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워드

 


1. 개요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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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로비 데이먼드([image])''' '''최한([image])'''

1. 개요


'''리버 워드는 NCPD 형사가 되는 게 제일 좋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만 되면 이후의 삶이 편해지리라 생각한 것이죠. 하지만 알고 보니 단순히 형사라는 직함을 얻는 것보다, 나이트 시티에서 언제나 옳은 일을 하는 게 훨씬 힘들었습니다. 리버에겐 일상이 도덕적 갈등의 연속입니다. 그 게임에 참여하거나, 아니면 영혼의 한 조각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잠깐이라도 방심했다가는 갱단원에게 당할 수 있는 삶입니다. 그런데도 리버는 매일 아침,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출근합니다. 나름의 대응 방식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것 외에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River Ward'''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나이트 시티 경찰국(NCPD) 소속의 형사로 게임 초반부 나이트 시티의 시장 루시우스 라인 암살 시도를 저지했다는 뉴스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일명 '슈퍼 경찰'로 불린다고.
주인공 V와는 페랄레즈 부부의 사이드 퀘스트 중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된다. NCPD에서 묻어버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치려고 하는 등, 갱단이나 다를 바 없는 막장 조직인 NCPD 내에서는 보기 드문 개념 경찰. 경찰 신분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을 V에게 의뢰하면서 나이트 시티의 어두운 부분과 관련된 작전을 함께 수행한다.[1]

2. 작중 행적



전용 퀘스트 라인은 리버와 함께 아동 연쇄살인범 '피터 팬'이 납치한 리버의 조카를 되찾아오는 'THE HUNT'. BD를 통해 식물인간이 된 범인의 꿈을 읽어 조카를 쫓는 내용이다. 완전한 기억이 아닌 트라우마로 남은 꿈을 바탕으로 만든 BD이기 때문에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호러 스타일로 구성된 것이 특징.
BD는 총 3개로 구성된다. 하나는 학교에서 선생과의 설전을 벌이던 기억, 다른 하나는 목장에서 호르몬 조절을 안 해서 소가 죽게 될 것에 대해 혼나던 어린 시절의 기억,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얼마 전에 탈출하려고 기어가던 희생자의 발목을 잡고 급양기로 끌고 가는 기억이다. 이후 희생자들을 찾아가면 건물 주변에 포탑과 함께 수십개의 지뢰가 빼곡히 매설되어 있는 광경을 볼 수 있고, 희생자들은 결박된 채로 구속침대에 구속되어 있다. 이들은 눈이 가려진 방독면 같은 것으로 얼굴이 가려져 있으며, 푸아그라를 만드는 오리들처럼 입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강제로 급식되고 있다. 부모랑 싸우거나 해서 집을 나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상당수는 피터팬이 돌아오지 않아 이미 사망한 상태인데, 두 사람이 현장을 찾았을 당시에는 이미 상황이 엄청나게 악화되어 있었다.[2][3]
이 퀘스트를 진행하면 리버가 정직을 당했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V와 리버의 활약으로 조카도 되찾고 피터팬에게 납치되었던 아이들을 구출해내는 데 성공한다. 이 사건으로 정직은 풀려났지만, 리버는 NCPD를 그만두고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에게 돌아가며 사립 탐정으로 전직, V에게 자신의 파트너이자 절친한 친구가 되어줄 것을 청한다. 이후 최종 퀘스트에서 리버에게 초대받아 식사를 같이 하면서 마무리하는것으로 관련 스토리 라인은 종료.[4]
이성애자로 여성 V로만 로맨스가 가능하다. 퀘스트 마무리 후 둘이 야경을 보는 씬에서 남성 V로 '키스를 한다'라는 선택지를 선택할 경우 관계가 급 어색해지며 살짝 피하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여성 V의 경우 쑥맥 그 자체인 리버의 작업용 멘트를 볼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해 여동생인 조스의 입을 빌려 말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인다. 여하튼 로맨스 라인을 타서 리버와 거사를 치르면 다음날 조니가 경찰이랑 떡쳤다며 투덜거린다. 또한 컴퓨터를 찾아보면 사실 요리 초보라서 실패하는 것이 더 어려운 잠발라야를 준비했다는 또 하나의 귀여운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관련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V에게 자신이 사용하던 리볼버인 크래시를 건네준다. 또한 최종 퀘스트에서 경찰이 되기로 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부모님이 자신의 눈 앞에서 범죄자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어릴 적에 경험했고, 이후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였다고. 참고로 이 퀘스트에서 주는 아이콘 아이템인 크래시는 헤드샷 배수 3이며 물리 추가피해가 있어 나름 쏠쏠한 편이다.
일직선처럼 보이는 리버 퀘스트 진행에도 분기점이 있는데 피터팬의 은신처를 찾기 위해 BD를 확인하는 파트, 마지막 BD에서 모든 단서를 찾지 않고 BD에서 빠져나오면 농장의 위치를 정확히 특정할 수 없어서 찾을 장소가 두군데가 된다. 여기서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레이스가 점령한 애먼 폐농장을 습격하느라 늦어버리는 바람에 진짜 은신처를 찾아갔을 땐 조카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가 죽게 된다. 복수심에 불타오른 리버는 이미 잡혀 있는 피터팬을 살해하고 잠적한다. 물론 상술한 연인 이벤트나 무기 증정 등은 물건너가는 씁쓸한 전개. 이후 엔딩에서 술집에서 피터팬 사건 희생자를 조롱하는 취객을 패다가 잡혀 구치소에 수감된 비참한 신세로 친구인 V에게 요청하는 메세지를 보낸다.


[1] 이 때 정보를 얻기 위해 시장을 돌아다니던 리버는 수수께끼를 낸다. 자신이 상상했다고 얘기는 하지만, '''이후 V의 의뢰에서 정말로 그 수수께끼대로의 살인현장을 보게 된다.'''[2] 오죽하면 희생자 운송을 위해 트라우마 팀의 AV가 2대나 급파되고, 나이트 시티에서 8년이나 일했다는 경찰도 이보다 심한 것은 없었다고 말할 지경이다.[3] 지능이 높으면 금고를 열지 않고 조카의 노트북 보안을 뚫을 수 있으며, 피터팬의 사이트의 IP 추적을 해서 추가로 단서를 얻을 수 있다.[4] 최종 퀘스트 중에 리버의 조카들과 AR게임을 하며 놀아주게 되는데, 아이들의 캐릭터 이름이 존 맥클레인해리 캘러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