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

 


코네티컷
State of Connecti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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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
문장
상징
별명
The Constitution State
모토
Qui Transtulit Sustinet
(라틴어: 이주한 자가 살아남는다)
주가(州歌)
Yankee Doodle
주조(州鳥)
아메리칸 로빈
주목(州木)
The Charter Oak
주화(州花)
월계수
주어(州魚)
아메리칸 청어
동물
향유고래
행정
국가
[image] 미국
지역
북동부(Northeastern United States)
시간대
UTC-5/-4 (동부 표준시)
주도
하트퍼드
최대도시
브리지포트
주 의사당 소재지
210 Capitol Avenue, 하트퍼드, 코네티컷
하위 행정구역
카운티
8

21 (city), 169 (town)
인문 환경
면적
14,357㎢
인구
3,565,287명(2019년)
인구밀도
285명/㎢
역사
미합중국 가입
1788년 1월 9일 (5번째)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2633억 7900만(2016년)
1인당
GDP
$72,853(2016년)
정치
주지사
네드 라몬트

부주지사
수잔 바이스위츠

연방 상원의원
리처드 블루멘달

크리스 머피

연방 하원의원
5석

주 상원의원
22석

14석

주 하원의원
91석

60석

ISO 3166
약자
US-CT
지역번호
1-203, 1-475, 1-860, 1-959
위치


1. 개요
2. 역사
3. 자연지리
4. 인종과 인구
5. 억양
6. 정치
7. 경제
8. 행정구역
9. 사건사고
10. 스포츠
11. 대중 매체
12.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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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북동부의 주. 면적은 해수면을 포함하면 14,357㎢, 해수면을 제외하면 12,548㎢[1]로 미국 50개 주 중 3번째로 작으며, 인구는 2018년 통계로 3,572,665명이다. 남쪽으로 대서양의 롱아일랜드 해협, 서남쪽으로 뉴욕, 북쪽으로 매사추세츠, 동쪽으로 로드 아일랜드와 접하고 있다.
영어로는 Connecticut이라고 쓰는데 t 앞의 c가 묵음이 되기 때문에 코넥티컷이 아니라 코네티컷[kəˈnetɪkət]이라고 읽는다. 영단어 connect에서는 당연히 c는 묵음으로 읽지 않기 때문에 미국인들 중에서도 발음에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지명은 connect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 지방을 흐르는 코네티컷 강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말로 긴 조수가 머무는 강이라는 의미가 변하여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최초의 13주 가운데 하나. 주도는 하트퍼드, 대도시로는 브리지포트, 뉴헤이븐, 스탬포드가 있다.
조지 워커 부시, 즉 아들 부시가 바로 이 주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부시 가문이 이곳을 바탕으로 정치적/경제적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의 할아버지가 코네티컷 주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했고, 상원의원까지 했고, 이 주에 묻히기는 했으나, 아버지 부시(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는 텍사스로 이사하여 경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아들 부시는 아버지가 이 주에 있는 예일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태어난 것일 뿐이고, 유소년기의 대부분을 텍사스에서 보냈다. 다만 고등학교(필립스 앤도버)와 대학교(예일대)는 코네티컷에서 다녔다.
코네티컷 주의 항구 도시 뉴 런던(New London)에는 미합중국 해안경비대해안경비대사관학교가 있다. 또한 주 이름은 미합중국 해군시울프급 공격원잠 2번함(SSN-21)의 이름(USS 코네티컷)으로 붙어 있다.

2. 역사


원래 원주민인 모히칸족의 거주지였지만 영국의 탐험가인 토마스 후커라는 사람이 발견, 1633년 윈저에 첫 영국인들의 정착이 시작되었으며, 1636년에는 윈저, 하트퍼드, 웨더스필드의 도시들이 합쳐 코네티컷 식민지를 이루었다. 1638년에는 뉴헤이븐 식민지가 건설되었고, 1665년에 코네티컷에 합병되었다. 이에 따라 이 무렵에 이미 현재의 주 형태가 거의 정해졌다. 한편, 문서로 작성된 헌법이 1639년 최초로 작성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헌법의 원형이 되었고, 이를 기념하여 이 주의 별칭은 The Constitution State이다. 그리고 1788년 연방 헌법에 조인하여 최초 13주의 하나가 되었다.

