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이 왠지 요괴

 

俺の彼女に何かようかい
타카츠 카리노의 학원유머물 만화. 하지만 인물 설정이 별난 작풍답게 이번 작품의 인물들도 만만치 않다.
1. 작품 설명
2. 등장인물
2.1. 인간 사이드
2.2. 요괴 사이드


1. 작품 설명


비교적 현실적이였던 작가의 전작들과 달리 세계관이 요괴의 존재가 평범하게 인식되고 사회에 섞여 들어가는 세계다. 그래서 주요 등장인물의 반이 요괴. 하지만 요괴보다 인간이 더 이상하다.
제목은 "내 여친에게 무슨 볼일 있냐?"로도 해석할 수 있는 말장난이다. '볼일 있냐?'(用かい?)와 '요괴'(妖怪)의 발음이 둘다 '요카이'(ようかい)로 같은 것을 이용한 것.
소년 간간에서 연재중인데, 연재 진행 도중 다른 인기작들이 완결나는 바람에 잡지 내 장기 연재작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WORKING 연재 도중 짬짬이 연재한거라 권수는 적은 편이다. 1권이 2014년에 나왔을 정도. 하지만 작가 쪽에서 질질 늘일 생각이 없었던지 2020년 4월 연재분으로 완결해버렸다.

2. 등장인물



2.1. 인간 사이드


  • 후쿠즈미 아츠시
시로이시 무쿠를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은 무슨...요괴들이 다른 인간들에게 비교하기 미안해 할 정도의 바보다. 시로이시 무쿠에게 접하면 무쿠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1]을 매번 잊어버리고 접근하고, 조금이라도 어려운 말은 알아먹지를 못 한다. 전래동화집(...)의 악행을 보고 "악마냐, 너희들!"이라고 외친다. 교과서를 보거나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우주란 뭘까란 생각을 하고 만다. 슈야 曰, "몸이 공부를 거부한다." 그래도 착하다. 아래 인물들에 비하면 그래도 낫다. 교사조차 착하지만 바보라고 낙인찍고 있다.(...) 신사에 왔을 때에는 매일 기도한다고 에마를 쓰지 않았다. 같은 반 위원장인 미야노사와가 유령인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다만 이런 바보속성 때문에 점점 먼치킨이 되어간다. 매일 기도하러 가는 신사는 4444개의 계단 위에 있는 곳이라 매일 매일이 방문이라 쓰고 수행이라 읽는 수준이며, 충동구매가 심한 아츠시 아버지가 산 통신판매 상품들을 마누라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아츠시에게 떠넘거기 때문에 각종 건강식품을 다 먹어치우고, 각종 운동기구를 부서질 때 까지 사용하며 단련했다고 한다. 실제로 난고우 카나메가 무쿠에게 첫 도전할 때 사역마에게 가장 귀찮은(강한) 녀석부터 해치우라고 하자 망설임 없이 아츠시부터 해치워 버렸다.
  • 히바리가오카 시노기
칫 등장부터 치마를 들어올리며 다리에 가죽밴드로 묶어둔 무기를 보여주는 비쥬얼와 함께 등장. 요괴들을 습격하고 다니던 사건의 범인. 사악한 요도에 홀려있었으며 그 덕분에 고풍스런 말투를 하는 것 같았지만 원래 그랬다.(...) 게다가 무기도 원래 그렇게 들고 다녔다. 빚쟁이 대응용이라고 한다. 요도에 홀린 이유는 집이 파산해서 할아버지의 유품을 뺏기지 않기 위해 물건을 챙기다가 당한 듯 하다. 요도를 무쿠가 부러트린 이후 하숙비와 피해자 배상금등으로 물로 배를 채우는 생활을 하고 있다. 가난해서 그런지 유머가 돈에 연결되어 있다. 키쿠스이에게 "미녀라서 매니아에게 잘 팔릴 것 같다."고 말하거나 나뭇잎보고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별하는 등.(...) 게다가 일반 상식도 좀 부족해서 바로 앞에 목표가 있는 것 같자[2] 방해된다고 유리를 깨버린다거나, 쥬논 앞에서 팬티를 드러내고도 부끄러움 한 점 없다.(...) 주식은 풀.(...) 신사의 에마를 샀는데 쥬논 것까지 살 돈도 없어서 두명 것을 같이 썼는데, 자기 것이 이다. 집에 돌아가기 전에는 산책을 하는데, 근처 슈퍼마켓의 시식과 글의 풀을 먹을 수도 있고 집의 전기를 아낄수도 있다고 하는 상당히 안습한 사정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옷도 입고 있는 교복 한벌이 전부인 듯 하다. 그래서 쥬논이 나카지마 선생님에게 가서 여자 교복도 받으려고 했다.
  • 스스키노 쥬논
흑마술사[3]이며 히바리가오카 가문의 사용인이었다. 가문이 몰락한 지금도 시노기를 모시고 있는데 그 방법이 좀 어설프다. 첫등장이 시노기에게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무나 납치해서 몸값을 받겠다며 등장해서 노린게 하필 현 등장인물 최강자인 무쿠.(...) 게다가 아츠시와 슈야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몸값을 누구에게 청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이에 슈야가 "부모에게 청구하는게 옳잖아?"라고 하자 "부모에게 걱정을 드릴 순 없어요!"라고 한다.(...) 게다가 금전관념도 낮아서 고작 3500엔에 만족.(...) 이후 시노기와 함께 3평 정도의 단칸방에서 밀접해서 사는데 시노기가 대단히 무방비한 것도 있고 본인도 어릴 적부터 흑심이 있어서 심적으로 고생중. 이후에는 작가가 아예 변태기믹을 밀어준다. 슈야와 마나가 사귀게 되면 태어나는 아이는 어떤 요괴가 될까 등으로.(...) 그 외에 녹는데 무쿠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무쿠를 어떻게 임신했을까 정도. 신사의 에마에 쓴 소원은 시노기와 함께 있고 싶다인데, 에마를 살 돈이 없어서 시노기와 함께 쓰고, 그나마도 시노기가 글씨를 너무 크게 써서 자리가 안 남았고, 거기에 시노기가 대신 써줘서, 소원은 엄청 축약해 여자가 되었다. 이 둘을 합치니 돈과 여자가 된다.
  • 나카지마
무쿠와 아츠시의 담임. 무쿠를 편애해서 아츠시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데, 사실 아츠시가 접근하면 위험한 무쿠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그 방법이란데 교육자가 할 말이 아니다. 주인공 일행이 다니는 학교의 올드비이며 학창시절 미야노사와에게 고백했다. 유령인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아츠시에게 무쿠와는 사귀기 어려우니 포기하라고 조언했다.

