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회전

 

1. 개요
2. 무대화
3. 영화화
4. 드라마화


1. 개요


The Turn of the Screw
헨리 제임스의 소설. 고딕 호러 장르에 속하고 1898년에 썼으니 귀신 들린 집 장르의 사실상 원형이라고 부를 정도의 고전이다. 영국의 한 저택에서 가정교사가 유령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줄거리이다.
1인칭 시점인데 화자를 믿기 힘든 타입인 작품으로 그 애매모호함으로 읽는 독자들 머리 터지게 하는 작품이다. 이는 이 작품만의 특징이 아니라 헨리 제임스란 작가 특유의 스타일로 개연성이 떨어지고 심리묘사가 과할 정도로 넘친다.
어찌됐건 분위기 하나는 끝내주는 작품이라 실사화도 많이 이루어졌다.

2. 무대화


195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윌리엄 아치볼드의 연극 <디 이노센츠>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아래 영화화 항목에서 소개하는 1961년작 영화는 이 연극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이다.
1954년 초연된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 <나사의 회전>도 이 소설이 원작이다.
발레 작품들도 만들어졌는데 Luigi Zaninelli의 작품(1980년)과 Will Tucket가 로열 발레단을 위해 만든 작품(1999년)이 있다.

3. 영화화


제일 유명한 작품으로는 잭 클레이튼 감독이 1961년에 영화화한 디 이노센츠이다. 국내 수입사에서 공포의 대저택이라는 되도않는 제목을 붙여 발매하였다(…).
2020년 이 소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 '더 터닝'이 개봉했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으로 시녀 이야기와 넷플릭스-마블 드라마 데어데블의 에피소드 일부를 연출했던 플로리아 시지스몬디가 연출을 맡는다. 평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4. 드라마화


1959년 스타타임이라는 미국의 텔레비전 쇼에서 Ingrid Bergman을 주연으로 이 소설을 원작으로 단편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제목은 <나사의 회전>으로 동일. 해당 에피소드는 1960년 휴고상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라갔었다.
2018년 런칭된 넷플릭스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의 후속 시즌이 이 작품을 베이스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제목은 '블라이 저택의 유령'(The haunting of Bly Manor)이며 2020년 10월에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