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레이먼드
'''Everybody Loves Raymond'''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한 가족 시트콤.
레이 로마노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바탕으로 시트콤을 만들기 시작해서, 상당히 많은 에피소드들은 주인공인 레이 로마노와 프로듀서인 필립 로젠달의 가족 이야기에서 실제로 따온 게 많다고 한다.
롱 아일랜드에 사는 스포츠 기자 레이먼드 바론 가족과 길 건너편에 사는 부모님과 형과의 고부 갈등(?)으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주를 이루는데, 여기에 생기는 상황에 진지하지 못하고 무슨 일이든 대충 쉽게 넘기려고 하는 레이먼드의 대처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가장 큰 특징은 제목 그대로 누구나 자기를 좋아하길 바래서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상당히 신경쓰고, 남들 기분 거스르지 않으려고 하는 것, 특히 어머니에겐 절대 거스르지 못한다. 근데 이런 성격으로 인해 아이러니하게 생기는 문제나, 장작 마누라하고는 늘 티격태격하는 게 묘미.
자녀에 있어서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싶으면서도, 문제가 생기면 앞장서는데, 이걸로 인해 다른 학부형들과 적이 된 경우가 많아서 학부형들 사이에 평이 안 좋다. 학부형회장 후보까지 올라갔던 부인과 역시 대조적.
어머니인 마리에게 편애받으며 자라와서 형에게는 질투를 받고 있으며, 아버지에게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늘 웃음거리로 무시당한다. 사실 엄마가 오냐오냐하고 키운 게 이런 성격의 원인이 된 것.
취미는 골프와 농구, 스포츠 시청. 골프의 경우는 정말 좋아하는데 마누라 눈치를 보는 게 대부분이고, 농구의 경우는 형과 친구들과 모여서 농구 모임을 하는데 실력은 그냥 그런 듯 싶다.
실제로 배우 레이 로마노의 오너캐 같은 캐릭터로, 자기 자신의 성격을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고 하며, 그 예로 자녀 관계는 실제와 똑같이 큰딸과 아들 쌍둥이로 되어 있다.
늘 레이먼드를 부르는 애칭은 '바보'.
신혼 때는 길 건너에 사는 시어머니가 맛있는 요리를 자주 해주니깐 좋아했는데, 점점 그게 계속되다 보니 마리가 대놓고 자신의 요리 실력을 무시하고, 레이먼드도 자신의 요리는 피하면서 엄마한테 가서 얻어먹고 오니, 그게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었다.
레이먼드의 형인 로버트, 시아버지인 프랭크와 친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로버트가 레이먼드와 마리를 둘 다 싫어해서 공통분모가 생겨서 그런 듯. 프랭크의 경우도 데보라가 그이 민폐에는 질색하지만, 프랭크가 은근히 마리로 인해 고생하는 데보라 심정을 이해해준다.
뭘 먹을 때 스푼을 턱에 대는 버릇이 있고, 주변에서 왜 그러냐고 많이 지적하는데, 후기 시즌에 그 이유가 드러난다. 어릴 때는 엄마가 밥을 먹여주면서 입에서 흐른 걸 수저로 걷어 올려줬는데 동생이 생긴 이후로 그러지 않으니, 자기 자신을 어필하려고 그런 행동을 한 게 버릇이 되어버린 것... 사소한 습관에도 엄마의 편애가 드러난다.[1]
경찰 생활을 20년간 해왔고, FBI 근무도 가능했었는데, 정작 엄마의 뻘짓으로 인해 FBI 면접에서 탈락한다(...)
여성 관계는 상당히 복잡한데, 첫번째 부인인 조앤과는 이혼[2], 그 후 데보라의 친구 에이미와 연애, 이탈리아에 여행 가서 만난 젤라토집 딸 스테파니아로 세 여자와 얽혀 있다.[3] 근데 우연히 만난 전 부인과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다시 연락하고, 스테파니아가 미국으로 오면서 관계가 꼬여버려서 세 여자에게 공공의 적이 되었다가[4], 결국 에이미랑 결혼에 골인. 근데 에이미랑 결혼 전 관계 맺은 일때문에 독실한 기독교도인 장인어른에게 탐탁치 못한 취급을 받는 등 이래저래 안습한 캐릭터다.
