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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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게임회사.(http://neolith.co.kr/)
1. 개요
1.1. 초창기
1.2. 성장기, 그리고 KOF라이센스 구매
1.3. 전성기, 그리고 회사의 해체
2. 부활?


1. 개요


[1]
1996년 4월 30일에 설립된 게임회사로, 만든 대부분 아케이드 게임으로 알려져있다. 원래는 금강의 자회사로써 1994년부터 게임을 만들고 금강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후 1996년에 독립한 후 여러가지 변화를 겪으며 근근이 살아남고 있다. ##

1.1. 초창기


회사 초창기부터 아케이드 게임위주의 개발을 해온 회사로, 지금도 쉽지 않을 오락실 체인점 G-Park를 운영하고 코스닥에 회사를 상장하기도 하는 등 당시에는 게임회사 치고 상당히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1세대 한국 아케이드 게임회사로서의 이오리스 이미지는 이 때부터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당시에 만들었던 게임들은 코나미 DDR의 아류작인 댄스머신18[2] 이나 미스땅짜르기(...)라는 갈스패닉 아류작이 있다. 그밖에도 1996년부터 여러 오락실 게임을 만들었으나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대부분 묻혔다(...). 그래도 베끼기만 한 것은 아니라서 이후에는 다른 회사의 라이센스를 따서 온라인 게임들의 아케이드화를 구상하기도 한다. 그 결과물이 지금도 상당히 알려져 있는 포트리스 2 블루 아케이드나 BNB 아케이드(크레이지 아케이드).
이외에도 1999년, 당시 '''나꼬오빠가 소속되어있던''' 남성향 동인서클이었던 PENFAN과의 라이센스(추정)[3] 아래 펜팬걸즈라는 직소퍼즐 게임도 만든적이 있다. 삽회로 당시 펜펜소속이었던 동인작가들(이라지만 대부분은 나꼬오빠의 일러스트)이 사용되었다.

1.2. 성장기, 그리고 KOF라이센스 구매


몇 년 동안 아케이드 게임을 개발하면서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01년 엘도라도라는 게임을 출시. 같은 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을 출시하면서 주목받았고, 지금도 '''이오리스의 대표작인 틀린그림찾기'''(영어명 Hidden Catch)을 유럽에 수출하면서 해외에도 진출성공한다. 그리고 이오리스는 당시 부도로 인해 가사상태였던 일본의 게임회사인 SNK로부터 권리를 2년간 사들여서 KOF 2001의 제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나...[4] 알다시피 KOF 2001은 이전의 SNK가 만들던 작품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 상태라 여러모로 평가가 좋지 않다.[5]
그래도 이오리스는 낮은 평가와는 관계없이 KOF 2001을 시디에 구워서 판매했는데 그 안에는 선글라스를 낀 K'가 그려진 게임시디와 각 캐릭터들의 기술들과 설명이 적힌 종이커버가 끼워져 있는 형태였다. 시디를 실행하면 온라인으로 하기(?!)와 혼자 하기가 있었는데 당연하게도 온라인은 눌러 봤자 기다려달라는 메시지만 출력. 카일레라 그런건 없는듯하다.[6] 그러나 더 가관인 것은 구동파일이 에뮬레이터 롬파일과 같다(...). 이후 이오리스는 KOF 2002를 제작했지만, 게임 자체는 제법 흥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만연했던 불법 복제 및 개조 롬팩으로 제법 큰 타격을 입었다. 이 때를 기점으로 이오리스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다.
사실 이오리스는 자금 지원과 해외 유통을 담당했고 개발은 SNK 도산전에 계열사로 분리된 KOF 개발팀 브렛쟈 소프트가 만들었다. 물론 해외 유통과 '''개발 자금 지원''' 담당이라 영향력이 컸다.[7] 이진주와 이그니스의 탄생에도 영향을 줬고.

