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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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YPE-MOON에서 2004년[1] 1월 30일 발매한 '''Fate 시리즈 최초의 작품.''' 제작사 공식 장르는 전기활극(伝奇活劇) 비주얼 노벨. 시나리오 라이터는 나스 키노코. 캐릭터 디자인, 원화 작업 및 메인 일러스트레이터는 타케우치 타카시. 일부 디자인 감수 및 시각효과 담당, 채색은 코야마 히로카즈. 한국에서는 줄여서 주로 ''''페스나'''' 혹은 'F/SN', 'SN'이라고도 한다.
'''TYPE-MOON의 최초의 상업 타이틀 작품'''이기도 하다. 시나리오 작가 나스 키노코는 동인에 머무르고 싶어했으나, 작화가인 타케우치 타카시를 비롯한 타입문 스태프들이 정식 상업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유한회사 노츠를 세우고 상업게임으로 나오게 되었다.
작중 배경으로 제5차 성배전쟁을 무대로 하고 있다. 전기물의 영향을 받은 월희와는 달리 소년만화, 특히 배틀물의 영향을 크게 받아 상대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며, 이후 타입문은 기존의 전기물 기반의 작품도 내놓고 있지만 페이트의 영향으로 팬층의 속성이 변동해서인지 그다지 반향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2]
2. 줄거리
무대는 일본의 도시 후유키(冬木)시. 10년 전 벌어진 대화재로 인해 친부모를 모두 잃어버린 에미야 시로는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입양된다.“I have a secret that I haven't told you··· I'm a Magus."
("너에게 말하지 않았던 비밀이 있어··· 나, 마술사야.")
Three years after the death of his foster-father,
(양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
strange events begin happening in town.
and he finds himself drawn into a battle between the Magi "masters".
양아버지 에미야 키리츠구의 사망 후에도 그의 뜻을 따라 '정의의 사자'가 되려고 하는 에미야 시로는 어느 날 학교에서 서번트들의 싸움을 목격하게 된다. 가까스로 집으로 도망쳐왔으나, 서번트 '랜서'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 그는, 우연히도 서번트 '세이버'를 소환해 제5차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되는데...
2.1. 오프닝 영상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타츠노코 프로덕션. 타케우치가 일부 콘티와 검수를 담당하여 캐릭터 디자인이 원작과 가장 흡사하다. 노래 제목은 This Illusion. 스튜딘 페스나에서도 1쿨 오프닝 음악으로 사용되는데 이때 이름은 'disillusion'으로 변경되었다. 이 노래는 이후 더빙 관련으로 논란이 되었던 스튜딘 페스나에서 리메이크 되고, UBW TVA에서도 삽입곡으로 리메이크되었다. FGOW에서도 수록곡으로 다시한번 등장한다.
2.2. 분기(루트) 소개
분기(루트)는 크게 세 가지가 있으며 큰 틀의 이야기는 공유하지만, 각각의 엔딩이나 그 과정에서의 이야기 흐름이 달라진다. 같은 인물이더라도 어느 루트냐에 따라 구원을 받게 되거나 아니면 시궁창으로 처박히게 되는, 그야말로 극과 극을 달리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
각 시나리오의 이름은 '''Fate''' / '''Unlimited Blade Works (UBW)''' / '''Heavens Feel (HF)'''이다. 이 세 개의 루트에서 볼 수 있는 엔딩들 이외에도 중간에 잘못된 선택을 하면 보게 되는 배드 엔딩과 데드 엔딩(Dead Ending), 통칭 ''''타이가 도장''''이 40개가 있다. 타이가 도장에서는 골라야 할 선택지나 분기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해주며, 거기에 더해서 폭로 수준의 스포일러를 보여주기도 한다. 여기에는 제자 1호(브루마)과 후지무라 타이가가 출연하며, 개그가 부족한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또한 타이가 도장에 갈 때(배드 엔딩)마다 분기에 따른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5개의 메인 엔딩과 40개의 타이가 스탬프를 다 모으면 보너스 극장을 볼 수 있다.
다음은 나스 키노코가 이야기하는 각 루트의 테마.
最初のルートでは彼の凝り固まった考えを見せて、次のルートでその解決を描き、最後のルートではもう1つの、人間としての解答を描いています。『Fate』というゲーム上では段階として描かれていますが、どの結末も等価のものです。それぞれ違ったカタチの解答、と思ってください。
처음의 루트에서는 그의 응고된 생각을 보여주고, 다음의 루트에서는 해답을 그리고, 마지막 루트에서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해답을 그렸습니다. 『Fate』 라는 게임에서는 단계적으로 그려져있습니다만, 어떤 결말도 동등합니다. 각각의 다른 형태의 해답, 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전격 Playstation Vol. 355 인터뷰
Fate/stay night」の持つテーマとして、セイパールートが問題提起だとすると凛ルートは解答編で、桜ルートはその応用編なんです。
Fate/stay night가 가진 테마로서, 세이버 루트는 문제 제기라고 한다면 린 루트는 해답편이고, 사쿠라 루트는 그 응용편이에요.
