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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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레인에 등장하는 메인 히로인 중 1명. 최미나와 마찬가지로 서지훈과 어린 시절부터의 소꿉친구이다.
일칭은 히라사와 메구미(平沢めぐみ)
1. 소개
'''소꿉친구+병약''' [1]
최미나, 서지훈과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낸 소꿉친구. 가정적이고 성적, 용모 모두 우수하지만 조금 어리버리한 면이 있으며, 어릴 때부터 스트레스성 불치병을 앓고 있다.
서지훈이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할 때마다 핀잔 을 주는 미나와 달리, 다혜는 다독여주거나 잔소리(?)를 하는 등 지훈을 따뜻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를 닮아서인지는 몰라도, 요리에 재능이 있어 학교에서 요리 대회를 할 때마다 1등상을 휩쓰는 것은 물론이요, 늦잠을 자는 지훈을 매일 아침마다 집에 와서 깨우고 아침을 차려준다. 그야말로 미연시에 흔히 나오는 가정적인 소꿉친구 스타일의 표본.
서지훈의 아버지와 자신의 아버지가 군대 선후임 사이라서 서기혁의 아들인 지훈과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 아버지의 현 직업은 레스토랑 요리사이고, 어머니는 푸드 아티스트를 하고 있으며, 1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연락한다. 음악감상, 연애소설 읽기라는 취미와 긴 생머리 등 짜맞춘듯한 여성상을 가지고 있으며, 보물 1호는 어렸을 적에 지훈이 사다준 곰인형. 멍이라는 대형견을 키우고 있다. 성적은 상위권.
스노우레인의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의 뜻이 알려졌다. '여러 사람의 많은 은혜를 받으며 태어났다'라는 뜻에서 많을 다(多), 은혜 혜(惠), 다혜라고 지었다고 한다.
오프닝부터 본인이 좋아하는 음료를 언급하는데 이는 '사랑의 속삭임' 이벤트에서 음료/음식 메뉴를 골라줘야 할 때의 바른 선택지이다. 그리고 동시에 좋아하는 이유도 같이 말해주는데 그 이유는 단 것이 좋아서. 따라서 좋아하는 음료/음식은 카라멜 마키아또/초코 티라미스 케이크. 아메리카노를 주면 매우 싫어한다.
유다혜, 최미나 2명 외의 다른 루트를 타게 되면, 가끔 냉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송아라 루트에서 미나와 함께 주인공을 노려본다던가.
스노우레인 2에서는 이세하가 아르바이트를 할 때, 뒷모습만 나온다.
덤으로 서초롱이 그림을 그리는 CG에서 그림으로써 살짝 나온다.
2. 주변 인물과의 관계
2.1. 다혜 어머니
이름 불명. 다혜 어머니는 다혜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외국에 나가 계신다. 아마도 일 때문에 외국에 계시는 듯. 지훈은 다혜 어머니의 직업 이름은 알고 있지만,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는 듯.(작중에는 푸드 아티스트라고는 나온다.)
가정적인 이미지의 아버지와는 달리 엄청나게 활동적이시고, 털털하시긴 한데 너무 털털해서 외국 생활하면서도 다혜의 가족들에게 1년에 한 번 정도 밖에 연락을 주시지 않는다고 한다.
본편에서 자신의 부모님의 통화 후의 상황이 이미 익숙해지기라도 한 듯, '아마 오늘 밤에 또 혼자서 술 한잔 하실거야. 내일 아침엔 또 어머니 사진 껴안고 소파에서 주무시고 계시겠지….'라고 말하고, 거기다가 루브르에서 일하는 같은 아르바이트생인 아라도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예전부터 그런 것 같다.
그리고 통화 후가 압권인데, 지훈과 다혜에게 한동안 푸념하시더니, 가게를 접고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지훈에게 꺼내오라고 한 뒤, 몇 병 드시고나서 집으로 향하신다.
또한 다혜 루트에서 다혜가 병이 재발했을 때라던가, 다혜 애프터 스토리에서 장기간 병의 재발로 의식 불명 상태였을 때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이쯤되면 이 사람이 정말 어머니가 맞는가(...)하는 의문까지 생길 정도로 대단한 워커홀릭이다.
2.2. 서지훈
어렸을 때부터 지병을 앓고 있던 다혜는 언제나 잠옷을 입고서 침대에서 요양만 하고 외출도 하지 못 하고 있었는데, 이런 다혜가 안쓰러웠던 그녀의 아버지가 군 근무로 인해 같은 동네로 이사 온 친구이자, 군역 때 선배였던 서기혁의 아들인 지훈에게 다혜의 친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지훈은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아버지의 소개로 다혜를 처음 만났다.
처음 대면했을 때. 다혜는 지훈을 멀리했으나,[2] 지훈의 '친구하게 해줘'라는 순수한 말에 친구가 되었다. 그 후 다혜의 몸이 괜찮아지고나서, 지훈이 새로운 곳에도 많이 데리고 놀러다닌 듯하고 병원에 장기간 입원했을 때 미나와의 대화 회상신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다혜는 지훈을 좋아하게 된 듯 하다.
2.3. 최미나
어렸을 적부터 앓고 있던 지병이 어느 정도 괜찮아지고나서, 지훈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처음으로 만난 같은 성별의 친구이기도하다. 중학교 때에는 같은 여자 중학교를 다녔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다른 반이였으나 계속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 2학년 때(본편 시점)는 지훈, 미나와 같은 반이 되었다.
