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1984)
신일고 재학 당시 거포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으며, 삼성에 2차 2라운드로 지명, 입단했다.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지만, 본인은 타자보다 투수 쪽에 더 관심을 가졌다. 결국 2004년 투수로 전향했는데, 원래 강견이라 투수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해 9월 엔트리가 확대되면 1군에 등록될 것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병역비리에 연루됐다. 결국 재검 후 2005년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했는데, 또 마침 소집 해제 전 어깨 부상으로 삼성에서 방출되었다.
이후 미국에서 어깨수술을 받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더블 A에서 추천선수 자격으로 활약하며 야구선수로서의 재기를 꿈꾸며 귀국, 두산 베어스에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
투수로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타자 전향 제의를 받고 타자로 전향했다. 하지만 2군에서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178, 13안타, 7타점, 3득점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결국 방출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