- 콤프틱 2005년 8월호 부록 Fate/secret book 인터뷰
멀티 엔딩 시스템을 차용하면서도 처음부터 모든 루트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Fate 루트 - Unlimited Blades Work 루트 - Heavens Feel 루트를 순차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놨다. 거기에 맞춰 이야기를 구성했기 때문에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Fate 루트에서 전반적인 세계관을 설명하며 주인공에게 무언가 비뚤어졌다는 인상을 남기고, Unlimited Blades Work 루트에서 정석의 룰에서 벗어난 변칙적인 전개와 주인공의 진상을 밝히고, Heavens Feel 루트에 들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진상을 밝히고 주인공이 안고 있던 문제가 해결되는 한 가지 형태를 제시하는 이야기로 막을 내리게된다. 후반 루트의 파격적인 전개가 가능했던 것은 이러한 장치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Fate에 대해 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맨 처음의 세이버 루트란 것이 플레이어의 공통인식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되는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세계의 룰과 주인공에 관한 대체적인 설명은 있지만, 어째서 에미야 시로란 인간이 이토록 비뚤어졌는가 하는 점에 대해선 다루어지지 않는 겁니다. 그저 어쩐지 이 주인공 이상하다 하는 예조를 남기는 데서 끝나고, 두 번째 린 루트에선 세이버 루트에서 알려진 공통인식을 전제로 깔고서 시로가 지닌 문제의 진상을 밝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다만 그것만으론 그가 인간으로서 망가졌다는 문제까지는 해결되지 않기에, 마지막 사쿠라 루트에선 응용편으로 이 비뚤어진 주인공이 어떻게 하여 인간으로서 성장하는가, 허물을 벗는가에 대한 물음의 답을 그렸습니다. 그렇게 유저를 이야기의 최종도달지점으로 이끎으로서 Fate란 이야기와 각 히로인의 매력을 논할 수가 있고 에미야 시로란 인간의 최종적인 전말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했죠."
- NETOCARU 타입문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나스의 코멘트
현재 국내에 돌아다니는 해석판 중에 전격 PS 잡지에 실린 인터뷰의 '응고된 생각'을 '열중한 이상'으로 해석한 문장이 돌아다니는데, 오역이다. 凝る에 '열중한'이란 뜻이 있어서 '考え'를 이상으로 대충 의역해버린 듯한데, '固まり凝る'는 '응고된'(풀어 쓴다면 '엉겨서 굳어 버린'이라는 뜻으로, 전후 문장을 참고할 때 이 표현은 시로의 이상에 대한 태도가 그리 정상적인 모습이 아님을 말하려는 의도로 생각된다) 정도가 적당하다. UBW 루트에서 앞선 루트에서 이야기한 주인공의 문제제기에 대응하는 해답[4] 을 제시하고, HF 루트에서는 그 해답의 응용으로 주인공에게 인간으로서의 실제적인 하나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5] 해당 문장을 바탕으로 Fate/stay night를 해석할 경우, 두 루트의 밑바탕이 되는 Fate 루트가 담당하는 문제제기 역할에서 테마의 절반[6] 을 무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할 번역이다. 물론 상단의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 Fate 루트의 결론도 다른 루트와 동등한 하나의 해답이다.[7] 역시 Fate/stay night의 전체에 해당하는 테마에서는 문제제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뜻.
- Fate 루트
- 히로인은 세이버로, '이상'의 상징이라고 한다. 세이버의 세 번째 보구이자 자신의 보구인 엑스칼리버의 칼집 아발론이 등장하는 유일한 루트이며, 주인공 에미야 시로가 어떻게 10년 전의 대화재 속에서 살아남았는지, 성배전쟁 중에 숱한 공격을 받고도 살아있을 수 있는지,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려는 가치관은 어쩌다가 생긴 것인지 그 이유가 밝혀진다. 또한 메인 히로인 세이버의 정체와 그의 모든 보구에 관해 가장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덧붙여 히로인 별로 두 가지의 엔딩이 존재하는 여타 두 루트들과는 달리, 오직 하나의 엔딩(트루 엔딩 - 꿈의 계속)만을 가지고 있다.
