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의 야망 전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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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에이에서 제작한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2번째 작품.1986년에 나왔다.
2. 상세
플레이 목적은 자국의 세력으로 일본 전토를 제패하는 것.
전작과 달리[1] 50개국 모드가 추가되어서 좀 더 재밌는 플레이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8인 동시 플레이도 가능.[2]
랜덤으로 다이묘의 능력치를 결정할 수 있는데, 전국판에서는 능력치 한도가 뒤죽박죽이고 게다가 '''능력치 100을 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이거 잘 돌리면 '''전 능력치 100이 넘는 더럽게 좋은 다이묘 플레이가 가능하다.'''
근데 단점이 꽤 있다. 첫번째로, '''고작 1년에 4턴 동안(4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 부하 한 명도 없이 다이묘 한 명으로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 다만 다이묘가 소재하지 않는 나라의 경우는 공백지가 안 되고 그냥 직할국이 되므로 괜찮다. 만약 다이묘가 죽으면 어떻게 되느냐?? '''다른 말 다 필요없고 게임 오버다. 그 동안 키워놓은 것 다 X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3] 근데 꽤 좋은 점도 있는데, 만약 플레이어 세력이 전투에서 상대 다이묘를 죽이면[4] 그 다이묘의 영지였던 나라들은 전부 플레이어의 것이 된다.
두번째로, '''최저 난이도인 1로 하고 전 능력치 100 이상으로 해도 매우 어렵다.''' 플레이어는 내정도랑 병사충성도랑 병력이랑 훈련도 많이 증가시키는데 몇년씩이나 걸리는데 컴퓨터는 그걸 몇 턴만에 다 해놔서 부유한 영지를 만들어놓는다. 거기다가 최저 난이도 1로 해도 '''몇 턴 안 가서 곧장 멸망하는 세력도 있다.''' 대표적으로 19국 키소 후쿠시마(木曾福島)의 키소 요시마사(木曾義昌). 시작 1턴만에 도쿠가와나 다케다, 이마가와가 쳐들어온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시작하자마자 플레이어 턴이 돌아오기도 전에 '''모반이 일어나[5] 명령 한번 내리지도 못하고 패배하여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모반이 일어나면 자국의 병력이 둘로 나뉘는데 대부분 플레이어쪽의 병사가 적으며, 이겨도 옆나라에서 쳐들어오는 걸 막기 어렵다. 게다가 모반군과 잇키군에는 돈으로 병사를 빼내는 꼼수도 불가능.
그리고 무리하게 1560년도에 시나리오를 맞춰서 세력을 집어넣다보니 '''성인식할 나이도 안 되어 있는 다이묘를 집어넣었다.'''
내정은 상업 올리기와 개발 올리기, 치수 등이 있으며 병사의 충성도와 민중의 충성도 및 재력을 관리할 수 있고, 상인을 통해 군량 매매와 무기를 구입해 병사의 무장도를 올릴 수 있다.
계략의 경우엔 제방 파괴, 마을 불태우기, 암살을 실행할 수 있다. 암살의 경우는 다이묘가 있는 곳에만 실행 가능하며, 성공하면 다이묘가 가지고 있던 모든 곳이 공백지가 된다. 이 암살이 생각보다 매우 강해서 한번 성공하면 아무리 강대한 세력이라고 해도 순식간에 소멸시킬 수 있다. 다만 상대방의 IQ 수치가 높으면 암살은 커녕 되려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만약 영토 근처에 공백지가 생긴다면, 금전으로 입찰을 해서 자신의 영토로 편입할 수 있다. 다만 입찰이 불발하게 되면 다른 다이묘가 먹거나 새로운 다이묘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전투는 일단 제 1부대를 전멸시키거나 퇴각시키면 이긴다. 어느 한 쪽이 병량을 다 써버리면 그 쪽이 진다.[6] 어느 부대든 한쪽 밖에 이동 불가능하며, 무조건 인접해야지 공격이 가능하다. 이걸 이용해 버티기 전략 등을 쓸 수도 있다. 부대는 철포/기마/보병 이 세 종목밖에 사용 불가능하다. 그리고 5부대밖에 통솔 불가능,[7] 군사메뉴 창에서 부대 병력량을 조정할 수 있다. 조정 방법이 특이한데, 예를 들어 만약 어느 성으로 출격하는 병력이 100이라고 치고, 제 1부대의 병력량을 50%이라고 하면 전투에서 제1부대의 병력이 50으로 나온다.[8] 돈으로 병사들을 빼낼수도 있는데, 병사들의 충성도가 낮을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이용한 편법도 존재.
병사의 충성도가 낮으면 모반이 일어나고, 민충도가 낮으면 잇키가[9] 일어난다.
