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1959)

 


'''박종훈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 감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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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 코치 '''
'''1994'''
'''2000'''




'''1983 KBO 리그 신인왕'''







'''OB 베어스 등번호 1번'''
이광환(1982)

'''박종훈(1983~1989)'''

홍길남(1990~1992)
'''LG 트윈스 등번호 75번'''
미즈타니 히사노부(1986~1987)

'''박종훈(1994~1996)'''

민경삼(1997~2000)
정진호(2007~2009)

'''박종훈(2010~2011)'''

박준태(2012~2014)
'''현대 유니콘스 등번호 76번'''
결번

'''박종훈(1997~2002)'''

결번
'''두산 베어스 등번호 87번'''
결번

'''박종훈(2007~2009)'''

김현수(2010)


[image]
KBO 경기운영위원회 위원
'''이름'''
박종훈(朴鍾勳)
'''생년월일'''
1959년 6월 12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가족관계'''
아들 박윤
'''학력'''
홍천석화초-신일중-신일고-고려대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83년 OB베어스 1차 지명
'''소속팀'''
상업은행 (1982)
'''[image] OB 베어스 (1983~1989)'''
'''지도자'''
보스턴 레드삭스 연수코치 (1993)
[image] LG 트윈스 코치 (1994~1996)
[image] 현대 유니콘스 코치 (1997~2002)
[image] SK 와이번스 2군 감독 (2003)
[image] SK 와이번스 1군 주루코치 (2004~2005)
[image] SK 와이번스 1군 수석코치 (2006)
[image] 두산 베어스 2군 감독 (2007~2009)
[image] LG 트윈스 감독 (2010~2011)
'''프런트'''
[image] NC 다이노스 육성이사 (2013~2015)
[image] NC 다이노스 고양본부장 (2016)
[image] 한화 이글스 단장 (2017~2019)
'''병역'''
병역특례[1]
'''종교'''
개신교
1. 소개
2. 선수 시절
3. 지도자 시절
3.1. LG 트윈스 감독 시절
3.1.1. 2010 시즌
3.1.2. 2011 시즌
3.1.4. 박종훈 감독의 별명
3.1.5. 그 일 이 일어난 뒤
3.1.6. 감독으로서의 총평
4. 프런트 시절
4.1. NC 다이노스 육성이사
4.2.1. 2017년
4.2.2. 김성근 경질
4.2.3. 비판
4.2.3.1. 반론
4.2.4. 2018년
4.2.5. 2019년
4.3. KBO 임원으로
5. 기타
6. 역대 성적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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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OB 베어스의 외야수, LG 트윈스의 감독, NC 다이노스의 고양본부장, 한화 이글스의 단장이었다.
좋은 선수가 좋은 감독이 되기는 어렵다 의 전형적 예시라고도 하지만, 오히려 '''LG 감독''' 시절의 실패가 예외적일 뿐, 야구 입문 이후의 나머지 경력들은 대부분 성공적이다. 특히, 한화 단장으로서 팀을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공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마디로, '''좋은 선수가 좋은 프런트가 될 수도 있다의 전형적인 예시.'''

2. 선수 시절


[image]
OB 베어스에서의 선수 시절
제주도에서 태어났으나, 당시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오가며 자랐다고 한다. 특이사항으로는 한국프로야구 초대 신인왕.[2] 아마추어 시절 경력이 너무나 화려했고, 당시 군 복무를 하며 경리단에서 뛰고 있었던 장효조는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때문에 프로 진출을 1년 미루었지 그게 아니었으면 원년 선수가 되었을 것이 뻔했으므로.
실업 야구 팀인 상업은행 야구단을 거쳐[3] 198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OB 베어스의 1차 지명 2순위로 입단하였다. 1983년 1군 97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306, 117개의 안타를 기록하여 최다안타 1위를 기록했고,[4] 신인왕과 KBO 골든글러브 상(외야수 부문)을 수상하였다. 1985년 타율 0.342와 119개의 안타로 두번째 KBO 골든글러브 상(외야수 부문)을 수상하였다.
타자 삼종훈 삼총사 중 첫번째 주자이기도 하며(박종훈은 1959년생, 장종훈은 1968년생, 김종훈은 1972년생) 데뷔년도도 빠른 편이다.(박종훈 - 1983년, 장종훈 - 1986년(연습생), 김종훈 - 1994년) 또한 삼종훈 삼형제 중 유일하게 좌투좌타 포지션.
다만 삼종훈 삼총사 중 선수시절에 가을야구(포스트시즌)에 나온 것은 2시즌뿐이며(1986년, 1987년)[5] 유일하게 우승한 적은 없다. 이후 선수 시절에 경험 못했던 우승을 코치로서(1994(LG), 1998/2000(현대)) 3차례 경험한 것으로 작게나마 위안 삼았을 뿐.
여담으로 빈볼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이것 때문에 커리어를 일찍 마감해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고 1985년에 기량이 만개했는데, 이게 마지막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게 당시 MBC 청룡 투수였던 오영일의 직구에 허리뼈를 직격당해 큰 부상을 당했고 1980년대때는 재활의 개념도 부족했던 시절이라 고통을 참고 선수 생활을 했다고 한다. 물론 그 후에 성적이 급전직하했음은 물론이고, 결국 1989년 30세로 은퇴했다. 신인왕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잊혀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3. 지도자 시절


은퇴 후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귀국해 1994년부터 LG 트윈스,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의 코치로 일했다. 특히 신바람 야구의 절정이던 LG의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 2군에서 타격코치로 활약했다. 다만 1996 시즌 후 LG에서 해임되었다. 그 후 현대 유니콘스로 옮겨 2002년까지 2군 코치, 1군 수비코치를 지냈다.
2003년 SK 와이번스의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후 SK에서 1군 주루코치를 맡다가 2006년에는 조범현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다. 그러나 조범현 감독이 2006 시즌 후 해임되고 신임 감독으로 들어온 김성근이만수를 수석코치로 영입하고 박종훈에게 1군 타격코치를 맡기자, SK에서 사임하고 친정 팀 두산 베어스의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 인해 2007년 SK에 입단한 아들 박윤과는 같은 팀에서 함께하기 일보 직전에 엇갈리게 된다. 2군 감독 시절, 2009년 7월 4일 구리구장에서 있었던 LG 2군과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인 김명제에게 벌투를 시켰다. 그 결과는 8이닝 21피안타 18실점 완투패. 김명제의 불성실한 태도로 가해진 벌투였으며 경기가 끝난 뒤에도 김명제는 경기 뒤 버스에 오르지도 못하고 잠실 야구장까지 뛰어올 것을 지시받았다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어느 정도 니와 있다. 하라는 훈련은 안 하고, 왼손으로 공을 던지는 등 장난질이나 하던 김명제를 목격한 박종훈 감독은 슬슬 스팀이 차오르기 시작했는데, 그 날 선발로 나선 김명제가 팔이 아프다고 꾀병을 뿌리자, 결국 개빡쳐버린 박종훈은 김명제를 끝까지 마운드에 내리지 않고, 완투하게 했다고..
조범현 감독과 함께 3년 동안 감독 & 코치로 함께한 인연 덕에, 2010년부터는 LG와 KIA 선수 간 벤치 클리어링이 사라진 것도 이것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있긴 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두산 베어스의 2군 감독을 역임하며 두산 특유의 화수분 야구의 뿌리로서 큰 역할을 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0년부터 김재박의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LG에서는 파격적인 5년 계약을 맺으면서 LG의 부활을 기대하였다.[6][7]

3.1. LG 트윈스 감독 시절


[image]
흑역사로 남은 LG 트윈스의 감독 시절

3.1.1. 2010 시즌


나름대로 LG의 허술한 훈련 체계 등을 바로잡으며 노력하고 있지만, 전년도에 팀의 4번 타자를 맡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페타지니 방출건으로 욕을 먹었다. 필요한 건 마운드 보강이라 용병 투수를 써야겠는데, 그러려면 페타지니를 방출할 수밖에 없긴 했다. 그러나 페타지니에 대한 팬들의 지지도가 높고, 실제로 성적도 준수했기 때문에[8] 페타지니를 좋아하는 강경팬들에게는 말 그대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아직 한 경기도 안 치렀는데'''.
게다가 이택근 영입과 자매 구단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강력추천을 해준 오카모토 신야 건으로도 까였는데, '유망주를 키우겠다'라는 태도에서 '이택근을 영입해준 구단에 감사/내가 찾던 그 투수다'로 말바꾸기도 하는 등 어째 LG 프런트에 끌려다니는 모양새다. 물론 감독 입장에서는 스타급 플레이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건 사실이지만, 유망주를 토대로 했던 박종훈 감독의 스타일을 봤을 땐 모순.
시즌 초반 각종 악재[9]를 극복해내고 4월 26일 기준으로 LG는 3위를 기록한다. 신예 오지환의 꾸준한 기용, 봉중근의 2군행으로 보인 선수단에 대한 일침, 개막 전부터 키플레이어로 꼽은 조인성의 대활약 등. 좋은 성적 덕분이라지만 LG팬들로부터 찬양을 받고 있다. 확실히 시즌 초반에는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던 터라 욕과 비판이 전에 비해 많이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교체 타이밍과 대타 타이밍은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지나치게 팀케미를 혼자서 뜯어고치려는 독불장군식 운영을 보이고 있어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LG팬들이 회의감을 표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시즌 중반에 터진 항명 사건 및 임의 탈퇴 사건으로 그와 팀의 이미지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시즌 성적 6위라는 그리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상황. 그나마 몇몇 좋은 유망주를 건졌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겠지만 과거에도 이대형, 박용택, 우규민 등이 있었지만 지금 LG가 어떠한가? 사실 LG가 근 몇 년동안 보여왔던 행보를 본다면 마냥 위안으로만 삼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2011년이 최대 고비가 될 듯.
나름대로 선수 보는 눈썰미는 확실히 있는 듯. 이형종에게 싸울 준비가 안 되어있다고 했었는데 잘 들여다보면 그의 인내심 부족을 지적한 발언. 그게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덧붙이자면 2010년 KBO 8개 구단 감독 중 유일한 외야수 출신이다.
외야수 출신 감독들이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징크스 때문에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이건 한미일 공통이고 더불어 외야수 출신 감독들이 전술운용에서 상당히 기계적이고 창의적이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인 탓도 있다. 비슷한 사례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인 아키야마 코지 감독도 명 외야수 출신이지만 언론으로부터 외야수 출신 초보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갈것인가? 하면서 떡밥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외야수 출신 감독은 논란이 많다. 포지션 특성상 외야수는 운동 능력이 중요시되는 포지션이고 상대적으로 머리 쓰는 일은 좀 적은 포지션이다보니 그런 게 아닌가도 싶다.
그래도 오지환을 주전으로 발돋움시켰고 작은 이병규의 포텐도 터뜨렸고 중간계투진 모양새를 정립한 성과도 있었으니 지켜보자는 소리도 있는데, 무엇보다도 자기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잘 어필하였다.
작년 두산과의 경기 중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꽁꽁권을 구사하다가 다른 심판에게 밀쳐지면서 넘어질 뻔도 했는데 이것 때문에 심판들이 대단히 욕을 먹었다. 하지만 박종훈 감독도 초보감독인데다 너무 순한 성격이라 심판들이 만만하게 봤다는 소수 의견도 있다.
그런데 이런 비슷한 일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생각 외로 많다. 전 니혼햄 감독이었던 곤도 사다오 감독이 땅볼아웃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는데, 계속 항의하다가 들어가려는 찰나에 주심이 쓸데없이 곤도 감독을 확 밀치는 바람에 니혼햄 VS 심판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진 일이 있었다. 박종훈 감독처럼 꽁꽁권을 구사한 것도 아니고 말로만 그러다 들어가려고 했는데 주심이 오바한 경우다. 이것 때문에 주심도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일본심판들도 호시노 센이치 만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건드렸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급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
놀라운 점은 일본프로팀과의 평가전 때 일본팀 감독이 노골적으로 한국 심판 안 빼면 경기 안 한다고 했을 때 유일하게 KBO심판을 편들면서 강하게 항의한 감독이 바로 박종훈 감독이라는 점이다. '''기사 참조'''

