게 드라마를 꼭 봐달라고 언질을 주기도 했다.[10] 미래는 김유리가 일진이기는 하지만 애들을 괴롭힌것도 아니었고, 자신을 구해주기 까지한 것을 떠올리며 착한 일진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그때 괴롭히던 애가 자신이 아니었으면 김유리는 말리지 않았을 것이고 그건 결국 가담행위이며, 학교에서도 일진들은 은연중에 아이들을 제압하려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생각하며, 자신이 직접적인 괴롭힘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일진들을 착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11] 이때 "자기를 구원해준 사람한테 어디서 큰소리냐며" 김유리를 비판하던 독자들도 있었는데 이건 사실 김유리가 화낼만 한데다가 너무 오지랖부린 미래의 잘못도 있다.(...)[12] 이때 소심한 줄만 알았던 유리 언니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 이때 김유리의 언니는 자신을 껴안고 우는 유리에게 난 괜찮다며 위로해준다.[13] 잘 되었다면 성인 된 이후에도 연예계 쪽에 남아있었을 것이다. 캐스팅이 되긴 했지만 딱 거기서만 끝난 유형이었던듯.[14] 박현진이 반 아이들에게 위협적으로 행동할 때, 아이들은 김유리는 조용하기라도 했다는 말을 보면 다른 아이들을 굳이 건들지는 않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15] 문제는 이 성격으로 인해 자신은 다른 아이들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 박현진을 막 대하거나 남자들에게 칭송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등의 '''자만심'''이란 독으로 작용하게 되었고, 결국 박현진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었던 걸 눈치 못채고 대응을 못해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