모반이 일어나면 자군이 정규군과 모반군으로 나뉘어서 싸우며, 잇키가 일어나면 자군과는 상관없는 병력이 나오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오히려 병력을 늘리는 묘기도 가능하다. 만약 모반이나 잇키가 일어나 모반군이 승리하면 새로운 다이묘가 그 영지를 차지한다.
50개국 모드에서 오다 노부나가로 플레이 할 경우엔 일정 조건 달성 경우 '혼노지의 변' 이벤트가 나온다. 이때 노부나가가 죽으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새 다이묘가 되는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
꽤 많은 버전으로 이식되었고[10] , 스마트 폰 앱으로도 이식되었다. 스마트폰 판에선 '''신무장 플레이'''가 가능하며(정확히는 기존의 군주에 신무장을 덮어 씌우는 방식), 업적을 달성해 업적 포인트로 카드를 획득하여 내정 및 군사 덱을 맞출 수 있다.
콘솔판에는 기이국의 다이묘가 호리노우치 우지요시(堀内氏善)가 사이카 마고이치(雑賀孫市)로 변경되는 등의 변경점이 있다. 그리고 후에 나온 몇몇 콘솔판에서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시나리오는 거의 모든 콘솔이 시나리오가 전 4갠데 예외로 플레이 스테이션판은 시나리오 5개가 나온다.[11] 그리고 모든 콘솔판에선 1번째 시나리오만 17개국 모드이고 나머지는 50개국 모드이다.
또 콘솔판에서는 PC판에서는 불가능한 0인 플레이, 즉 데모 플레이가 가능한데 50개국 모드로 고난이도 데모 플레이를 걸면 수백년은 커녕 수천년이 지나도 통일 세력이 전혀 나오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게임 시스템 상 매우 높게 나오는 모반/잇키[12] , 1년이 4턴, 군주가 죽으면 모든 영지가 공백지가 되어 다음 계절에 무작위로 세력이 결정되는 점, '''병사 고용에도 시세가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병사가 잘 안모이는 점''' 등. 특히 시간이 몇백년 넘게 지나면 잇키 세력에 비해 정규군 병력이 형편없어진다. 어느 정도냐면 정규군 병력은 많아봐야 20~30, 최악의 경우 아예 0인 경우도 나오는데 잇키군 병력은 그것의 최소 2~3배의 시추에이션이 거의 100%라 봐도 좋을 정도.
SNES 영문판의 경우 게임 시작화면의 제작년도가 1988년으로 잘못나와있다. SNES 자체는 1988년에는 없었기때문. SNES 영문판은 1993년 출시.
2017년 1월 29일, 전작에 이어 시부사와 코우 35주년 기념 '시부사와 코우 아카이브'의 일환으로 스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전작과 같이 원판 그대로 이식되었다.
[1] 전작은 17개국 모드만 있었다.[2] 전작에서는 1인용 기준으로 오다 노부나가만 플레이가 가능했다. 2인용으로 할 때는 다케다 신겐을 할 수 있지만 그걸로 끝. 오다 노부나가와 다케다 신겐만 플레이가 가능했다.[3] 다만 아래에 나올 혼노지의 난의 경우, 오다 노부나가가 죽을 경우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이어서 가능하다는 특별 서비스가 있다. [4] 전투에서 상대 다이묘가 직접 출진했을 경우, 그 상대 다이묘의 제1부대를 격파시키면 그 다이묘를 죽인 것으로 간주. 그 다이묘는 사망한다. 단 이건 플레이어도 마찬가지. 다이묘 직접 출진 여부는 1부대 위의 마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면 직접 출전, X면 직할국).[5] 모반이나 잇키, 재해같은 경우는 턴이 돌아오기 전에 등장한다. 최초반이라도 예외는 없다.[6] 시스템이 무조건 30일 치, 즉 한달 분량의 병량만 갖고 나올 수 있게 되어 있다.[7] 제1부대(대장부대), 제4부대, 제5부대는 아시가루, 제2부대는 기병, 제3부대는 철포대다.[8] 단 철포대의 경우, 무장도를 50 이상으로 하지 않으면 21% 까지만 편성이 가능하다.[9] 일본어로 해석하면 '농민 반란' 정도다.[10] PC88, PC98, MSX1, MSX2, X68000, 패미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플레이스테이션, PC 엔진 CD판 등[11] PS1판 5번째 시나리오는 바로 세키가하라 전투 시나리오. 근데 세력이 딱 2세력뿐이어서(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리)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12] 플레이어가 잡으면 병력이 열세여도 이길 가능성이 있는 것과는 달리 CPU는 그런게 없어서 병력이 열세면 열세인 쪽이 짤없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