3.1.2. 2011 시즌


[image]
2011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당시의 모습.
[image]
2011년 8월 23일자 최훈 카툰. 이날 LG는 넥센에게 스코어 5:6으로 패배했다.
2011년 신년 하례식에서 리빌딩하라고 데려왔는데 성적에 올인하겠다는 말을 했고 10시즌이 끝나고부터 11시즌 시작 전까지 LG선수들을 맹훈련시켰다고 했다. LG 트윈스의 비밀번호가 끝을 안 보이는 상황이고 팬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감독 입장에서 성적을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6월 12일 군산 기아전까지 2위를 유지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었으나…
망했다. 그냥 망한 것이 아니라 예능수비+예능주루+예능타격+예능작전 4박자가 골고루 맞아떨어지면서 응원하던 LG팬들이 뒷목잡고 감독을 욕하면서 쓰러지기에 충분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꼽히고 있는데 크게 나누자면...
  • 시도 때도 없는 작전과 플래툰
물론 작전을 잘 내면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박종훈의 경우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주자가 누구든 타자가 누구든 시도 때도없이 치고 달리기를 걸어서 타자가 엉뚱한 공에 스윙하게 만들고, 뛰던 주자는 횡사하게 만들고, 결국 궁지에 몰린 타자가 '될대로 돼라'식 타격을 하면서 너무나도 손쉽게 아웃되는 패턴을 '''거의 모든 경기 동안''' 보여준다.
거기에 번트 또한 시도때도 없이 걸어대서 마치 이 분을 떠올리게 할 정도였는데, 그 정도가 어땠냐면 조인성이 한창 잘 쳐댔을 때도 2회 무사주자 1루라는 이유만으로 번트를 대게 할 정도였다(2010년 8월 3일 경기). 그렇게 해서 점수라도 났냐면 난 경우보다는 안 난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또한 지나칠 정도로 플래툰에 집착했는데, 예를 들자면 2011년 4월 1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박용택과 큰 이병규를 다음날 선발이 차우찬이라는 이유로 뺐을 정도였으며 그날 경기도 졌다. 좌투수가 나온다는 이유로 타격감이 좋았던 좌타자들을 뺴고 기량미달인 우타자들(윤진호, 정병곤, 정의윤, 이학준)등에게 계속 기회를 줬는데 정작 기회를 받는 이들은 기량미달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한참 동안 플래툰 돌리다 다시 그만뒀을 때는 잘 치던 타자들의 타격감이 망가진 상태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모습을 '''재임기간 내내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돌종훈 이라는 별명으로 신랄하게 비난받았다. 반대로 그 후임인 김기태 감독은 플래툰을 하더라도 기회가 오면 바로 대타를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실제로 2012시즌부터 LG의 좌투수 상대 성적이 개선된 것도 닥치고 좌우놀이가 아닌 상황에 따른 맞춰가는 전술이 먹혀들었기 때문.
  • 언행불일치 최강자
왜 중요하냐면 어처구니 없는 작전으로 말아먹은 후 인터뷰를 보면 구구절절 멋드러진 말솜씨로 반성한다고 늘 말한다. 좌우놀이에 대한 비판에도 겸허히 수용하고 선수들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이렇게 음유시인 뺨치는 멋진 대사를 날리고 → 팬들은 이제 더이상 이런일 없겠구나 기대를 했는데 → 그리고 다음날 좌우놀이&닥치고 번트…. 이런 식을 재임 기간 내내 보여줬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발전이 없다는 것이 뭣인지를 보여주는 케이스.
경기 외적으로도 일례로 전지훈련시 선수들에게 쇼핑 금지령을 내려놓고 정작 본인은 신나게 쇼핑을 하고 다닌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이러한 감독을 신뢰하고 잘 따랐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최악의 면모가 남아있으니…
  • 선수 혹사
10시즌 잘 던졌던 계투들인 김광수, 김기표, 오상민, 이동현, 이상열을 정말로 '''밑도 끝도 없이''' 굴렸고, 그 결과 11시즌 그럭저럭 던지는 이상열과 불미스러운 일로 시즌 초에 은퇴한 오상민을 제외한다면 김기표는 결국 전반기 끝날 즈음부터 뻗어서 11시즌까지 소식을 잘 들을 수 없으며[10] 11시즌 마무리로 활약하리라 기대를 했던 김광수와 이동현은 불만 지르는 투수들이 되었다. 하지만 10시즌은 1군감독 첫 해이기도 하고 당시 선발들도 봉중근을 빼면 처참한 수준이라 어느정도 변호를 받을 여지가 있었다.
문제는 박 모씨, 벤자민 주키치, 레다메스 리즈라는 준수한 선발들을 보유하게 된 11시즌에도 10시즌에서 배운 것은 없다는 듯이 계투들을 '''또 밑도 끝도 없이''' 굴려댔다는 것이다. 그의 투수 혹사는 주로 단기 집중형으로 일어났는데 잘 던진다 싶은 투수는 페이스 배분이고 뭐고 생각지 않고 무조건 내보내다 보니 일어났다. 2010년의 그 혹사에도 살아남았던 이상열, 5~6월에 상당히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가 미친 듯이 구르고 맛이 간 뒤 2013년 후반기 들어 간신히 다시 불펜의 주축으로 등장한 김선규, 8월부터 잘 던지니 상황 관계없이 다 등판하는 한희, 무엇보다도 아직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다는 소리가 나오는 1차 지명으로 입단한 19세의 신인 투수 '''임찬규'''를 정말로 '심하다 싶을' 정도로 굴려댔다.[11] 안 그래도 정찬헌이라는 선례를 봤던 LG팬들이 박종훈을 비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거기에 이런 혹사는 '''계투들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니라서''', 잘 던지는 박현준, 주키치, 리즈를 잘 던진다고 휴식일도 제대로 안 주면서 선발등판을 시켰다. 당연한 일이지만 혹사를 하다 보면 망가지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니 5월까지 잘 던지던 박현준은 6월 들어 페이스가 급강하하다가 어깨 통증이 발생했고, 리즈도 어깨 통증이 발생했으며, 주키치도 시즌 초반의 구위를 상실했다. 그런데 풀타임 첫 해를 맞이한 박현준이 결국 페이스가 급강하 하는데도 계속 휴식일을 제대로 안 주며 한다는 소리가 '''정신력으로 이겨내면 된다'''. 류현진, 윤석민 등 국가대표급 에이스도 페이스가 떨어지면 2군으로 내려가 휴식하거나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는 등의 휴식이 보장되었는데도 말이다.
무엇보다 박종훈의 혹사는 '''투수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박경수는 부상으로 빠진 것을 제외하면 거의 매 경기를 2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가며 봤는데, 그나마 나았던 수비 실력과 선구안이 급강하하는 모습을 보이고,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인 이병규는 외야에서 수비 부담이 가장 큰 중견수로 나올 정도. 게다가 10시즌 풀타임을 뛰었으며 운동선수로서 이제는 나이가 많다고 할 수 있는 만 36세의 조인성을 매 경기에, 그것도 중심타선에 출장시켜 댔는데[12] 6월 초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 조인성은 결국 누구에게나 스윙이 확연하게 퍼지는 것이 보일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그런 조인성을 2군으로 보내면서 한다는 소리가 '''프로라면 결과를 보여야 한다.''' 정말 어이가 없다.
물론 성적 부진이 감독만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위의 모습들을 보면 감독의 책임이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박종훈 감독을 데려온 이유가 '''리빌딩'''을 위해서였는데 LG의 센터라인을 본다면 조인성은 나이가 36세인데 그 대체자가 없으며, 권용관, 박경수, 박용근이 빠진 유격수의 자리엔 수비에서나 타격에서나 매우 안 좋은 오지환이 있었으며 감독이 수비가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백창수를 제끼고 밀어대었던 윤진호는 수비도 안되는 개쩌리였음이 드러났다. 중견수의 자리에는 발 빠른 것 빼고는 장점이 없었는데 이제는 도루도 못하는 이대형이 있고 그 뒤를 받칠 선수는 나이가 가장 많은 이병규 정도밖에 없다. 거기에 3루수의 자리엔 체력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정성훈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선수는 그보다 겨우 한 살 어린 김태완 정도일 뿐이다. 결국 리빌딩은 실패했다고 볼 수 있으며 성적 역시 망했다. 말 그대로 완전히 실패한 셈이다.
결론을 내린다면 '''답이 없다''' 고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행동을 보여줬다. 이미 LG트윈스의 팬들에겐 '''이순철, 김재박의 뒤를 잇는 흑역사 3호'''이다. 거기에 8월 14일 성적부진에 의한 청문회가 열렸을 때 뒷문으로 도망치는 졸렬하기 그지없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으니 하루빨리 감독에서 물러나는 것이 모두를 위해서 좋지 않을런가 싶을정도.
상기된 박종훈의 문제점이 모두 이전 감독들도 보여왔던 문제라는 반론이 있다. 그 근거로 잦은 작전기용과 플래툰이 LG 타자들에게 약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들기도 하는데,[13] 문제는 그런 타자들의 약점을 고치기 전에 성적에 올인하겠다고 한 것도 박종훈이고, 21세기 들어서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이든 계투든 가리지 않고 혹사시켜 미래가 보이지않게 만든 것도 박종훈이고, 무엇보다 팀의 주전들이 나이가 많아져서 리빌딩이 진짜로 필요한 시점인데도 성적 운운하다 다 말아먹은 것도 바로 박종훈이라는 것.
다만 박종훈의 5년 계약이 실은 2+3 형식이다라는 소문이 꽤 널리 퍼져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일의 진정한 원흉은 바로 LG 트윈스의 프런트라고 할 수 있겠다. 완전한 5년계약이었다면 굳이 계약기간의 절반도 안 되는 2년차에 선수를 혹사시키겠는가라는 소리다.
결국 박종훈은 2011시즌 후 해임되었고, 이전부터 쌓인 똥과 그가 싸지른 똥들은 김기태가 1시즌을 말아먹으면서 어느 정도 정리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3 시즌 대폭발하면서 가을 잔치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김기태의 선수단 구성은 박종훈과 별 차이가 없는 듯 보이지만, 버리는 경기는 철저하게 버리고 이기는 경기에 집중하며 체력안배 차원에서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 그리고…
인터넷 야구커뮤니티의 엘빠들은 이구동성으로 박종훈 감독의 해임을 촉구하였다. 이 와중에 LG팬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LG팬들이 각종 썰 놀이로 서로 위안을 삼았다. 물론 그 썰 중에 믿을건 한 개도 없었지만 마음의 위안 삼아 퍼뜨리는 썰.
2011년 9월 19일자 기사에서 박종훈 감독의 거취문제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기사내용으로 보아 구단에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성적이건 리빌딩이건 뭔가 개선을 해 줘야 하는데 2011시즌에도 9월 24일 SK 와이번스전 패배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는 등 비밀번호를 계속 찍게 된 점으로 볼 때 김재박 전 감독과 마찬가지로 성적도, 리빌딩도 실패했기 때문. 무엇보다 LG팬들의 분위기가 가장 큰 문제인데 LG팬들은 '재계약을 하거나 다시 초보감독을 데려올 경우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다'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박종훈 감독의 투수운영에 반발해 싸이질로 감독디스까지 했던 이형종 & 서승화는 재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동정론이 일기도 했다. 표현 방식이 하극상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 책임을 묻는 건 당연하지만 불만원인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터라 박종훈감독의 안티가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이형종 & 서승화에 대한 동정여론이 적지 않았다.
10월 6일, '''결국''' 팀성적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진사퇴이지만 사실상 경질이나 다름이 없다는 분석이 많은데, 특히 두산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7위까지 떨어진것 때문에 구단주와 상층부가 싸늘한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자진사퇴가 발표된 6일 경기장 라커룸에서 용병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생일파티[14]를 벌이는 LG 선수들 때문에 동정론이 일고 있다. 그리고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되었는데...

3.1.3. 대반전,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011년 10월 12일에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179회, 프런트가 죽어야 LG가 산다?'에서 LG 트윈스의 개판 5분 전 분위기를 신랄하게 꼬집으면서 박종훈 감독에 대한 동정 여론이 불었다.
  • 감독 계약은 3년+2년인데, 시즌 중후반부터 프런트가 외부에 감독 평가를 받고 다녔다.
  • 감독 기간을 1년 더 보장할 테니 코치진을 유지현 빼고 모두 바꾸라고 요구했다. 당시 구단주였던 구본준까지 "내년 LG는 대대적인 개편 있을 것"이라고 언플했다. 이에 박종훈은 '나만 사는 게 맞나'라고 고민했고, 결국 코치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어 시즌 후반에는 팀을 놓고 코치에게 전권을 부여했다.
  • 결국 구단에서 해임 통보를 받고 박종훈은 자진 사퇴하는 식으로 물러났다.
  • 각종 커뮤니티에서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돌자, 구단에서 2002년에 김성근 감독이 왜 해임되었냐는 리포트를 작성해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실제로 올라오진 않았지만...
  • 프런트가 자기들 목이 날아가는 걸 무서워해 김성근이나 선동열같은 강성 감독이 올 수가 없었다. 특히 전자업계 라이벌로 인식되는 삼성과는 절대 트레이드도 하지 않았다.[15] 결국 차기 감독은 내부 승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당시 LG 담당 기자였던 이재국[16]이 LG의 프런트를 매우 까는 모습을 보였다.
  • 프런트가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건 둘째치고,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도 안 된다. 한 예로 2011년 여름에 LG가 DTD를 한창 시전할 즈음[17] 화보를 발표해서 팬들이 분노했는데, 홍보팀은 화보가 나가는 지도, 찍히는 지도 몰랐다. 알고보니 화보를 찍으라고 한 쪽은 운영팀. 선수들은 그냥 위에서 화보 찍으라니까 찍었을 뿐이라고...
  • 사장과 단장은 야구를 전혀 모른다. 특정 외부 인사에 의해 좌지우지당하며, 전지훈련에서 감독에게 모욕적인 주사를 부릴 정도로 술을 좋아한다.
  • '올해 LG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서 파벌 루머가 돌았던 염경엽을 두루뭉술하게 언급했다. 기자들도 그런 얘기를 여기저기서 듣고 확실한 루트로 들어서 알고 있다고 하며, 개연성도 있었다. 물론 전언이라고 하면서 확실한 사실이라고는 말을 안 했고, 결과적으로 루머로 끝난 일이었지만 사실을 떠나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언급했다.
  • 내년에 FA가 되는 선수가 "LG가 100억을 주더라도 이 팀에선 못 뛰겠다"라고 말했다[18].
  • 나이 많은 프런트들이 박종훈에게 "종훈아"라면서 반말. 이전 버전에서는 코치라고 쓰여있었는데 당시 박종훈 감독보다 나이가 많았던 코치는 한 명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일본인이었다. 방송에서도 프런트를 까면서 언급한 내용이라 코치보다는 구단 내 높으신 분들이 반말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 프런트가 벤자민 주키치를 영입하고 박종훈 감독에게 일주일 후에 발표하자고 했는데, 5일 후 기자들이 주키치를 영입했다는 기사를 냈다. 기자들이 박종훈에게 전화를 걸자 당연히 듣지도 못했다는 답을 했지만 이미 기사는 여기저기 다 퍼진 상황. 이 때부터 기자들 사이에서 박종훈 왕따설이 퍼졌다.
  •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지금의 LG는 과거와는 달리 팀의 바깥쪽으로만 신바람이 났다"라는 말을 했다.
  • LG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지 감독을 바꿔 치우려 하는 선수단 내의 검은 세력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지 사장과 단장을 바꿔 치워버리는 프런트 내의 검은 세력들이 있다.
  • 기자들 모두 감독도 초보니 내년엔 출입 기자까지 초보로 바뀌겠다면서 끝났는데, 이재국 기자는 2012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담당 기자로 옮겼다.
결국 정상적인 팀 운영은 커녕, 선수는 대놓고 감독을 안 따르고 프런트는 감독을 무시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팀을 이끌어나간 셈이었다. 정말로 멘탈이 붕괴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정말 박종훈은 멘탈로 야구했다. 멘탈을 괜히 계속해서 언급한 게 아닌 듯. 김기태가 후임 감독이 되자 LG 프런트와 김기태를 비난하는 여론이 조성됐고, 박종훈도 비난 일색이 아닌 다소 동정 여론이 생겨났다. 위의 멘탈드립에 대한 재평가 덕인지 '야성(野聖)'이란 새 별명도 생겼을 정도.

3.1.4. 박종훈 감독의 별명


선수 시절의 별명은 소설(정확히는 미국 드라마) 뿌리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 온 쿤타 킨테.
감독이 된 뒤로 한화 김태균에 못지않게 별명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대부분 좋지 않은 별명으로만 불리고 있다. 과장 좀 보태서 감독계의 김별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까지 나온 별명들을 보면
  • 좌우놀이 전문가
  • 돌종훈
  • 野石
  • 巨商
  • 음유시인
  • 野병
  • 교환왕
  • 무역왕
  • 제갈종훈
  • 기타
그 외에 외교종훈, 상인종훈, 무역종훈, 틀드종훈 등등이 있다.