1.3. 전성기, 그리고 회사의 해체


한창 회사의 상황이 좋던 시절[8] 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포트리스 2 아케이드, 그리고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오락실 버전인 'BnB Arcade'를 제작하는 등 여러 회사의 유명작품을 리메이크해서 출시했으나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결국 재정악화의 길을 걷게 된다. 2003년 이오리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M-Dream[9]을 병합하는데, 병합 후 M-Dream의 대표가 이오리스의 CEO가 되는 등 여러모로 엉키게 된다. 그리고 이오리스는 M-Dream이라는 이름을 아예 없애버린 뒤 이오리스 내부에서 모바일 게임쪽으로 전향하면서 아케이드 시장은 사실상 접게 된다. 그 후 3년 동안 회사가 유지되다가 결국 2005년 넷브레인이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게임과는 전혀 무관한 네트워크 장비, 솔루션 관련 업체로 탈바꿈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뉴로테크라는 제약 회사(...)가 인수 및 통합하면서 사명까지 바뀌게 되며 이오리스라는 이름이 사라진다. 이후 아라온테크로 다시 바뀌었다가 상장폐지되었다(단, 법인은 아직도 살아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던 M-Dream은 이 과정에서 다시금 분리되어 예전처럼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출시를 맡는 회사가 되었으나... 이쪽도 2007년 이후로는 소식이 없다.

2. 부활?


그렇게 여러 이야기를 남긴 채 사라지나 했는데 2008년 네오리스라는 이름으로 부활한 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http://neolith.co.kr/) 지금까지 네오리스의 이름으로 나온 작업물은 틀린그림찾기5와 2015년에 나온 모바일 게임 ‘슬롯 소셜 카지노’. 또한 2015년에는 ‘골프 시뮬레이션(가제)’이라는 체감형 디바이스로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원금도 받았다. 이 골프 시뮬레이션은 스크린골프장에 납품되는 소프트웨어로 보여진다.
[1] 정작 이오리스 산하 시절 KOF 시리즈인 2001에선 오히려 이오리가 너프를 먹었다. [2] 약칭 DM18. 근데 사실 보다시피 아류작 정도가 아니라 외관이 거의 같다(...). 다만 독창성에 대한 고민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당시로선 생소했던 손동작 감지 센서와 지금도 생소한 회전판이 있어 역동적인 댄스가 가능하다고 홍보했었다. 다만 센서와 회전판 모두 조금씩 게임하기엔 어정쩡한 시스템이었고 결과는 2020년 모두가 알다시피 망. 지금도 동남아 등지의 해외에서는 중고기계가 돌아간다고 함.[3] 펜펜 서클이야 지금은 잠정 해제된지 오래된 상태로 추정되었지만 당시 동인계에서는 남성향 서클중 소위 벽부스급의 굴지 인지도를 가졌던듯하다. 카피라이트에 당 서클명이 표기되었으니, 최소한 무단으로 가져다 쓴건 아닐것이다.[4] 비슷한 시기, 메가 엔터프라이즈에서 메탈슬러그 상표권을 구입해 메탈슬러그 4를 제작한다.[5] 다만 실제 제작은 SNK가 이미 킹오브 파이터즈 권리를 넘긴 뒤라서 SNK의 구 멤버들 일부로 작업해야 했는데 당시 SNK의 많은 직원들이 다른 회사로 뿔뿔히 흩어진 뒤라서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다.[6] 결국 이오리스가 다시 KOF 권리를 SNK PLAYMORE 측에 넘기면서 베이퍼웨어화된 듯(...). [7] 개발진의 공식 코멘트에서는 '스폰서'로 언급되었다.[8] 덧붙이자면 이 당시 이오리스는 KOF 저작권을 2년간 사올 정도로 회사의 상황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이오리스가 KOF에 한국인 여자캐릭터를 넣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었던 것도 SNK의 몰락과 이오리스의 전성기가 맞물렸기 때문.[9] M-Dream은 전 이오리스 직원에 의해 설립된 게임 회사로 모바일 게임, 주로 유명한 일본 아케이드 게임의 국내수입을 맡았던 회사다. 버블보블로 유명한 타이토와 특히 사이가 좋았다고. 온라인 게임에도 관심을 가지고 온라인 게임에도 관심을 가지고 PS2와 PC시장에도 관심을 가지다가 2002년 중국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