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스노우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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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레인의 서브 히로인 중 1명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나게 되는 말수가 적은 소녀. 일칭은 콘노 사토미(金野里美).
1. 소개
2. 스노우레인에서의 행보


1. 소개


'''안경속성'''[1]
본편의 스토리에서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와 만나게 된, 주인공과 같은 학급의 반장. 스노우레인의 히로인 중에서 유일하게 안경을 쓰고 있다.[2] 중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모범생.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두 형제자매와 어렵게 살아가는 소녀가장이다.
성격은 조용하고, 침착하며 언뜻 냉정해 보이기도 한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최미나서지훈의 말을 들어보면, 초면에 그녀와 친구가 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나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등학교 1학년 때, 다른 반이었던 최미나가 유다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속을 터놓으며 대화하는 사람이기도한다.
그녀의 목표는 변호사가 되어 힘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 그러한 확고한 꿈을 향해 매일 노력한다.
같은 서브 히로인인 소희스노우레인 2의 메인 히로인화 되면서 스노우레인 히로인 중 가장 안습한 히로인이 되었다.

2. 스노우레인에서의 행보



성만 봐도 알수있지만 순덕과 승훈과는 친남매가 아니다. 집안사정이 꽤나 복잡한 편이다. 어린시절, 은행원이었던 아버지는 실직하신후 실의에 빠져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버렸고 어머니는 이런 남편과 딸아이까지 버려둔채 집을 나가버렸다. 이후 집안은 더더욱 궁핍해진건 말할것도 없고 본인도 알코올 중독자의 딸이라고 따돌림을 당했다. 아버지는 딸아이를 먹여살리기 위해 무료급식소를 전전하던 어느날 순덕과 승훈 남매의 어머니를 만났다.
남매의 어머니 역시 사고로 남편을 잃은 과부였던지라 윤아 아버지의 처지를 누구보다도 잘 헤아렸고 처지가 비슷한 두 사람은 마침내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후 윤아의 아버지는 술을 끊고 착실하게 살아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재혼을 하게되면서 윤아와 두 남매는 가족이 된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행복은 여기서 끝이었다. 어느날, 부부가 승훈의 생일선물을 사오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만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후견인이 되어줄 삼촌이란 인간은 그들에게 남겨진 가산을 들고 도망치고 말았다. 이때부터 윤아는 소녀가장이 되어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윤아가 멘붕할만한 사건이 일어난다. 순덕이 편지 한 장 남겨놓고 승훈을 데리고 가출을 한것이다. 이를 알게된 지훈은 모든걸 중단하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루브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남매를 발견했다. 그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고 순덕은 절대 못간다며 요지부동으로 버텼다. 지훈도 물러서지 않고 이 추운겨울날 어린애를 데리고 어딜 갈거냐며 따지는데 순덕이 불현듯 지훈을 알아보면서 싸움이 멈췄다. 그리고 정 가기 싫으면 자신의 자취방에서 머무르는 말에 순순히 동의했다.
이후 자취방에서 지내는 동안 지훈은 순덕에게 왜 그렇게 윤아를 싫어하는지,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온 이유가 뭔지 물었지만 순덕은 계속 말을 피했고 동생들이 없는 집에서 우두커니 지내던 윤아 역시 나날이 생기를 잃어갔다. 결국 보다못한 지훈은 삼남매를 화해시키기 위해 평소에는 아는체도 안하던 그 변태균에게 '''사정 하며(!!!)''' SOS를 요청했다. 이때 태균은 지훈의 저자세를 보고는 슬슬 약올리다가 윤아의 일이란걸 알고는 바로 정색하며 진지한 자세로 돌변했다. (...) 이후 한참동안 머리를 굴린끝에 떠올리게 된 작전은 이랬다.
태균은 공중전화로 윤아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순덕과 승훈을 납치했다는 거짓전화를 하고 윤아가 당황하는 틈에 지훈은 얼른 순덕에게 전화를 걸어 윤아가 쓰러졌다는 거짓전화를 한 다음 세 사람을 지훈의 집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순덕은 평소와는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심드렁하기는커녕 빛의 속도로 지훈의 자취방에 달려온 것이다. 물론 윤아가 안 쓰러진걸 보고는 다시 평소로 돌아왔지만 이미 지훈에게 정황이 딱 걸린 후였다. 결국 순덕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데...

'''사실 순덕은 윤아를 싫어하는게 아니었다.'''
저 하나 살기도 바쁜 윤아가 피 한방울 안섞인 자신들을 위해 희생하는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쌀쌀맞게 대하며 거리를 둔 것. 가출을 한것도 언니가 자신들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자신도 조금은 컸는데 그저 조금은 부담을 자신과 같이 나눌ㅡ수도 있지 않았나며 앙금을 토하는데 이때 태균은 너희들은 부담이 아니라 오히려 윤아의 행복이라며 순덕에게 말한다. 순덕은 그제야 비로소 윤아에게 안기며 사과하고 이렇게 그녀와 동생들은 눈물의 화해를 한 채 가출소동은 그렇게 끝난다.
그날 이후 지훈과 윤아는 순덕과 태균을 이어주고자 함정을 판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윤아는 지훈을 의식하며 피해다니기 시작했고 한날은 태균이 새삼 진지한 얼굴로 지훈을 찾아오더니 그간의 속사정(변태균 항목 참고)을 털어놓고는 윤아에 대한 지훈의 마음을 넌지시 떠본다. 지훈 역시 이때부터 윤아를 의식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윤아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자각한다.
그리고 여러날동안 만남을 지속해오다 크리스마스날, 자취방 앞에서 당당히 고백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하는것으로 엔딩.

[1] 정확히는 벗으면 미인형(설명도 "안경을 벗으면 당연히 미인이다. 응?"이라고 나와있다[2] 12월 2주차 주말부터는 벗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