3.1.5. 그 일 이 일어난 뒤


2011 시즌 한창 잘 나갔을 때는 '''야황'''이란 별명이 붙었었다. 야구의 '''황제'''라는 뜻이 아니라 야구의 '''교황'''이라는 뜻(구느님을 섬기는 LG교의 수장…). 하지만 물론 성적이 추락하면서 이 별명은 사라졌으며, LG가 DTD를 시전하고 부터는 부정적인 별명인 돌종훈, 암종훈, 야석이라 부르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물론 욕을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시즌 중 박종훈 감독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나빴지를 말해주는 부분이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감독 교체 후엔 현 프런트와 감독이 그 어그로를 다 가져간 것. 그리고 옐로우카드로 반전이 일어나면서 동정성 별명도 생기게 되었다.
그런 판국에 조작범이 있었다. 더욱 불쌍해진다.
다른 한 명은 넥센 시절에 했으니 제외하고 싶지만, 물론 그걸 알고 데려왔을 리는 없지만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트레이드의 결과를 보면...
20~25억을 주고 데려왔다라는 이택근은 LG시절 부상&스탯질을 하다 고향에 내려가 50억을 받았으며, 심수창 + 박병호로 교환한 송신영 + 김모씨의 경우 송신영은 2달 뛰고 마음으로 다가와 준 팀으로 떠나버렸고 김모씨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나마 성공 사례로 불렸던 최동수 + 권용관 + 이재영 + 안치용박모씨, 김선규, 윤요섭 트레이드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김선규는 LG와서 2011년 초중반에는 잘 하나 했지만 후반기에는 그냥 패전처리조나 하였고 윤요섭은 박종훈의 좌우놀이 덕인지 2할짜리가 되고 말았다. 다만 김광수유원상 + 양승진과 바꾼 트레이드 결과는 대박을 치긴 했다.
그의 트레이드&영입의 결과물을 보자면 아래와 같으니,
20~25억 → 이택근 → 얼마의 현금 + 군대간 유망주 한 명.
최동수 + 1억 + 2차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기회[19] + 안치용 + 권용관 + 이재영 → +패전처리용 투수 + 이름 바꾼 거포 노망주에서 주전포수 + 범죄자 1놈
심수창 + 박병호 + 현금[20] → 얼마의 현금 + 쩌리 포수 유망주 그리고 딴집으로간... + 조작범 한 놈이 되겠다. 판단은 알아서들.

3.1.6. 감독으로서의 총평


매우 좋지 못하다. 당시 LG 구단 사상 21세기 들어 최강 전력을 구축한 팀으로 유례 없는 DTD를 시전한 가장 큰 원인 제공자라는 것만으로도 그 어떤 까방권도 통하지 않는다.[21]
선수 혹사, 좌우 놀이, 작전 남발 등등 경기를 운용하는 능력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최악이었다. 특히 선수 혹사는 팬들이 그에게 등을 돌리게 만드는 치명타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 참사는 박종훈을 감독으로 들여오면서 4강을 가겠다고 했을 때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 아니었느냐는 반론이 존재한다. 초보 감독을 데려 왔으면서 성적을 내라고 압박을 하니 이런 저런 무리수가 탄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이 외에도 선수단을 친화보다는 지나치게 휘어잡으려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작용했다.[22] 대표적인 예가 2010 시즌 초반에 있었던 이형종, 봉중근과의 갈등. 후술했듯 은퇴한 몆몇 선수들에 의해 폭로된 감독 시절 여러 구설수로 미루어볼 때 2011 시즌 LG의 DTD의 책임에선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오히려 고려대 동문 후배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팽당한 뒤 태평양 돌핀스의 에이스였던 양상문 감독이 양배추 겸 양파고 모드로 세대교체 이후 두번의 포스트 시즌을 올린걸 보면 더하다.
그나마 선수 육성에 있어서 그가 꾸준히 밀어 준 이병규가 팀의 주축으로 떠오른 점 하나만은 긍정적으로 봐 줄만하다. 서동욱의 경우도 있지만 일단 수비가 안정되지 못하고 타격에서도 풀 타임으로 쓸 만큼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
과거에 '''스카우트'''를 한 경력 때문인지, 트레이드 능력만큼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다. 후에 일어난 사건 때문에 흑역사화됐지만, 박모씨트레이드로 영입해 2011년에 선발 에이스로 잘 써먹었고 또한 한화 이글스에서 욕만 먹던 유원상을 시즌 중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등 여러가지 업적을 이뤄 냈다.[23]
후에 사사구에서 밝혔던 내용에 따르면 박종훈 감독은 박병호를 내줄 거면 적어도 손승락은 받아와야 한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프런트가 강제로 추진했고 그 결과는...어쨌든 확실히 선수 보는 눈은 있는 듯.[24][25]
간단히 요약하자면 '''선수를 보는 안목과 육성에 강점이 있지만, 시즌 운영 능력과 인망은 제로였던 감독'''. 1군 감독이 아니라 다른데 써야 할 사람을 덜컥 데려와 1군 감독으로 앉히는 바람에 구단과 본인 모두의 이미지에 피해를 입힌 셈이다. 결론은 LG 프런트의 패착. 이런 성향은 이종운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후술할 프런트로서의 행적까지 종합해 볼 때, 야구인으로서 박종훈은 1군 감독에게 요구되는 시즌 운영능력이나 승부사적 기질은 매우 부족하나, 프런트나 2군 감독에게 필요한 선수보는 안목과 육성엔 일가견이 있다. 그래서 프런트 야구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면서 다시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4. 프런트 시절



4.1. NC 다이노스 육성이사


[image]
2013년 NC 다이노스 육성이사 취임식 때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인지, LG의 감독에서 물러나 제주도에서 야인으로 지내던 그가 2012년 9월 26일 NC 다이노스의 2군 감독으로 간다는 기사가 나왔다. 링크 하지만 실제 코칭스태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이후 NC 다이노스가 1군 경기를 시작할 2013 시즌을 앞두고 박종훈을 팀의 프런트인 육성이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전술했듯이 '''스카우트'''를 맡은 적이 있어서 선수 선발과 육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2012년 LG가 또 DTD를 시전하자 재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LG의 2012년 성적은 승부조작 사건과 FA 이탈로 인한 전력 공백을 채우지 못한 게 크기 때문에 박종훈의 삽질과는 차이가 크다. 그리고 2013 시즌이 되면서 팬덤에서의 평가는 더욱 나쁜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팀 프런트가 되면서 야구에 대한 투자를 열정적으로 하는 면에서 비록 이전에 감독직은 실패했어도 프런트로서는 구단에 대한 애착이 있어 공헌한 부분이 적지 않아 성공한 케이스다. 그리고, 그가 홀로 트레이드를 반대했던 박병호는 넥센에서 '''괴물이 다.'''
2015 시즌 후 NC 다이노스프런트 조직 개편에 따라 고양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1년 후 한화 이글스로 가게 되었다.

4.2. 한화 이글스 단장


2016년 11월 3일 김성근 감독 유임 발표와 함께 한화 이글스의 단장으로 취임했다."김성근의 권한을 대폭 축소시키려는 구단의 의도"라는 평과 과거 김성근 밑에서 뛰었던 점을 봤을 때 바지단장에 불과하다[26]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화 이글스 팬들은 이후 감독과 단장의 거듭된 갈등에 탄식을 거듭하는 중.
다만 박종훈이 선수였을 때 김성근 당시 OB 감독과 관계가 그다지 좋지 못하긴 했다. 2007년 김성근SK의 감독으로 왔을 때 SK 수석코치였던 박종훈이 바로 두산으로 뛰쳐나가버린 적도 있는 등 여러 모로 미묘한 관계.
우선은 FA에 관해선 김성근 감독과 상의 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단은 중장기적 선수 육성 및 유망주 발굴, 선수 부상 및 유출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사실상 2017 시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음을 드러내면서 외부 선수 영입에는 인색한 티를 대놓고 냈지만, 김성근은 84억 클로저 정우람을 받고도 박석민을 안 사줬다고 대놓고 서운한 티를 낸 전과가 있는 감독이라 둘 사이를 잘 조정할 지 아니면 둘 중 한 쪽의 마리오네트가 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16년 11월 16일 2군 선수들에게 대리운전을 시켰다는 폭로기사에 의해 박상열 2군 투수코치와 이홍범 트레이닝 코치를, 선수단 관리 미흡이라는 이유로 재계약 불가라고 통보하여 해임시킨다.
이러한 박종훈 단장의 행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이 상당히 불쾌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상열, 이홍범은 수십년간 김성근을 따라다닌 김성근사단의 좌장들이었고 이들이 잘린 것은 김성근의 손발을 자른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팀 훈련에도 적극 개입해서 11월 열린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는 김성근식 강훈련이 사라졌으며 스프링캠프도 추운 고치현이 아닌 따뜻한 곳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시즌 들어가서는 지난 2년간 지탄받아 온 김성근의 몰상식한 투수 운용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2.1. 2017년


2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었음에도 3일 기준으로 특급 투수 용병 한 명을 구하지 못했고, 김광수 코치 및 선수 5명의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으며 프런트가 굳이 훈련 현장까지 찾아와 인사를 하다가 김성근과 말싸움을 벌여 한화 팬들에게 욕먹고 잠시 시끄러웠다. 코치계약 건에 관해서는 비판을 넘어 비난받아야 마땅한 행보를 보인 것.
이후 김성근에게 디스당했다. 작심한 김성근, "프런트가 육성까지 맡는 건 명백한 간섭" 프런트의 역할은 보강이지 육성이 아니라는 것. 참고로 35년 넘도록 저랬던 (...) 사람이니 착한 한화 팬들은 진정하자.
2월 24일에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영입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용병 구성을 마쳤다. 150만 달러에 계약했고, 만족한다는 인터뷰를 했다.[27] 이로써 17년 역시 10개 구단 중 한화는 외인 용병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하게 되었다.[28]
4월 3일 김성근이 감독이 좌완 투수가 부상, 부진등으로 인해 부족해 '''2군 투수들을 1군 대전구장으로 불러들여 테스트하고 싶다고 하자''' '육성원칙에 어긋난다'며 커트해냈다는 기사가 나왔다. 두 쪽 다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박종훈 단장 취임 후 예측됐던 힘겨루기가 시즌 초반부터 터져나오는 모양. 김 감독이야 늘 이랬던 사람이고, 웬만해선 중도 경질 카드는 쓰지 않는 한화 구단의 전례를 고려하면, 이런 식의 불협화음은 시즌 내내 이어질 듯. 분명한 것은 구단에서 확실히 박종훈 쪽을 푸쉬하는 중이라는 점. 물론 한화팬들도 박종훈 단장을 지지하고 있다.
4월 17일 최재훈신성현의 1:1 트레이드를 주도했는데 한화 팬들은 한화 포수진에 실력이 있는 20대 포수가 왔다는 점에 기뻐하면서도 우완거포 유망주 신성현을 보낸 것에 안타까워했다. 그래도 이만한 포수를 데리고 오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 결론에 가깝기는 했지만...그리고 17시즌 한 해만 놓고 봐도 결과는 초대박.
5월 21일 삼성에게 스윕패를 당한 뒤에 양성우, 강경학과 1군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2군 선수들을 데리고 특타를 지시하려던 김성근에게 팀장급 직원을 보내 1군에 미등록된 선수들까지 특타 훈련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경질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는데, 올스타전까지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 자르거나 2016 시즌 끝나고 과감하게 경질한 다음 프런트 야구에 걸맞는 감독을 미리 데려왔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컸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는 대세가 된 프런트 야구를 시도하려다 김성근에 반하는 단장이 부임하면서 많은 게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끝까지 경질 카드를 꺼내드는 것을 주저하던 건 김승연 회장, 정확히는 모기업이기 때문에 참착을해주자는 의견도 있다. 또한 사퇴쇼를 더는 받아주지 않게 된 사실상의 경질 과정이 보도되어 진상이 알려지면서 선수 혹사가 전반기 내에 끝난 것이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절차를 문제 삼던 반응은 빠르게 전향한 순위 지상주의자들을 아우른 개인 팬덤을 빼면 사그라들었다. 구단주 앞에서는 감독도 단장도 해고 한 방이면...

4.2.2. 김성근 경질


김성근의 경질을 이루어 낸 점에 팬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2017 시즌을 보내겠다는 발표를 하게되자,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으로 변했다. 중립적인 팬들은 "이러려고 대책도 없이 감독을 경질했냐?"고 비판 내지 조롱하는 반응이다. 한화 팬들 중 이상군 감독대행의 팀 수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마음을 비운 팬들은 "애당초 가을야구는 힘드니까 더 이상의 부상 없이 리빌딩이나 제대로 시작하길 바란다"는 소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후 김정준 수비보조코치가 사임했으며 이재우, 조인성, 송신영, 이양기, 이종환 등 5명을 6월 한달 동안 정리했다. 조인성과 이양기를 제외하면 모두 김성근 시대에 영입된 선수들이다.[29] 여기에 사이버 투수가 된 가운데 육성선수로 내려가 있던 구본범의 계악해지까지 보름만에 6명의 인원을 정리했으니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로스터를 차지하고 연봉을 열심히 챙겨가며 팀에 대한 공헌도는 적었던 선수들을 방출한 것에 대해 환호하는 팬들도 있었고, "베테랑의 장점도 무시 할 수가 없기 문에 천천히 바꿔줘야 할 것을 급격히 바꾸면 부작용이 심하다." 라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었다. 실제로 박종훈 단장은 이들 뿐만 아니라 박정진은 무릎통증, 송창식은 휴식차원, 장민석 휴식차원이라는 이유로 베테랑들을 내리고 이충호, 강승현, 김태연 등 신진선수들을 올리는 강수를 던졌는데, 이는 약간의 희망을 보여줬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한 모두 실패[30]로 끝났다. 원래 유망주 기용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위험성이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팀의 성적이 급강하되는 원인이 되었다. 거기에 조인성, 송신영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30분 단위 면담을 단 10분동안 면담한 뒤 웨이버 공시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며[31] 야구계에서 20년 이상 뛰어온 선수들을 매정하게 내보냈다 라며 비난을 받았다.
이들의 방출 이후 한화측에서 자진사퇴로 처리된 김성근 감독에게 잔여 연봉 2억 5천만원을 지급하지 않겠다.라는 발표를 한다. 한화 그룹하고 구단하고 여러 논의 끝에 구단 측에서 "김성근 감독은 경질이 아닌 사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자진사퇴를 한것이니 잔여 연봉 지급대상자가 아니어서 잔여연봉을 줄 수는 없지만 위로금은 드릴수 있다."라는 의견으로 결론이 내려진다. 그룹측도 승인을 하면서 잔여연봉 2억 5천을 위로금이라는 명목으로 바꾸기만 했지 사실상 지급이랑 똑같다. 이에 한화 구단 관계자가 현재 울산공고에서 인스트럭트를 하고 있는 김 전 감독에게 찾아가 전달하기 위해 만나려고 했으나 김성근 측에서 "어찌됐든 난 팀에 떠났고 돈 문제에 얽히기 싫다. 그러니 안 받겠다." 며 거절한다. 이에 한화 그룹 측은 "최대한 예우 해드리려고 했지만 김 전 감독님이 받지 않으셨다."라고 공식 발표를 하였다. 이미 김성근은 계약 기간 3년 가운데 2년치 연봉을 받았고, 한때 강연으로 수억원의 세금을 납부하기도 했던 상태이므로, 돈이 궁한 입장은 아니다.
준플레이오프가 한창인 10월 중반 코치진 22명 중 신경현(!) 등 11명과의 계약을 포기[32]하며 코치진을 대거 물갈이했다. 이 소식을 놓치지 않은 자칭 야구 팬들은 '이제 팀을 휘어잡던 감독님이 사라지고 코치 선수끼리 형 동생하며 내년부턴 다시 꼴지하겠다'며 신나게 비웃으면서 '근본적인 원인인 내부 문제'라고 했다. 그러나 그 다음 시즌은...