자녀들에 대해선 오냐오냐하며 과보호하고 키운 편. 레이먼드를 편애해서 로버트를 좀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끔 로버트에게도 과보호의 성향을 보이기도 하고, 로버트가 경찰 일을 하는 걸 '위험하다'는 이유로 탐탁치 않아하는 거 보면 기본적으로 자식들을 과보호하는 경향. 레이먼드의 성격은 이런 환경에서 나온 게 크다.
이전엔 피아노 교사를 했던걸로 추정된다.
이 부부 민폐는 실버타운에 가서도 계속되는데, 레이먼드 내외가 면회를 가자 관계자들이 제발 데리고 나가달라고 사정한다. 대략 이 부부 때문에 실버타운의 다른 어르신들이 하루 빨리 편하게 가고 싶다며 처방약 먹는 걸 거부했다고 한다(...)
한국전 동안에 있던 일이 트라우마가 많아서, 중국은 얘기만 나오면 자기 무용담 얘기를 하며 대놓고 깐다.
이전엔 수리공이었던걸로 추정.
1. 개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한 가족 시트콤.
레이 로마노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바탕으로 시트콤을 만들기 시작해서, 상당히 많은 에피소드들은 주인공인 레이 로마노와 프로듀서인 필립 로젠달의 가족 이야기에서 실제로 따온 게 많다고 한다.
롱 아일랜드에 사는 스포츠 기자 레이먼드 바론 가족과 길 건너편에 사는 부모님과 형과의 고부 갈등(?)으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주를 이루는데, 여기에 생기는 상황에 진지하지 못하고 무슨 일이든 대충 쉽게 넘기려고 하는 레이먼드의 대처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2. 등장 인물
2.1. 바론 가족들
- 레이먼드 바론(레이 로마노)
가장 큰 특징은 제목 그대로 누구나 자기를 좋아하길 바래서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상당히 신경쓰고, 남들 기분 거스르지 않으려고 하는 것, 특히 어머니에겐 절대 거스르지 못한다. 근데 이런 성격으로 인해 아이러니하게 생기는 문제나, 장작 마누라하고는 늘 티격태격하는 게 묘미.
자녀에 있어서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싶으면서도, 문제가 생기면 앞장서는데, 이걸로 인해 다른 학부형들과 적이 된 경우가 많아서 학부형들 사이에 평이 안 좋다. 학부형회장 후보까지 올라갔던 부인과 역시 대조적.
어머니인 마리에게 편애받으며 자라와서 형에게는 질투를 받고 있으며, 아버지에게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늘 웃음거리로 무시당한다. 사실 엄마가 오냐오냐하고 키운 게 이런 성격의 원인이 된 것.
취미는 골프와 농구, 스포츠 시청. 골프의 경우는 정말 좋아하는데 마누라 눈치를 보는 게 대부분이고, 농구의 경우는 형과 친구들과 모여서 농구 모임을 하는데 실력은 그냥 그런 듯 싶다.
실제로 배우 레이 로마노의 오너캐 같은 캐릭터로, 자기 자신의 성격을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고 하며, 그 예로 자녀 관계는 실제와 똑같이 큰딸과 아들 쌍둥이로 되어 있다.
- 데보라 바론(패트리샤 히튼)
늘 레이먼드를 부르는 애칭은 '바보'.
신혼 때는 길 건너에 사는 시어머니가 맛있는 요리를 자주 해주니깐 좋아했는데, 점점 그게 계속되다 보니 마리가 대놓고 자신의 요리 실력을 무시하고, 레이먼드도 자신의 요리는 피하면서 엄마한테 가서 얻어먹고 오니, 그게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었다.
레이먼드의 형인 로버트, 시아버지인 프랭크와 친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로버트가 레이먼드와 마리를 둘 다 싫어해서 공통분모가 생겨서 그런 듯. 프랭크의 경우도 데보라가 그이 민폐에는 질색하지만, 프랭크가 은근히 마리로 인해 고생하는 데보라 심정을 이해해준다.
- 로버트 바론(브래드 가렛)
뭘 먹을 때 스푼을 턱에 대는 버릇이 있고, 주변에서 왜 그러냐고 많이 지적하는데, 후기 시즌에 그 이유가 드러난다. 어릴 때는 엄마가 밥을 먹여주면서 입에서 흐른 걸 수저로 걷어 올려줬는데 동생이 생긴 이후로 그러지 않으니, 자기 자신을 어필하려고 그런 행동을 한 게 버릇이 되어버린 것... 사소한 습관에도 엄마의 편애가 드러난다.[1]
경찰 생활을 20년간 해왔고, FBI 근무도 가능했었는데, 정작 엄마의 뻘짓으로 인해 FBI 면접에서 탈락한다(...)
