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강사)
1. 개요
공단기 소속 한국사 강사.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학사/석사 졸업, 동 대학원 역사교육과 박사과정. 한국사 강사 중에 끝판왕 학력을 뽐내는 분이다.
해커스 공무원에서 사회 최영희 강사와 함께 이적해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부산 공단기에도 출강하고 있다. 9급과 경찰에 특화된 커리를 제공한다. 특히 경찰시험은 아예 계통 자체를 다르게 제공하고 있으니 수강시 주의할 것. 정리강의에 대한 무료인강을 많이 제공하는 편이다.
TCC의 강의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기존에 나왔던 기출이라고 무작정 넣는 게 아니라, 2012년 공개시험과 고등교과 반영이라는 출제의도와 이 내용들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선행되어 기출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컨텐츠를 만든다. 즉 마구 양을 늘리지 말고 외울 것을 정확히 외우고 암기해도 안 될 부분(고구려 관나부인 같은 것)은 유추하자는 모토. 전공이 전공인지라 개정된 교과내용을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대표적으로 2015년 흑요석. 새로이 교과과정에 소개되었으나 다른 강사들은 잘 캐치하지 못한 생소한 부분에 대한 적중을 잘하는 편이데 이게 홍보가 잘 안 된다(...) 심화 사료분석집을 따로 내서 강조를 하는 편이 홍보에 도움이 될 듯 한다.
최근에는 친하게 지내시는 강사들(이태종, 조태정, 최영희, 김종석)과 함께 '공우리'라는 카페를 개설하여 활발히 활동 중. 자전거 사고로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회복중에 '월간 김정현'이라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주로 유적지나 문화재 답사 등 역사 관련한 내용을 소개하고 월간 모의고사 해설강의를 진행한다.
2018년 1월부터 건강 문제로 강의를 당분간 중지할 것이라고 하며, 9급 기본형 프리패스 이용자에게는 한국사 강사 변경 기회가 부여될 예정. 공단기 공지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근황을 알 수 있다. 요즘은 복귀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데 최근 ebsi 강의 OT에서 밝힌 바로 저 때 큰 사고로 도저히 강단에 설 수 없었을것 같았다는 얘기를 하시며 재활끝에 겨우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 강의
수업 스타일은 먼저 배경 설명을 하고 교과서를 살펴보는 스토리텔링 방식. 그 누구보다 콤팩트하며 스토리텔링으로 흐름을 익히라고 강조한다.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처럼 서서히 그물을 엮어서 100점에 도달하라고 알려준다. 이해 + 판서 두 가지를 중시하며 컴팩트한 교재와 강의가 특징. 강의후기도 이에 걸맞게 다른 강사 듣다가 멘붕 온 사람들의 "스토리 설명방식이 자신에게 적합했다"는 평이 많다. 암기할 부분 중 적어도 이건 무조건 외워야 한다며 강조를 확실히 해준다. 두문자까지는 아니지만 암기를 시키기 위한 주입법도 가끔 발휘한다. 충숙촬리(충숙왕 찰리변위도감)라든지... 뤼"자의 발음 때문에 잊히지 않는다.~~ 다만 전체적인 발음은 좀 새는 편. 발음이 새어서 듣기 어려운 편...(온라인 클래스 경험)
교재 작명센스, 교재 디자인 또한 일품이고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그 실력만큼 잘 못가르치는 일이 많은데 그냥 서울대 역교과 클라스를 보여준다.
강의 중간에 유머가 잦은 편이라 수강생의 웃음이 자주 들린다. 가끔 분명 설명이 다 끝났는데 추가 설명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너무 자연스럽게 짧은 홍보로 넘어가서 거의 개그 포인트이자 쉬어가는 타임이 되곤 한다.[1]
한국사 100점은 신이 주시는 거라고는 하시지만, 같이 만들어나가는 거라며 할 수 있다고 힘을 준다. 가끔 강사보다는 선생님 같은 느낌이 든다.