4.2.3. 비판


최근 용병투수 두명이 자주 부상을 입으면서 제 값을 못하자 스프링캠프때 정작 언플은 실컷하고 결국 이름값에만 의존한 안목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33]
올스타전 이후 팀이 7연패를 하면서 대부분의 한화 팬들이 박종훈 단장과 이상군 감독 대행 체제에 비난을 토해내고 있다. 프런트 야구를 표방하며 대척점인 김성근을 내보낸 이상 선수를 키워내든 성과를 내든 뭐라도 해야 하는데 리빌딩도 아니고 윈 나우도 아니고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니 욕을 먹을 수밖에. 거기에 선수단 반응도 좋지 못해서 박종훈 단장이 나가야 팀이 살아날 것이라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34] 이대로 9위나 10위로 시즌을 끝낸다면 김성근급 욕받이로 전락할 듯. 아무리 김성근의 저주로 인해 남겨진 프런트나 코치진이 욕을 지나치게 먹는 게 패턴이라지만, 그걸 감안해도 박종훈은 민경삼에 비해 능력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35]
13일 본인이 FA 대신 공들여 사온 외인 비야누에바가 무너지며 끝끝내 10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며 많은 한화팬들의 화살을 얻어맞고 있다.
아직도 성근바라기들과 한화 팬들 중 박종훈을 싫어하는 이들[36]들은 박종훈 단장의 행보를 매번 좋지 않게 보면서 특히 스프링캠프 당시 그가 방문해서 일부 선수들에게 한 조언이 월권행위였다느니 이를 지적한 감독에게 오히려 면박을 준 행동이 인성이 안 됐다느니 비판을 하고 있고 최근에 박종훈 단장이 이야기한 외부 FA 영입없음 선언과 육성형 외인 영입 선언, 코치 육성을 물고 넘어지면서 직무유기를 한다는 등 비판하고 있다.
본 문서는 한화 팬들이 열심히 일구어놓은 것을 타팀 팬들과 노리타들이 수정전쟁을 걸어 개판이 되었으므로 읽을 때 주의를 요한다.

4.2.3.1. 반론

우선 용병투수의 경우, 이는 이미 기사화가 되었듯이 # 김성근 감독 체제일 때 한화가 투수를 혹사시키는 팀이라는 소문이 현지 에이전트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기 때문인 측면이 있다. 건강한 마이너 AAA~AAAA급 선발투수가 몸 망칠 위험을 무릅쓰면서 한화를 굳이 택할 리도 없고 (실제 에스밀 로저스의 사례가 있다) 결국 프런트에서 접촉할 수 있는 것은 나이가 있는 불펜투수 출신의 오간도와 비야누에바 뿐이었다. 물론 두 투수 모두 부상 우려는 있었다. 비야누에바의 오른팔꿈치 염증, 오간도의 투구폼 등과 오랜 불펜 생활 등 선수 본인들도 부상을 예감하고 있었다고 중계진이 언급하기도 했다. 총액 320만 달러인 이들은 MLB 급 출신임을 성적과 기록으로 입증했고, 몸값이 계약기간 총액 34억, 2017년 9월 7일 기준 300만8,849.56달러인 누구보다 나은 성과를 한두 달 누워서도 기록해주었다.
중흥기에 취한 추악한 순위성애자와는 달리 리빌딩을 추구하는 팬들은 부임 첫 해이고 체계상 분명히 직급이 낮았던 을질 일삼던 야구에 대한 애정이 지나쳤던 감독[37]의 언플 등 하극상을 감안하여 내년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무엇보다 팀을 이끄는 이상군 대행은 칰무원 중 최고급 구단주 술친구인데다가, 단장이 어찌해볼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다수 한화팬들은 현 상황을 고려하고 관망 중이다.
리빌딩을 원하는 팬들은 최근 2군의 정상화[38]와 육성 과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박상원김주현의 경험치 누적, 만년 유망주이던 김경태의 재기, 만 20세 포수 박상언의 데뷔 등 단장이 맡던 2군의 성과는 칭찬 받을 만하다. 이외에 이충호, 정경운이 정식 선수가 되었고, 서균도 또한 1군에 올라왔다. 김민우엄태용의 무리없는 않는 재활도 긍정적이며, 성실하고 후배들의 성장을 돕던 이재우를 2군 불펜 코치로 얻는 등의 성과도 있다. 무엇보다 최재훈의 트레이드는 리그 3위의 포수를 얻은 남는 장사인데 올해 최재훈의 war는 역대 한화 포수 중 2011 시즌 신경현 이후로 최고다.
결과적으로는 2연투, 3연투 등 투수 혹사 지표가 크게 줄어들면서, 일단 경질 당시보다 순위가 오른 8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어 옳은 결정이 되었다. 최선은 시즌 전의 경질 내지는 자진사퇴 유도였겠지만 그건 한낯 단장이 주도할 수 있는 일은 또 아닌지라... 또 경질 사태 후 생각보다 인터뷰 등 전면에 나서지 않고 묵묵히 자기 일만 하고 있다는 점을 한화 커뮤니티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래에서 나오듯 김성근의 마수를 뿌리치며 직접 관리한 2군은 바로 다음 시즌 한화의 상위권 등극의 원동력이 되며 박종훈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비록 다시 꼬라박기는(...) 했지만, 이런 일이 있었던 마당에 구단과 김 감독이 좋게 헤어지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

