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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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원화'''
이름
상불환(殤不患), 쇼우후칸(ショウフカン / Shāng Bù Huàn)
통칭
인무봉(刃無鋒), 진무호우(ジンムホウ / Rèn Wú Fēng)
생일
9월 23일
별자리
처녀자리
캐릭터 디자인
미나모토 사토루(源覚, 니트로플러스)
성우
스와베 준이치

狂風驟雨催紙傘, 遊人浪跡步不休. 天地滂沱如何渡, 蓑衣褪盡任濁流.[1]

"알았다고. 댁은 굴욕스러워 하지 않아도 돼. 나도 제대로 할테니까 말야."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기
2.2. 2기
3. 여담


1. 개요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의 등장 인물. 수수께끼가 많은 유랑검객. 무기는 검. 염세적이고 비아냥대는 겉모습에 항상 욕만 하지만 근본적인 마음은 의가 두텁고 인정이 많은 사람이다. 귀조의 책략으로 멸천해의 부하에게 공격당하던 단비를 돕고 마지못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1기


비가 오던 밤길을 서둘러 걸어가던 중 누군가가 석불에 씌워놓은 우산을 슬쩍해 쓰려다 마침 나무 그늘에 앉아 있던 사내에게 딴죽을 걸려, "부처에게 빚을 졌으니 앞의 여행길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라"는 약속을 해버리고, 바로 이 때문에 현귀종에게 쫓기던 단비랑 마주치게 되어 이를 돕게 된다. 내상을 입어 쓰러진 단비를 치료하고, 쉬게 하기 위해 다시 아까 전 그 사내가 있던 나무 그늘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거기서 현귀종의 간부인 잔흉과 대치하게 되고, 담뱃대를 물고 있는 그늘 밑 그 사내의 환술 때문에 잔흉과 싸우게 된다. 결과는 상불환의 승리. 잔흉은 자결을 하고, 그 목은 이익(魑翼)이 가지고 날아가 멸천해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자신은 전혀 나서지 않고 꾀를 부려 남을 부려먹기만 하는 귀조가 마음에 안 든 상불환은 단비가 회복한 이후 이들과 결별하고자 했으나, 이미 현귀종의 엄포로 마을에서 떡 하나 마음대로 사먹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이후였다. 이후 마을을 나서는 길에 웬 애꾸눈 활잡이와 마주친 상불환은 그에게서 현귀종이 바로 앞에서 매복하고 있다는 경고를 받는다. 이 매복에 그대로 걸려준 상불환은 엽매가 지휘하는 현귀종과 또 한 판 붙게 되었으나, 뭔가 경박해 보이는 창잡이아까 그 활잡이의 난입으로 검을 꺼내들 일은 없게 되었다. 생판 모르는 남인 이들이 왜 자신을 돕는지 캐물은 결과, 이들이 귀조의 부탁을 받아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직후 나타난 귀조에게 이 지역의 사정에 어둡다는 약점을 찔린 상불환은 어쩔 수 없이 귀조 일행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를 따라 형해를 합류시키려는 귀조를 돕게 된다.
남은 것은 칠죄탑 공략에 필요한 아이템인 회령적을 갖고 있는 염기와 합류하는 것뿐이었으나, 귀조를 죽이려고 하는 살무생에 의해 염기는 죽고 회령적은 뺏겨버렸다. 이 때 상불환은 염기 대신 나타난 살무생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도 단번에 위험인물임을 알아차리며 직감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때문에 살무생에게 덤비려는 동료들을 만류하며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날 밤, 다음날 아침에 살무생과 대적하기로 한 동료들 몰래 살무생과 "담판"[2]을 지으러 가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현재 귀몰의 땅에 가로막혀 왕래할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 서유 출신이며, 게다가 귀몰의 땅을 두 다리로 걸어서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담판에서 겉으로는 느긋하게 보이면서도 살무생의 기습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살무생에게 고수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살무생과 대결할 뻔했으나, 이는 귀조가 난입해 살무생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딜을 걸어버리며 무산되었다.
본격적으로 마척산에 도착해 칠죄탑 공략을 시작하자마자 그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망자의 계곡에서는 형해가 망자를 진정시킬 음색을 느긋하게 찾는 동안 상불환 혼자서 1마리를 제외한 모든 망자를 쓰러뜨리고,[3] 꼭두각시의 계곡에서는 수운소가 석상의 약점을 계속 빗맞추자 상불환이 직접 석상의 팔을 타고 올라가서 석상의 약점을 찌른다. 그리고 암흑의 미궁에 이르는 동안 혼자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는 결국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동료들과 결별을 고한다. 자세한 것은 여기서.[4] 그리고 자력으로 칠죄탑으로 숨어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내고는 따라들어온 단비와 귀조와 같이 칠죄탑으로 향하는 데 성공하나 귀조의 책략에 넘어가 감옥에 갇혀버린다. 그리고 그 곳에서 상불환은 뒤따라온 동료들에게서 귀조의 본명정체를 듣게 된다.