3. 자연지리


앞서 서술한 대로 주의 면적은 미국 50개 주 중 3번째로 작다. 로드아일랜드델라웨어 주만 이 주보다 좁다. 기후는 냉온대성으로 대한민국 중부지방보다 여름철은 약간 서늘하고, 겨울철 기온은 비슷하다. 강수량은 연중 균등하여 여름철이나 겨울철 강수량 차이가 크지 않아 홍수나 가뭄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만, 겨울철 강수량도 상당하다보니 가끔 눈이 꽤 많이 와 폭설 피해를 크게 입기도 한다. 지형은 높은 산이 없고 주 한가운데로 뉴잉글랜드에서 가장 긴 강인 코네티컷 강이 흐르고, 그 사이로 완만한 구릉과 평지가 이어진다.
중서부만큼은 아니지만 토네이도도 가끔씩 발생하며, 1979년에는 윈저 락스(Windsor Locks) 에 EF4급 토네이도가 불어닥쳐 3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당한 적이 있는데 이는 미국 역사상 9번째로 파괴적인 토네이도로 기록되었다.[2]
무두스(Moodus)라는 동네는 유독 미스터리한 소음으로 명성(?)을 얻었는데, 아직까지 과학자들의 연구가 충분치 않아서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멀리서 들리는 포성 같은 이 소음은 흔히 Moodus noises라고 불리며,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세계에도 일부 모티브가 되기도 했을 정도. 과학자들은 이 소음이 깊은 동굴로 들어갈수록 강하게 들린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미소지진(micro-earthquake)으로 인해 땅 밑에서 유발되는 소음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중이다. #들어보기(4:25부터)

4. 인종과 인구


미국에서 역사가 깊은 주이고, 처음에 전통적인 WASP에 의해 주도적으로 개척된데다가, 아이비 리그 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가 위치하는 등의 이유로 WASP의 근거지 중 한 곳으로 영국계 신교도 문화가 강한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 가톨릭을 믿는 이탈리아아일랜드 출신 이주자들이 대거 유입되어 이 주에는 지금도 영국계보다는 이탈리아계아일랜드계가 더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은 백인이 4분의 3, 흑인이 10% 가량, 아시아계가 4% 가량, 히스패닉은 13%가량 된다. 주의 서남부 지역인 Fairfield County는 Greater New York area로 분류될 정도로 뉴욕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존 F. 케네디홍정욱이 졸업한걸로 유명한 명문 초우트 로즈마리 홀 고등학교라던지 The Hotchkiss School, Kent School 등 다수의 유명 보딩스쿨들이 코네티컷 주에 위치하고 있는 등, 학군도 매우 좋은 편이어서[3] 많은 인구가 이곳에 몰려 있다.
내륙부에 있는 주도 하트퍼드 일대도 주의 주요 인구 밀집지역이다.

5. 억양


코네티컷 주의 억양은 (지리적으로는 독특한 억양을 가진 뉴욕과 보스턴 사이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특징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억양 훈련 등에서 "General American Accent"의 예시로 일컬어지는 경우가 많다. 코네티컷의 억양은 서남부 뉴잉글랜드 억양에 해당하는데, 다른 뉴잉글랜드 억양과 비교해서 서남부 뉴잉글랜드 억양은 미국 영어의 특징인 R 발음 굴리기(rhoticity)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어 cot과 caught의 모음 발음을 분별한다.[4] 즉, 이 두 특징마저 전형적인 미국 전통(?) 발음.

6. 정치


코네티컷 주지사 일람은 역대 코네티컷 주지사 문서 참조.
코네티컷의 대통령 선거인단은 7명이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공화당이 승리한 것은 1988년 대선이 마지막이었고[5], 1992년1996년 대선에서는 보수성향의 후보인 로스 페로가 나와서 표가 갈린 면이 있다. 그러나 그 후 2000년 대선, 2004년 대선, 2008년 대선, 2012년 대선 4연속으로 민주당이 승리했다. 부시 행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와 선거 캠프의 잘 짠 선거전략 덕분에 공화당이 가장 크게 승리한 2004년 대선에서도 44% : 54%정도로 밀렸고 가장 최근인 2012년 대선에서는 오바마 58.06% 롬니 40.73%로 무려 17%가 넘는 격차로 승리하였다.
2016년의 결과는 2012년에 비해서는 다소 차이가 좁혀지긴 하였으나 힐러리 54.57% 트럼프 40.93%로 힐러리가 여유있게 승리했다.
2020년에는 바이든 59.2% 트럼프 39.2%로 20%의 격차로 바이든이 승리했다.

