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타임

 


1. 개요
2. Time
2.1. 원인
2.2. 증상
2.3. 여담
3. 현실 자각 타임
4. 게임 용어
5. 관련 문서


1. 개요


time#
(←time)#
소위 '''현타'''로 쓰이며 '''현자타임''' 혹은 '''현실자각타임'''의 준말. 열성적으로 무언가를 하거나, 행동하다가 과거를 후회하거나 수치스러워 하거나, 힘이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본래는 전자의 용례에서 출발했으나 현재는 사실상 전자가 지상파방송, 일상생활 등에서 말하기 난감한 단어이기에 전자의 뜻을 모르는 이들이 많아지며 후자의 용례가 더욱 범용적으로 쓰이고, 후자가 전자와 다르게 분화되면서 해당 문서에서는 따로 설명한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등록되어있다.[1]

2.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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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coitum omne animal triste est'''

'''섹스가 끝나면 모든 동물은 슬프다'''

자위행위성관계를 통해 사정하고 나서 성감 및 성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 혹은 이것이 지속되는 기간을 일컫는 속어다.
본래 일본2ch에서 생겨난 신조어였다. 영어로는 공식적으론 Post-coital Tristesse(PCT, 성교 후 우울)라고 하며, 'Post Nut Syndrome', 'Post Nut Clarity', 혹은 'sadness(각종 슬픈, 우울한 표현) after nut' 등등의 표현이 있다. 서양권에서도 자위나 이후에 자괴감이 들지만 현명해지며 자아존중감이 느는 등 부수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이 점은 각종 블랙 코미디에서도 사용된다), 동양권에서 일컫는 현자타임이라는 개념은 굉장히 깊은 뜻을 포괄한 동양적인 표현이므로 영어에 알맞게 대응되지 않는다. 몇몇 사람들은 현자타임을 짧게 줄여 '''현타, 현탐'''이라 부르거나 그 오묘한 허탈감에 빗대어 '''허딸감'''이라 부르기도 한다.

2.1. 원인


현자타임의 발생 원인은 오르가즘 전후의 호르몬 분비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로서는 프롤락틴(prolactin) 및 옥시토신의 일시적 증가에 의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프롤락틴을 억제하는 약물을 섭취하자 사정 후 이러한 현상이 없어지는 사례가 있다.
연구 결과 성관계 후에도 현자타임이 생긴다고 한다. 성관계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사회적 유대감, 이타심 등을 높여 준다고.
진화학적 관점으로 본다면, 야생에서 포식자에게 무방비 상태인 이 행위가 끝나는 직후 빠르게 주변을 경계하여 생존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2.2. 증상


色後思婬, 即男女之見盡絶.

(색을 누린 후에 음욕을 생각하면, 남녀의 보고 싶은 마음이 모두 끊어지고 만다.)