4.2.4. 2018년


10월 30일 한국시리즈가 KIA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끝나자마자 31일에 두산 한용덕 수석코치를 만나 '''무려 3년'''이라는 임기 기간과 계약금+연봉포함 12억원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보장하며 계약을 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한용덕이 추구하는 육성[39]와 박종훈 단장이 추구하는 육성[40]이 다르긴 하지만 일단 ''''강팀이 되기위한 리빌딩'''' 이라는 공공의 목표가 있으니 전임 감독과는 달리 눈에 두드러진 내부 갈등은 안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용덕 신임 감독과의 대화를 나누며 장기적인 내부육성이라는 구단 비전과 "FA 영입은 때가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강팀이 되기 위해 지금 주전급 선수들을 키우고 여럿 확보해 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시기가 맞으면 과감하게 움직여 FA를 데려오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라며 외부 FA영입은 없을 것[41]이라는 것에 한용덕 감독도 이에 동의하였고 10월 19일에 나온 기사 내용처럼 내부 FA 투수는 잡되 내부 FA 타자는 기다리겠다고 한 만큼 이번 스토브리그는 한화 구단은 가만히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다. 대신 육성부문에 전폭적인 지원해줄 것이라는 의미로 한용덕 감독이 최우선으로 원하는 코치로 장종훈, 송진우를 요구하자 곧바로 장종훈을 수석 코치로 송진우를 투수 코치로 데려왔고 그 외에도 한용덕을 따라 온 전 두산코치이자 이글스 출신인 강인권을 배터리 코치, 전형도를 작전 코치로 계약하면서 한용덕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지원해주고 있으며 한용덕 감독은 풍부한 경험이나 야구적으로 팀을 이끌어나가는 리더로 이미 정평이 나있으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색깔과 기준점에 한 감독의 지식, 지혜, 리더십이 전부 일치된 적임자라고 인터뷰 할 정도로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그룹으로부터 한용덕 감독 선임을 재가 받았으나 가을잔치 도중에 발표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기다렸는데 두산 베어스가 한국 시리즈로 진출하면서 발표가 지연되자 한용덕 감독 내정 설이 점차 사실로 확정되는 분위기가 되면서 아찔했다고 한다.
이후에는 코치진도 육성이란 명목으로 차일목을 재활군 코치, 2017년 시즌 중반에 방출된 이양기에게는 1군 타격 보조코치, 정현석에게는 육성군 타격 코치로 선임하면서 대대적인 코치진 개편 및 육성도 진행중이다. 그리고 이용규가 FA 재수를 선택하면서 내부 타자 FA인 정근우 계약에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도 생겼다.[42]
최근 롯데 자이언츠나 SK 와이번스처럼 육성형 외인[43]을 양성으로 방향성을 잡은 뒤 한용덕 신임 감독과 함께 한화 스카우터들이 선별한 선수들 중 잠재력과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 정도로 젊고 잔부상이 없는 투수들을 선별한 결과 우완 키버스 샘슨과 좌완 제이슨 휠러를 총액 120만 달러 대에 계약하는 빠른 일처리를 보여줬다. 이러한 발 빠른 행보에 한화 팬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인 이유는 아마 작년의 교훈[44]때문에 아닐까 싶다. 하지만 불안의 시선도 있는 편이다. 일부 팬들은 키버스 샘슨은 제구가 안 좋아서 파비오 카스티요와 같은 전철을 밟게 되거나 제이슨 휠러에릭 서캠프 전철을 밟게 되는게 아니냐며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고 상대적으로 너무 저렴한 용병 몸 값도 이러한 시선에 한 몫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구단에 소속된 한 선수야구 외적인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자 곧바로 미야자키 캠프에 가있던 그 선수를 곧바로 귀국조치를 시키고 구단 이사진들과의 긴급회의 논의 끝에 야구계의 품위를 훼손 시킨 행위이므로 방출을 결정한다. 특히 임의탈퇴가 아닌 방출이라는 중징계[45][46]를 내리자 대부분 야구팬은 적절한 조치라는 것을 인정하였고 일부 야구팬들은 "적절한 조치이지만 너무 늦게 조치를 취했다."[47] 라는 비판도 있다.
2017년 11월 22일에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 투수 문동욱, 외야수 김지수, LG 트윈스의 외야수 백창수를 영입한다. 그리고 구단이 리빌딩이라는 기조에 따라 이름값보다 젊고 잠재력있는 선수를 뽑았다는 평이 많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문동욱은 25살인 나이에다가 병역 의무를 마친 투수이고 김지수는 현재 군 복무중이지만 만 21세로 매우 젊고, 훌리오 프랑코 타격 코치가 극찬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다 장종훈 현 수석 코치가 강력 추천하여 뽑은 인물이라는 소문도 있다. LG 트윈스의 외야수 백창수는 타격은 출중하나 수비 범위가 흠이라는 평이 많던 선수이며 나이가 올해로 29인 것을 보면 이 선수의 방출로 인한 외야수 전력 손실을 메우려고 즉전감 선수를 한 명 정도 데려온 걸로 보인다. 이렇게 선수들을 뽑은 이후 박종훈 단장은 "문동욱, 파이어볼러 가능성 충분"이라고 인터뷰 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에 관한 평가는 역시나 둘로 나뉘었는데 박종훈 단장의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들은[48] 전임 감독이 전권을 휘두르던 2015년 2차 드래프트 당시 차일목, 장민석, 송신영과 같은 평균나이 34세인 노장들만 데려왔었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이 젊은 선수층에다가 특히 문동욱과 김지수는 거의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할 정도로 가능성이 많은 신인들 이라는 점과 내년 8월에 군 복무를 마치는 김지수까지 포함하면 전원 군 문제를 해결한 선수라는 것도 호의적인 평가에 가산점이 부여되었다. 물론 이러한 드래프트에 안 좋게 보는 팬[49]들은 박종훈 단장이 한 인터뷰를 근거삼아 구속 145km인 선수가 무슨 파이어 볼러냐며 비웃음[50]과 동시에 잘 해봐야 패전조나 추격조로 밖에 쓰지 못 한다는 것과 백창수는 수비 범위도 좁아서 결국 대타감을 데려온 것이며 '박종훈 단장 안목이 그러면 그렇지' 식의 반응이며 특히 박종훈 단장이 이끄는 프런트가 지명했다는 사실로만 가지고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51]
하지만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당일 밤 미야자키 캠프에 가있는 선수단들에서 한화 내야수A, 미야자키캠프서 성추행 혐의 체포 라는 초유의 사태가 또 한 번 벌어지고 만다. 일단 해당선 수는 혐의를 강력 부인하는 것과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하지만 선수단 동료들과 함께 쇼핑몰에 가서 대낮에 여 종업원한테 가슴만지고 키스를 하는 성추행을 한 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외교 당국을 통해 현지 변호사를 선임하여 일단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당연히 노리타과 한화 안티들은 '''"차라리 우리 감독님이 부임하던 시절에는 죽도록 훈련 시켜서 이런 짓을 벌일 체력조차 없었을 거다. 이런 넘들에게 자율야구? ㅋㅋ"''' 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뻐하면서 박종훈 단장을 비난하고 있다.
11월 28일 최근 내부 FA계약 중 박정진, 안영명FA계약에 관해 1차 협상에서 큰 의견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하루 뒤 안영명인터뷰를 통해 해명하는 일이 벌어지자 언제나 비난 거리를 찾던 반 박종훈 단장 성향 팬[52]들은 ''''아직 돈 이야기도 안 했는데 안영명을 언론 플레이로 몰아가네''''라는 반응으로 박 단장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한화 팬과 야구팬들은 내년에 35살이 되는 선수에게 4년 제안하는 것은 좀 아니라는 여론이 대세이며 오히려 안영명에게 FA미아 되기 전에 싸인 하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날 김기현정대훈과 같이 아직 터지지 않은 노망주를 방출 하면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지만 2015년 시즌에 좌완 원포인트로 활약한 김기현을 방출한 것에 대해서는 한화 팬들은 살짝 아쉽다는 평도 있는 편.
12월 11일 내부 FA 안영명, 박정진, 정근우의 계약 소식이 하나도 들려오지 않는 것에 대해 인터뷰로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인터뷰를 하였다. 당연히 박종훈 단장을 정말 싫어하는 그분들은 '''"양상치에게 가려졌을 뿐이지 제일 입만 터는 단장이고 한화 이글스가 발전하려면 단장부터 내치고 교체해야 한다."'''며 관음질을 시전했고 중립적인 타 팬은 "단장이 선수보다 인터뷰를 많이 하는거 같다." 라며 비웃음을 날리고 있다.[53] 그리고 한화 팬 내부에서 박 단장에게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은 '2017시즌 2군을 안정화 시킨 만큼 한 번 믿고 가보자' 라는 추세이지만 박 단장을 싫어하거나 중립적인 팬들은 '아직도 특히 내부 FA 중 특히 정근우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것 때문에 우린 불안해 죽겠으니 빨리 협상에 집중해서 계약 좀 해라!' 라며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타자로 추신수와 함께 뛴 적이 있는 89년생 제라드 호잉을 영입했는데 70만 달러로 굉장히 싸게 데려와서 이번에도 '돈 아끼면서 성장형 용병으로 키워쓰려나 보다'는 의견과 '무조건 싸다고 다가 아니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데려온 외인들이 즉전감이 아니라며 분노하는 팬들에게 반론하자면 현 넥센의 초이스도 메이저리그에서 변변찮은 타율을 기록했고 한국 오기 직전 트리플A 리그에서 3푼 타율 기록이었으며 당시 계약규모도 20만 달러였고 같은 구단의 브리검도 45만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데려왔지만 두 선수는 KBO에서 맹활약하였다. 반면 메이저 경력이 나름 화려했던 박종훈이 한때 감독을 맡던 팀1루 용병은 잠깐 잘하나 싶더니 2군행 조치가 떨어지자 즉시 짐을 싸고 도망가버린 전력이 있는 만큼 외국인 선수들은 현지 적응 문제, 코치진과의 궁합, 성실성 등 여러 변수들도 인해 시즌 전엔 활약 여부를 알 수가 없다. 한마디로 까봐야 알 수 있는 게 외국인 선수다.
12월 29일 밤에 드디어 내부FA 박정진과 2년 7억 5천에 재계약하는 소식을 올리면서 한화 팬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젋은 구단을 목표로 한 리빌딩을 선언 한 한화이기 때문에 FA중 최고령 나이인 박정진에게 최소 1년 아니면 최대 1+1년에 계약 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편이었다. 실제로 후속 기사에서도 1년만 계약하고 은퇴 당시 잘 챙겨주자는 것이 대세였지만 의외로 박정진의 몸 상태가 좋았기에 2년 계약을 성사 시켰다고 한다. 타 팀 야구 팬들도 저 정도면 정말 후하게 대우 한 것이라며 인정하며 최고령 선수가 된 박정진에게 덕담을 하는 것은 덤. 그리고 리빌딩 과정 속에서 한용덕 감독의 선수 보강요청에 외부 영입 가능성에 관해서 "외부 영입은 절대 없으며 내(프런트) 레이더와 감독의 레이더가 다를 수 있지만 감독이 원하는 선수라면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였고 남은 FA 안영명정근우와의 협상은 조건에서 좀 차이가 날 뿐이며 올해는 힘들지만 이견의 폭은 그리 크지 않다며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1월 13일까지 계약년수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특히 FA로써 4년간 활약을 해준 정근우에게 단호하게 2년을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17시즌 조금 부진하기는 했어도 정근우가 4년간 한화에서 보여준 호쾌한 플레이, 팬 서비스 덕에 정근우에 대한 한화 팬들은 애착이 강해진 편이여서 너무 리빌딩을 목적으로 2년만 고수하는 박종훈 단장에 대한 불만이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정근우는 그동안 해준만큼 있으니 2+1계약이나 3년 계약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한화 팬의 주된 여론이다.[54] 그러나 올해 스토브리그는 모든 구단들이 지갑을 닫은 이상 정근우의 이적도 쉽지 않기 때문에 한화가 갑의 위치에서 2년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1월 17일 정근우와의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정근우는 "앞으로 4년간 자신이 있지만 2년 이상 계약이 힘들다면 나라도 바뀌어야 한다"며 협상을 통해 계약년수를 조정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한화 구단 측에서 무조건 '''"2년"''' 아니면 계약은 없다라며 대화 창구를 닫아버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팬들은 "2+1 계약한 김주찬 WAR보다 정근우의 WAR수치가 높은데 2+1까지는 물러서도 되지않냐?!" 라면서 박종훈 단장에게 비판의 화살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팬 입장에서의 정당한 비판조차도 무조건 성근바라기들의 목소리로만 몰아가는 일부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55] 오래된 한화 팬들 중에서도 전임 감독을 사퇴시켜준 것은 고맙지만, 그 고집도 전임 감독 못지 않다는 팬들도 많다. 실제로 스탯티즈 War 기준으로 보면 5선발~롱릴리프인 안영명을 대체할 자원은 한두명이 아니지만, 2루수 정근우를 밀어낼 자원은 30대인 오선진을 빼면 아예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타구단에 갈 일이 없는[56], 그것도 4년간 밥값 제대로 하며 활약한 아무 죄없는 서른 중후반 선수에게 갑질을 하며 그간의 FA 실패에 대한 댓가를 너무 가혹하게 치르게 하는게 아니냐는 평.
1월 23일 치열하게 협상중이다.는 기사가 올라오면서 한화팬들은 분통 터지고 있다. 오죽하면 "박종훈 단장 교체 원하면 공감"이라는 공감 구걸이 베스트 댓글 1위가 될 정도다.
현 감독이야 한화의 프렌차이즈 스타이기도 하고, 팀이 암흑기에 빠진 원인을 팬들이 공감하고 있기에 꼴지를 하지 않는 이상 철새 야구팬이나 타팀 팬들의 조롱을 당한다면 모를까 한화 팬들에겐 큰 비난에 시달리진 않겠으나, 딱히 한화와 관련이 없었고, 전임 감독의 견제용으로 데려왔는데 막상 선언과 달리 리빌딩이나 성적이 신통치 않다면 단장에 대한 평판은 땅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저 팀을 망치는 주범을 내보내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단장으로 회자될지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도 구단 체질 개선의 시발점을 만들어준 단장으로 남을지는 철저히 본인에게 달렸다.
1월 24일 오후에 정근우와 2+1년 계약 옵션포함 총액 35억에 계약하는 공식 재계약 소식에 정근우가 빠져나갈까봐 조마조마 하던 팬심은 안심하기 시작하면서 금액도 35억이라는 거액을 안겨주는 모습에 비난은 사글어 들기 시작하였다. 허나 아직도 적이 되어버린 동지들(?)과 감독 시절에 크게 실망하고 있는 일부 LG 팬들은 한화는 감독 인터뷰보다 단장 인터뷰가 많은 게 18시즌 LG 단장과 비슷하다며 비웃거나 올해 육성한다더니 몇 등하는지 지켜보겠다며 그를 비난하는 모습.
1월 28일 팀내 마지막 FA 신청자 안영명과의 기나긴 협상을 마치고 2년 12억(옵션 년당 1.5억)에 계약을 체결해 집토끼들을 모두 잡았다. 허나 이번에는 지난 시즌 1승 8패(...), 평자 5점대, 최고 구속 대폭 하락 등 도무지 장점이 없어보이는 투수에 9억이나 보장해줬다며 일부 상위권 팀 팬들과 일부 비뚤어진 전임 감독 개인팬들은 물론 오랜 한화 팬들 역시 '차라리 그 돈 좀 아껴서 박정진한테 10억 채워주고 정근우 4년 채워주지 그랬냐'며 단장을 욕하고 있다.
1월 31일 한화 선수단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을 하였는데 이 중 마지막까지 계약 안 한 하주석이 당일 오전 8시에 구단측 연봉 제시안에 도장을 찍으면서 선수단 연봉협상이 끝이 났고 전년 대비 50억 정도를 아끼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국가 대표팀에 차출될 정도로 리그 내에서도 손 꼽히는 차세대 군필 유격수로 성장한 하주석에게 박종훈 단장이 이끄는 프런트는 겨우 연봉 3천만원만 인상으로 퉁쳤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한화 팬들도 그래도 하주석이 작년 시즌 내야를 받쳐준 것도 있는데 좀 대우를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섭섭해하고 있다. 그리고 타 구단 팬들도 한화 구단에서 발표한 연봉 협상 내용 자료를 보고 '''"장민석이 1.1억, 양성우가 1억, 배영수가 5억"''' 이라는 결과를 보고 대체 한화는 무슨 기준으로 연봉 협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어떻게 하주석의 인상된 연봉이 장민석보다 1천만원 밖에 차이가 안 나는 거냐며 한화 프런트를 비웃는 중이다. 배영수야 팀내 최다이닝 소화자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외야수 둘은 무슨 배짱으로 1억을 받냐는 반응.
18시즌 한화의 등록선수 평균 나이는 27.9세로 리그 평균인 27.4세보다 조금 높지만 롯데, 기아 등의 평균 선수단 나이가 28.9/28.1세[57]가 되면서 어쨌든 리그 최고령 고비용 저효율 팀이라는 비난에선 벗어나게 되었다. 다만 선수 경력 평균은 9.6년이라 여전히 불안요소가 많긴 하나 이건 그간 감독들의 책임이지 단장 탓으로 돌리는 건 무리수에 가깝다.
3월 20일 정범모를 카드로 내세워 윤호솔을 데리고 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한화 팬들이 그동안 정범모를 팔고 다른 유망주를 사오자고 줄곧 얘기하곤 했는데, 그 소망을 뒤늦게나마 이뤄준 셈이다. 윤호솔이 비록 6억이라는 계약금을 받고 NC 입단 이후 부상과 재활로 인해 150찍던 구속도 하락하여 가치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7살이나 젊은 투수라는 점에 한화 이글스 팬들은 윤호솔의 부활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다. 당장 등판시킬 순 없으나 사실상 무주공산인 한화의 선발 자리에 투입해 장기적으로 육성할 생각으로 영입한 듯. 대다수의 팬들은 젊은 군필 유망주 팔아서 나이많은 대타감사이버 투수들을 잡아오고[58] 사이드암 선발 유망주10선발급 투수를 바꿔먹는 등 실망스러운 트레이드/보상선수 관리를 보여준 전임 감독과 달리 그나마 긁어볼대로 긁어본 복권을 팔고 긁어볼 수 있는 약간의 미래라도 있는 유망주를 집어왔다는 점, 17시즌 2군 본즈를 팔아 향후 5년을 책임질 주전 포수를 사와 노장 포수들을 모조리 치워버린 전례가 있다는 점을 들어 좋은 평가를 해주고 있다.
허나 시즌 개막후 외국인 투수들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자칭 한화팬이라지만 실상은 전혀 아닌 독특한 야구팬들에게 '저비용 고효율 추구한다더니 돈은 결국 쓰고 효율은 낮네. 끈질긴 야구를 선물해주신 감독님없이 얼마나 잘되나 보자', '박종훈이 들어오고 팀이 하나가 되지 못했다. 저런 정치인 단장을 쫓아내야 팀이 산다', '이완용덕[59]을 데려와놓고 올해도 또 건강야구나 하다 임기 내내 꼴지나 할 거 같다'[60] 등 또다시 악의적인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외인의 활약은 최소 1달 이상은 지켜봐야 그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인지라 성급한 비난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일단 5월초까지는 연승 행진 중이다. 12억 계약했다고 스토커들의 비아냥을 듣던 안영명은 다시금 핵심 불펜으로 살아났고 오픈 스탠스 타격폼 때문에 연습경기부터 시즌 전까지 부진하던 호잉이 김태균을 대신해 타선의 코어로 자리잡았으며, 4월까지 부진했던 샘슨휠러가 차츰 적응을 마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끝까지 2년 계약을고수하려 했던 정근우는 노쇠화를 드러내며 하락세가 완연하고 연봉계약시 절대 퍼주지 않고 선을 지키려 노력했던 하주석은 컨택과 선구안에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며 고전하고 있다. '''결국 박종훈의 생각이 전부 맞았다.''' 박종훈이 1년만에 재평가를 받으며 냄비근성이라고 비꼬는 사람들이 나올 정도로 박종훈에 대한 비판여론은 모두 갓종훈으로 바뀐상태다.
6월 22일 구단 내부에서도 젊은 나이인 24살에 잠재력도 풍부하여 고가치 유망주로 분류되던 포수 엄태용을 전격 퇴단을 하였다. 최근 넥센 히어로즈에서 시작된 투수 조상우, 포수 박동원의 성폭행 혐의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선수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른 상태인데 문제는 엄태용이 2017년 3월 여자친구 상해폭행으로 맞고소가 있었던 것도 모자라서 최근 또 다른 사고에 휘말려서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음에도 이를 구단 프런트에 보고를 하지 않음이 밝혀지고 엄태용도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며 구단 측에 말하였고 결국 구단은 KBO측에 임의 탈퇴를 신청 및 막 나가는 엄태용의 행동에 퇴단이라는 고강도 조치를 취한다. 이에 타 구단 야구 팬들도 이러한 강력 조치에 쌍수를 들며 환영하고 있고 학교 폭력 전력이 있는 안우진을 여전히 기용하는 넥센과 비교하며 호평하고 있다.
6월 25일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에서 한화 차례일때 이정훈 스카우트 팀장과 함께 나타났으며 간단히 소개 말만 하고 자세한 것은 스카우트 팀장님이 잘 알테니 더 자세히 설명하실 거라며 넘겼다. 당연히 중계를 보던 다크노스프레 또는 노리타 일부는 중계 댓글로 "쓰레기 같은 돌종훈", "돌종훈 시X X끼" 등등 혐오 발언을 하였고, 당연히 한화 팬들은 "노리타를 물리친 김성근의 천적 박단장", "빛종훈" 등 중계 댓글에 올리며 맞대응 하였다. 이날 한화의 지명 선수는 북일고 변우혁이였고, 변우혁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을 직접 도와줬다. 그런데 착용 후 변우혁이 입은 유니폼은 뭔가 작은 듯 보였고, 모자는 좀 큰 느낌을 들 정도로 사이즈가 안맞아서 변우혁의 신체 스펙이 뛰어난건지 아니면 치수를 잘못 안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올스타전도 얼마 안 남은 때까지 한화가 단독 2위를 유지하면서, 한화 팬들에게 칭송받고 있지만 아직도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일부 성근바라기들은 '''"한화가 지금 2위가 가능한 이유는 다 우리 야신 감독님이 전권을 휘둘러서 이성열정우람을 데려오고, 근성없던 1, 2군 선수들을 지옥훈련을 통해 육성해놓은 덕택인데 한용덕하고 박종훈이 가로챈 것이다."'''라며[61] 베스트 댓글 답글로 게릴라전마냥 어그로를 끌고 있지만, 18시즌 스토브리그때만 해도 한화에 용병들 외에는 별 다른 전력이 보강되지 않아 한화팬들도 한화를 당연한 꼴지 후보로 점치고 있었기에 대다수 야구팬들은 헛소리로 치부하고 있다.
제이슨 휠러 교체하기 위해 데려온 투수이자 메이저에서 뛰고 있던 데이비드 헤일이 때마침 지명할당으로 무적 상태가 되자 교체카드를 고민하고 있던 타 국내구단 보다 발 빠르게 접촉하였고 시기도 적절하여 가을야구를 위해 헤일을 50만 달러라는 적당한 가격에 데리고 왔고 헤일이 현재까지 6경기 중 기습타구로 강판된 1경기 빼고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9월 28일 두산전 승리로 드디어 비밀번호가 끊어졌다!