- 세 가지 루트 중 가장 첫 번째로 공략하기에 전체적인 이해가 쉬운 편. 대신 그만큼 세계관의 반영 및 드러나는 비밀과 복선이 적은데, 이건 뒤이어 나올 두 루트가 Fate 루트에서 깔아 둔 전제를 바탕으로 전개되는걸 염두하고 일부러 이렇게 시나리오를 짠 것이다. 즉, Fate/stay night의 모든 루트는 물론이고 이후에 나올 이런저런 관련작품의 기본전제가 되는 루트라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전연령을 대상으로 나온 PS2판 (Fate/stay night Realta Nua)에서 모든 루트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라스트 에피소드(Last Episode)에서는 성배전쟁을 마치고 세이버와 시로가 서로 만나고 싶다고 소망하자, 멀린은 이는 어렵고 둘의 시간이 절망적으로 어긋나 있기에 너무나도 그 소원은 무리라고 말한다. 이루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한 쪽이 계속 기다리고, 한 쪽이 계속 쫓는다. 그것도 만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면서도, 지독히 긴 시간을, 견뎌내지 않으면 안 돼. 그건, 말하기 그렇지만, 바라서는 안될 꿈 같은 거잖아?'라고 말한다. 기다리는 쪽은 세이버를 뜻하고, 쫓는 쪽은 시로를 뜻한다. 세이버는 아발론에서 영원한 잠에 빠져 시로를 계속해서 기다리는데, 시로는 긴 시간을 견뎌내고 아발론에서 둘이 감동적인 재회를 하는 스토리[8] . 미묘한 지점에서 끝난 Fate 루트를 완결지은 후일담이라고 할 수 있다. 나스의 말에 의하면 타케우치의 설득과 유저들의 희망이 집필 동기였다고 하니, 역시 시로와 세이버의 재회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듯하다. 다만 일부에서는 "본편에서의 여운이 없어졌다"는 불만도 있다.
- 자세한 건 Fate 루트 참조.
- Unlimited Blade Works 루트
- 일명 '무한의 검제 루트'.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 루트', 혹은 줄여서 'UBW 루트'라고 부른다. 히로인은 토오사카 린으로, '희망'의 상징이라고 한다. 반드시 Fate 루트를 클리어해야만 진행할 수 있다. 원작자 공인 주인공 에미야 시로의 루트로, 린의 서번트 아처의 정체(스토리 중 최고 반전이자 스포일러이니 주의)나 보구가 공개됨과 동시에 시로와 어떠한 연관 관계가 있는지 자세하게 다루는 유일한 루트. 시로와 아처의 끊임없는 대립, 시로를 지켜보는 린이 느끼는 위화감을 통해 앞서 제시된 Fate 루트에서는 문제를 제기하는 선에서 머물던 시로의 정신적 파탄과 그 해결에 본격적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주인공 중심의 루트인 만큼, '소년만화'적인 분위기와 내용이 전개된다. 이외에 Fate 루트에서는 순식간에 퇴장했던 캐스터가 이 루트에서는 중간 보스로 대두되며, 그녀가 시로&린팀을 견제하면서 예상 밖의 전개가 연이어 펼쳐진다. 반면 성배전쟁 감독 코토미네 키레이의 비중은 가장 낮은 루트이다.
- 엔딩은 '트루 엔딩'과 '굿 엔딩'의 두 가지가 있으며, '한 명(린)만을 바라보며 가는가(True Ending)', '린과 세이버라는 두 개의 꽃을 취하느냐(Good Ending)'의 차이일 뿐 그 외에는 같다. 페스나 팬덤 전성기 시절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였다. 굿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팬픽 Fate/In Britain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덧붙여서 나스 키노코 曰, 린은 타입문에서 완성된 인간상이라 그녀가 곁에 있는 한 시로는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 자세한 건 Unlimited Blade Works 루트 참조.
- Heavens Feel 루트
- '하늘의 잔', '천의(天衣) 루트'. '헤븐즈 필 루트', 줄여서 'HF 루트'라고 많이 부른다. 히로인은 마토 사쿠라로, '행복'의 상징이라고 한다. Unlimited Blade Works 루트를 클리어해야만 진행할 수 있다.[9] 마지막 루트답게 앞의 두 시나리오에서 떠오르는 남은 의문들이 해결되며, 특히 성배전쟁과 관련없는 '일상'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게 그려졌던 시로의 후배 사쿠라가 사실은 성배전쟁에 매우 깊게 연관되어있다는 반전이 나온다. 당연히 사쿠라와 그녀의 서번트 스포일러에 대한 정보가 우수수 쏟아지며, 성배전쟁 감독 코토미네 키레이와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대한 본질적인 정보도 가장 많이 밝혀지는 루트이다. 일종의 반전에 해당되는 루트[10] 로서 등장한 모든 복선의 폭발과 가장 충격적인 전개, 그리고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서번트들이 등장한다. 또한, 시로가 이 루트에서 결국 '모두를 구하기 위한 정의의 사도'라는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기 때문에, 거의 확실하게 본 루트의 시로는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다.
- 그 외에도 생각하기 어려운 반전들이 있으며, True와 Normal의 두 가지 엔딩이 있다.[스포일러] 세 가지 루트 중 가장 길고 폭력성과 선정성 면에서 가장 수위가 높은 루트[11] 이며 이 루트의 True엔딩이 이 게임의 grand finale인 진정한 엔딩이다(타이가 도장 39에서 공식 언급되었다.). 단, 여기서 진정한 엔딩이라는 의미는 이게 정사가 아닌 게임의 모든 떡밥이 풀리는 엔딩. 즉, 모든 것을 정리하는 grand finale(대단원)이라는 것이다.[12]
- 자세한 건 Heavens Feel 루트 참조.
더욱 상세한 내용은 제5차 성배전쟁 문서 참조. 루트마다 나오는 배드엔딩들은 Fate/stay night/배드엔딩 문서를 참조.
