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부리저어새
1. 개요
노랑부리저어새는 사다새목 저어새과에 딸린 조류이다. 가리새라고도 한다.
노랑부리저어새는 국내에서는 아주 희귀한 새이다 보니 천연기념물 제205-2호로 1968년 05월 30일부터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2. 생김새
몸길이는 86cm로 새 중에서는 큰 편이다. 꼬리깃은 총 12개이며 꼬리의 형태는 짧고 모난 편이다.
수컷의 겨울깃은 흰색이고 목에는 노란테와 뒷머리의 장식깃이 없다.
여름깃은 머리 뒤에 황색을 띤 적갈색의 긴 다발 모양의 장식깃이 있다. 목에는 황적갈색의 테가 감싸고 있다.
암컷과 어린 새들은 뒷목에 이런 깃이 없으며 암컷은 특히 수컷보다 몸집이 약간 작다.
주걱같은 부리의 넓적한 끝 부분은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다리는 완전 검은색을 띠고 있다. 백로보다는 목이 굵고 뒷머리의 댕기 장식깃이 뚜렷하다.
3. 생태
얕은 호소, 저수지, 하천, 하구, 갯벌, 그리고 해안의 섬에서 산다. 먹이는 주로 물 속에서 사는 생물들로, 부리를 수면에 대고 좌우로 고개를 저으며 전진하면서 먹이를 찾고 먹는다. 휴식할 때에는 한 다리로 서서 목을 뒤로 젖혀 등 위에 고개를 올려놓는다. 단독 또는 무리 생활을 한다.
날 때에는 황새처럼 목을 곧게 뻗고 날개를 천천히 펄럭거려 활강 또는 높은 곳에서 범강한다.
4. 참고
- 한반도의 조류. 아카데미서적. 원병오, 김화정 공저. p. 251
[1] 아종명이 붙기도 한다. leucoro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