여성 관계는 상당히 복잡한데, 첫번째 부인인 조앤과는 이혼[2], 그 후 데보라의 친구 에이미와 연애, 이탈리아에 여행 가서 만난 젤라토집 딸 스테파니아로 세 여자와 얽혀 있다.[3] 근데 우연히 만난 전 부인과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다시 연락하고, 스테파니아가 미국으로 오면서 관계가 꼬여버려서 세 여자에게 공공의 적이 되었다가[4], 결국 에이미랑 결혼에 골인. 근데 에이미랑 결혼 전 관계 맺은 일때문에 독실한 기독교도인 장인어른에게 탐탁치 못한 취급을 받는 등 이래저래 안습한 캐릭터다.
- 마리 바론(도리스 로버트)
자녀들에 대해선 오냐오냐하며 과보호하고 키운 편. 레이먼드를 편애해서 로버트를 좀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끔 로버트에게도 과보호의 성향을 보이기도 하고, 로버트가 경찰 일을 하는 걸 '위험하다'는 이유로 탐탁치 않아하는 거 보면 기본적으로 자식들을 과보호하는 경향. 레이먼드의 성격은 이런 환경에서 나온 게 크다.
이전엔 피아노 교사를 했던걸로 추정된다.
- 프랭크 바론(피터 보일)
이 부부 민폐는 실버타운에 가서도 계속되는데, 레이먼드 내외가 면회를 가자 관계자들이 제발 데리고 나가달라고 사정한다. 대략 이 부부 때문에 실버타운의 다른 어르신들이 하루 빨리 편하게 가고 싶다며 처방약 먹는 걸 거부했다고 한다(...)
한국전 동안에 있던 일이 트라우마가 많아서, 중국은 얘기만 나오면 자기 무용담 얘기를 하며 대놓고 깐다.
이전엔 수리공이었던걸로 추정.
- 에이미 맥더갈(모니카 호란)
- 앨리 바론 (매들린 스위튼)
- 제퍼리 & 마이클 바론(소여 & 설리번 스위튼)
2.2. 주변 사람들
- 루이즈 & 워렌 휠런(케서린 헬먼드, 로버트 컬프)
데보라의 부모님이자, 레이먼드의 장인장모. 코네티컷에 살고 있으며 부자들이다. 유쾌한 성격에 우아하고 금실도 좋은 부부로 레이먼드의 부모님과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로 보였는데, 사실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서로 맞지가 않아서 결국 이혼한다. 이혼하고도 교류는 계속하고, 심지어 성관계도 맺어서 데보라는 재결합을 생각하나하고 좋아하지만 전혀 의사가 없다. 왠지 겉보기엔 비정상적인 레이먼드의 부모님이 오히려 더 상식적으로 보이게 하는 아이러니한 관계. 루이즈는 레이먼드가 자신을 엄마처럼 대하자 좋아하지만, 정작 데보라가 마리를 엄마라고 하자 거기엔 맘에 안들어하는 이중잣대를 보이기도 한다. 이혼선언을 하고 루이즈가 불만을 토로할때 워렌은 양말 좌우를 다른 서랍에 넣어야 할 정도로 예민한 성격인걸로 보인다.
- 제니퍼 휠런 (애셜리 크라우)
데보라의 여동생. 본래 양아치였으나 갑자기 수녀가 된다고 해서 데보라를 놀라게 한다. 그뒤론 무난하게 수녀로 살아가는 모양.
- 행크 & 팻 맥더갈(프레드 윌라드 , 조지아 엔젤)
에이미의 부모님들이자, 로버트의 장인장모.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으며, 독실한 장로교 신자들. 그래서 카톨릭인 로버트와의 결혼을 반대했었다.전직 교수이자 고등학교 교장이었던 행크는 엄하고 고지식한 성격이고 꼰대 기질이 있으며, 팻은 선량하고 친절한 편. 팻은 그러면서도 이중적인 면이 있는데, 사실은 흡연자였고 몰래 담배를 펴오다가 로버트에게 걸렸는데, 로버트에게 담배냄새가 베고 그걸로 인해 로버트가 에이미와 마리에게 혼나자, 자기도 거드는 등 이중적인 면이 있다.