- <채근담>

기분이 이상해지며 하던 행위가 지루해지고 허무함을 느낀다. 성욕이 떨어지는 현상과 그 기간이니까 그럴 수밖에 없다.
일단 사정을 끝내고 나면, 아무리 자극적인 딸감 혹은 성적 대상이 눈앞에 있어도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다. 대단히 정력적인 사람이라 한 번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대개 한두 번 정도 더 하고 나면 이 증상을 겪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성욕 배출구를 눈 앞에 두고 몰입하던 사정 전과는 달리, 행위 자체에 대한 허망함이 느껴지면서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거나, 심하면 자신이나 성적 대상에 더럽다거나 추하다는 혐오감을 느끼기도. 그것까진 안 가더라도 자신이 보던 음란물을 비위생적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한마디로 인생무상을 느끼는 시간이다. '''하 내가 이런 짓을 하다니''' 하고 말이다. 특히 흡연자들이 이때 흡연 욕구가 강하게 온다.
[image]
오죽하면 남자에게 현자타임이 오면 '''부처, 간디'''에 버금갈 정도의 평정심과 순결함을 소유하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속칭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가장 냉철한 이성이 지배하며, 만물의 이치를 깨닫는 경지, 즉 현자의 경지에 이른다는 게 이 이야기다.
방금 전까지 격렬하게 느꼈던 욕구가 부질없게 느껴지고 자위행위를 후회하는 동시에 딸감이나 성적 대상에게 극심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게 심하면 다음 기회를 위해 다운받고 있던 야동을 취소하고 기존의 컬렉션, 심지어 폴더째로 미련없이 지우는 일도 있다. 아마 행위 자체의 허무함을 깨닫고 그 시간을 좀 더 유의미한 곳에 쓰고자 하는 이성적 판단에 의한 행위지만 문제는 '''이와 같은 이성이 지배하는 상태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에 있다. 성욕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다시 차오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취소하고 삭제했던 그 자료가 다시 필요하니 후회막심에 속으로 피눈물 흘리며 어떻게든 다시 구해보려 하는 안쓰러운 짓을 반복하게 된다. 즉 '''자료 완성 후 사정 → 현자 타임 후 자료 정리 → 후회 후 자료 재취득 → 자료 완성 후 사정...'''의 사이클을 무한히 반복하게 되는데 이게 너무 심하면 오르가즘과 허탈감이란 서로 상반되는 감정을 너무 짧은 주기로 겪어서 상당히 피로해진다. 그래도 몇 달 겪다 보면 학습효과가 생겨서 이성적 판단으로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자료를 계속 모은다.
당연한 얘기지만 성욕이 좀 강하거나, 오래 참은 경우엔 현자타임이 쉽게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자위를 하면 반드시 현자타임이 온다'는 아니고, 모든 일이 그렇듯 케이스 바이 케이스.
성관계 중에 남자가 사정하면 방전되는 이유들 중 하나다. 물리적으로 계속할 수 있는 남자들도 많지만, 현자타임이 오면서 그냥 하기 싫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그만두게 된다. 특히 파트너랑 이미 많이 해봐서 질려하는 경우에는 한 번 사정하면 대개 그만두게 된다.
어쨌든 성욕이라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를 배제시키기 때문에 무언가를 판단하거나 고찰할 때 상당히 유용하며, 이런 높은 통찰력을 필요로 할 때 강제적으로 이성을 냉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적절히 사용하면 의외로 나쁘지 않을지도? '''그래서 성욕을 적절히 해소, 절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너무 참아서 허구헌날 번뇌한다거나 너무 시도때도 없이 방출해서 자위 중독에 걸린다거나 하면 안 좋기 때문.
그렇지만 체력이 약해서 거사가 끝난 후 잠들어 버리거나 오히려 피곤해서 무언가를 판단하거나 고찰할 힘이 남아있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게 함정.
현자타임이 오면 성욕이 떨어지는 것을 넘어 우울감, 그 이상의 성적 혐오감이 찾아오기도 한다. 사정을 하지 않는 여성들에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기 오르가즘 반응(Early Orgasmic Response: EOR)이 있는 여성의 경우가 그러하며, 일반적인 여성은 오르가즘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EOR이 있는 여성은 남성과 같은 단계로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평균 3분 내에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
이 경우,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 가능해서 오르가즘을 느낀 후에도 곧 또 다른 행위로부터의 자극에 몰입할 수 있는 다른 여성들과 달리, 급격한 성 반응 저하가 일어나 즉각적인 연쇄반응(멀티 오르가즘)을 얻기 힘들어진다. 마치 남성이 사정 이후 불응기에 빠져 성욕이나 성감이 억제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겨질 법 하지만, 이건 엄밀히 따지면 '''심리적 조루'''에 더 가까운 증상이다. 오르가즘을 느끼고 난 뒤 여성 또한 남성에 비해 한참 느리지만 성욕이 떨어진다고 한다.
다만 앞서 서술했듯이 여성은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정 후에도 계속 여성을 자극시켜주면 본인은 다소 힘들더라도 여성에게는 상당한 만족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즉 사정하자마자 곯아떨어지는 행동은 당연하지만 여성에게는 불쾌감을 주는 행동이다. 물론 이는 반대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섹스는 혼자하는 행위가 아닌 남녀가 서로간을 이끌어주는 행위이며 현자타임은 일반적으로 남자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다보니 본 문서에서는 남자를 중점으로 서술되어 있지만, 당연하게도 남자에게 모든걸 전가하는건 엄연히 잘못된 인식이다.
여담으로 남성이 사정직후 정신은 현자타임에 들어섰더라도 성기는 민감한상태 그대로이기 때문에 여성이 그때 남성기를, 특히 귀두의 굴곡부분인 귀두목과 귀두관부분을 집중적으로 자극시켜준다면 남성은 사정할 때보다 더욱 큰 극도의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는데 업계에선 이를 은어로 청룡열차라고 부른다.
만일 본인이 사정을 처음 했다면 현자타임이 오래 갈 가능성이 있다. 말 그대로 사정 한 그날 동안은 그것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수도 있다. 잠시 침대 같은 곳에 누워있거나, 마음에 안정을 주는 음악을 듣거나 하는 등의 행동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현자타임이 자위행위에 주는 영향이 하나 있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사정감이 느껴질 때 배출하면 현자타임이 온다는 것을 자각하기 때문에 사정하고 행위를 끝마치는 것이 아쉬워서 절정 전에 잠시 그만두고 다시 행위를 하는 식으로 질질 끌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사정도 못하고 그만 둔다던가 너무 질질 끄는 바람에 쾌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사정해서 기분도 찝찝한데 현자타임까지 오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질질 끌지 말고 페이스를 적당하게 유지하면서 한번 배출하고 하고 싶으면 조금 텀을 두고 다시 자위를 하면 그만이니까 웬만하면 사정감을 참지 말기 바란다.

