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시티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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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이트 시티 경찰청(NCPD)은 나이트 시티가 필요로 하는, 그리고 나이트 시티에 딱 맞는 법 집행기관입니다. 도시가 어떤지는 그 지역 경찰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죠. NCPD는 예산도, 장비도, 인력도 부족한 조직으로, 모든 경찰관은 매일같이 목숨을 걸고 임무에 나섭니다. NCPD 소속 경찰이 대부분 이 보람 없는 일에 신념을 잃은 것도 무리는 아니죠. 조직 전체에 무관심과 부패가 공기처럼 퍼져 있고, 길거리에 나선 경찰 중 상당수는 스트레스와 업무 특성으로 잔인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합니다.'''
'''하지만 시민을 지키고, 나이트 시티라는 정글이 완전한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한다는 사명감을 지닌 경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찰들에게 경찰 배지는 여전히 숭고한 것이며, 총기는 여전히 시민을 보호하고 섬기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처럼 신념으로 무장한 경찰과 맞닥뜨리면 갱단원들은 대부분 무릎을 꿇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립니다. 반항했다가는 총 맞기 십상이니까요.'''
'''물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권력은 기업들의 손에 있습니다. NCPD의 공식 후원 기업은 나이트 코프지만, NCPD는 아라사카와 밀리테크의 편의도 봐주고 있죠. 공식 수사가벽에 부딪히면, NCPD는 몰래 용병을 고용한 뒤, 경찰의 출입을 금하는 기업 관할 지역에 투입해 증거를 확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문제가 생기면 NCPD를 부르고, 경찰들은 현장에 달려와 최대한 시민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려 애쓴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게임내 데이터베이스'''
사이버펑크 2077 나이트 시티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법 집행기관이다. 제작진들의 말에 의하면 부패할대로 부패해 형식적으로만 경찰일 뿐이지 사실상 또 하나의 갱단이나 다를바가 없다고 한다. 물론 경찰이랍시고 치안 유지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는 있지만 아라사카나 밀리테크같은 메가코프들의 사주를 받아 행동하는 갱들에게는 눈을 감아주는 편이라고. 나이트 시티 와이어에서 V와 재키가 자동차 한 대를 훔치려다 실패하고 체포당하는데 그 자동차의 주인 후지오카 카오루[2] 가 재판이나 증언 따위에 시간 낭비하기 싫다는 이유로 V와 재키를 그냥 바다에 던져 수장시키라 하자 별다른 군말 없이 따르려 하는 거만 봐도 말 다했다.[3]'''"왜 내가 경찰이 되었을까? 글쎄,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일 때, 내가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한 명이 되고 싶었거든.[1]
"'''\
'''''Protect and Serve'''''
'''''보호하고 봉사하라'''''
또한 대기업들의 뇌물 때문에 가끔은 갱들과 '''협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비단 뇌물뿐만의 이유가 아니라 나이트 시티의 치안을 혼자 감당하기에는 기업의 사조직, 사병들을 비롯하여 이미 각 갱단 조직들의 세력이 너무 커져버린 마당이라 그나마 비교적 우호적인 갱들과 협력하며 나이트 시티의 주요 구역들만 간신히 치안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4] 물론 이런 쓰레기 같은 곳을 바꾸려는 정의로운 경찰도 있긴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극소수에 불과하다고.[5]
심각한 만성 적자에 시달리다 2076년에 민영화되었음에도 직통 전화에 분당 5 유로달러를 청구하는 등 막장인 상태. 2077년 1월 이후로 전체 자본이 17%나 감소했다고 한다.[6]
2. 부서
2.1. 일반 부서
- 순찰과
- 담당 구역 순찰대
- 교통 순찰대
- 지상 차량 순찰대
- 공수 순찰대
- 수사과
2.2. 맥스택(MAX-T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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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시티 경찰국 산하의 특수부대이다. 기계화 및 사이버웨어 시술을 지나치게 많이 받은 탓에 개조된 신체에 대한 통제권을 잃거나 이성을 잃어버린 기계 인간인 사이버 사이코(Cyber Psycho) 처리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부대다. 인간성을 상실한 사이버 사이코는 위험성과 살상 능력이 일반인의 범주를 훌쩍 넘어서기 때문에 제압하거나 사살하려면 사이버 사이코에 준하는 수준의 기계화가 이루어진 요원이 필요하다. 사이코 스쿼드는 이런 전 사이버 사이코들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사이버 사이코를 잡아서 제압한 다음 부대 가입 여부를 물어보고 수락하면 사이코 스쿼드의 요원이 되지만, 거절하면 그 자리에서 즉결 처형당한다.[7] 이 사이코 분대는 2013년 최초 트레일러를 비롯해 E3 최초 공개 트레일러에서도 등장했으며, 그때는 주인공이 그 일원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위험성이 높은 사이버 사이코를 전문적으로 상대하다보니 집단의 성향은 굉장히 과격한 편으로, 게임 내의 문건 중 "맥스택이 출동하는 사건은 90%가 사살로 마무리되며, 주요 언론은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있다"며 맥스택의 과잉 진압을 폭로하는 글이 있다. 