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나시

 

無望菜志, 일본상업지 작가. 동인 출신 작가다. 동인 시절 활동한 서클명은 RUBBISH. 지금도 계속 활동하고 있다.
동인 시절에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Fate/stay night, 공의 경계등이 주 소재였다. 그리고 저 라인업에서 보면 알겠지만 달빠. 그냥 달빠면 좋은데 하필 그림체가 타케우치 타카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 특히 인물의 눈을 그리는 방식은 그야말로 타케우치.
그래서 실제로 페이트 단편만화 같이 느껴진다.
그래도 타케우치가 욕을 먹는 이유는 그 인간이 한 컷 한 컷 최고의 질을 뽑아내야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점, 그리고 나모나시는 만화가라는 점에서 타케우치보다는 낫다.
본래 동인 시절에는 순애물도 그리긴 했지만 그것보다 하드코어한 촉수물, 아헤 얼굴로 유명했다.
한동안 KTC (Kill Time Communicaiton) 쪽 잡지에 촉수물로 조금씩 연재 후, 상업지로 데뷔했는데 이때의 작품 역시 촉수물인 'Tentacle Lover' 이며 당시에는 나름 괜찮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이후 검보다 강해라든가 단행본을 몇권 더 낸 뒤 잠잠.
촉수물에서는 연출이 좋다는 평을 듣는 작가라고 볼 수 있으나, 촉수물이 아닌 보통 인물 대 인물 구도나 묘사는 조금 딸리는 편. 한 마디로 '''상업지인데 전혀 꼴릿하지가 않다.''' 뭐야 이 인간 (...). 갈수록 실력이 상향되어가는 상업지 작가 중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기에 직구 승부라고 할 수 있는 인물 대 인물의 성행위 묘사가 다른 작가에 비해 부족한 것은 확실히 단점.
동인 시절, 그리고 촉수물을 그릴 때에는 이러한 단점을 하드코어함으로 보완. 좀 나쁘게 말하자면 음식이 맛없으니까 양념을 진하게 뿌린 격이다. 본인도 그 사실을 아는 지 정상적인 성행위를 좀 그리다가 포기하고 이내 촉수물로 회귀했다.
동인지에 전념하며 잠잠하다가 최근 다시 X-eros 잡지에 NTR물로 복귀.
단행본으로는 Tentacle Lovers, 촉애, NTR²[1]등이 있다.

[1] 제목이 NTR²다. NTR수위가 카안, 타케다 히로미츠같은 작가들을 초월한 수준으로 하드해서 웬만해선 보지마라. 심리묘사도 쓸데없이 잘되어 있어서 더 기분 나쁘다. 작가특유의 안꼴린다는 문제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