2.3. 여담


  • 세계 최대의 포르노 스트리밍 사이트 Pornhub의 댓글창에는 사이트 특성상 선정성이 약간(?) 있으나 의외로 현자타임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한 점잖은 댓글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 고우영 화백의 만화에서도 작중 인물들의 대화에서 '맞선 보기 5분 전에 자위를 해라'라는 비유를 들어 조언을 하는 장면이 있다. 김세영 화백의 《갬블》 3부에서는 소개팅 하기 전에 자위를 하고 나간다는 선배의 말을 떠올린 주인공 김정백이 중요한 판단을 하기 전에 나가서 자위를 하고 온 후, 맞선에서 성공하였다.
  • SM 플레이어》 9화에서도 간접적으로 패러디되었다. 남자의 생각을 불빛으로 표현하는 것이 9화의 기본 주제이며, 하루 종일 켜진 적 없던 이성적임을 뜻하는 파란색 불이 유일하게 켜진 것은 혼자 방에 들어간 뒤 화면이 완전히 하얘진 후다. 이 연출은 시즌2 17화에서 다시 활용되는데, 현자타임 후 동영상들을 모두 지우고 나중에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는 것까지 세세하게 고증했다.
  • 싸우자 귀신아》 시즌2 25화에서도 패러디됐는데 작가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이상해지기[2] 전의 화로 갈아엎어서 지금은 볼 수 없지만 현자타임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아주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었다.(주요 장면이 삭제된 사진)
  • 농림》TVA 5화에도 현자타임에 관해 짧게 나온다.
  • 300: 제국의 부활》을 보고온 사람들은 현자타임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한다.
  • 공부를 하기 전 자위를 한 번 하고 나면 극에 달하는 평정심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으나, 무기력함으로 인해 잠들 수도 있으니 새벽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 2015년도 중국에서 성욕이 귀찮다는 이유로 스스로 거세를 한 청년이 전파를 타고 유명해졌다. 다행히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한다.