한편 늠설아 외의 동료들이 그를 경계한 것, 망자의 계곡과 꼭두각시의 계곡에서 그를 방치했던 것은 상불환의 정체를 의심했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은 단순히 '그의 이상한 점' 때문만은 아니었다. 본래 수운소와 형해는 늠설아가 단비를 속여 천형검을 훔치려 한다는 계획을 알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상불환이 자신들과는 다른 지침을 가지고 늠설아에게 따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단비를 안타깝게 여겨 도와주고 있던 것인지를 알 수 없었기 때문. 따지고 보면 제놈들이 뒤가 구려서 의심했던 것 뿐이다(...).
진실을 눈치채곤 늠설아와 그 동료들의 만행에 마무리를 짓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며, 단비에게는 이 산에서 내려갈 때는 반드시 함께 내려가겠다는 약속을 한 뒤에, 모든 걸 끝장 낼 각오로 앙갚음하러 뛰쳐나갔다. 여담으로 작품의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그의 별칭 "인무봉"(날 없는 칼)의 의미를 암시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가 들고 있는 칼에는 '''날이 없었다.''' 즉 그가 보여준 검술은 모두 '''날 없는 몽둥이'''로 행했다고 보면 된다.
살무생의 난동으로 큰 싸움 없이 숨어들어간 후 바로 늠설아를 만난 후에 그 행동의 진의를 듣고, 늠설아에게 속은 셈 치고 거래에 응한다. 그의 거래에 응하는 것 외에 천형검을 되찾을 방법이 딱히 없었기 때문. 그리고 늠설아의 계략에 따라 그의 얼굴로 변장[5]하여 늠설아의 도박에 다시 참가한다. 늠설아의 계획에 따라 상불환은 늠설아로 변장해 멸천해를 칠죄탑에서 끌어내는 데에 성공했지만, 사실 멸천해는 상불환의 연기가 워낙 어설펐던 탓에 함정이라는 걸 이미 간파했음에도 일부러 거기에 걸려준 거였다. 게다가 천형검의 손잡이를 멸천해가 직접 들고 나와, 늠설아가 칠죄탑에서 천형검의 손잡이를 탈취한다는 계획은 애초부터 틀어져 있었다.
날은 이미 저물고 상불환은 현귀종 무리들의 추격을 피하던 중 단비와 부상을 당한 권잔운과 합류한다.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앞일에 느긋하기만 한 태도를 보이는 상불환의 태도에 격분한 권잔운은 그의 검술 실력을 비꼬는 의미로 "인무봉"이라는 별명을 붙인다. 곧 이어 상불환을 추격해온 현귀종의 무리들과 간부인 조명과 싸우게 되는데 현귀종의 수하에게 죽을 뻔한 권잔운을 구하는 과정에서 상불환의 검이 쇠붙이조차 아닌 목검에 은칠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조명은 검을 버린 상불환을 비웃지만, 상불환은 바닥에 있는 나무 막대기를 주워 그 곳에 자신의 기를 불어넣어 일당 전원을 학살했다. 끝내는 조명까지 처리해 버리고는, 여기서 도망쳤으면 다시 단련하여 자신에게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그의 행동을 안타까워 한다.[7] 이 광경을 본 권잔운은 결국 상불환의 실력을 인정하고 그가 혹시 자신들이 듣지 못한 서유에서 온 영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상불환 일행은 멸천해의 목표가 천형검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천형검의 칼날이 봉인되어 있는 단검사로 향한다.
도착했을 때 이미 요도려는 부활한 상태다. 덤으로 후퇴하는 늠설아와 조우하면서 멸천해에 의해서 천형검이 파괴되었다는 최악의 소식마저 듣게 된다. 이에 다른 이들과 달리 요란떨지 말라면서 요도려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상불환. 그를 단비가 걱정스럽듯이 쫓아가려고 하나, 권잔운은 저게 죽으러 가는 사람의 모습이냐면서 그녀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홀로 요도려와 마주하는 상불환. 천형검이 없는 이상 누구도 자신을 막을 수 없다면서 요도려가 큰소리치자, 이에 이놈도 저놈도 검 타령이라면서 '검은 어차피 도구에 불과할 뿐, 그것을 다루는 인간이 더 중요하다.'라고 한마디 한다. 이윽고 그는 두루마리 하나를 소환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천형검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으로 추측되는 검이 한 두 개도 아니고 무려 36자루나 그림의 형태로 수납되어 있었다.[8] 그 중 하나인 수미천환(須彌天幻) 겁황검(劫荒劒)[9]으로 요도려를 압도하는 것도 모자라서, 단숨에 검 자체가 가진 능력으로 요도려를 아예 우주 공간 너머에 있는 시공의 틈새로 날려버리는[10] 상불환. 천형검처럼 신검의 검신은 봉인의 주체로 사용하고, 나머지 칼밑과 자루를 따로 단비에게 넘긴다.[11]
그리하여 천형검 사태를 해결한 그는 단비와 권잔운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지켜보다가 조용히 길을 떠나고, 중간에 늠설아가 그에게 석별의 정으로 처음 인연의 계기가 되었던 우산을 준다. 이에 하긴 일한 대가는 받아야겠지, 라면서 우산을 가지고 다시금 길을 나서다가[12] 이내 얼마 안 가서 마주친 폭우에 고작 이 정도의 우산은 하등 도움도 안 된다면서 던지는데, 공교롭게도 1화에서 만난 석불의 머리 위에 우산이 내려앉는다. 그렇게 늠설아가 준 우산을 석불에게 양보하고 가는 것으로 제대로 된 수미상관의 엔딩을 보여준다.
살무생편과 함께 상불환편이 2기에 앞서 영상화되었다. 상불환편에선, 그새 이름이 퍼져갔는지[13] 상불환(자신)을 사칭하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2.2. 2기



