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1. 개요
2. 변천사
3. 뉴스캐스트
5. 기타


1. 개요


(웹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다.
이름만 들으면 네이버 소속 기자가 기사를 게재하는 곳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각 언론사에 게재된 기사를 모아, 뉴스를 중개하는 곳이다. 아무래도 네이버가 국내 포털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탓인지 생각 외로 접근성이 매우 높으며 원 기사보다도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크게 뉴스와 뉴스스탠드, TV연예, 스포츠, 날씨, 이외 기타 항목으로 나뉘어져 있다.
2000년 5월, 15개 신문사 및 통신사의 뉴스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작하여 현재 약 453개 이상의 언론사, 67개의 매체에서 일 평균 25,886개의 기사를 받아 게재하고 있다.[1] 이렇게 많은 기사들이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다. 네이버 뉴스는 모바일 웹 뉴스 점유율 52.3%[2], 2012년 대선 당시 PC 6,300만, 모바일이 2억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서비스를 하는 각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 정치, 경제, 사회, IT/과학, 생활/문화, 세계, 연예, 스포츠
삭제된 기사는 '언론사 요청에 의해 삭제된 기사입니다.'라고 뜨지만 '''헤드라인을 구글링해서 뒤져보면 언론사 공식 웹 사이트에서 그대로 남아있다.'''[3][4]

2. 변천사


  • 2000년 5월부터 메인 페이지에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2001년 9.11 테러, 2002 한일월드컵 등의 뉴스를 속보 위주의 편집으로 내보내 큰 인기를 끌었다. 그 후 검색 수요 급증, 카페와 블로그 등이 성공하는 등 영향력이 점점 커지더니, 2005년 6월 순 방문자 수 기준으로 다음 뉴스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지금의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 2006년 개편 당시에는 추천 버튼만 있었고 지금처럼 공감, 비공감은 없었다. 그래서 2006, 2007년 즈음의 기사를 보면 공감은 1000개가 넘는데 비공감은 하나도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간혹 비공감이 있긴 하지만, 그건 누군가가 나중에 찍어 놓은 것이다. 당시에는 지금의 네이트 뉴스처럼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 3개가 맨 위에 보였다. 또 당시에는 지금의 네이버 블로그처럼 뉴스에 댓글을 달 때 퍼스나콘을 쓸 수 있었는데, 기본적인 사람 얼굴 퍼스나콘 외에도 블로그에서 사용 가능한 다른 퍼스나콘도 쓸 수 있었다.
  • 2009년 개편 때는 메인 페이지 뉴스 박스 편집권을 신문사에 넘겼고, 기사를 클릭하면 바로 신문사 링크로 연결되게 바뀌었다. 이로 인해 네이버 뉴스의 트래픽이 감소하게 되었고 예전과 비교해서 리플 개수나 조회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 과거에는 아이디가 공개되었던 까닭에 까일 만한 댓글을 쓰면 직접 블로그로 찾아온 이용자들에게 테러를 당하거나 신상을 털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허나 2010년 즈음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아이디 앞 4글자만 보이게 하면서 완전한 익명성이 보장되게 바뀌었다. 당연히 기존에 있었던 블로그 방문 버튼도 사라졌다.
  • 2010년을 즈음하여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독점적 지위에 대하여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하여 언론사들의 불만이 커졌다. 미디어 환경이 매스미디어에서 인터넷으로 완전히 바뀌자 신문사들은 기존의 어젠다 설정 기능을 잃어가기 시작했고, 광고수익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네이버 뉴스에서 링크되는 자사 웹사이트의 페이지뷰에 따른 광고수익이 사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져갔고, 네이버 뉴스의 편집팀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기에 이른다. 네이버다음 등 국내 포털 업체가 사실상 편집권을 행사하므로 이들도 신문법에 따른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논리였다.
  • 2010년대 초반에 뉴스스탠드가 도입되면서 메인화면 뉴스 편집권을 포기하게 된다. 기사를 클릭하면 기본적으로 네이버 페이지가 아닌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후 이용자들은 오히려 더 불편하게 여겨 불만을 제기했지만, 미디어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Daum과 달리 플랫폼으로서 정체성이 강한 네이버로서는 골치아픈 일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금은 모바일의 경우 네이버 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바일에서는 네이버 페이지에서 뉴스를 보지만, 당시에는 지금처럼 모바일로 댓글을 달 수도 없었다. 또한 댓글 형태가 댓글 제목을 클릭해야만 내용을 볼 수 있는 형태라서 결과적으로는 당시 뉴스 댓글 란은 지금보다 훨씬 폐쇄적인 모양새였다.
  • 2012년 3월 23일부터 네이버 뉴스는 다음 뉴스와 네이트 뉴스처럼 제목을 클릭하지 않아도 내용을 볼 수 있게 바뀌었다. 이는 예전 방식으로 회귀했다고 볼 수 있는데 2005년경에는 이것과 비슷한 방식이었다.
  • 2015년 2월 6일부터 Ui개편을 진행해 '뉴스' 게시판과 '연예' 게시판이 분리되었다. 국내 매스 미디어에서 예로부터 연예인 소식이 뉴스에서 다뤄지는 관습이 적기도 하고, 연예 산업이 발달한 대한민국의 정서를 고려한 듯 하다. 연예 게시판은 하얀색과 핑크색 위주의 UI로 되어있다.
  • 2020년 3월 중으로 총선 기간 동안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 중단과 연예뉴스 댓글란 잠정 폐지, 그리고 연관검색어 폐지를 확정했다.
  • 고유민 자살 사건, 오지환 악플 사건 등 악플로 피해를 입는 선수가 늘어나자 결국 같은 해 8월 7일 스포츠뉴스 댓글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강화된 클린봇 2.0이 도입된다. 다만 생중계 라이브톡은 유지. #
  • 2020년 10월 22일 랭킹 뉴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정치·사회·경제 등 6개 분야에서 이용자들이 많이 본 기사를 조회 수·댓글 수에 따라 30위까지 순위를 매겨 공개해왔으나,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국회 정무위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일 새 프로그램이 완성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랭킹뉴스 폐지가 결정되며 외압에 의한 결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조선일보 쿠키뉴스 한국경제 중앙일보
2020년 11월 19일 언론사별 랭킹뉴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네이버 뉴스 측의 공지사항한국경제 새로운 랭킹 홈에서는 각 언론사별로 5위까지의 기사가 노출되고, 언론사 순서는 구독자 수 비중을 반영해 랜덤으로 선정한다고 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여론조사에서는 이용자들의 62%가 잘했다고, 11%는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3. 뉴스캐스트