7. 경제


경제적으로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주들 중의 하나이다. 미국에서 살기 좋은 부자 동네 랭킹에서도 거의 항상 탑순위에 오른다. 2015년 기준, 1인당 주민총생산은 72,331달러로, 미국내 50개주 중 3위[6]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 상황은 좋은 편이다. 미국에서 개발이 빠른 주였고, 일찍부터 상공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이 잘 발달되어왔다.[7] 금융 회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혜택을 준 덕분에 많은 금융 회사들이 위치해 있다. 주도인 하트포드의 경우는 푸르덴셜, 시그나, 제너럴 리[8] 등 각종 보험회사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뉴욕과 가까운 Fairfield County, 특히 그리니치와 스탬포드에는 미국에서 제일 많은 헤지펀드들이 위치해 있다. 때문에 미국 내 연소득 상위 20개 지역 중에서도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400만 6205달러, 약 41억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업이 발달했던 과거를 증명해주듯 콜트스텀 루거같은 총기 회사들도 상당히 많이 위치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도시인 하트퍼드, 뉴해이븐, 브리지포트는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하며, 다운타운이 위험한 미국 도시의 특성을 놓고 봐도 특히 불안하다. 도시 자체만 놓고 보면 미국 내 살기 안 좋은 도시, 치안이 나쁜 도시 랭킹 상위권에 자주 올라올 정도. 다행히도 이건 해당 행정구역[9]만 그렇고 같은 도시권의 인접한 교외지역은 매우 안전하다.
콜레코비전양배추 인형으로 유명으나 사업의 실패로 사라진 콜레코도 코네티컷 주에 기반한 기업이다. 애초 이름부터가 COnnecticut LEather COmpany (코네티컷 가죽 회사) 의 약어로 원래는 피혁가공업으로 시작했으나 완구, 전자오락사업으로 확장했었던 듯.

8. 행정구역


[image]
11시 방위(북서쪽)에 있는 리치필드부터 시계방향으로 진행
  • 리치필드 카운티 (Litchfield County)
  • 하트포드 카운티 (Hartford County)
  • 톨랜드 카운티 (Tolland County)
  • 윈덤 카운티 (Windham County)
  • 뉴 런던 카운티 (New London County)
  • 미들섹스 카운티 (Middlesex County)
  • 뉴 헤이븐 카운티 (New Haven County)
  • 페어필드 카운티 (Fairfield County)
코네티컷은 총 169개의 타운과 21개의 시티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드 아일랜드주처럼 1960년 카운티 정부제도가 폐지되면서 현재는 각 카운티별 행정소재지가 없는 상태이다. 2000년까지 카운티의 보안관(county sheriff)은 유지되다가 주(州)보안관제도(Connecticut State Marshal)로 대체돼 사라졌다. 그러나 아직도 카운티 구분은 일기예보인구조사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도시
  • 브리지포트 - 14만 명
  • 뉴 헤이븐 - 13만 명
  • 하트포드 - 12만 명
  • 스탬포드 - 12만 명
  • 워터베리 - 11만 명
  • 노워크 - 9만 명
  • 댄베리 - 8만 명
  • 뉴 브리튼 - 7만 명
  • 웨스트 하트포드 - 6만 명
  • 그리니치 - 6만 명
: 주도 , : 타운

9. 사건사고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바로 여기에서 일어났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0. 스포츠