2.2. 요괴 사이드


  • 시로이시 무쿠
종족은 설녀이며 어머니가 북쪽 요괴의 수장이라는 꽤 거물인 분이다. 작중 묘사만 보면 집이 요괴계의 야쿠자. 본인도 상당히 강해서, 어머니의 자리를 노리고 오는 요괴들을 때려잡는 일을 하고 있다. 아츠시의 연정의 대상인데, 문제는 아츠시 본인이 상당히 뜨거운 인물인지라 조금만 접근한다면 무쿠가 녹아버린다.(...) 무쿠 曰, "아츠시군의 상냥함이 더 위험해." 그런데 묘사를 보면 자기의 체온이 올라도, 즉 부끄러워도 녹아버리는 듯 하다. 이 상황이 아츠시가 "무쿠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라고 웃으면서 말한 직후다. 본인도 아츠시를 싫어하진 않는 듯 하다. 문제는 이 직후 에마에 쓴 소원이 "인간이 되고 싶어."다. 바보는 아니지만 아츠시에 필적할 정도로 둔감하다. 본인말로는 성희롱 발언에 약하다고 한다. 슈야와 마나는 무쿠가 워낙 둔감한지라 주변 인간들이 모두 평범하지 않은데 이에 맞춰 행동하면 다른 인간들에게 하는 행동의 수위가 높아질까봐 걱정하고 있다. 무쿠의 어머니는 무쿠보다 강하고 무섭다는 모양. 딸이 인간에게 하는 행동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딸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분노할까봐 인간들에게 잔소리 중.(...) 타카츠 카리노의 작품에서 주인공이나 히로인의 부모는 보통 정상이 아닌 인물로 묘사되는데[4] 이번에는 아츠시와 더불어 이쪽이 그렇게 나갈 듯 하다. 공부는 꽤 잘하는 듯 아츠시를 가르치기도 했다. 문제는 아츠시가 좋아하는 무쿠가 가르치는 것이라 집중을 전혀하지 못하고 애초에 엄청난 바보라 의미가 없다. 고양이들이 무쿠의 차가움을 싫어하는데 반면 격한 운동 뒤에는 시원하다고 좋아한다.
  • 시로이시 효카
무쿠의 어머니. 인간을 싫어하며 무쿠에게도 차갑고 엄하게 대하고 있다. 다만 무쿠에게 차갑게 대하는 건 설녀니까 녹을까봐(...) 걱정해서 그런 것이다. 동족이라 다소 완화되긴 하지만 그래도 스트레이트 한 호의는 위험하긴 한 모양. 학생 시절에 효카가 지금의 남편이자 당시 약혼자와 애정행각을 벌였을 때 피차간에 살짝 녹아버리기도 했다.
원래 인간을 좀 깔보기는해도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던 여동생이 인간 남성과 사랑에 빠져서 인어의 약을 먹고 인간으로 변해 사랑의 도피를 한 사건이 영향을 주었다. 게다가 당시 여동생이 인간이 되도록 도와준 것도 한창 친하게 지내던 인간친구였던지라 더더욱 꼬여버린 것. 그리고 이때 친하게 지냈던 인간친구가 아츠시의 어머니다.
  • 미소노 슈야
네코마타이며 본인 말로는 인간에게도 패할 만큼 약하다고 한다. 평범한 인물이지만 고양이의 본능에게 때때로 패할 때가 있다. 생선이나 강아지풀 같은 것. 은근히 마나를 피하는데 배고플때 보면 식욕이 돋는다고. [5] 가족이 가장 먼저 등장한 캐릭터인데 전부 고양이 모습을 하고 있다. 신사에 왔을 때 에마를 샀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 키쿠스이 마나