앞서 언급은 했지만, 특히 2009년 뉴스캐스트 도입 이후부터 거의 모든 언론사가 이런 식으로 뉴스를 이용한 낚시를 시도하고 있다.[5] 주로 이용자들에 의해 이런 식의 낚시가 발각되어 내려오기는 하지만, 아직 네이버의 대응은 미미한 수준. 그저 해당 기사만 3시간 내리는 수준인지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미 쌓일대로 쌓여 있다. 아이들도 볼 수 있는 포털 사이트의 특성상 해당 기사를 실은 언론사의 자체 편집권을 박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성 언론사닷컴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편집권도 열어둔 것이므로 권한을 가져오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네이버에서 기존의 뉴스캐스트는 2012년 말까지만 운영하고 2013년 부터는 <뉴스스탠드>라는 이름으로 개편하기로 한 것. 언론사의 아이콘만 노출한 뒤에 언론사의 기사 20개를 임의로 노출, 이용자로 하여금 이를 클릭하게끔 유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상위 52개 언론사만을 선정하고, 선정성 기사나 낚시성 기사를 자주 올리는 언론사들은 6개월마다 걸러내 상위에서 제외하겠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기사 배치와 편집 화면까지 그대로 노출함으로써 언론사가 낚시성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짓을 막겠다는 것. 상위 52개 언론사 선정은 웹에서 관심도의 척도인 트래픽 등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뉴스스탠드는 2013년 1월 1일부터 뉴스캐스트와 병행하다가 동년 4월 1일에 완전히 뉴스스탠드 체제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언론사로 가는 클릭수는 급감하고 말았다. 그러나 언론사들이 원인을 제공해 네이버가 철퇴를 가한 점을 생각하면 뉴스스탠드의 폐지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기자협회에서는 뉴스스탠드의 시행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사설을 보낸 바 있으며 이에 동의하는 사설도 몇개 있다. 비록 뉴스스탠드에 반대하는 기사들도 있긴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쉽게 낚시 기사에 당하느니 불편해도 제대로 된 기사로 들어가는 게 낫다는 게 대부분. 다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계열의 찌라시 기사들을 FunUp 키워드라는 이름으로 추천 검색어 목록에 올려서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4. 댓글




5. 기타


  • 네이버 뉴스가 공짜로 언론사의 기사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찬반대립도 있다. 링크
  • 천안문 항쟁 30주년을 맞은 2019년 6월, 중국 당국이 중국에서 접속하는 네이버 뉴스를 차단해버렸다. # 카페, 블로그가 차단된 건 2018년 가을부터였었다
  • 2019년 기점으로는 경쟁자인 다음에 비해선 댓글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이유는 댓글 항목에 서술된 변경점들과 모바일로 네이버 뉴스를 보기 불편해져서인 듯.

[1] 2017년 한 해에만 언론사에서 받아낸 기사는 900만개가 넘었다. 2017 통계로 보는 네이버 뉴스 참조. 이 외에도 이용자는 하루 평균 100만 건에 가까운 기사를 소비하고 약 41만 개의 댓글을 남겼다.[2] 2014년 7월 셋째 주 기준[3] 다만 꼼꼼한 언론사는 시간차가 있지만 몇분~시간내로 삭제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4] 네이버는 기사의 삭제 권한이 없으며, 언론사의 요청이나 일부 행정/사법기관의 명령 또는 판결이 있어야 가능하다.[5] 당시 뉴스캐스트를 통한 트래픽은 상당해서 일례도 모 매체는 사업 청산을 하려다 뉴스캐스트 운영 이후 기사회생하여 사업 청산을 취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