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바
1. 개요
롯데제과에서 만드는 아이스크림. 기본 버젼은 딸기맛과 사과맛이 베이스이며 여러 종류의 스크류바들이 존재한다.
죠스바, 수박바와 함께 죠크박으로 묶인다.
2. 특징
분홍색과 빨간색의 중간적인 색깔을 하고 있으며 이름 그대로 나선형을 하고 있다. 맛 자체의 베이스는 딸기맛 셔벗[1] 이며 시고 단 편이다.
다른 아이스크림들과는 다르게 입 안에 넣고 돌리면서 먹는 아이스크림인게 특징이다.
과거에는 먹고 나면 혓바닥이 인공 색소로 인해 일시적으로 빨개졌으나 현재는 인공 색소에 대한 안 좋은 시선 때문에 천연색소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 대신 가격도 올렸다. 천연 색소로 바뀐 후부터는 먹어도 혓바닥 색깔이 바뀌지 않는다. 예전엔 이로 인해 여중고생 사이에서는 립글로스 취급을 받기도 했다.
아이스크림 자체가 얼리면 상당히 딱딱하기 때문에 이가 시리는 일이 많은 사람은 무작정 깨물어 먹었다가는 낭패본다. 잠깐 동안 가만히 두어 살짝 녹여서 먹으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질감도 더 잘 느껴진다. 또한 아이스를 핥으려다가 '''혓바닥이 늘러붙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먹을 때 더욱 신경쓰도록 하자.[2]
3. 종류
- 딸기&사과맛 : 75ml, 90kcal.
- 포도맛 (재출시)
- 피치맛
- 오렌지 파인애플맛
- 블루레몬맛
- 스크류바맛 젤리
- 스크류바맛 곤약
4. 광고
4.1. 1985년
제품 출시 당시인 1985년에 처음 만들어진 TV 광고. Boney M.의 Happy Song을 개사한 CM송을 사용했다. 잘 만든 편이지만 아래에 나올 광고가 너무 유명해져서 금세 묻혀버린 비운의 광고.
4.2. 1986년 ~ 현재
새우깡 쏭과 더불어 지금도 CM송의 전설로 손꼽히는 광고노래로 1986년에 제작된 CM송 김도향이 작사, 작곡하고 본인이 직접 부른[9] 곡이다.이~상하게 생겼네~ 롯데 스크류바~
얼음으로 꼬았죠, 롯데 스크류바~[4]
삐~ㄹ 삐~ㄹ 꼬였네~ 들쑥날쑥해~[5]
헤헤헤헤헤헤헤헤[6]
사과맛! 딸기맛! 좋아, 좋아~[7]
하하하하하[8]
맛이 좋은 얼음 꽈배기~ 롯데 스크류바~
그야말로 엄청나게 대히트를 치며 유명세를 떨치는 바람에,[10] 1990년대 중후반에 이 CM송을 그대로 재사용 할 정도였으며, 1995년에 만들어진 광고에서 한국 락의 거성 신중현씨의 '미인'을 개사해 만든 cm송'한번 먹~고 두번 먹~고 자꾸만 먹고 싶네 빙빙~ 꼬였네'등의 노래가사로 사람들을 세뇌시켰던 적도 있다. 2002년의 CF는 CM송을 락버전으로 리믹스하고 클레이메이션으로 내놓았는데, 이 때의 성우는 문관일이 맡았다.
1986년 광고의 맨 처음 부분 스크류바는 시계회전인데 1998년 광고의 맨 처음 스크류바는 반시계회전이다.
4.2.1. 여담
2007년에 있었던 '대한민국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전설의 CM송 메들리를 들려주는 순서가 있었는데, 한창 잘나가던 시절의 노브레인과 신인시절의 빅뱅이라는 기괴한 콜라보레이션이 일품인 파워 넘치는 스크류바 CM송을 감상 가능하다...
이 곡의 원작자인 김도향이 재즈 빅밴드를 뒤에다 두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자신의 CM송 메들리를 부르는 버전도 있다. 영상 36초부터 시작.
이상하게 생겼네 얼굴 수그려 봐.' 라는 고전 유머가 개그 콘서트 등에 자주 등장했었다.
5. 기타
- 스크류바를 드릴에 꽂고 먹는 실험을 했던 사람도 있다.
- 외국인들이 처음 듣기에는 Bar라는 단어는 빙과류에 쓰는 단어로는 생소하기 때문인지, Screw Bar라는 단어를 처음 듣고나면 굉장히 힙합적인 슬랭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떼어놓고 해석하는 순간 의역하면 '조져버린 한 소절'이라는 굉장히 Badass한 뜻이 된다. 또한 저 Screw 라는 단어엔 나사못 외에도 성관계라는 뜻도 존재하며 거기다 뒤에 붙은 Bar를 술집을 뜻하는 그 바로 해석하면 말 그대로 섹스바가 돼버린다. 사전 심지어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재한 미국인한테 스크류바를 알아 맞추어 보라더니 모두 이상한 뜻으로 해석했다(...).유튜브 영상 (5분 28초부터)
- 2018년부로 포장지의 뒷면 경고문에 "다른 용도(신체접촉 등)로 사용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삽입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어디에 접촉하는게[13] 위험하다는 건지 의혹을 제기했으나, 롯데제과에서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에 피부가 붙어버리는 등의 사고가 많아서[14] 표시한 문구이며 다른 빙과류에도 똑같이 붙어있다고 표명했다.
[image]
- 겉의 빨간 부분만 떼어먹고 흰 부분을 나중에 먹는 사람들도 있다.
- 원형막대가 우리가 흔히쓰는 연필과 규격이 비슷해서 연필깎이에 넣어 깎아 윗부분을 검게칠해 상대를 낚는 장난도 종종 있다.
- 2020년 6월, 스크류바 주물러 형태로 새롭게 출시가 되었다.
[1] 바깥 붉은 부분이 딸기맛, 하얀 부분이 사과맛이다.[2] 이럴 경우 급하게 떼려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녹는다.[3] 외형은 스크류바인데 밖은 죠스바의 외부를, 안은 수박바를 집어넣은 혼종이다. 이름의 어원은 죠스바+스크류바+수박바 (...)[4] 이 소절은 보통 한 여성(또는 전체)이 부른다. 하지만, 생략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5] 참고로 이 소절은 가끔 엉뚱하게 들리기도 했다.[6] 버전에 따라서 '이헤헤헤'나 '우헤헤헤' 등이 있다.[7] 이것도 또한 '들쑥날쑥해~'와 비슷한 상황.[8] 여성들이 웃을 때이다. 마찬가지로 생략할 경우가 있다.[9] 김도향은 본인이 작사 작곡한 CM송을 직접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이 CM송의 경우 해당 CF에 나오는 박수동 화백이 그린 만화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기계적인 음성변조를 하여 본래 김도향의 목소리로 들리지야 않겠지만, 귀 기울여서 잘 들어보면 김도향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특유의 음정변화를 캐치할 수 있다. 물론 일부 파트는 여성 코러스가 부르긴 한다.[10] 6,7차 교육과정 세대라면 위의 영상의 박수동 화백 그림체의 광고를 기억할 것이다.[11] 11초에 채시라도 나온다.[12] 괴상하게 생겼네,재미있는 얼음꽈베기 등 가사가 바뀌거나 추가된 것이 좀 있다.[13] 실제로 일부 소비자들이 이 용도로 사용한다. [14] 엄청나게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무턱대고 입 속으로 넣어 혀에 아이스크림이 잘못 붙어 동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