- 피터 맥더갈 (크리스 엘리엇)
에이미의 오빠로 만화방을 운영한다. 레이먼드가 앨리의 하키두 카드를 망가뜨려서 새로 사러가면서 만나게 되는데, 레이먼드 입장에선 귀찮은 일을 만들어서 하키두를 싫어한다했는데, 역시 하키두를 싫어하는 피터는 자기랑 취향이 맞다고 생각하며, 레이먼드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귀찮게 군다. 에이미와 로버트의 교제를 반대해서 부모님께 허락받으러 온 로버트에게 훼방을 놓는 등, 로버트와 안좋은 관계를 보여주나, 나중에 맏이로서 편애에 피해받아온 공감대가 생기면서 친해진다. 전형적인 덕후 성격.
- 더그 헤퍼낸 (케빈 제임스)
레이먼드의 친구이자 시트콤 '킹 오브 퀸즈'의 주인공. 즉 두 시트콤은 같은 세계관이다. 각 시트콤에서 레이먼드와 더그가 시트콤에서 캐릭터이자 친구 역할로 종종 등장한다. 킹 오브 퀸즈에선 운전 필기시험보는데 서로 컨닝하다가 더그만 부정행위로 시험 취소되는 것으로 등장하고, 내 사랑 레이먼드에선 더그가 레이먼드네 집에 택배배달왔다가 다시 만나는걸로 나온다. 종종 레이먼드 친구들이 스포츠 경기 시청하러 올때 친구들중 하나로 등장. 명색이 다른 시트콤 주연이라 그런지 주로 친구들 사이에서 대화주제를 이끄는 역할로 나온다.
- 지어니 (존 만프렐로티)
레이먼드의 친구로 친구 캐릭터들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편. 직업은 수리공. 레이먼드네 집 스토브를 고칠때 농땡이를 부리고, 정작 새로 가져온 스토브도 사이즈가 안맞는 등 일처리는 잘 못한다. 이 일로 크게 싸웠지만 곧 다시 노는걸 보면 그래도 친구는 친구인 모양. 로버트와 에이미가 헤어졌을때 잠시 에이미와 사귀었다.
- 앤디 (앤디 킨들러)
레이먼드의 친구로 역시 스포츠 기자. 키가 작고 여자관계가 늘 안풀리는 친구. 지어니보다 비중이 적어보이는데, 정작 등장 에피소드는 더 많다.
- 버니 & 린다 그룬펠더 (톰 맥고언, 매기 휠러)
레이먼드의 친구 부부, 버니는 퉁퉁한 체격의 평범한 남성인데 린다는 미인이라 왠지 버니가 이득보는 느낌인 부부. 금실이 좋아서 꽁냥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레이먼드 부부가 혹시 자신들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 이 부부에게 아이들의 후견인이 되주길 요청하는데 단칼에 거절한다.
- 주디 포터 (쉐리 쉐퍼드)
로버트의 파트너인 흑인 여자 경찰로 경사. 로버트와는 늘 함께다니지만 이성적 감정은 전혀없다.
- 조앤 글롯츠(수지 플랙슨)
로버트의 전처. 로버트와 시덥지도 않은 이유로 이혼했다. 전직 스트리퍼로 통칭 시나몬. 마리가 이것을 가지고 비난하며, 로버트에게 자신이 로버트를 위해 알아낸 것 처럼 말하지만, 사실 로버트도 알고 있었다. 작중 몇 안되는 마리에게 팩폭으로 마리의 나르시즘과 안하무인함을 디스한 인물. 나중에 우연히 식사하다가 바론 가족과 만나서 연락처를 주는데, 로버트는 버렸다가 몰래 챙기고 다시 연락하는걸 보면 아직 마음이 있었던듯. 하지만 에이미를 사랑하기로 하면서 연락을 끊기로 하고 이걸 얘기하는데, 스테파니아와 함께 에이미가 로버트와 이별하는 계기가 된다.
- 허블리 신부 (찰스 더닝)
레이먼드네 성당의 신부. 바론 식구의 민폐질에 골머리 썩지만 상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노련한 성직자다.
- 네모
레이먼드 단골 피자집 사장. 분명히 언급은 자주 되는데 배우도 자주 바뀌고 대사나 비중도 거의 없는 인물. 나중에 마르코에게 피자집을 인수하면서 말그대로 증발해버린다.
- 스테파니아 포가그놀로 (알렉스 메니시스)
바론 가족이 이탈리아에 놀러갔을때 만난 젤라또집 여직원으로 로버트는 당시 에이미와 사귀고 있었는데도 첫눈에 반해버렸다. 이후 미국으로 오면서 로버트와 에이미의 관계를 파탄내버리는데, 자신도 의도한 일이 아니라 에이미에게 미안해하며 오히려 서로 로버트를 욕하며 친해진다. 작중 취급을 보면 최고 미인 대접을 받는다.