교재들의 작성센스가 재미있는데, 기본서 쾌(快)한국사는 구성이 숲(입문)->나무(기본심화) 식이며, 필기노트는 요런(要learn) 필기노트, 마무리 강의는 초코'''집'''('''CHO'''ice & '''CO'''ncenteraion '''ZIP''')이다. 선택 - 집중 - 압축이라는 뜻이지만 수강생이나 학원에서나 대부분 초코'''칩'''이라고 불리며 교재색도 초콜릿색...
신채호를 대단히 사랑하여 수업중 자주 언급하시며, 사이트나 출판사 이름도 '아비아'이다. 그래서 시험에 신채호 관련 내용이 나오면 수강생들은 무조건 맞추게 된다. 판서하실 때 그림의 포인트를 살려 아주 잘 그리시는 편. 패션감각과 비슷한 이치로 화려한 것을 좋아하시는지, 필기하실 때 5가지 이상 분필이 사용된다.
3. 기타
겉보기에는 미혼인 듯 하나 의외로 40대(2018년 기준으로 44세)에 기혼에 아들, 딸이 있단다.[2] 요즘 들어 아내랑 자주 싸운다고 한다.(다음날 학생들에게 한풀이 징징 ) 하지만 아내 얘기를 한 후에는 인강카메라를 보며 사랑한다고 말한다. 학창시절 별명이 '''오공'''이었다고 한다. 2015년 국가직 9급 때 흑요석 문제를 예상했다는 점을 어필해서 광고하기도 했다.(노들역 버스중앙차로 정류장 - 중앙대 방향 - 에 사회 과목 최영희 강사와 함께 광고가 붙어있었다.) 자기 자녀 사랑이 극진하다. 정현샘이 안경을 왜 끼시는지 알면 눈물이 안날 수 없을 것이다.[3]
필기가 너무 난해하다.
개량한복 등 패션과는 거리가 먼 한국사 강사들 중에는 상당히 패셔너블하다. 염색도 곧잘하고 가끔 강렬한 셔츠도 입고 오고. 옷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투머치 화려한 느낌이 지나친 것은 사실... 비수강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쌤 강의보고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 고로 ot촬영을 하는 첫 강의때는 심플하게 입고 오셨으면 한다..) 패션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시고, 한창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뜨거울 때는 송중기와 같은 옷을 입고 오셔서 자랑하기도 하셨다. 그리고 뱃살이 없는 것을 은근 자주 자랑한다.
스스로를 보수적(외국식 보수가 아닌 한국식 보수)이라고 하기도 하고 강의 중에도 이런 자기생각을 은근슬쩍 은연 중에 드러낸다. 국정교과서 때문에 수능강의를 그만뒀다고 한다. 공시생들에게 여러분들이 가장 힘든 세대,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며, 얼른 합격한 후 합격생들이 좋은 나라로 바꾸어달라고 한다. 본인의 최종 꿈은 대통령이라고 장난식으로 말한다. 기분이 좋거나 실강생들 리액션이 좋으면 굉장히 업되는지, 장난투로 정치적 발언이 평소보다 많아지기도 한다. 쌤 신나셨네~하는 느낌이 눈에 보이는 것이 귀여움 끝판왕.
초등학생 때 손을 다쳐 동맥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집이 가난해서 의료보험료를 못 내 수술비로 11만 원 정도를 낼것을 100만 원 넘게 냈다고 한다.
[1] "A부분이 좀 어렵죠. B하고 같이 정리 해야 하기도 하고... 이런 부분을 통합해서 설명해주는 게 초코집입니다."하고 30초 정도 홍보하는 식[2] 자신의 아내와는 서로 존중하는 사이라 침대를 따로 둔다고는 하나, 막둥이가 태어났다.[3] 궁금하다면 https://youtu.be/oxtqh6_ilho 4분30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