3. 등장인물
3.1. 서번트
3.2. 마스터
3.3. 조역
3.3.1. 호무라하라 학원
스탠딩 CG도 없어서 원작에서는 대사만 등장, 첫 등장은 페스나 애니메이션. EXTRA에서도 이 캐릭터의 카피인 고토 군(통칭 5-10君)이 등장, UBW TVA에서도 모습을 비춘다. HA까지는 머리 일부를 금발로 물들인 캐릭터였으며, EXTRA에서는 빗자루 머리, UBW TVA에서는 평범한 갈색머리다.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매번 어레인지 했다고. 히무로의 천지에도 등장한다. 불확실하지만 Fate/Grand Order에서 파르바티의 체험 퀘스트 도중에 나오는 배경에 "고토 치과의원"이라는 치과가 있는데, 파르바티의 체험퀘스트가 후유키 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교롭게도 후유키 시에서 고토라는 성으로 등장한 인물은 이 사람밖에 없으니 어쩌면 치과의사의 아들인지도 모른다.
3.3.2. 아인츠베른 성
3.3.3. 언급만 되는 인물
- 에미야 키리츠구: 본편에서는 언급과 회상으로만 등장했었으나, 제4차 성배전쟁을 배경으로 한 Fate/Zero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 토오사카 家 : 토오사카 토키오미, 토오사카 아오이, 토오사카 나가토
- 멀린: Fate/Grand Order에서 등장.
- 모드레드: 세이버의 언급 뿐이였으나 Fate/Apocrypha에서 정식으로 등장.
- 바츠#s-4
- 후지무라 라이가
- 클라우디아
- 코토미네 키레이의 자식 : 언급 뿐이었으나, Fate/hollow ataraxia에서 정식으로 등장.
- 랜서의 본래 마스터: 카렌 오르텐시아와 마찬가지로 언급 뿐이었으나, Fate/hollow ataraxia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
- 캐스터의 본래 마스터
2010년대 들어 타입문 관련 컨텐츠가 커지자 원작자인 나스 키노코가 관련 설정을 이래저래 고치는 과정에서 사라진 캐릭터가 되었으며, 그를 대체할 캐릭터로 아트람 갈리아스타가 추가되어 UBW TVA에 첫등장했다.
4. 설정
기타 설정은 TYPE-MOON/세계관 문서 참고.
5. 개발 경위와 발매
나스 키노코가 페스나의 기본적인 플롯을 쓰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시절인 1989년~1992년 사이였다. 원래 나스는 개별적인 게임으로 만들어질거라고 염두해 두지 않았었다고 한다. 페스나에는 3개의 루트가 있으며 나스의 플롯은 그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루트인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이 초기 기획안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 훗날 Fate/Prototype으로 소설화된다. 차이점은 해당 항목을 참고.
플롯 집필 이후 잠시 잊혀졌다가, 2000년 월희의 성공으로 2003년 TYPE-MOON이 상업화로 동인 서클에서 정식 법인으로 전환되고, 타케우치 타카시는 TYPE-MOON의 첫 정식 상업작으로 위 플롯을 게임화하자고 제안한다. 나스는 처음에 주인공이 여성이라서 미소녀 게임이 아니게 되니 우려를 상당히 했다고 한다. 타케우치는 이를 두고 주인공과 세이버의 성별을 미소녀 게임 시장 트렌드에 맞게 변경하자고 했고 나스가 이것을 수락했다.
Fate/stay night라는 제목에 관해서는, Fate/stay night의 'stay night'는 구 페이트의 제목에 있는 단어 중 하나인 Fate와 night를 합쳐 보고 싶었고, 이것 때문에 정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구 페이트의 제목은 /가 아닌 ·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정확히 구 페이트의 제목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가운뎃점이 어디 포함되어 있었는지 등의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스는 이걸 두고 매우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
초기 기획안이 너무 길어서 원래는 세이버와 토오사카 린 루트를 'Fate/stay night'으로, 사쿠라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루트를 'Fate/other night'이란 이름으로 출시하려고 했었으나 가격 문제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리야 루트는 사쿠라 루트와 병합되어 Heavens Feel 루트가 된다.
6. 주제가
- 오프닝 테마 THIS ILLUSION
- 작사: 하가 케이타(芳賀敬太)
- 작곡, 편곡: NUMBER 201
- 노래: M.H.
- 엔딩 테마 days
- 작사: 하가 케이타
- 작곡, 편곡: NUMBER 201
- 노래: CHINO
7. 시스템 요구 사항
8. 인기
발매 한 해 동안 일본에서 15만장 가까운 판매량을 올렸으며, 2004년 가장 많이 팔린 에로게가 되었다.[15] 한국 내 인지도도 메이저를 넘어서서 일반인들도 아는 경우가 심심치 않을 정도이다. 이후로도 에로게로서는 드물게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려 '''에로게 역사상 유일무이한 2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올타임 베스트 세일즈 작품'''이 되었다. 참고로 역대 판매량 2위는 팬디스크인 Fate/hollow ataraxia. 20만에 조금 못 미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것도 물론 대박.