- 마르코 포가그놀로 (데이비드 프로벌)
스테파니아의 아버지로 딸바보이자 이탈리아인의 다혈질 스테레오 타입을 보여주는 캐릭터. 인상이 더럽고 까칠하지만, 로버트 외에는 그럭저럭 친절하게 대해준다. 이탈리아에선 젤라또집을 했는데 미국에 놀러왔다가 네모의 피자 가게에 와보고는 맘에 들어하며 바로 인수해버려서, 로버트는 좋던 싫건 단골 피자집인지라 계속 마주하게 된다. 요리 실력은 늘 마리의 뛰어난 요리만 먹어서 입맛이 까다로운 프랭크가 그의 피자를 한입 먹고는 감탄할 정도로 훌륭한 편. 이후 프랭크와 마리와 둘다 친분이 생기면서 두 사람이 서로 자기 친구라고 싸운다.
- 페기 아돌리노 (에이미 아퀴노)
레이먼드의 적 1. 학교 스카우트 회장을 맡고있으며, 앨리의 베프인 몰리[6]의 어머니라 사이가 안좋은데도 자주 얽히며 늘 티격태격한다. 모금모으기 과자를 팔때 자리 싸움을 하면서 악연이 시작됐고, 그녀가 입었던 스카우트 제복때문에 레이먼드는 페기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까며, 아예 여자 히틀러라고 부른다. 이쪽도 성격이 노빠꾸라 레이먼드랑 자주 싸우는 편. 싱글맘으로 나중에 피터랑 스타워즈로 취향이 맞아 사귀게 된다.
- 빌 파커 (데이비드 헌트)
레이먼드의 적 2. 레이먼드 부부를 종종 비꼬아 까며, 레이먼드가 이전에 자기네가 고용했던 베이비 시터가 파커네서 자리를 얻었을때 다시 회유하려고 하자, 끼어들고는 레이먼드네를 카풀에서 제외하는등 치사한 면도 있다. 레이먼드는 종종 데보라에게 파커랑 결혼하지 그랬냐며 농담을 한다[7]. 정작 파커와 데보라가 학부형회장 선거에서 경합했을때 레이먼드는 파커를 찍어줬다.
- 스펜서 윌리엄스 (브렛 버포드)
레이먼드의 적 3. 마이클과 제퍼리의 친구, 즉, 레이먼드는 초딩하고도 싸운다는 거(...). 버릇없고 똑똑한 초딩으로, 레이먼드가 하나 남은 카놀리를 먹으려는데 스펜서가 그걸 냉장고에서 집는걸 보자, 레이먼드는 아이들 먹으라고 쿠키 있는데 왜 어른들 간식을 먹냐고 하자 자기가 손님이니 양보해야하지 않냐 반박하는데 정작 입에 안맞는지 한입먹고는 찡그리며 버린다. 그 뒤로도 레이먼드에게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는데 똑똑해서 레이먼드를 발라버린다. 정작 이 부모도 말대답하는 자기 아들을 똑똑하다며 오냐오냐하자, 초딩이랑 싸운다며 자기 남편을 한심하게 여겼던 데보라가 이 일가족을 쫓아낸다. 개념없는 캐릭터지만, 또한 레이먼드의 유치함도 보여준 캐릭터. 일회성 캐릭터였지만 마이클, 제퍼리가 새 친구가 생길때 레이먼드가 그 스펜서 녀석이랑은 절교하는거냐며 종종 언급된다.
[1] 그 얘기를 듣고도 엄마는 아이스크림이나 먹자면서 접시를 동생 앞에 놓아준다(...).[2] 본업은 스트리퍼다(...)[3] 중간에 다른 여자도 많이 만났는데, 대부분이 가족의 민폐로 인해 깨진다. 한 경우는 자신이 35살이라고 속이고는 역시 나이를 속여서 올린 19살 짜리 여자애랑 사귀었다가 들통난 적도 있다.[4] 이 와중에 엄마는 4자 회담을 준비했다(...)[5] 포켓몬스터의 패러디. 작중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6] 여담으로 몰리의 배우는 알렉산드라 로마노로 레이먼드의 실제 딸이다. [7] 여담으로 파커의 배우 데이비드 헌트는 실제로 데보라 역의 패트리샤 히튼의 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