4.2.5. 2019년


포스트 시즌이 끝나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첫 단추로는 이번 시즌 큰 힘이 되어준 제라드 호잉에 재계약에 매우 긍정적이지만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은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확실한 1선발 키버스 샘슨은 한화 용병 최다승을 갈아치우고 이번 시즌 탈삼진왕을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했지만, 제구력의 기복이 심하고 시즌 내내 이닝 소화 문제가 계속된 점이 반영되었다. 또한 데이비드 헤일은 좀 단조로운 투구 패턴으로 불안한 면이 없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특히 '''현재 한화 선발진은 믿음직한 토종 1선발이 없는 만큼''' 이 두선수보다 뛰어나지 않은 선수가 없으면 재계약을 하겠다며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중인 마무리 캠프에 방문하였고 프런트 업무를 처리하면서 새로운 타격 코치 물색중, 장종훈 코치는 수석코치에 전담라며 인터뷰했다. 2018시즌 장종훈 코치의 타격 지도에 실망한 한화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현재 일본인 타격 코치를 집중적으로 찾고있다는 소식에도 환영하는 반응이다.
2018-11-05일 결국 키버스 샘슨데이비드 헤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을 계약금+연봉 포함 100만달러, 60만달러에 계약을 했다.기사 검증이 된 샘슨을 버린 것에 아쉽지만 이닝소화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내내 좌완, 좌완 노래를 부른 한용덕 감독을 생각하면 프런트의 의중보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용해준 쪽에 가깝다.
그런데 프렌차이즈 스타인 박정진에게 은퇴를 권했으나 박정진은 현역연장을 바라고 있어서 거절하였다며 공식발표를 했고, 결국 구단은 선수층을 강화해야 했는지 방출을 선택한 대신 타 구단에서 필요해서 영입해가는 경우에 한화 구단측에서 연봉을 대신 지급하겠다고 표명함으로써 맘 편히 이적을 배려해주긴 하였으나... 박정진은 현역 연장 의지에 대한 말은 오로지 한화에서 뛸 경우에만 현역연장을 한다는 것이지 타 팀에서 던질 생각은 없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래도 구단의 결정을 이해하며 존중한다고 말했다. 당연히 한화팬들은 아무리 그래도 은퇴식까지는 챙겨주지 라는 섭섭함이 있던 와중 갑자기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였던 고졸 신인 성시헌 등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 방출건으로 한화 커뮤티니 사이트는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당연히 비판하는 측은 ''''그래도 1차 지명자인데 1년만에 방출시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라며 프런트와 프런트 수장 박종훈 단장을 비난하였고, 옹호하는 측은 ''''뭔가 이유가 있기에 방출 한 것이 아니냐?''''며 상황을 지켜보자로 나뉘었다. 그렇게 여러가지 썰이 오가는 와중 한화 구단 측 공식발표는 '기량이 너무 모자라서 방출했고 성장 가능성이 없다라고 판단하였다. 현재 군입대 한 상황이며 제대 후 다시 한번 입단 테스트를 통해 재입단 여부를 볼 것' 이라 발표하였고 한화팬들은 제2의 최영환 꼴이 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를 했지만 엠스플 같은 언론사의 취재결과 성시헌 방출은 1차 지명제도의 폐해[62] 라는 분석 기사글이 나왔다.
FA 신청자인 이용규, 최진행, 송광민에겐 절대 그냥 퍼주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옵션을 덕지 덕지 달아서 전경기 풀타임 출전해도 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했고,[63] 그나마도 세명 중 한명에겐 알아서 나가라 수준의 계약조건을 내밀었다고 보도되었다. 대체로 모 구단의 베테랑 외야수가 찬밥 대우를 받는다는 식의 소식이라 팬들은 대부분 누구인지 알고 있는 듯...했으나 추후 인터뷰로 3인 모두 18시즌 연봉보단 더 챙겨준다고 밝혔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배지헌이 FA 신청자들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한화의 자신감을 반박하며 한화의 전력 불안정성을 지적하는 기사를 쓰고[64], 이용규가 베테랑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며 언플을 하는 와중에 FA 신청하면 무조건 우대해줘야 한다는 인식부터 잘못되어 있다고 단언했다.박종훈 한화 단장, “FA 인식, 너무 잘못돼 있다” 쓴 소리 한화 구단 차원에선 FA신청자들은 우리 선수가 아니라며, 구단 일정에서 아예 배제하는 강경조치를 취했다.한화 "내부FA 엄밀히 말해 계약 이전엔 소속 선수 아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경한 태도로 내부 FA협상을 진행하던 도중 KBS를 통한 이용규, 송광민의 인터뷰 발언을 인식하고 있는지 대표적으로 팬들의 평판이 나쁜 송광민의 발언에 관계없이 오로지 송광민의 미래적 가치를 생각해서 합리적인 제안을 할 것이라며 완고하게 나왔고 장강훈과 같은 친김성근 성향의 안티 기자들은 다시 베테랑 운운하면서 박종훈 단장을 비난하고 있지만 대부분 한화팬들은 지지하는 편. 특히 어느 한 선수에게는 알아서 제발로 나가라는 의사 수준의 제시안을 줬다는 소식에 한화팬들은 다들 최진행일 것이라며 예측을 하였는데 제시안 내용중 재계약 1년차 연봉이 18시즌 연봉과 똑같다는 말에 한화팬들은 혜자종훈이라며 감탄하는 중...
이후 한용덕 감독과 협력하여 미필 유망주들을 빠르게 병역 의무를 하도록 힘을 실어주면서 이승관, 김병현, 강상원, 김주현이 사회복무요원, 현역 등으로 입대를 시켰고 이는 이번에 입단한 핵심 유망주 변우혁, 노시환, 유장혁이 군입대를 해야할 시기가 될 때 바통터치가 가능하다는 것과 2009년 시즌 중 입대하게 만든 송광민의 전례를 미리 방지했다는 것에 한화 팬들은 호평을 하고 있다. 또한 송광민, 이용규, 최진행 등을 어찌 됐든 스프링캠프 전 전원 합리적인 선에 잔류시켰으나, 권혁이 1군 스프링캠프 제외를 통보받아 자신을 전력 외로 판단했다고 생각하여 방출을 요구했다.
결국 권혁은 팀을 나와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몇달 앞서 한화에서 옮겨간 배영수와 합류한 셈.
그런데 배영수, 권혁에 이어 당장 FA 재계약까지 성공한 이용규마저 방출까지도 감수하면서 트레이드를 요청하자 팬들도 잘 모르는 내부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받고 있다. 이용규를 밀어낼 토종 외야수는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 물론 LG 감독 시절(...) 부터 그의 선수 보는 눈은 꽤 정확한 편이었고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는만큼 일단은 지켜봐야 할 듯. 결국 이용규는 무기한 활동정지처분을 받으면서 2년 6억으로 사실상 커리어가 끝장났다. 다만 시즌 후 중견수 정근우, 우익수 호잉이 한꺼번에 부진에 빠지고 다시 나좌수(...)가 시작되면서 징글징글한 자칭 전 한화 팬들에 의해 단장이 야구단을 쥐락펴락하니 팀이 망가졌다며 감독과 함께 삼고초려해서 데려오라느니 하는 볼멘소리에 시달리는 중. 당연히 전례없는 항명에 치를 떠는 한화 팬들은 그냥 헛소리 취급하면서 시즌 초인 4월 중반까진 별 생각을 안 하고 있다.
5월 이후로도 한화가 6~8위 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1선발 서폴드를 교체해야하는게 아니냐는 팬들과 샘슨 버렸다더니 꼴좋다느니 이용규같은 베테랑 맘에 상처주는 단장과 감독 모두 교체하자느니 하는 그들에게 시달리고 있다. 작년처럼 상위권 안정 상태가 아닌데다 비밀번호를 끊었더라도 리빌딩에 성적이 따라오지 않는 것을 받아줄 팬들은 KBO 리그에는 없으니 빠른 결단이 요구된다.
그런데 5월 7일 한화코치의 그라운드 키퍼 폭행 사건의 처리에서 논란이 될 행동과 발언을 한 것이 밝혀졌다.
6월 26일에는 감독과 단장을 비판하는 기사가 올라온다. 전임 감독을 물어뜯던 '자칭 참언론' 엠스플뉴스[65]이 현 단장과 감독을 앞장서서 물어뜯는 양상임을 알 수 있는데, 전임 감독 개인팬들과 9개 구단 팬들은 그저 종신단장 박종훈을 외치며 싱글벙글 팝콘 뜯는 중.[66]
7월 들어 믿었던 한용덕 감독이 1달 넘게 단 1차례의 위닝시리즈도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7월 중반 기아로 트레이드된 이우성이 맹활약하자 그래도 전엔 트레이드라도 잘해왔는데 요샌 뭐하냐며 욕을 먹고 있다. 성적이 성적이다보니 그 옛날 이만수-민경삼이 그러했듯 전임 감독 팬덤 내지는 야갤의 코스프레 팬덤에 의해 정도 이상의 비난을 받는 한편 최재훈-신성현 트레이드같은, 명백한 박종훈의 업적도 전임 감독의 업적으로 세탁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소수의 팬들만 한화가 별 조건없이 풀어준 베테랑들의 승리 기여도가 그리 높지 않거나 1군에도 많이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67] 선수 측의 잘못이 적지 않은 경우도 있고 연봉/FA 협상 중 마찰이 있던 일부 베테랑들이 귀신같이 부진하면서 '경영자 마인드는 있다'며 속으로 생각할뿐 꼴지를 바라보는 형국에 지쳐서 적극적으로 옹호해주지는 않고 있다.
전반기 종료 후에는 그렇게 외치던 뎁스야구의 실체는 어디에 있냐는 비판이 나왔다.
팀이 주말 3연전을 삼성에 모두 패한 28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3일 남겨두고 송은범과 신정락을 바꿔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만 2차 드래프트로 데려온 3인방이나 정범모를 정리하고 데려온 윤호솔 모두 부진한지라 트레이드가 얼마나 이익이 될지는 의문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송은범은 상대적으로 넓은 잠실에선 잘 던졌던 반면 신정락은 잠실을 홈 구장으로 쓰는 불펜투수임에도 19 시즌 승리기여도가 LG 투수진 중 최하위권이었기에 고액 연봉자 정리 차원이라는 추측도 있다. 또 이 트레이드 이후 LG 팬들에 의해 박종훈 단장이 감독 시절 신정락에게 시킨 3,000구 특투와 혹사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트레이드 직후에는 1이닝을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송은범이 LG서 꾸역꾸역 호투하는 반면 신정락은 역시나 나올 때마다 흔들리면서 고작 3살 어린 투수 받아오고는 세대교체 운운했냐며 타 팀 팬들의 비웃음을 샀다. 물론 서른 넘겨서 연봉 협상 때 세게 나오고 5점대 찍던 투수를 FA 시점까지 남겨뒀다간 다시 트러블이 일어날 수밖에 없으니 어떻게든 풀어주는 건 맞지만 팀이 꼴지로 꼬라박고(...) 있는지라 옹호 의견은 적었다.
팀이 약 2달만에 간신히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2연전 직전 예비일이라 경기가 없던 8월 2일 일부 단장들을 저격하는 기사에서 지방 모 구단에서 베테랑들을 무작정 정리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야구 팬들은 그냥 실명으로 적지 뭐하려고 돌려 적냐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퓨처스리그조차 안 돌아간다기엔 한화 2군은 전임 감독 시절 2군에마저 투수가 없다고 할 정도의 상황도 아니고 퓨처스 북부리그서 1위를 달리고 있는지라...[68][69]
결국 2019년 8월 3일, 한화 이글스는 3년여만에 꼴지로 추락했다. 그동안도 9위 롯데와 기묘할 정도로 이기고 지는 타이밍을 귀신같이 맞춰오면서 승차없는 9위를 유지했기에 언젠가 벌어질 일이었다는 평. 관련 기사에는 감독 한용덕과 단장 박종훈의 동반사퇴만이 답이라는 댓글이 가득하다. 소위 '으리'를 중시하는 그룹 특성상 그룹감사로 회장의 대노 후 잘리는 경우가 아닌 이상 임기는 보장되겠지만 전력 보강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별다른 보강이 없었고 리빌딩이라기엔 크게 두드러지는 성과도 없는만큼 시즌 후 미련없이 한화와 작별할 가능성이 크다.
8월 31일 29일 이용규와의 면담 후 9월 1일 부로 무기한 활동중지 징계를 해지한다고 발표하면서 1-2군 캠프 배치나 포지션 배치 시 선수 측에 구단이 휘둘릴 수밖에 없게 되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고 말았다.
9월 이후에야 팀이 정상화되며 고춧가루를 뿌려댔지만 9월 30일 최종전에서의 패배로 86패와 9위가 확정되면서, 타 팀 팬들의 비웃음을 당하게 되었다. 계약 만료 후 단장을 교체하느냐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데 퓨처스 라인업에서 드디어 20대를 기용하면서(...) 13년만의 2군 우승을 달성했고, 고액 연봉자 정리나 베테랑에 대한 합리적 대우, 송은범 트레이드 등 당장 욕먹었던 일은 결국 팀에 나쁘지 않은 결과로 돌아왔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구단측에서 3년간의 계약기간이 끝나 만료되어 재계약을 않고 정민철을 단장으로 선임되면서 자연스럽게 팀을 떠나게 되었다. # 전임 감독 추종자들에게 짤렸다고 비웃음당하고 있는데 짤린 게 아니라 '계약 만료'다.[70]
한편 그가 냉정히 처리하며 베테랑 홀대 논란이 있었던 배영수, 심수창, 송은범은 엄밀히 말해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배영수는 야구계에 길이길이 회자될, SK전 9회말 리그 최초 0구(...) 끝내기 보크와 키움전에서의 꼰대질로 구설수에 올랐고, 심수창은 역시 1군 투수진에 자리가 없어 겨우 1군 5경기, 방어율 6점대를 찍고 방출되었다. 송은범도 어디까지나 신정락에 비해 잘 던진다 뿐이지 필승조로서의 피칭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71] 권혁에 대해서는 관점에 따라서 갈라지는데, 좌타자 상대로는 여전히 요긴하지만 우타자 상대로는 심각할 정도로 심하게 상성을 타게 돼서 '잠실에서조차도 장타를 맞는 반쪽짜리 투수가 필요하냐'[72]는 주장이 있는 반면에, '아무리 그래도 원 포인트 릴리프로는 여전히 요긴한 선수다. 권혁의 올 시즌 컨디션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도 1군 스프링캠프에서 제외했어야 했냐. 같은 좌완인 박주홍이나 김범수는 원 포인트 릴리프로도 못써먹는데 이닝 쪼개기를 할 수밖에 없는 한화에서 권혁을 전력 외로 간주했어야 했냐'는 반론도 있다.[73][74]
정리하자면, 그를 최고의 단장이라거나 이미지 좋은 단장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으나 전임 감독 체제 이후 어수선했던 팀을 수습하고 구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페이롤과 선수단 평균 나이를 줄이는 데엔 크게 기여한 단장임은 부정할 수 없다. [75]
나오는 썰이나 행적, 그가 내보낸 선수들의 이후 모습을 보면 최고는 아니지만 비합리적이라 할 만한 결정은 없었고 선수의 실링을 파악하는 눈은 분명했다. 다만 합리성이 중요하더라도 굉장히 냉혈한스러운 면모가 강해 따뜻하게 챙겨주는게 전혀 없고 가치 떨어진 선수들에게 매몰차서 실력 애매한 선수들, 특히 애매하게 나이 먹은 베테랑들은 굉장히 싫어했던 스타일이다. 그 덕분에 계약 기간 도중 베테랑들과의 충돌 및 내부적 잡음이 많이 터져 나왔다. 계약 마지막 해 팀 순위가 추락하며 팬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누군가가 욕 먹어가며 해야 했던 일을 하고 갔다는 점은 인정받는다. 그리고 조직이 좀 순탄하게 굴러가려면 악마역할과 천사역할이 둘 다 있어야 하는데 페이롤 감소와 세대교체를 맡아 수행한 단장과 선수단 사이에서 하기 싫어도 천사역을 해줘야 할 감독 한용덕이 인터뷰로 예능 찍고, 같이 맞대거리하는 바람에 잡음이 훨씬 커진 측면이 있다. 단장 박종훈이 가차없었던건 맞지만 2019 시즌의 잡음이 단순히 그 탓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후임단장 정민철이 이끄는 한화 프런트가 선수단의 멘토가 되어줄 베테랑 정근우를 유망주 보호 이유로 40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빼버렸으면서 정작 뛰어난 백업 군필 포수군필 1루수롯데 자이언츠에게 주면서 내년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파이어볼러미필 1년차 신인 포수를 받아오는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자 팬들은 그나마 합리적인 트레이드를 해오던 박종훈 단장을 재평가하며 트레이드가 너무 실망스런 나머지 다시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다. [76] 그리고 후임단장이 호언장담하며 데려온 장시환은 선발에서 크게 부진함에도 새가슴(...)이라 중간으로 내릴 수도 없는 짐짝이 되어버렸다. 박종훈이었으면 현금이라도 받아서 투수 FA에라도 참여했을 것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성준이 미성년자와 교제 시도 및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선수생명이 사실상 끝난 거랑 마찬기지에 놓였고, 장시환은 그럭저럭 선발진에 자리를 잡아 재평가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6월 6일에는 분위기 쇄신이라는 이유로 핵심 코치 4명을 2군으로 내리고 덕아웃에 감독만 남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다음 날에 14연패와 함께 한용덕 감독이 사퇴하면서 일부 전임 감독 팬만 제외하고 그리워하는 여론도 생겨나고 있다. 팀이 18연패를 찍으면서 '차라리 박종훈이 감독 겸 단장해도 18연패는 안했을 것이다'라는 개드립까지...