3. 현실 자각 타임


[image]
7위에 위치한다.
헛된 꿈이나 망상 따위에 빠져 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 또는 덕질에 열정이 불타오르다 갑자기 식어버리는 느낌을 받는 순간을 뜻하는 속어.
어원은 1문단으로, 본래 남초 사이트에서 쓰이던 용어인 현자타임이 SNS여초 사이트에서 줄임말로 와전/순화되어 굳어진 용어이다. 줄임말인 '현타' 또는 '현탐'도 많이 쓰이고 있다.
이 와전된 용례가 널리 사용되면서 성적 속어로만 쓰이던 현자타임의 의미가 순화되어 일상 용어와 방송 등 공적 매체에서도 사용되게 되었다. 어떠한 것으로 인하여 극한의 흥분 상태에 이르렀다가 어떤 욕구를 충족하고 나서 오는 허무함을 의미한다는 점에서는 성적 속어로써의 현자타임과도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의미상으로도 어느정도 뜻이 통한다. 집단에 따라 1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여전히 많기 때문에 현재는 중의적 표현에 가깝게 변화하였다.
한편 현자타임의 의미를 성적 속어로만 알고 있거나, 현실 자각 타임의 의미로만 알고 있는 사람도 있어서 실제 대화에서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용어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주로 이성간의 대화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다.
탈덕의 주된 이유 1순위이기도 하다. 덕질 대상이 연예인일 경우 첫 오프를 뛰었을 때 많이 겪는다고 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현자타임이 방송에 타게 되었다. 물론 육아 프로그램답게 원래 의미를 순화시켰다.
2020 연세문화상에서 동명의 소설이 가작으로 당선되었다.
연세춘추에 올라온 작품