3. 여담


늠설아와 함께 이 작품의 양대 주인공이자 떡밥 덩어리. 서유에서 건너온 탓에 지역 사정에 어둡고, 살무생과 수운소 등 동리의 유명 인물들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 그러나 서유에서 걸어서 왔다는 본인의 발언이 너무 터무니 없는 데다[14] 무술 자체는 고수임에 틀림없으나 검술은 어설프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정체불명의 인물이라는 인상을 자신도 모르게 심어버렸다.
때문에 초반부에는 그가 왜 서유에서 동리로 넘어온 것이냐 와 그의 무술이 정확하게 무엇이냐에 대한 추론이 여럿 오고 갔다.
그러다 사실 그의 검은 목봉에 은색 칠을 한 것뿐이고, 칼날이 아닌 자신의 기술과 내경을 이용한 검기로 베어버리기 때문에 예리하게 베어지지 않은 것이란 것이 밝혀져서 그의 무술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었다. 이렇게 기공술을 사용하는 것은 상불환 자신이 사람을 베는 검술은 어려운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속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다스리기는 것도 귀찮은 일이라 아예 검을 지니지 않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 더군다나 이 목검조차도 그냥 구색 맞추기여서, 여차하면 주변에 굴러다니던 우산, 삿갓이나 나팔꽃 지지대용 대나무나 사다리, 물통, 가구, 상대에게서 부숴서 빼앗은 무기 조각같은 잡다한 것들로 진검을 든 상대를 압도하며 학살하는 묘기를 보여주는 웨폰 마스터스러운 기술을 보여준다. 그나마 무기다운 무기에 썰리는 잡졸들에 대비되어 쪼개진 대나무 따위에 팔이 동강나고 모가지가 꺾이고 몸통과 머리통이 관통되는 잡졸들을 보면 처참할 지경.
그리고 마지막 화에 그가 서유에서 동리로 건너오게 된 사연이 공개되었는데, 알고 보면 멸천해를 능가하는 도검 수집가였다. 서유에도 천형검처럼 선인이나 마술사들이 만든 특별한 힘을 가진 검들이 있었고, 멸천해처럼 그런 신검과 마검들을 노리는 자들도 있었다. 세상에 신검 마검들을 둘러싼 소란이 끊이지 않자, 그런 검들의 존재가 세상을 어지럽힌다고 생각한 상불환은 누구의 손에도 닿지 않는 곳에 버리기 위해 그런 검들을 모아 두루마리에 그림의 형태로 넣어 목록으로 만들었다. 당연히 검을 노리는 자들이 끊임없이 상불환과 목록을 노렸기 때문에 몸을 피하다 보니 동리까지 흘러오게 되었다고. 참고로 그가 서유에서 수집해 두루마리 목록에 넣어 들고다니는 검은 36자루나 되며 하나하나가 마신도 두려워할 만한 무서운 물건들이었다.