4.3. KBO 임원으로


2020년, 신임 경기운영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한화 단장직을 떠날 때만 해도, 김성근 팬들로부터 '야구 원로 를 모욕적으로 쫓아낸 박종훈은 이제 야구계에서 밥 벌어 먹고 살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했는데, 보란듯이 곧바로 야구계에서 계속 경력을 이어 나가게 되었다.(...)
즉, 이는 감독 사생팬들의 바램과 달리 야구계에서 김성근과 박종훈 사이의 갈등, 그리고 그에 따른 감독 해임 파동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음을 보여준다 . 1군 감독으로서 평이 나빴을 뿐, 다른 직책으로 야구계에서 일하는 것은 지장이 없다고 봐도 될 듯.

5. 기타


좌투좌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불명의 이유로 컴투스 프로야구에서 83박종훈은 유격수 포지션이 소화 가능하다.
얼굴이 배우 황정민을 많이 닮았다. 최불암불암콩콩코믹스에서 이를 이용해 달콤한 인생 드립을 쳤다. '''"인생은 고통이야."''' 덧붙이자면, 황정민은 박종훈의 친정 팀인 OB - 두산 팬이다. 선수 시절 별명은 소설 뿌리. 정확히는 미드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 온 쿤타 킨테.
대를 이어 아들도 프로야구 선수를 헀는데, 바로 前 넥센 히어로즈 출신의 박윤이다.# 그런데 저 유명한 2011년 6월 17일 경기임찬규가 볼넷을 남발하던 와중에 혼자 삼진 아웃을 당해 아버지는 경기에서 패하고 아들은 1군에서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었다.
두산 베어스 2군 감독 시절에 말한 주박백정[77] 발언이 두산 팬들 사이에서 재평가 되고 있다.
박명환자신의 개인방송에서 밝힌 썰에 의하면 LG 감독 시절 스프링캠프 도중 선수단 전원에게 휴식일에 쇼핑하는 걸 금지시킨 뒤 '''정작 본인은 몰래 쇼핑을 하다가''' 마찬가지로 몰래 쇼핑을 하던 선수들에게 걸렸다고 한다.
위 썰과 더불어 똑같이 박명환의 개인방송에 출연한 오상민의 썰에 따르면 LG 감독 시절 시즌 막바지에 FA 등 구단과 인센티브 옵션 계약을 맺은 고참 선수들을 불러모아 옵션을 채워주지 못한다고 대놓고 사전통보를 한 뒤 잔여 경기에 출전을 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박명환도 썰을 새로 하나 풀었는데, 박종훈이 부산 원정 경기를 마치고 버스로 장시간을 이동한 뒤 홈 구장에 도착했을 때,[78] 당시 투수조 조장이었던 박명환을 불러 피로에 지쳐있는 선수들에게 야간 훈련을 통보했다는 후일담을 공개했다.[79][80] 2011 시즌의 LG의 DTD는 선수와 구단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선수들에게 민심을 전혀 얻지 못하고 팀을 뭉치는 데 실패한 박종훈 본인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뜻이 된다. 즉 애초부터 박종훈 자체가 능력과 별개로 "절대 조직의 수장을 맡겨서는 안되는" 유형의 인물이었음을 알려주는 일화들이라 할 수 있겠다.[81]
감독 커리어 말년 대립하던 김성근 전 감독이 여러 논란이 있을지언정 간혹 선수들이 존경한다거나 스승님이라고 추켜세워주곤 하는데[82] 박종훈은 그에 반해 좋게 보는 선수들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그 역시 좋게만 봐줄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2019년 한국시리즈 헹가레 투수였던 배영수에 은퇴를 권유했는데 기준이 뭐냐고 묻자 '''"내가 봤을 때"'''(...)라고 답했다는 황당한 일화가 있다. 사실 황당하다기보단 배영수가 나이 먹고 더 기대할 만한 실링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쪽이 정확하다. 그동안 선수들을 지켜본 그의 눈에 비춰봤을 때 배영수는 두산의 2019년 우승에 유의미한 기여를 한 바 없으며 업혀갔었기 때문이다. 결국, 배영수는 딱 1년 더 뛰고 은퇴를 선택했다.
2020년 4월 24일, 부친상을 당했다.

6. 역대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1983
OB 베어스
97
375
'''.312'''
(4위)
'''117'''
(1위)
19
'''6'''
(1위)
3
24
'''53'''
(4위)
7
41
.419
'''.380'''
(5위)
1984
99
271
.306
83
11
2
7
37
35
9
31
.439
.377
1985
101
348
'''.342'''
(2위)
'''119'''
(3위)
19
4
6
51
48
17
33
.471
'''.399'''
(4위)
1986
92
320
.259
83
11
2
6
28
47
12
40
.363
.341
1987
80
264
.284
75
10
1
6
34
33
5
22
.398
.336
1988
103
336
.262
88
11
1
3
36
34
11
34
.327
.328
1989
107
295
.254
75
13
1
1
21
31
10
33
.315
.328
통산
679
2209
.290
640
94
17
32
231
281
71
234
.391
.355