전설, 신화의 영웅들을 현실로 불러낸다는 등 갖고 놀기 좋은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전작인 월희와 함께 동인계에서 인기있는 작품으로 등극하였으며 동인시절에 내놓은 월희와 달리 상업적으로 대히트, 오덕계 전체를 놓고 봐도 확실한 히트작이 되었다. 애니화는 물론 캡콤[16] 에서 대전 액션 게임화하기까지 등, 전반적으로 큰 히트를 기록. 이 작품이 워낙 대박을 친 나머지 당시 경쟁하던 다른 작품들이 흥행부진을 넘어 아예 참패 수준까지 가는 피해를 입었다.[17]
오리지널 PC판엔 성우진이 없었지만 PS2판으로 컨버전하면서 풀 보이스로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성우진이 그대로 참전하면서 애니에 출연하지 않은 캐릭터의 성우진도 추가되었다.
이만큼 강력한 인기 덕에 북미, 한국, 중국 등지에서도 각각 불법 영문, 한글, 중문 패치가 등장했다. 영문의 경우엔 UBW까지 패치가 완료됐으며 칭송받는 자 PC판의 보이스 패치와 유사하게 PS2판 Realta Nua 게임을 소지한 사람은 영문 패치와 연동해서 PC에서 목소리를 들으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패치도 나왔다. 한국에서는 어떤 북미 유저가 만든 전연령판의 보이스파일을 PC판에서도 쓸수있게 만든 패치를 이용해 PC판에 한글 패치+PS2판의 추가 CG삽입까지 된 음성패치가 등장했다.[18]
8.1. 한국에서
발매 초기 여러 곳에서 다루어지긴 했으나 에로게라는 특성 상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게임이라고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2006년에 애니메이션 화 되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덩달아 원작도 입소문을 타면서 원작도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인기는 좁게는 2008년, 넓게는 2010년까지 이어지다 타입문의 팬덤인 달빠가 침체기를 맞게 되고, 그에 따라서 잠시 한국 팬덤도 휘청했다가 이듬해인 2011년 Fate/Zero의 대성공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수의 팬들을 거느리게 된다. 5ch(당시 2ch) 발 '페이트는 문학이다' 같은 분위기가 말이 한국에서 받아들여지고 인정되기 시작한 시기도 이때 쯤이다. 이전 내지 한창 침체기였을 때는 이런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9. 평가
9.1. 시나리오 및 텍스트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충분히 우수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대부분의 핵심 이벤트 기믹이 월희에서 사용되었던 것의 재탕이며, 캐릭터 배치 및 성격 배치마저도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것이다.
결론은 모든 작품이 그렇듯이 호불호에 따라 갈리는 작품이다. 플레이하는 사람에 따라 명작이 될 수도 망작이 될 수도 있는 건 당연하다. 특히나 페이트는 이상할 정도로 고평가 되거나 저평가 되는 일이 많은데, 필요 이상 고평가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 이상으로 저평가를 하는 것도 가급적 삼가자.
이밖에도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를 비롯한 등장인물의 서사적인 면에서의 완성도는 매우 높으나 문체나 묘사 관련 평가는 별로 좋지 않다.
9.2. 그래픽 및 연출
타입문 최초의 상업 타이틀이라 그런지 음악과 화상의 완성도가 월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발전되었다. 일러스트 자체의 수준은 저평가를 받지만 채색은 호평을 받았다. 이는 일러스트를 담당한 타케우치 타카시가 채색을 못해서 채색 전용 일러스트레이터를 따로 두었기 때문이다.[19] 어쨌든 채색이 아름다워도 선화가 수준 미달이라는 점은 비판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화면 연출 수준이 상당한데, 각종 애니메이션과 특수 효과 등을 많이 활용하여 매우 역동적이고 화려한 편이다. 당시 뿐만 아니라 현재의 기준으로 봐도 상당한 수준일 정도.[20] 덕분에 텍스트의 나열로 인해 자칫 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비주얼 노벨 장르의 단점이 많이 보완되었다.
10. 논란
10.1. 내용 관련
달빠는 '''문학'''이라고 광분하고, 달까는 '''쓰레기'''라고 거품을 물기에 이래저래 시끄러워진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논쟁 자체가 문학의 기준을 정하는 심도 깊은 이야기가 아니라 '''쓸데없는 소모성 논쟁'''이기 때문에 상관하지 않는 것이 편하다.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본 고장인 일본에서도 처음 발매됐을 때 페스나의 팬들이 온갖 사이트를 휘저으며 페이트의 위대함을 설파했기에 일본에서도 달빠들은 무지하게 까였다. 10년이 지난 후엔 다른 대형 팬덤들 중 악질적인 집단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타입문 팬덤은 수가 많이 줄었고 그나마 있는 팬도 나이를 먹은 올드비뿐이며, 그 올드 달빠들도 대세가 된 페그오의 창렬함과 스스로의 개돼지력을 뽐내는 것으로 방향이 전환되어 현재는 찐따 달갤러와 네덕들 말고는 위대함을 설파하는 병신짓은 찾을수 없게 되었다.
