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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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원화'''
이름
낭무요(浪巫謠), 로우후요우(ロウフヨウ)
통칭
현가단사(弦歌斷邪), 겐카단샤(ゲンカダンジャ)
생일
2월 22일
별자리
물고기자리
캐릭터 디자인
미모리 시노부(三杜シノヴ, 니트로플러스)
성우
니시카와 타카노리

筋為弦, 脈為鼓, 息如笙歌; 以吾命, 譜樂章, 邪音不容。[1]

"마음이 괴롭고 피곤하다면, 그저 읊조리고 연주할 뿐."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의 등장인물. 2기부터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나, 첫 등장은 극장판 생사일검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다. 말하는 악기 '영아'와 함께 다니며 말보다는 악기의 연주로 답하는 과묵한 점이 특징.
무협지마다 한명씩은 있는 '음공'의 달인 포지션에 위치한 인물이다. 음을 칼날로 만들어 날리며(물론 그냥 칼을 휘두르기도 한다.), 귀가 매우 예민해 눈을 감고도 상대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2019년 개봉 예정인 동리검유기 극장판 《서유현가》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 어린시절과 과거의 낭무요가 등장한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기 1화에서부터 등장하여 호인사 중 한 곳인 '선진성'에 마검 목록을 맡기고 나오는 상불환과 재회하게 된다. 상불환이 과거 서유에 있을 때부터 같이 다녔던 동료. 마검 목록을 들고 동리로 훌쩍 떠나버린 상불환을 쫓아 귀몰의 땅을 지나 동리로 들어왔다. 이후 상불환에게 서유에서부터의 추격자가 있음을 알리게 되고, 이후 선진성에 침입한 갈영락과 맞서 싸우게 된다.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극장판 서유현가(과거)'''
어렸을 적 눈이 먼 어머니와 함께 한적한 산 속에서 살았다. 타고난 음감과 가창의 재능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그의 능력을 기르고자 어머니가 속세를 버리고 떠나온 것이다. 엄한 어머니의 가르침 아래에 여러 노래와 비파 다루는 법, 무공을 익혔다. 그러던 어느 날 변성기로 인해 목소리가 변하게 되고, 그의 변한 목소리를 들은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인 척 하는 귀신의 목소리라 착각해 도망치다 언덕에서 떨어지게 된다. 이후 혼자가 된 그는 어머니가 쓰던 비파인 영아와 함께 산을 내려와 가게에서 음식을 먹으나 돈이 없어 대신 노래를 하게 되고, 뛰어난 노래 실력 덕에 가게에 고용되어 악사로 유명해진다.
어느 날 밤, 가게를 나와 떠돌던 중 어머니께 배운 노래를 하던 목천명을 만나 친해지게 된다.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던 중 그녀에게 가게를 나오는 것이 좋다는 충고를 듣기도 하지만 갈 곳이 없던 낭무요는 어쩔 수 없이 거절하고 결국 가게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아문의 강제적인 수사로 잡히게 된다.
소광견의 취조를 통해 자신이 일하던 가게는 다른 가게와 비교가 안 되는 거액[2]을 요구하는 곳이란 것과 그것이 사람들이 자신의 노래를 듣기 위해 찾아오다 생긴 일이라고 듣게 된다. 결국 비싼 가격으로 인해 그 가게에 들르는 사람들은 범죄에 손을 대는 수밖에 없었고 가게의 단골이 된 자들은 아편수까지 제공받았단 말에 낭무요는 충격 받는다. 소광견은 그 책임을 물어 낭무요 또한 처벌받게 될 것이나 자신의 말에 따르면 다른 방법도 있다고 끌어들인다.
낭무요가 끌려간 곳은 잔인한 황녀[3]의 어전이었다. 낭무요가 노래를 시작하자 자리의 모든 인원들이 그 노래에 홀렸으나 황녀는 오히려 저 아름다운 것을 부숴보라며 무사들에게 공격을 명한다. 낭무요는 연주와 노래를 계속하며 반격했고 노래가 끝나자 황녀는 크게 감복한다. 낭무요는 천뢰음자란 칭호와 황녀의 총애를 얻게 되고, 낭무요를 추천한 소광견 또한 집찰사의 직위를 얻게 된다. 이후에도 낭무요는 황녀를 위해 계속 노래하게 되는데 불려온 다른 악사와 함께 여전히 무사들에게 공격당하는 상황에서 노래와 연주를 해야만 했고 결국 옆에서 연주하던 악사는 죽게 된다. 자신이 황제의 어전에서 노래하는 것은 자신의 어머니 또한 바라던 것이지만 이것이 정말 그럴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고 갈등하는 그에게 황녀가 다가와 그를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이후 연주 자리에서 낭무요는 목천명과 재회하게 된다. 악사로 불려온 그녀와 함께 연주하는 것을 낭무요는 망설이지만 연주가 시작되자 공격해오는 무사들을 상대로 죽이지 않고 쳐내는 낭무요와 달리 그녀는 악기에서 검을 꺼내 무사들에게 거침없이 살초를 펼치는 동시에 낭무요에게도 공격을 가하며 어울려 달라고 한다. 결국 둘을 공격하던 장내의 무사는 전부 쓰러지고 다른 궐 내의 무사들 또한 울려퍼지는 노래에 정신이 팔린 사이 침입자가 나타나 만세신복을 훔쳐가게 된다. 비상사태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목천명은 더 있을 필요가 없다며 도주하는데, 그녀를 쫓은 낭무요는 온갖 마검을 훔치고 다니는 도적 단검태세와 그녀가 한 패란 걸 알 게 된다. 배신감에 낭무요는 그녀를 추적해 궐을 뛰쳐나가고, 황녀는 낭무요를 놓쳐선 안 된다며 소광견에게 추적을 명한다.
단검태세와 목천명의 추적에 성공한 그는 그들을 공격하며 악이냐 묻지만 단검태세에게 너는 폭군에게 노래를 바치던 자가 아니냐고 반문당해 공격을 망설인다. 그 사이 소광견이 따라붙지만 목천명이 만세신복의 힘으로 대지를 갈라 추적을 막고, 낭무요는 설명을 듣기 위해 단검태세, 목천명과 함께 간다. 약 1년 전 만세신복의 힘으로 바다에 가라앉은 야만족의 성을 보며 신회마계가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모으고 있다는 단검태세의 사정을 들은 그는 납득한다. 돌아가려던 그는 단검태세에게 그의 마성의 노래 실력 또한 신회마계처럼 악용당할 수 있을 거란 충고를 들어 사람이 없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살았던 산 속으로 들어간다. 목천명은 산에 있는 그를 찾아가 그의 노래 실력이 마성의 힘일지 몰라도 그가 사람으로서 노래한다면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도 가능하단 충고를 해준다.
그 후 황녀의 정예 병사까지 받아 낭무요를 찾으란 명령을 받은 소광견은 오히려 단검태세를 찾아 습격한다. 마침 천공궤장이 두루마리를 만들어 신회마계를 봉인 중이던지라 단검태세와 목천명은 물러서지 못한 채 수많은 병사들과 힘들게 맞서 싸운다. 도중 낭무요가 나타나 황제측이 사악이라며 단검태세측을 조력하고 자신의 삶을 살기로 정한 낭무요의 말에 영아가 화답하며 본모습을 들어낸다. 영아를 휘두르며 병사들을 가볍게 베어내는 낭무요에게 소광견이 달려들지만 한 합에 튕겨나가 피를 토하고 결국 단검태세 일당을 놓치게 된다. 단검태세가 낭무요를 데리고 도망쳤단 소식에 분노한 황녀는 전국의 장군에게 전군의 단검태세 토벌을 명한다.
이후 낭무요 일행은 평범한 가게로 위장한 갈영락을 포함한 화세명황의 부하들에게 압습당할 상황에 처하지만 낭무요의 뛰어난 청각 덕에 역공했단 것으로 늠설아가 말해주는 낭무요의 과거 이야기가 끝난다.