7. 관련 문서


[1] 1980년 세계야구선수권 대회 준우승#[2]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린 장효조가 '''신인같지 않은 신인'''이라는 이유로 기자단 투표에서 배제된 영향이 컸다.[3] 대학 졸업 후 프로 원년 멤버로 입단할 수 있었으나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을 위해 프로 진출을 1년 미뤘다. 그러나 정작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탈락했다.[4] 장효조와 공동 1위였는데, 당시에는 최다안타 부문에 별도의 시상을 하지 않았다. 최다안타에 상을 주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시즌부터다.[5] 하필이면 상대가 크보 최강팀이었던 '''해태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였다![6] 그러나 두산의 화수분 야구는 박종훈이 오기 전부터 이종욱, 손시헌, 고영민 등을 발굴해내며 이미 잘 돌아가고 있었고, 박종훈이 떠난 이후로도 아무런 지장 없이 계속 좋은 선수들을 1군에 공급해 주고 있다. 결국 박종훈이 두산의 화수분을 일궈냈다는 평가도 과대평가된 감이 크고 거기 현혹돼서 박종훈을 데려온 LG 프런트가 설레발친 삽질이었단 소리.[7] 과대평가의 사례중, 주박백정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주전감은 박건우, 백업은 정수빈의 줄임말로, 2009년 2군 감독을 맡았을 때 입단 동기였던 두 선수를 평가한 말이다. 2015년까지는 정수빈의 맹활약과 박건우의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선수보는 안목의 의구심이 들었지만, 2016년 박건우는 김현수가 볼티모어로 이적한 후 주전 외야수가 되어 3할+20홈런과 싸이클링 히트까지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정수빈은 정수증(정수빈+영수증)이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백업으로 밀렸고 결국 군 입대를 하며 둘의 엇갈린 활약으로 재평가를 받는중.[8] 2009년 39세의 나이에도 타율 0.332, 26개의 홈런과 출루율 1위, 그리고 OPS 리그 2위를 기록했을 정도였다.[9] 2군 투수들의 감독 디스, 2군으로 내려간 봉중근 아내의 감독 디스, 팀 레전드 이상훈의 프런트 디스 등등[10] 그 뒤로도 재기에 실패해 2014년 LG를 떠났고, KT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이어간다.[11] 2011년 82이닝을 등판했는데 이것도 한 달 가량 쉬고 기록한 이닝이다. 결국 신인 시절 느릿느릿 베짱을 부리면서도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던 임찬규는 140 중반도 겨우 나오는 평범한 투수로 전락하고 만다.[12] 특히 조인성의 성적이 5번에서 가장 안 좋았는데 '''무조건''' 5번타자로 출장시켰다.[13] 실제 11시즌 LG의 팀 타격 팀 홈런은 상위권인데도 불구하고 팀 득점은 전체 6위에 불구하다.[14] 경기 당일이 레다메스 리즈의 만 28세가 되는 생일이었다.[15] 삼성과 LG 두 팀은 2012년 3:3 트레이드를 하기 전까지 단 한 차례도 서로 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16] 당시 스포츠동아 기자. 2020년 현재는 SPOTV NEWS 소속이며 기자는 물론 해설위원도 겸임하고 있다.[17] 올스타 브레이크 시절 LG는 4위였지만 DTD의 조짐이 보였다.[18] 송신영이나 이택근으로 추정되었는데, 이후 이택근이 4년 50억에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 일찍 훈련하자고 선수단에게 말했더니 박병호, 이성열만 나왔다나(...).[19] 최동수를 2차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1억원을 주고 다시 데려왔으므로 이 또한 손해[20] 이장석에 의하면 15억 원의 언더머니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후에 사사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박감독은 박병호를 높게 평가해서인지 적어도 손승락은 받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물론 프런트에서는 강제로 시행했고 결과는….[21] 2011년 LG 덕분에 한국 야구에서 페넌트레이스 30승에 선착한 팀이 4강 진출에 성공할 확률이 100%가 아니게 됐다. [22] 그가 자진사퇴를 빙자한 경질을 당했다는 기사가 뜬 당일, 선수들 중 누구도 안타까워하기보다 자기들끼리 모여 외국인 선수인 레다메스 리즈의 생일축하를 열어줬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인망이 없다는 의미였다.[23] 유원상은 2012 시즌 박 감독의 유산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다만 2년 전에 권용관을 대책 없이 트레이드시키는 바람에 엄청난 내야 불안을 초래했다는 사실도 간과해선 안 된다. 특히 오지환이 한때 김주형이나 김지성을 넘어 나지완급으로 유격수 수비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무리하게 주전 유격수로 출장시키는 바람에 일어났던 대참사는 말할 것도 없다. 그래도 김기태는 수비 특훈이라도 시켜서 수비 실력을 많이 향상시키고 쓴 부분과 매우 차별된다. 유원상은 2012년 중간계투 고정 후 어느 정도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24] 그러나 박병호의 경우는 워낙에 LG에서 긴 세월을 투자한 선수였지만, 그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박병호로 인해 찬스를 잡지 못했을 다른 유망주들에게도 피해를 입힌 셈이라 팬들도 지쳐 가고 있었고, 박병호트레이드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긴 힘들다. 하지만 팀에 수준급 외야자원 중 일부는 1루수를 봐야 할 정도로 외야수가 포화상태라 박병호 또한 꾸준히 기용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1차 지명자이다 보니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기회는 더 받은 편이긴 하지만 언제 또다시 밀려날지 모르는 불안한 입지였기 때문에 김기태 감독이 부임할때까지 조금만 더 버텼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아있다. [25] 손승락작뱅을 상대로 한 트레이드설이 있었다. 하지만 불발된 후 작뱅의 무릎 상태 때문에 박종훈이 2011년에 크게 질타했다. 진짜로 트레이드했다면...[26] 다만 김성근 밑에서 뛰어 봤다고 해서 모두 사이가 좋은 게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한대화가 있다.[27] 그러나 오간도와 비야누에바가 잦은 부상으로 공백이 심해지자 계약비용에 비해 활약을 못해준다는 평가가 주로 이뤘다. 그래도 비야누에바는 비야누헨진이라고 불릴 정도로 8/28일 기준 16경기 11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계약비용이 비용이다 보니 비난을 먹긴 먹는다. 반면 알렉시 오간도는 부상이후 8주간 안나오면서 먹튀라고 욕을 먹었다. 10승을 어찌어찌 채우긴 했지만, 세부스탯은 1선발에게 기대한 수준이라고 봐줄 수 없었기 때문에 먹튀로 봐야할 듯.[28] 그런데 18년 개막전 한화가 넥센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에 패하자 후일담으로 로저스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현장이 돌출행동을 이유로 거부하여 계약이 무산되었음이 전해졌다. 하지만 단장 본인도 팀케미를 걱정하며 영입 의사를 거부했던 것을 보면 구단과 선수 사이 접점이 안맞았다는 것 외의 무언가를 더 확인하긴 어려워보인다.[29] 이양기는 2003년부터 줄곧 한화 소속이었기에 김성근의 유산은 아니며 조인성 역시 김응룡 감독 때 영입된 자원이다.[30] 하주석도 한대화 감독때부터 시간을 들여 단련시킨 코어유망주여서 눈여겨 봐야할지도 모르지만, 김태연은 신재영 상대 뽀록 홈런 외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고, 이충호는 평자도 두 자리수지만, 이닝당 피출루율이 3점대에 육박한다.[31] 해당 선수가 조인성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정확한 내막은 당사자들만 알 것이다.[32] 대부분이 김성근 감독 재임시절 데려온 코치들이었기 때문에 '김성근 색 지우기' 겸 ''''차기 감독이 자유롭게 코치 인선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김성근 시절 데려온 정민태 육성군 코치가 나가지 않고, 정작 프랜차이즈 출신 신경현 코치를 내보내는 것에 놀라고 있다.[33] 오간도는 부상으로 2번, 비야누에바는 부상 2번, 벤클에서 스스로 자초한 부상 및 징계로 1번씩 말소당했고, 오간도는 6월 이후 8주동안 공도 못 만질 정도로 심각한데 교체카드조차 안 쓰고 있다. 둘 다 유리몸인지라 엔트리에서 빠지는 기간이 늘며 동반으로 활약한 기간도 짧았고, 선발진에 구멍이 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에 가성비가 나쁘다는 평이 주류.[34] 물론 헛소문 좋아하는 노리타들 사이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믿거나 말거나이긴 하다.[35] 그 민경삼도 sk 와이번스 공식 커뮤니티인 용마를 일방적으로 폐쇄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막은 걸 김성근 경질 관련과 엮어 슬쩍 포장했다. 물론 그들이 패악질이 극심하여 SK팬들과 갈라서던 시절이며, SK팬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36] 크게 두 가지 부류가 있다. 첫번째는 아직 김성근에게 우호적인 사람들, 두번째는 LG시절 박종훈의 전력 때문에 박종훈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 전자는 어르신들이나 라이트팬들, 후자는 LG감독 박종훈을 실시간으로 봤던 전직 칰키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연식 좀 되는 올드팬 혹은 굳이 인터넷에서 팬질할 이유가 없는 라이트팬들이라는 특성 상 인터넷에서는 그 세가 매우 약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었다. [37] KBO 리그 역사상 그 어느 감독도 이 정도 권한으로 팀을 망친 인물은 없었다.[38] 김성근 시기, 배팅볼 던지고, 특투하다가 투수진이 전멸하여 꼴찌는 도맡았고, 그나마 1군 동행이 없던 투수들은 지옥에서 던졌다. 그리고 2군은 성적으로 평가하는 곳은 아니지만, 16년처럼 던질 투수가 정말 없는 경우는 최소한 발생하지 않는 중.[39] 육성을 하되 승패를 배제하면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니 육성과 승리 둘 다 챙기겠다.[40] 경기에서 패배해도 좋으니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내부육성을 통해 리빌딩을 하는 것.[41] 일부 한화 팬들은 째째하게 왜 지원 안 해주냐며 불평하는 사람도 있었고 노리타 등 박종훈 단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신인들만 내세운다고 리빌딩이 되냐며 저주하고 있다.[42] 정근우는 FA 기간동안의 성적만 봐도 탑 급에 속하지만 이젠 적지않은 나이인 36을 바라보고 있고 17년도 후반기 공백이 심해진 것 때문에 타 구단에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적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으며 특히 타 구단인 기아(안치홍), kt(박경수), 넥센(서건창), 두산(오재원), SK(김성현, 최항), 삼성(조동찬) 등 이미 주전 2루수가 있는 편이고 롯데의 경우에는 앤디 번즈가 재계약을 안 한다면 롯데에서 접촉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앤디 번즈의 몸 값이 낮다보니 재계약이 유력해보인다. 아직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 스토브리그이지만 현재로써는 36세인 정근우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하는 구단은 적어 보인다. 결국 2+1년 35억에 계약해 한화에 남았다.[43] 대표적으로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 SK는 메릴 켈리가 이에 속한다.[44] 전임 감독은 작년에 외부 FA가 없으면 특급 외인을 달라는 요구로 받은 것이 평균 34세인 알렉시 오간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였다. 이들은 송은범보다는 팀 성적에 기여를 했지만.. 특히 비야누에바는 스프링캠프 끝날 때쯤 계약하였고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스프링캠프에 참여를 안 해서 그런 것인지 잔부상에 시달렸다.[45] 임의탈퇴와 방출은 처벌강도가 완전히 다르다. 일단 임의탈퇴는 말 그대로 자숙기간이라고 할 만큼 구단에 소속되어있지만 절대 1,2군 경기를 뛸 수도 없지만 1년이 지나면 구단의 선택에 따라 복귀가 될지 웨이버 공시가 될지 결정된다. 하지만 방출은 아예 팀에서 내치는 조치이며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할 수 있지만 이 선수이 일으킨 행위는 타 구단에서 데려가기에도 꺼릴 정도로 큰 잘못이었기 때문에 데려갈 확률이 아예 없기때문에 사실상 이번 방출 조치는 강제 은퇴조치라고 할 수 있다.[46] 그리고 이 선수가 구단의 연고지인 충청도를 멍청도라고 비하한 것과 감독대행에 대한 비난, 치어리더들 외모비하와 동시에 오함마로 찍어버리고 싶다는 몰상식한 단어를 썼고 이로 인해 선수단 내부에서도 충격과 공포를 느낀 것은 물론이고 이 선수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팽배하다고 한다.[47] 해당 사건은 언론에 의해 이슈가 되기 전부터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 뜨거운 화두였으며 빨리 방출시키라는 글도 많았다.[48] 대부분이 김성근의 만행에 치를 떠는 사람들[49] 노리타들과 전임감독 시절 야구가 더 재밌었다는 일부 한화팬[50] 하지만 실제로는 최고구속이 150km 정도 되는 우완 투수이다.[51] 정작 이들은 2015년 금지어가 바꿔 먹은 선수들은 언급하지도 않고 최재훈을 데려온 것이 바로 박종훈 단장이라는 것은 모르나 보다. 그들 중 일부는 현재와서 최소 5년은 센터라인을 책임질 포수를 이적 후 36타수 5안타를 치게 되는 내야수로 사왔음에도 '타 구단에 내야 경쟁을 유도하는 보이지 않는 효과(...)를 유도했다'느니 실로 정신이 아득해지는 쉴드를 치기도 했다.[52] 한화팬(일부는 한화 팬을 가장한 이들)들도 일부는 박종훈 단장의 운영에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자도 있는 편이다.[53]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을 하자면 최근 프런트 야구가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한국 야구 특성상 다음 시즌의 방향성을 좌지우지 하는 프런트의 수장인 단장에게 인터뷰가 많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54] 안영명과는 상황이 크게 다른 게 외인 둘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아준다면 투입 가능한 선발 투수로 김재영, 윤규진, 배영수, 김민우 등 꽤 많은 편이지만, 정근우가 없다면 2루 주전은 잠깐 잘하다 뽀록난 사례가 있는 오선진, 수비만 좋은 최윤석, 불사조 임익준, 도저히 답이 없는 강경학 등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55] 물론 이렇게 답정너 방식으로 몰아가는 팬들의 행위는 잘못된 것이지만 그만큼 전 감독 팬들은 한화에 사건이나 불화가 터지면 좋아라 달려들면서 '암튼 박종훈 탓임 ㅂㄷ' 이라며 물타기와 분탕질이 이러한 팬들이 나타나게 한 원인 중 하나이다.[56] 14억+21번째 선수 내지는 21억의 이적료를 지불할만한 구단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57] SK와 공동 2위[58] 이 당시 김태균이 부상 중이라 급하게 좌타 김태균/나지완이라 불리던 타자를 데려왔으나 엄밀히 말하면 그냥 수비 안되는 똑딱이(...)였고 포지션이 겹치면서 하위호환이던 대타감은 자연스레 밀려났다. 결과적으로 2군 감독 이정훈이 아끼던, 공수 양면에서 가능성을 보인 노수광, 오준혁의 빈자리에 수비만 되는 송주호가 들어가면서 결국 트레이드로 쌍방울 시절 제자에게 감독 취임 선물을 해준 셈이 되었다.[59] 한용덕을 이완용에 빗대어 비방하는 악의적인 멸칭. [60] 여기에 보통 한화의 히토 이로부미라는 식의 악의적인 패드립까지 가미되는 경우가 많다. [61] 이것도 정말 많이 순화한 워딩이다.[62] 기사 내용대로 말은 제주로 가고 사람은 한양에 살아야 한다는 옛말과 경제, 정치, 교육 등등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 다 집중되어서 일명 서울공화국이라는 지역드립 단어가 있을만큼 중고등학교 야구에서 잠재력이 좋은 선수들은 전부 서울에 있는 명문고교 야구부에 입단하려 하고 있고 심지어 1년 유급을 할 정도로 서울에 가려고 하는 선수가 있어서 실제로 매년 드래프트 때마다 모든 구단들이 서울권 고교 선수들을 우선 지명하는 경향이 있다. 1차 지명제도를 옹호하는 대부분 팬들은 ''''꼬우면 너희들도 너희 지역 팜 야구 유망주를 기르면 되지 않느냐?'''' 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방 야구에 오는 선수들은 서울권 진입을 실패하고 타 지역 명문이라도 들어온 케이스이거나 서울권서 주전으로 기용이 안돼서 스탯을 쌓기 위해 도중 전학온 학생들이며 심지어 지방 고교 야구부는 서울에 비해 수도 작고 들어오는 학생이 없어서 폐부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1차 지명 규칙때문에 서울권서 지방권 야구부에 들어온 선수라 해도 연고지 문제로 지명이 불가능하다.[63] 3명 모두 잔부상 많은 유리몸이라 풀타임 출장이 사실상 불가능한 선수들이다.[64] 아주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다. 특히 이용규의 포지션인 중견수는 마땅히 대체할 유망주가 없어서 팬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재계약하기를 바라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최진행만큼은 팬들도 잡을 필요가 없다는 데 대부분이 일치하고 있고, 송광민은 의견이 갈렸지만 KBS와의 인터뷰 후로는 옹호 여론이 사라져버렸다. 물론 배지헌이 워낙 악명이 높은 인물이라서 기사를 그냥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다.[65] 엠스플뉴스는 이 사건으로 이미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하지만 전임 감독을 무조건 매도하던 때는 참언론이라고 칭송하더니 정작 팀 레전드가 까이니 X스플이라고 비하하는 데에 어이없어하는 타 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66] 전임 감독을 비롯한 수많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선수든 감독이든 프런트든 타팀에서 종신드립이 나오면 그때는 과감히 버리는 것이 맞다.[67] 더군다나 FA 기간 중에 방출시킨 선수가 타 팀에서 뛰고 있음에도 연봉의 대부분은 꼬박꼬박 한화 주머니에서 나가고 있다.[68] 냉정하게 말해서 정리된 베테랑들이 있었다한들 한화의 직전 시즌 순위가 플루크 그 자체였기 때문에 올해도 상위권이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베테랑을 정리하는 과정이 껄끄럽지 못했다고 보는 팬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69] 다만 퓨처스리그에서도 순위가 낮은 대신 투구수 관리 등으로 호평을 받은 공필성 전 두산 2군 감독의 사례도 있고, 퓨처스 순위는 낮아도 상위권을 독주 중인 SK나 키움같은 사례도 있으니 무작정 호평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팀 성적이 영 좋지 않다 보니 한화 팬들이 구단에 pdf를 넣을 정도의 별의별 루머들이 나도는지라 어느 정도 지켜봐야할 듯.[70] 덤으로 최계훈, 윤학길 등 박종훈 사단인 2군 감독, 코치들도 팀을 떠났다.[71] 이것도 트레이드 직후의 말이고, 2019 정규 시즌 종료후, 스탯티즈 기준으로 송은범이 LG에서 쌓은 WAR는 -0.27였고, 가을야구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준 반면, 신정락이 한화에서 쌓은 WAR는 0.51이다. 다만 LG 입장에서 평자 9점대(...)를 찍으며 전력 외로 분류되어 더 이상 안 쓸 선수였던 신정락 대신 송은범을 데려와 순위 싸움때 쏠쏠하게 써먹었던 것은 무시할 수 없고(송은범은 시즌 막판 급격하게 부진했지만 다행히도 LG가 4위를 확정지은 후의 일이라 큰 타격은 없었다), 한화 입장에서 송은범은 스프링캠프 전 연봉으로 인해 갈등이 생겼고, FA를 앞두고 있던 노장이었으니 잘 던지든 아니든 어떤 식으로든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실제 트레이드 당시 송은범은 전년도 혹사로 5점대로 부진했다) FA 영입이나 베테랑 퍼주기에 인색해진 구단 입장에서 굳이 잡읍 요소를 안고 있을 이유는 없으며, 전임 감독의 유산(?)이라 내쳤다면 베테랑을 주고 유망주를 여럿 받는, 소위 메이저리그식 트레이드 루머의 대상이던 정우람이 관리받으며 멀쩡하게 800경기까지 잘 던진 건 설명이 되지 않는다.[72] 권혁은 2019 시즌 우타자 상대로는 무조건 홈런이나 안타를 맞았기 때문에 토탈 데이터를 보면 방어율은 5점대, WAR는 음수다.[73] 우습게도 2019년 시즌이 마무리 되자, 한용덕 감독은 다음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는 베테랑들도 제외하지 않고 데려간다는 입장을 밝혔다.[74] 더군다나 1군 스프링캠프는 50인이 가기 때문에 1.5군 선수도 들어가게 된다. 송창식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던 마당에 권혁 본인은 제외됐으니 심리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75] 단장이나 감독이 남의 팀으로부터 트레이드하기 두렵다는 취급을 받는 건 부상 선수(...)를 주거나 철저하게 본인 팀에 이득이 되는 선수를 영입한 경우인데 박종훈은 당연히 후자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김기태나 염경엽이 있다.[76] 롯데가 선수층이 두껍진 않지만 긁어볼 선수가 아예 없는 팀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죽 황당했으면 롯데팬들이 안치홍 보상선수로 기아로 간 김현수나 입대한 정성종 정도는 찔러보지 그랬냐고 반문했을 정도다. 북일고 출신이라서 통했던 것 같다는 발언은 덤이다.[77] 주전감은 박건우, 백업은 정수빈.[78] 참고로 사직 야구장잠실 야구장 간 거리는 대략 380km, 자동차로는 약 4시간 30분~5시간 정도 소요된다.[79] 야간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늦은 밤이 아닌 '''새벽 2시 반'''에 훈련하라는 정신나간 지시를 한 것이다. 이러니 선수들이 이러한 감독을 신뢰하고 따랐을 리는 만무하다.[80] 거기에 박명환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박종훈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 있었는지 한화가 김성근 감독을 경질했을 당시 단장이 무슨 권한으로 감독을 막느냐며 박종훈을 강하게 비판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김성근과 무슨 특별한 친분이 있어서 옹호하기보다 박종훈 개인에 대한 반감이 강하게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더군다나 박종훈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직후 박종훈 측에서 당장 글을 내리고 다시는 칼럼 쓰지 말라며 본인과 언론사 측에 외압을 가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게스트로 나온 정수근도 '그런 사람은 오래 못 간다.'며 동조했다.[81] 실제로 1군 감독, 단장이었던 LG와 한화 시절에 유독 잡음이 많았던 인물이다. 반면 2군 감독, 육성이사였던 두산과 NC 시절에는 별다른 잡음이 없었던 편. [82] 하다못해 그가 KBO 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은 0에 가까우며 이미 은퇴해서 립서비스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이들 중에도 종종 김성근을 존경한다는 이들이 더러 있다. 보증을 서줬다든가 하는 미담도 있는 마당에 박종훈에 대해선 딱히 그런 일화가 크게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