맥스택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사살은 임무 중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게임 초반부에 나오는 진압 장면을 보아도 딱히 평화적인 해결책을 도모하는 집단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출신과 직무에 걸맞게 대원들의 신체 능력이 괴물같고, 사용 장비도 최신예 고급 장비라고 한다. 게임 초반 지나가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데, 비행 차량이 착륙하거나 지면에 다다르면 내리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냥 주택 지붕쯤 높이에서 저공 비행하는 차량에서 추진기가 달린 부츠를 신고 냅다 뛰어내려 곧장 교전을 개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범죄자들이 소총과 권총 등으로 저항하지만 엄폐도 하지 않고 몸으로 총알을 다 튕겨내며 단 두 명이서 일방적으로 도륙한 끝에 철저히 확인사살까지 하고 현장을 확보한다.[8]
인게임에서 영장 발부 이외에 우호적인 맥스텍을 볼 수도 있는데, 다운타운의 진구지라는 고급 패션몰을 한두번 이용하다보면 관련 임무를 얻을 수 있다. 면식이 어느정도 트인 V와 점원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패션몰 현관에 사이버 사이코가 들이닥쳐 경비들을 전부 죽이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 때 진압팀으로 맥스텍 요원들이 들이닥치게 된다. 이 때 맨티스 블레이드를 장비하고 오는 여성 요원이 있는데 바로 맨 위에서 언급된 사이버펑크 2077 첫 트레일러에 나오는 금발 여성이다. 테크 레벨이 높다면 요원의 맨티스 블레이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후에 직원의 뒷조사로도 확인시켜 준다.[9]
대원들의 출중한 능력에 비해서 세간의 인식은 아주 개차반인데, 이는 대원들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전 사이버 사이코인데서 기원한다.[10] 말인즉슨 이 양반들은 교화가 되었다고는 하나 법치주의 그딴 거 관심 없는, 경찰이라기보다 목표를 닥치는 대로 죽이는 어두침침한 살인 부대의 성격을 띄고 있다. 부수적인 피해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묘사가 나오니 시민들에게 미운털이 박힐만도 하다. 오죽하면 배지 단 범죄자 놈들이라는 소리도 듣는다. 당장 상술한 여간부도 맨티스 블레이드러 살과 임플란트를 잘라내는 감촉에서 희열을 느낀다고 적나라하게 V에게 얘기할 정도이다.
일련의 이벤트를 통해 맥스텍에게 상황 진술을 하는것으로 대면할수도 있는데, 간부측에 속한것으로 보이는 맨티스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여성 대원이 V에게 소질이 있다며 스카웃 제의를 하기도 한다.
3. 기타
게임 내에서 NCPD의 전투력은 더럽게 쎄다. 길거리에서 흔히 돌아다니거나 순찰, 집무 집행 중인 경찰들도 많고, 초반에 도시에서 난동을 벌이면 바로 순간이동으로 스폰되서 V를 벌집피자로 만들어버리니 조심하자. 사람을 길거리에서 네다섯 명 죽여도 순식간에 별이 4개나 채워진다. 갱단과 다를 바 없다는 제작진의 발언처럼 길거리에 서 있는 일부 경찰은 갱단처럼 아예 기본적으로 적으로 인식되며 시야에 들어가 어그로가 끌리면 V에게 총질을 가한다. 그런다고 반격해서 죽이면 수배가 내려지면서 주변에 경찰이 다수 스폰되며 중화기가 날아오니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들을 상대하다보면 어떻게 이런 경찰들이 있는 곳에서 범죄율이 그렇게 하늘을 찌를 수 있는지 의심이 갈 지경.
다만 이 스폰되는 경찰을 10-15명만 처리하면 바로 전투구역상황이 풀려버리고 이후 범죄행위를 계속 저질러도 길가의 범법자 사격 터렛을 제외하고는 플레이어를 선제공격하는 존재가 없어지게 되어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걸 보면 범죄율이 하늘을 찌르는게 곧 납득이 가게 된다.(...) 차라리 구역 내의 출동할 수 있는 모든 경찰 NPC가 전멸해서 그렇다고 하면 납득이 갈테지만, 이 게임은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스폰 시스템이다. 이는 버그가 아니며, 모든 상황에서 동일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그냥 경찰 스폰 시스템이 이모양으로 디자인 된 것으로 보인다. 링크
그와는 별개로 본인들이 직접적으로 법 집행을 하거나 갱단을 막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영장 발부되어도 빠르게 도망가면 큰 문제가 없다. 심지어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 최대치의 범죄 레벨인 별 4개[11] 가 떠도 차를 타고 도망가버리면 별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사실 차까지 동원하며 도망갈 필요도 없는 게, V의 집 앞에서 학살을 벌여 별 3, 4개를 찍고 경찰이 잔뜩 스폰돼도 집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 많은 경찰들이 2초 만에 전부 사라진다.
사실상 신속대응군 수준의 무장 집단으로, 전차만 없을 뿐이지 대구경 개인 화기를 비롯해서 상당한 화력의 무장 타격대도 운용하고, 교화된 사이버 사이코같은 흉악한 병력도 경찰 휘하로 움직인다. 2070년까지 벌어진 미국 분리 전쟁의 베테랑들이 있으면서도 그 베테랑들로 이뤄진 범죄자들과 내전에 가까운 법집행을 행하다보니 범죄자들을 추격하고 수사하는 능력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즉결처분하는 쪽으로 치우쳐진 모양.
나이트 시티 외곽 지역은 로스 파드레스 카운티 보안관이 치안을 담당한다. V를 노마드로 설정할 시 게임을 시작하면 이 보안관을 만날 수 있다. 나이트 시티와 외곽 지역의 경계는 경계 순찰대가 지키고 있으며 나이트 시티로의 출입 및 세관을 담당한다. 노매드 루트 플레이 시 나이트 시티로 들어가려고 할 때, 세관에서 차를 타러 가면서 옆에서 V에게 '''"나이트 시티엔 맨날 저런 새끼들이 들어오네, 대가리에 똥만 차서"'''라고 폭언하던 병사 역시 경계 순찰대 소속 병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