발매 초기에는 달빠의 여파로 '''에로게라고 부를 작품인지도 논란이 되었다'''. 18세 이상 이용가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에로게는 맞고 팬도 상당한 작품이지만, '''에로게로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 정설. 많은 에로게 플레이어들이 '''페이트는 별로 야하지 않은 것이 야겜으로서 문제'''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21] 다만 Fate/Zero로 Fate 시리즈에 입문한 팬들은 이 작품의 존재를 알고 '세이버랑 검열삭제할 수 있어!'라며 크게 기뻐하기도 한다는 듯.
영향받은 작품들로는 마계전생[22] 과 몬스터메이커, 드루아가의 탑 등이 있다.
10.2. 인물 관련
서구 신화의 영웅들을 소재로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 영국의 국민적 영웅인 아서 왕을 성반전시켰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영웅들의 복장 및 무기(무구) 등 역사적 고증이 부족하고, 여성 영웅들의 복장의 노출이 심한 것도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Heavens Feel 루트에서 흑화한 스포일러와 라이더(5차).
여담으로 이 작품의 첫 애니화인 2006년 스튜딘 판 페스나 당시 영국에서 논란이 일었다는 기록이 있다. # 10대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하며 많은 팬층이 생겼지만, 아서 왕의 출생지인 콘월 주민들의 반대하는 집회가 열릴 정도로 비판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영국인이 뽑은 애니 속 영국인 캐릭터 순위에서 세이버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언급되었다시피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때도 시청률 1위를 하던 작품이니, 호감을 갖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비판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저 시청률 1위를 할 정도의 높은 인기와 연관지어 볼 수 있는 정도. 애당초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에서 뽑는 거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참여조차 하지 않았다.
정리하자면, 이 때문에 싫어하는 영국인도, 좋아하는 영국인도 많은 작품.
이 논란과 관련하여 몬티 파이튼의 성배가 언급되기도 한다. 아서 왕 신화를 사정없이 까내리는 내용의 코미디 작품인데도 인기가 많으며 이에 대한 비판은 별달리 없는 작품이었기 때문.
11. 미디어 믹스
첫 발매 후 10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미디어 믹스가 제작되고 진행 중'''인 작품이다. 2020년 12월 기준 TVA화가 2회, 극장판 애니화가 4회 있었다. '''에로게로서 웬만한 인기작이 아니고서야 한 번 애니화되기도 힘든 것을 감안하면, 애니화 6회라는 기록은 전세계적으로도 에로게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애니 외에도 Fate 루트를 기반으로 한 코믹스화가 한 번 있었고, 현재 HF 루트 코믹스화가 진행 중이다. 원작 게임 역시 PS2, PS Vita, iOS 및 Android 등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11.1. 게임
11.1.1. Fate/stay night [Réalta Nua]#
수정판으로서, 기존 pc판인 본작과는 달리 여러가지를 수정하여 15세 이용가로 발매. PC판과 PS2판이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12년 11월 29일에는 PS Vita로도 발매되었다. 2015년 ios용으로(일본한정) 발매되어 있다.
11.2. 애니메이션
- Fate/stay night/애니메이션
- 스튜디오 딘 제작
- Fate/stay night (2006년, TVA, Fate 루트)
- 극장판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2010년, 극장판, UBW 루트)
- ufotable 제작
-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2014년~2015년, TVA, UBW 루트)
-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2017년~2020년, 극장판, HF 루트)
- 스튜디오 딘 제작
11.3. 코믹스
11.3.1. Fate/sta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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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에이스에 연재. 작가는 니시와키 닷. 2012년 11월에 20권으로 8년만에 완결.[23] 국내에는 학산문화사가 전권 발매했으며 역자는 서현아. 코믹스 본편은 Fate 루트의 트루 엔딩으로 끝났고 이후 2012년 12월 발매된 타입문에이스 vol.8에서 출장판으로 레아르타 누아의 라스트 에피소드가 실렸다.[24]
기반은 Fate 루트. 다만 라이더 전과 버서커 전 사이에 UBW 루트의 캐스터 전을 약간 어레인지해서 추가했다. 원작과 달리 라이더가 석화의 마안을 쓰고[25] , 찌질미역이 갱생하며, 캐스터 전에서 랜서와 에미야 시로가 특훈하는 등의 원작에서 그려지지 않은 요소와 이리야의 "버서커는 강하구나" 회상을 넣는 등 원작 내외의 요소를 이것저것 넣었다.
당연하지만 19세 용이 아니여서 어레인지 된 내용도 있다. 마력충전은 PS2판에서 쓴, 마력회로의 이식으로 바꿨다.[26] 신지가 사쿠라를 괴롭힌 것도 단순히 하녀 취급하는 레벨로 바뀌었다. 물론 그렇다고 이쪽의 신지가 악역이 아닌 것은 아니다. 전교생을 희생시키려고 한 시점에서... 여담으로 코믹스로 처음 Fate 시리즈를 접한 사람 상당수가 신지의 막장성이 많이 순화된 것임을 알면 충격을 받기도 했다.
