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와 텐신
1. 소개
일본의 천재 킥복서.
RISE 세계 페더급 챔피언, ISKA 오리엔탈규칙 세계 밴텀급 챔피언
2. 선수 경력
극진공수도로 격투기 입문, 이후 킥복싱으로 전향하게 된다. 킥복서로 전향한 후 아마추어 전적 105전 99승(37KO) 5패 1무, 프로 킥복싱 전적 27전 27승(21KO) 무패를 쌓으며 일본의 천재 킥복서로 불리게 된다.
10대의 나이에 일본, 미국, 유럽, 태국, 중국의 챔피언을 모두 KO로 때려눕혔다. 거기엔 룸피니 슈퍼 플라이급 4타임 챔피언 왓차롱 센차이, IBF 복싱챔피언 암낫 루엔로엥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받았다.
사우스포로 킥복싱 경기이긴했지만 IBF 복싱챔피언을 두들긴적도 있으며 특히 뒷손 카운터가 좋고 카트휠킥이나 플라잉 니, 스피닝 킥등 아크로바틱한 킥을 엄청나게 잘 쓰는 편이다. 높은 수비력과 가공할 타이밍에 때리는 카운터, 다채롭고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겸비해 마치 만화같다는 평을 듣는 믿을 수 없는 KO를 많이 선보여왔다.
2018년 11월 5일 뜬금없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가 결정되었다. 경기는 2018년 12월 3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복싱룰로 진행된다고 한다.
그러나 메이웨더와의 시합에서 1라운드 2분여만에 레프리스톱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텐신은 나름대로 바디블로를 꽂으며 저항했지만 애당초 메이웨더의 상대가 되질 못했다. 위의 풀영상을 보면 텐신은 긴장한 것이 한눈에 보이는 반면 메이웨더는 히죽히죽 웃고 있다.
더구나 텐신 본인의 종목과 다른 복싱 룰이었고 체급조차 대략 두 체급 정도 차이 났기에 무력하게 질 수밖에 없었다.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에서는 왜소해 보이던 메이웨더가 장신으로 보일 수준이었으니 말 다했다. 경기가 끝나고 우는게 안쓰러울 정도. 근데 메이웨더는 우는 텐신 앞에서 세리머니로 춤을 췄다.
시합 이후 텐신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메이웨더와의 시합이 앞으로 더 성장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같다라는 간단한 소감을 남겼다.
3. 기타
2018년 애니메이션 격투맨 바키의 2쿨 OP의 모션 캡쳐 모델을 맡아 화려한 쉐도우 복싱을 선보였다.
바키 시리즈의 트리케라톱스권을 시그내쳐 포즈로 밀고 있다.
소속인 입식격투기 단체 RISE와 종합격투기단체 Rizin FF의 절대적인 푸쉬를 받고있다. Rizin FF하고는 10년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더욱이 이 두단체를 스폰하는 Cygames의 후원도 받고있다.
국내 킥복싱 팬덤에선 안티도 제법 있는데, 경기가 잘 안풀리면 텀블링 킥 등의 큰 동작을 남발해 흐름을 끊어먹는 경우가 잦기 때문.
동체급의 또다른 스타 세가와 타케루와의 경기가 일본 격투계에선 드림매치로 자주 입에 오르내리지만 RISE의 대표이자 나스카와 텐신의 트레이너인 이토 타케시와 K-1 글로버 프로듀서인 미츠루 미야타는 앙숙인 사이고 이로 인해서 일본 격투계에서는 현 일본 입식격투기의 두 메이저 단체의 반목을 "일본 킥복싱의 냉전"이다 라고 표현할정도이다. 당분간 이둘의 매치는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