[1] 우산이 부러질 정도의 폭풍이라 하더라도, 유랑하는 나그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바람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비를 막는 도롱이를 벗어버리고, 탁류에 이 몸을 맡기도다.[2] 말이 좋아 담판이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사실상 살무생과 싸우게 될 것을 각오하고 벌인 일이었다. 이는 살무생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던 동료들과 달리 이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3] 이 때 단비, 수운소, 권잔운은 형해를 보호할 결계를 치느라 발이 묶였고, 살무생은 자기 일은 마지막에 피리를 부는 것뿐이라며 생까고, 귀조는 결계 안에서 형해의 노래를 따라 장단을 맞추며 놀고 있었다.[4] 하지만 이러한 형해와 수운소 등의 행동은 상불환을 시험해보기 위한 연기였다. 과연 귀조와 같이 꾀를 꾸미고 있는 동료인지, 아니면 그에게 단순히 이용당하고 있는 것인지 떠보기 위해 상불환을 극한 상황으로 내몰고 이를 관찰하고 있었던 것.[5] 늠설아의 도구 중 얼굴의 모습을 바꾸는 마도구가 있었다. 자기 얼굴로밖에 변신할 수 없지만 성능은 좋다고.[6] 그 동안 상불환의 검을 검집에 넣을 때 나무 때리는 소리가 강조된 것이 복선이었다.[7] 목검으로 진검을 상대하는 것이나 그를 진검처럼 사용해 베는 것은 신기에 가까운 기술인데, 작중 멸천해와 늠설아를 제외하면 원탑급인 살무생과 목검으로 맞대결을 할 정도의 실력인데 딱히 단련한다고 발을 붙일 정도의 실력차가 아닌 것은 명백하다. 이는 상대와 자신과의 실력차가 너무나서 죽을 것이 뻔한 상황임에도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일종의 자살행위를 안타깝게 여긴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8]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들은 모두 서유에 있던 신회마계로 멸천해처럼 그것을 노리는 자들에게 시달리던 상불환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또다시 검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귀몰의 땅을 지나서 동리까지 오게 된 것이다. 동리검유기라는 제목의 진의가 밝혀지는 순간이다.[9] 설정상 '''하늘 너머에서 온 검장이 제련한 검'''으로 애초에 동리나 서유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다루기 위해서는 심오한 기공의 단련이 필요하다.[10] 홍황금궁옥(洪荒禁窮獄)이라는 겁황검의 봉인기로, 베인 대상에게만 효력을 발휘한다.[11] 칠죄탑에서 그녀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천형검의 칼밑과 자루를 되찾아 오겠다고 하는 장면과 겹쳐져서 그가 진정으로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의인임을 보여준다.[12] 물론 늠설아는 그의 뒤를 몰래 따라가기 위해서 따로 짐을 챙긴다. 그에게 있어서 상불환만큼 재미난 존재가 없고, 또한 그가 가진 35개의 신회마계 때문에라도 여러 악인과 엮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바늘과 실 같은 사이.[13] 담비와 권잔운의 입에서 전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상불환이 현귀종에 수배된 시점과 현귀종이 몰락한 시간이 겹치므로 자연스레 그런 소문이 형성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소문에 그가 가진 검의 목록이 포함되어 있다면, 목록을 강취하기 위해 달려들 악인들을 꿰기 위해 늠설아가 고의로 소문을 흘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14] 서유와 동리는 현재 귀몰의 땅이라는 저주받은 땅에 가로막혀 왕래가 불가능하다. 동리에서도 서유에 갔다 죽었다는 영웅호걸이 세 자리 수라고. 하지만 오프닝에서 상불환이 사막을 걷는 장면이나 5화에서 살무생이 언급한 말을 미루어보아 거짓말은 아닌 듯하다. 상불환이 인간이 귀몰의 땅을 지나가면서 깽판(???)을 벌인 덕분에 2기에서는 적 세력이 손쉽게 동리로 넘어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