9월에 미나 루트를 타게 되면 미나가 고백할 때까지는 같은데, 이후 다혜가 지훈에 대한 마음이 소극적으로 변해버린다. 최미나에게 "우리 친구 맞지…?" 라고 하면서 싸우지 않고, 소극적인 아이가 되어버리고, 이후 불치병으로 쓰러진다. 하지만 미나 루트에서는 연인이 아닌 친구인 서지훈은 학교에 그대로 나가고, 대신 미나가 그녀의 자리를 지켜준다. 미나가 쓰러져 있는 다혜에게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는 도중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 서지훈이 유다혜에게 "영화를 보거나 좋은 것을 볼 때 같이 있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미나야" 하면서 진심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의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3. 스노우레인에서의 행보
5월에 서브 히로인 루트로 가면 이벤트가 드물어 나타나지도 않는다. 심지어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 이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보내야 하는게 아닐까? 안 그랬다가는 집착이 되어버릴 것 같아." 라고 말한다. 그리고 서브 개인 루트에서 소희 루트를 타면 10월 1주차 이후론 아예 등장이 없다(…)[3]
5월 메인 히로인 루트에 들어가서야 본격적인 대쉬가 시작된다. 유원지에서 놀던 도중 갑자기 실종되어 지훈이 찾으러 가다가 과거 이야기도 듣게 되고 주인공에게 요리를 해주면서 좋아하는 사람을 "영화를 보거나 좋은 것을 볼 때 같이 있고 싶은 사람" 이라고 알려주기도 한다. 또 여름에 해변가에서 사진을 서지훈과 둘이서 찍자고 졸랐는데 팔짱을 껴서 지훈을 화나게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 저녁에 집 앞에서 사과를 했다. 미나가 다혜에게 '최근 지훈에게 어필을 왜 이리 심하게 하냐'고 묻자, '최근에 더 좋아진 것 뿐이야'라고 대답했다.
9월에 다혜 개별 루트로 들어가면 이벤트 중 미나가 지훈에게 고백을 하는걸 봐 버려서 미나와의 사이가 틀어진다[4] . 지훈이 기껏 사과하려고 약속을 잡았는데도 나오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나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데 마침 병이 재발해 쓰러진 것을 발견하게 되고 후반부 이벤트로 넘어가게 된다.
다혜가 쓰러지자 미나는 슬퍼하고 주인공은 간호한다면서 학교에 가지 않고 자신이 얼마나 유다혜를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지만[5] , 다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결국 후에 다혜는 수술실로 들어가고… 이 때 지훈이 자신의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살려달라고 빌면서 깨어나게 된다.
결국 마지막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지훈과 키스를 한다.[6] 그러다가 설 이후에 미나가 미국으로 가려고 공항에 가자 다혜는 이를 막아달라고 울며 지훈에게 알리고 지훈은 미나와 통화하지만, 결국에는 미나의 뜻을 존중하며 미나는 미국으로 떠나고 , 미나가 빌었을 '자신들의 행복'을 이루기로 하며 본편이 종결된다.
4. 애프터 스토리
지방의 작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의사가 된 지훈의 아내가 되어서 등장하는데 , 헤어스타일은 단발머리로 바뀌었다. 한동안은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을 고민하다가 꿈에도 그리던 임신을 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 때 불치병이 재발하고 만다.
결국 지훈은 업무도 포기하고 그녀의 병간호만 해주며 점점 폐인이 된다.[7] 다혜와 태아 모두 생명에 위험해지는 순간이 다가와서 낙태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갔으나, 지훈은 무의식적으로 그녀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깨닫고 끝까지 싸우기로 한다. 그리고 그런 기도에 응답이라도 하듯, 무사히 아기[8] 를 낳고 본인도 병 증세가 잠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지훈과 같이 셋이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에피소드가 완전히 종결된다. '''스노우레인2 제작 인터뷰를 보다보면 시은왈, 중국의 감동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스노우레인의 플레이어들에게 있어서, 최미나 스토리와 함께 인기가 많은 스토리. 팬카페 쪽에 가보면 아예 다혜느님이라 불리면서 온갖 칭송을 다 받고 있다.
[1] 여름에 수영복을 사러간다고 말하는 이벤트때 미나가 전에 같이 산 수영복을 한번도 입지 않았는데 수영복을 다시 사는 이유를 물어보는데 다혜는 부끄럽다며 귓속말로 미나에게만 말해줬지만 미나는 그 이유를 듣더니 충격을 먹고 서지훈에게 하소연을 하면서 이유를 불어버리는데 가슴이 계속 커져서 작중 사이즈는 무려 F컵(!)이라고 한다. 일러스트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나중에 태균이 수영복을 입은 다혜를 보고 핵탄두급(....)이라고 할 정도로 작중에선 꽤나 크게 묘사된다.[2] 아마도 바깥에서 놀지 못하기에 피해만 줄까봐 그랬던 것 같다.[3] 12월 3주차에 나오기는 하는데, 그 파트는 모든 히로인 공통 파트라 의미가 없다.[4] 정확히는 자신과 미나, 그리고 지훈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걸 미나는 부담감과 후회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투게 되는 것.[5] 이때 나오는 피에로의 눈물 이야기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스노우 레인의 명장면이다.[6] 보통 엔딩은 여기서 끝.[7] 이런 둘을 지켜보는 만복 역시 깨어날 수 있을지조차 장담할 수 없는 딸, 그런 딸 곁에서 점점 초췌해져가는 아들같은 사위를 보며 대체 저 아이들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 저런 신세가 됐냐며 눈물을 흘린다.[8] 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