인어이며 집이 약국이다. 온갖 약을 제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6] 풀을 보는 것 만으로도 어떤 약으로 만들 수 있을지 파악하는 능력도 있다. 때때로 주변인물들로 실험하는 모양. 본래 인간을 싫어한다고 하지만 주변 인간들이 전부 정상이 아닌지라 무쿠에게 인간이 전부 저렇지는 않다고 변명을 해주고 있다.(...) 한번은 슈야와 함께 아츠시, 시노기, 쥬논을 앉히고 인간의 사는 방법에 대해 설교를 했다.(...)슈야[7], 시노기, 쥬논[8]에게서 목숨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 먹힐까봐.(...) 가끔 폐호흡과 아가미호흡을 착각한다. 무쿠의 소원을 보고는 "무쿠씨의 마음에 상처주지 않으면서도 성취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에마를 썼다.
  • 미야노사와 야에코
꽃다운 17세에 죽어 유령이 된 이후 매년 자기 반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소녀. 보통 붕 떠 있다고 말해서 아츠시는 왕따당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문자 그대로의 의미였다. 유령이라서 뭘 먹지 못하지만 그래도 반 친구들은 모임에 끼워준다. 착하다. 학생 시절의 나카지마에게 고백받았으나 웃으며 거절했다. 다만 그 웃음이 대폭소였다는 듯.(...) 나카지마의 말에 의하면 몇년에 한명은 그녀가 유령인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 스미카와 스즈
시로이시 무쿠에게 도전해온 다른학교 여학생. 두부(...)의 요괴이며 싸울 때는 단단한 두부를 던져댄다. 먹어본 아츠시의 말로는 맛있다고... 키도 크고 가슴도 커서[9] 첫 등장시 무쿠는 부러운 듯이 스즈의 가슴만 보고 있었다. 이에 스즈는 자신 정도의 실력으론 눈도 안마주치는 거냐며 오해했다고...

[1] 본인이 상당히 뜨거운지라 조금만 접근해도 시라이시가 녹아버린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옥상에서 큰 소리로 외쳤을 뿐인데 녹아버리는 수준. 유키온나가 아닌 고양이 요괴들도 만지고 나서 뜨겁다고 한다.[2] 원래 자기 목표조차 아니고 자기가 찾는 목표가 뭔지도 몰랐다.(...)[3] 취미로 익혔다고 한다. 주로 흙을 다룬다.[4] WORKING!!타카나시 시즈카의 경우 자식 전원이 꺼려하는 인물이고 고인인 아버지는 변태였다. 마히루의 어머니는 괜찮지만 마히루의 아버지는 잘못된 교육법으로 마히루의 남성공포증과 폭력행위의 원인이 되었다. 서번트×서비스에서 야마가미 루시의 양친은 좋은 분들이긴 했지만 자식의 이름을 제대로 짓지 못해 다른 사람들이 권해준 이름 전부를 가지고 갔다가 그 이름 전부를 딸의 이름으로 만들고 말았고 하세베 유타카의 아버지, 아니 가족 전체가 유타카가 얌전해보일 정도로 성격들이 가벼우며, 애초에 아버지가 루시 이름을 저렇게 길게 만든 근원이다.[5] 이 부분이 은근히 섹드립이다. [6] 독도 제조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7] 물고기를 좋아함[8] 가난함.[9] 일본에선 두부가 가슴 발육에 좋은 음식이라는 설이 퍼져있다. 물론 의학적 근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