4. 게임 용어


실시간 게임에서도 현자타임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는데, 이는 거의 쉬어가는 시간이라는 뜻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확산성 밀리언 아서 같은 게임이라면 평소엔 녹차, 홍차를 마셔가며 달릴 상황에 그냥 숟가락만 얹거나, 자신이 띄운 각요를 숟가락만 얹고 방생하는 등 쉬엄쉬엄 플레이할 때를 말한다. 시즌 말기 같이 보상을 크게 기대하기 힘든 상황도 있지만, 과금한 뒤 꽝카드만 쏟아질 때, 과금 서버가 터져서 결제가 안 될 때 현자타임이 오는 경우가 제법 많은 편. 또는 스킬을 전부 사용하고 그 쿨타임 동안을 현자타임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 이런 상황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어려운 게임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렇게 노력해서 깨봤자 얻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이유만으로... 올클리어 후 감격은 있겠지만 그것도 잠시, 곧 현자타임에 빠지게 될 것이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쓰인다. 자동장전장치 전차는 미리 장전해놓은 여러 발을 짧은 간격으로[3] 쏠 수 있는 대신, 그 여러 발을 장전하는 데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데[4] 그 시간을 현자타임이라고들 한다. 게다가 무언가를 한 번에 많이 쏟아붓고 장전 시간 동안에는 킬딸을 할 수 없고 모든 전차들의 1순위 표적이 되니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되니 왠지 더욱 적절. 당장 10탑방에서 Foch 155가 클립 다 쓰고 남은시간 동안 어떻게 살지(...) 궁리하는 꼴을 보면 쉽다. 장전시간이 40~50초대인 고티어 자주포의 경우에도 해당된다.[5] 즉 장전이 긴 전차가 포를 쐈는데 튕기거나 빗나간 경우에 현자타임이라고한다.
한계돌기 모에로 크로니클, 한계돌기 모에로 크리스탈에서 번뇌를 모으다보면 현자타임이 되는 경우가 있다. 현자타임이 되면 현자타임이 끝날 때까지 도주,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몬스터 아가씨들로 현자타임을 빨리 끝내는 것이 가능.
디아블로 3에서는 성전사가 아크칸 6세트 효과와 다른 부위의 재사용 대기시간 옵션을 모아 궁극 변신 기술인 아카라트의 용사 재사용 대기시간을 최소로 줄이는데, 이때 아카라트의 용사 발동이 끝난 후의 약간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현자타임이라고 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도 쓰인다. 육메를 몇 텀씩 뛰거나 스킬 랭작 노가다를 뛰다보면 내가 게임을 하는 건지 게임이 나를 하는 건지 모른다 카더라.
던전 앤 파이터사이퍼즈의 경우 캐릭터의 주요 뎀딜기들을 난사하고 쿨타임이 도는 동안 평타짤짤이나 하고 있을 때를 현자타임이라 한다.[6] 혹은 에픽 파밍을 하는데 원하는 아이템은커녕 에픽아이템이나 에픽소울조차 뜨지 않아 돈과 시간을 날린 경우, 엔드스펙을 찍어 더 이상 스펙을 올리기 매우 힘든[7] 경우에도 던파 + 현자타임의 합성어인 던자타임이 왔다고 말한다.
플래닛사이드 2에서도 2시간 동안 펼쳐지는 대륙점령전[8]에서 패배하든 승리하든 끝나면 현자타임이 온다고 한다. 다만 이는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말 열심히 전장을 돌아다닌 사람들은 현자타임을 만나서 로그아웃한다. 실제로 대륙점령전 후가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 키트질을 하고난 후를 현자타임이라 한다.
헤일로 시리즈MAC건은 게임 내에서 매우 적은 횟수로 볼 수 있으나, 한 번 발사하고 재충전하고 재발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서 이 시간을 현자타임이라고도 부른다.
생존게임류에서 기껏 자리를 잡고 안정화가 되었으나, 사소한 실수나 몬스터 등의 습격으로 거주지가 파괴되거나 사망[9]하게 되어 모든 것이 무로 되돌아갔을 때 느끼게 되는 공허감을 현자타임이라고 한다.
역설사의 시물레이션 게임들에선 플레이어의 팩션이 킹왕짱 패왕 국가가 되어 더 이상 플레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때를 현자 타임이 왔다고 한다.
이 외에도 자신의 게임 아이디가 해킹을 당하거나 애지중지 키우던 캐릭터가 심각한 너프를 당했을 경우, 혹은 다른 이유[10]로 게임할 의욕이 급격히 사라지는 경우를 현자타임이라 일컫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오픈사전과 정식 국어사전 모두 등록되어 있다.[2] 현지와 혜성이 유체이탈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주선이 나오던 화.[3] 보통은 발당 3초 정도. 1.5초까지도 내려가며, 5초를 넘지는 않는다. 예외적으로 Bat.-Châtillon 155 58만은 10초.[4] AMX 12t이 20초, Foch 155가 50초, '''전설로 남아버린 게임 역사상 최악의 OP'''는 128mm 기준 55초.[5] 쉽게 설명하자면 장전 끝난 병투가 포를 쐈는데 포탄이 빗나가거나 튕겼을 때 현타 온다고 한다. 사실 병투는 장전시간이 그렇게 긴 편은 아니다. 한발에 19초 정도니 평균보다 살짝 높은 정도.[6] 던파의 경우 평타의 딜지분이 사실상 0에 수렴하기 때문에 이 현자타임이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물론 현자타임이 길어도 데미지가 타케릭을 압도할 수준이면 되면 그냥 단점 중 하나가 되겠지만, 현재의 던파는 뎀딜 구조를 신경쓰지 않고 데미지만 획일화하는 식의 밸패를 진행 중이기에...[7] 올릴 수 없는 것이 아니고 힘들다고 한 이유는 바로 '''증폭'''이 있기 때문. 안 하거나 적당히 7~10증폭 정도만 해놓는 것이 정신건강과 자신의 통장에 이롭다. 11증폭부터는 최소 현금 백만단위가 들어간다. 보통 150~200만원선이지만 당연히 운빨컨텐츠므로 재수없으면 중고차 한대값은 거뜬히 깨지며 12증폭부터는 천단위다. 사람마다 재력수준은 다르고 누군가에겐 값싼 금액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게임에 중고차 한대값을 부을 경우, 보통 적은투자라고 하지는 않기에 10증폭까지가 큰 무리없이 지를 수 있는 수치고 11증폭이상 해당되는 금액대부터는 대개 주변으로부터 많이 질렀다는 소릴 듣는다.[8] 2시간 동안 한 대륙에서 3개의 세력이 한 세력당 최대 666명에 가까운 병력으로 싸워서 가장 많은 땅을 가진 세력이 승리하는 컨텐츠 혹은 이벤트. 전문용어로 얼럿이라고도 한다.[9] 부활이 불가능한 게임일 경우[10] 이 캐릭터를 강하게 키우고 나면 그 다음은 뭐를 위해 게임을 할지가 생각이 안나는 경우, 친구나 친척이 현실에서 대단한 일을 한 경우 등등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