원작자 나스 키노코는 마지막 권 코멘트에서 "Fate의 모든 것을 포함시킬 생각으로 그려낸 작품. 모든 등장인물, 복선에 자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 책임을 진 대단한 작가. 코미컬라이즈에서, 이 정도의 신념과 정열을 쏟은 작품은 드물 것이다."라며 극찬하고 감사를 표했다.
가장 큰 장점은 연출. 전투를 다양한 각도에서 비추고 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거친 선화를 쓰는 연출도 일품. 교회 앞에서 벌어진 랜서VS아처 전투, 아인츠베른 성 교외에서 벌여진 VS버서커 전에서 버서커의 완전 광화 등 전투씬에서 연출력은 진가를 발휘한다. 게다가 전투 연출만 좋은 게 아니여서 류도사 최종전의 진흙 공격(앙그라 마이뉴)에 의한 저주의 연출도 원작을 압도. 텍스트와 '죽어'만 나오는 원작&스튜딘판 애니메이션과 달리 텍스트의 내용을 그림으로 제대로 표현해서 그 혐오스럽고 기분 나쁜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반대로 가장 큰 단점은 '''그림체.''' 초반에는 둥글둥글 모에형 그림체였으나 이후 그림체가 변화하면서 불안정해진다. # 만화 초반부를 보다가 잠깐 건너뛰고 후반부를 보면 그림체가 왜 이렇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 가장 심각했던 2~3권 그림에선 린과 라이더가 남성으로 보일 정도. 라이더의 떡 벌어진 어깨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이 얼핏 보면 남성으로 보이기도 하고 해서 몇몇 사람들은 2~3권의 작화 때문에 하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27] 허나 라이더 전이 끝나고서는 안정기에 들어가서 여성 캐릭터는 극화성이 들어간 모에체, 남성 캐릭터는 극화체로 굳어진다. 다만 상황이 고조되면 여성 캐릭터도 극화체로 그려진다.[28]
2ch에서는 종종 다른 코미컬라이즈와 비교한 그림체가 올라오면서 놀림당한다. 물론 이 경우도 '''내용은 안까지만'''. 보통 미소녀 계열 만화를 그리다보면 오히려 그림체가 거칠던 작가들도 둥글둥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어째서 정반대의 변화가 일어났는지는 의문이다. 참고로 작가인 니시와키 닷토는 이후에 액션가면 코믹스를 그렸는데... 왠지 미소녀 만화랑은 다른 방향으로 재능이 만개한 모양이다.
또한 캐스터 전을 제외하면 스토리가 Fate 루트에 거의 충실했지만, 반대로 이는 코믹스 자체로는 미완성인 작품이라는 단점이 된다. 대표적으로 어새신이 세이버와의 2차전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마력부족으로 소멸한 것, 아처, 라이더의 진명이 밝혀지지 않은 것. 그래서 모든 진실을 알려면 원작을 Fate 루트부터 다시 해야한다는 결점[29] 이 있는데, UBW TVA가 나오고 HF 극장판이 예정되면서 미디어 믹스 작품들만으로 모든 스토리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런 멀티엔딩 게임들이 그렇듯이, 게임의 일부분만을 다룬 코믹스나 애니메이션 만으로는 게임의 여러 측면을 느끼기 힘들다. 직접 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이후 나온 애니메이션 UBW TVA를 완전히 즐기고 싶으면 Fate 루트를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는데, Fate 루트의 스토리를 알고 싶다면 스튜딘 판 애니메이션보다는 이 코믹스가 더 낫다는 평가가 주류. (물론 사람에 따라선 또 다르다.) 원작의 설정을 크게 붕괴시키지도 않아서 다음 루트를 볼 때 애니메이션보다는 덜 헷갈린다.
11.3.2. Fate/stay night [Heaven's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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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s Feel 루트를 다룬 만화. 헤븐즈 필 극장판 발표에 맞춰 연재가 시작됐다. 연재처는 Fate/Zero 코믹스와 같은 영에이스. 2015년 6월호부터 연재. 작가는 타스쿠 오나(タスクオーナ).[30] 고전부 시리즈의 코믹스판, 빙과도 맡고 있다.
작화가 수려하다. 2015년 6월 26일 단행본 1권 발매. 2017년 5월 5권 이후 2020년 2월에서야 7권이 발매되었다. 연재가 느리다보니 일본에서도 아직 8권까지 밖에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4차 성배전쟁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는 헤븐즈 필 루트의 특성상 회상이 나올 일이 많은데, 회상 장면은 전부 Fate/Zero를 참조하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Fate/Zero와 Fate/stay night는 평행세계다.