인구도 적고 스포츠 빅마켓 뉴욕과 보스턴 사이에 끼어 있어서 프로 스포츠를 할 만한 마켓 사이즈가 안 된다. 그래서 이 주의 최대 스포츠팀은 코네티컷 대학교 농구팀[10]이다. UCONN 혹은 허스키스라고 부르며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에서 4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미국 대학농구에서 남여팀이 각각 우승을 하는등 농구 명문이다.
멀고 먼 과거엔 주도 하트퍼드에 MLB, NHL, NFL 프랜차이즈가 있던 시절이 있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 팀들이 전부 옮기거나 해체해버렸다. 가장 오래 있었던 팀은 하트퍼드 웨일러스. 그래도 여자프로농구팀은 있다. WNBA의 코네티컷 선[11]2003년부터 연고지로 삼고 있다.
재밌는 것은, 남서부 지역(리치필드, 페어필드, 뉴헤이븐 카운티)은 뉴욕 마켓, 북동부 지역(나머지 5개 카운티)은 보스턴 지역 마켓이라 UCONN이 마치 매드니스에서 우승했을 때 뉴욕 양키스가 우승을 이끈 감독을 양키 스타디움 시구자로 초청했는데 그 감독이 하필 보스턴 레드삭스 팬이라 당당히 펜웨이 파크 가서 양키스-레드삭스 경기의 시구를 했다고(...) 사실 UCONN 소재지면 대놓고 둘 중에선 보스턴 권역이라.
프로레슬링 세계 1위 단체인 WWE의 본사가 이 주의 스탬포드에 위치해 있다.

11. 대중 매체


  • 이안 감독의 아이스 스톰, 박찬욱스토커 [1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레볼루셔너리 로드, 메릴 스트립토미 리 존스가 권태기에 빠진 노부부로 나온 영화 호프 스프링즈의 배경이다.
  • 스플래터 하우스 시리즈의 주인공인 릭 테일러는 1편과 2편 사건 이후 연인 제니퍼와 결혼하여 아들 데이빗을 낳았고, 월 스트리트에서 성공해 코네티컷에서 저택을 구입해 살다가 갑작스러운 이블 원의 침공에 의해 저택이 괴물의 집으로 변모하면서 제니퍼와 데이빗이 위험에 처하자 다시 나타난 헬 마스크의 힘을 빌려 싸운다.
  • 미국 정치 드라마 웨스트윙(드라마)의 주인공 격인 조쉬 라이먼이 여기 출신이다.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예일대에 갔다고......
  • 미국 드라마 길모어 걸스의 배경 스타즈 할로우가 코네티컷에 위치한 가상의 마을이며, 하트퍼드와 뉴헤이븐 등의 도시도 자주 등장한다.

  • FAITH 시리즈의 배경이 1980년대 코네티컷 윈덤 카운티 안의 스털링이란 마을이다.

12. 출신 인물



[1] 전라남도보다 약간 큰 편[2] 인명 피해 외에도 주방위군 공군 기지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주방위군 소속 항공기 수십 대와 인근 항공박물관의 전시물 대부분이 대파되어 물질적인 피해도 상당했다.[3] Westport나 Darien의 경우는 미국 공립 학교 랭킹 Top 10 안에 드는 수준이다.[4] 반면 북동, 남동을 포괄하는 동부 뉴잉글랜드 억양은 R 발음을 영국 영어와 같이 발음하며 (non-rhoticity), 북서, 북동을 포괄하는 북부 뉴잉글랜드 억양은 cot과 caught의 모음 발음의 구분이 사라져있다 (cot-caught merger). Cot-caught merger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단어 hotdog를 코네티컷에서는 /핫덕/ (/hɒtdɔg/)과 같이 두 o를 구분해 발음하는 반면, 보스턴이나 미국 서부에서는 지역에 따라 /헛덕/ (/hɔtdɔg/) 혹은 /핫닥/ (/hɒtdɒg/) 처럼 발음하는 경향이 강하다.[5] 캘리포니아 등 오늘날 미국 대선에서 상당수의 민주당 텃밭 주에서 공화당이 마지막으로 승리한 해였다.[6] 1위는 캘리포니아, 2위는 뉴욕 주.[7] 한때 코네티컷의 주도인 하트포드가 뉴욕 시보다도 크고 중요한 도시였던 적이 있다.[8]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재보험 회사[9] 예를 들어 주도 하트퍼드의 경우 하트퍼드 자체, 즉 City of Hartford만 해당한다. 옆에 붙어있는 교외지역인 West Hartford, Wethersfield, Windsor 등은 매우 안전하다.[10] 주 규모가 너무 작아서 In-State Rivalry도 없다. 안습.[11] 전신은 올랜도 미라클[12] 다만 촬영 장소는 테네시.[13] 실제 출생지는 뉴햄프셔 주 내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