3. 여담


캐릭터의 담당 성우가 업계에서 알아주는 오타쿠로 유명한 니시카와 타카노리였기에 큰 화젯거리였다. 다만 과묵한 성격이라는 걸 표현하기 위함이었는지 대부분의 대사는 짧거나 할 말만 하고 말아버리는 편. 이에 대해서는 목에 마성이 담겨있어, 마음이 약한 사람은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미쳐버릴 수도 있어서 말을 최대한 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붙어있다.
오히려 같이 다니는 악기인 영아 쪽이 상당히 시끄러운 수다쟁이로, 낭무요는 이런 영아의 수다를 멈추기 위해 가끔 격렬한 악기연주(...)로 영아의 입을 다물게 만든다.
의외로 눈썰미가 있고, 생각이 깊은 편인지 작중에서 가장 선악의 구분이 명확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이 자가 구분한 선인과 악인은 대부분 작중에서도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다만 악인이랍시고 단죄하려 했던 자들이 전부 다 이리저리 도망치거나 해 버려서 실질적으로 강렬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흠.


[1] 근육은 현, 맥박은 북, 호흡은 생황. 나의 생명이라는 곡에 악의 잡음 섞일 여지 없도다.[2] 다른 곳에선 술 한 통 가격인 은화 5닢이 술 한 잔 가격이다. 그리고 그냥 좌석 값만 10닢[3] 낭무요 전에 2명의 악사들이 연주를 했으나 지루하니 비명이 더 즐겁겠다고 하여 무사들에 의해 1명이 죽고 1명은 도망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