이 만화는 원작을 훼손하거나 왜곡하는 일 없이 충실히 따라가는 중. 원작 팬이라면 이상적인 코믹컬라이징라고 선호할 만하다. 헤븐즈 필 극장판 제작 개시 발표와 함께 나온 만화라 그런지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메인 히로인인 마토 사쿠라의 비중이 높아졌다. 원작이나 극장판에서 볼 수 없는 사쿠라의 시점으로 본 마토가 내부의 정보 등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도 극장판보다 2년 정도 먼저 나와서인지 내용상 약간의 차이가 있다.
여담으로 이 작품의 연재와 헤븐즈 필 극장판의 공개로 인해 페이트 루트, UBW 루트, 헤븐즈 필 루트가 각각 미디어믹스를 공평하게 두 개씩 가지게 되었다.
미려한 작화와 더불어 감성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나름의 팬층이 있다. 다만 월간 연재라서 진행 속도가 꽤 느리다. 작가가 고전부 코믹스를 연재하는 것과 작화 퀄이 뛰어난 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18화 전후로 한 화 분량이 매우 짧아져 참 감질맛 나게 한다. 극장판보다 2년 먼저 연재를 시작했지만 이미 극장판 1편보다 진도가 느려졌다.(...) 심지어 3부까지 공개가 완료된 이후에도 여전히 극장판 1편 분량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좋은 퀄리티+헤븐즈 필 미디어믹스라는 것 덕분에 정발을 기원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영 정발 소식이 안 들려오던 와중, L노벨 책자에 2017년 발매예정 라인업에 끼어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2017년 8월 1권이 발매되었다. 2권은 2017년 11월에, 3권은 2018년 3월에, 4권은 2018년 6월 20일에 나왔으며 2018년 가을에 5권이 나올 예정...이지만 5권이 매우 선정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탓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2019년 4월 18일 아청법 위반을 우려하여 해당부분을 삭제하여 출판한다고 공지를 올렸다. 때문에 몇 페이지가 통째로 삭제되버렸고, 선정적인 내용이 베드신이 있었다는 암시 정도로 느낌이 달라졌다.
8권이 발매되고 조금 시일이 지난 2020년 하반기 시점에서 극장판 1편 분량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현재의 진행 상황으로 볼때 앞으로 7,8년 정도 더 연재되면서 25권 정도의 분량이 되어야 완결이 날듯 하다.
12. 2차 창작
- Fake/ever since : 장르는 비주얼 노벨.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잘 알려지지도 않은 편이라서 심지어 중증의 달빠들 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작품. 그런데 한글패치가 있다!!
- Fate/Protoreplica - 2012년 타입문의 만우절작이지만 동인서클 WAVE와 FAIRIAL이 만들었으므로 여기에다가 기재.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와 페이트 프로토타입을 합친 작품이며 해당 동영상은 니코니코동화에 투고되어있다.
- CRUCIS FATAL FAKE - 대전액션게임.
- 페이트 로스트 버터플라이 유즈맵 - 스타크래프트 EUD 유즈맵
- Fate Another - 워크래프트3 유즈맵.
- 괴전 - 슈퍼로봇대전의 패러디 게임. 역시나 Fate/Stay Night 자체의 동인 게임이라기 보다는 수많은 작품들이 크로스오버된 게임.
- 배틀문 워즈 시로가네 - 슈퍼로봇대전의 패러디 게임. Fate/Stay Night 자체의 동인 게임이라기보다는 Fate 시리즈, 월희, Melty Blood, 공의 경계 등 타입문의 전반적인 작품들과 크로스오버된다.
- 소드 댄서 - 대전액션게임. 평가는 썩 좋지 않다.
- Sword Dancers - 유명 동인지. 동인 캐릭터인 아챠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
- Fate in Britain -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의 굿 엔딩(Good Ending)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팬픽.
- 아르토리아 로망스 - 국내 팬픽. 출판 되었다.
12.1. 유명 SS
2012년 이후로는 Fate/stay night 본편 단독의 SS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크로스오버 작품이 아닌, 페스나 본편만을 다루는 유명 SS 작품들은 대부분 2008년 이전의 것들이다.
- Fate/In Britain
- 아르토리아 로망스
- 운명을 꿰뚫는 칠흑의 나선
- 붉은 영령에 이르러, 다시 성배전쟁에
- Fate-Alternative
- Archer who covered the skin of Saber, 금의 꿈 은의 꿈 : 주인공 에미야 시로의 세이버 빙의물 양대산맥. 조아라에 일부 번역되어 있다.링크
- 검제소녀
- 돌격! 우리들의 캐스터 루트(Promised Land)
- Fate/stay night ~IF·느슨한 성배전쟁~
13. 기타
- 동인 평론집 《미소녀 게임의 임계점》에서는 미소녀 게임의 조류가 이 작품을 기점으로 게임 같은 소설 같은 게임으로 이행하였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마법사의 밤에 이르면 이 흐름이 더 심화되어 선택지 등 게임적 요소가 모두 철폐될 정도. 그래도 계보적으로 게임 카테고리에 속하기 때문에 게임으로 분류되고 있다.
- 나스 키노코가 말하길 본작의 주제는 '전설상의 영웅의 이야기'와 Boy Meets Girl이라고 한다. 또한 세이버와 시로의 성별이 반대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