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룡포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무기. 헤비보우건에 속하며, 노산룡 라오샨룽 소재로 제작한다.
라오샨룽이 초대 몬헌부터 등장했기 때문에 본 무기도 초대 시절부터 존재하고 있었으나, 특히 강력한 무기로 명성을 떨친 것은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 때였다. 그 전설적인 활약을 아래 문단에 서술한다.
통상탄과 속성탄 외의 총알을 Lv3만 지원하고, 높은 깡뎀과 적은 장전수로 '아무튼 파워로 밀어붙이는' 식의 밸런싱이 되어있는 게 초대부터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이전까지의 대체적인 성능이다.
2.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
기본적으로 하위 노산룡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노산룡포', 상위 암산룡 재료로 제작 가능한 '노산룡포[패]' & '노산룡포[황]', 그리고 G급 암산룡 재료(라고 쓰고 노산룡 천린이라고 읽는다)로 생산할 수 있는 궁극의 헤보건인 '노산룡포[극]'이 있다. G급 생산 장비로 '노산룡포 G'가 존재하나 노산룡포[극]과 상호 호환. [극]에 비해 데미지가 조금 낮지만 슬롯이 하나 더 붙어있고 역회심이 없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편이지만 보통 노산룡포를 쓸 땐 통상탄보다는 역회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속성탄 사용 비율이 더 높은 관계로 [극]이 더 선호된다. 통상탄을 많이 쓴다면 G가 더 낫지만, 통찰력+2를 달면 이견이 없이 [극]이 뛰어나다.최고의 재료와 최첨단의 기술이 최강의 보우건을 탄생시켰다. 역사에 남을 거대포.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 노산룡포[극] 무기 설명문
기본적으로 제작 가능한 시기의 여타 헤보건과는 한 단계쯤 앞선 공격력 및 속성탄의 지원이 특징. '노산룡포[극]'에는 역회심이 10% 붙어있긴 하지만 공격력이 무려 480으로 2nd G에서 제작할 수 있는 헤비보우건 중 두 번째로 높은, 다른 헤비보우건과 격을 달리하는 수치인데다 1위인 '붕포 바세캄루바스'에는 역회심이 40%나 붙어있어서 평균 공격력은 1위다. 여기에 레벨을 올리고 최종적으로 파워배럴을 달면 순수 공격력이 588. 거기다 힘의 부적 & 힘의 발톱을 소지할 경우 공격력 수치는 606이 된다. 여기에 노산룡포의 주무기인 속성 대미지를 추가하고 무기 배율을 도입하여 계산하면, 이론적인 시간당 공격력은 그 어떤 무기조차 절대 따라올 수가 없게 된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노산룡포는 기본적으로 장전수가 적고 장전속도가 느린 밸런싱이 되어 있으나, 본 시리즈에는 스킬 '자동장전'이 존재해서 노산룡포의 약점인 장전수와 장전속도를 완전히 상쇄 가능했다. 대신 반동이 '대'로 고정되는 패널티가 있으나, '''통상탄과 속성탄은 반동 '대'로도 무반동으로 쏠 수 있다.''' 노산룡포의 위력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에 속성탄과 통상탄만으로 충분히 싸울 수 있으므로 단점이 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노산룡포를 운영할 경우 자동장전 스킬은 필수로 띄워야 하며, 여기에 추가로 노산룡포의 강점인 속성탄의 위력을 올리는 스킬 '속성공격강화'를 함께 띄우는 게 일반적인 배치. 여기에 생존성을 올리기 위한 회피성능+2 / 회피거리 UP 등의 스킬을 주로 추가한다. 이런 스킬로 무장한 후 몬스터에게 섬광구슬이나 함정으로 발을 묶고 약점부위에 약점속성탄을 난사한다면…말 그대로 몬스터들이 '녹는다'. 특히 속성탄은 다른 탄과는 달리 몬스터와의 거리 보정이 없으므로 딱히 크리티컬이 나는 거리를 신경쓸 필요도 없다. 그냥 섬광구슬로 발을 묶고 ○ 버튼을 연타할 뿐.
이 노산룡포+자동장전 조합은 일본에서 '라오토(ラオート)'라고 불리며 2ndG 최고 세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 아예 이 세팅에 고양이 화사장력을 띄워서 네코트 최종 퀘스트인 몬스터 헌터 퀘스트를 10분침으로 클리어하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빙결탄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 빙결탄의 경우 우캄루바스 소재의 라이트보우건 '붕노 에이누캄루바스' / 헤비보우건 '붕포 바세캄루바스'가 지원한다. 붕포의 경우 깡뎀은 노산룡포보다 높지만 역회심이 40% 붙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대미지는 노산룡포[극]보다 낮다. 다만 같은 스킬로 무장하고 빙속성 약점 몬스터에게 빙결탄을 쏟아낸다는 전제 하에서 시간당 데미지는 노산룡포보다 높다. 속성탄의 경우 역회심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붕노의 빙결탄 속사 지원에 의해 대미지가 뻥튀기 되기 때문에 빙결탄 위주로 운용하는 경우 붕포보다 붕노가 낫다는 게 딜레마.
여담으로, 유일하게 노산룡포에서 지원되지 않는 빙속성이 필요할 경우에는 같은 세트에 붕포 바세캄루바스로 바꿔서 나가는 경우가 많은 편. 깡댐 수치만으로는 노산룡포 이상이기에 빙결탄 한정으로는 더 강하다! 대신 범용성이 떨어지고 빙결탄을 다 쏘면 역회심 탓에 뭘 쏴도 안습해진다는 게 문제.
3.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라오샨룽이 9년만에 돌아오면서 오랜만에 노산룡포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최종무기 '노산룡포·진'의 스펙은 공격력 360(다른 작품의 무기배율로 계산하면 540) / 치명타율 -10% / 방어력 +20 / 재장전 느림 / 반동 적음 / 흔들림 없음. 성능은 초대 몬스터 헌터 시절의 복각판 같은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공격력만큼은 높지만 '''앉아쏘기 완전 미지원'''. 그래서 서서쏘기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탄테이블에 좋은 게 통상탄밖에 없다. 이게 어찌된 일이냐면 라오토가 맹위를 떨치던 시절과는 달리 속성탄의 탄자가 하나로 바뀌어서 어디를 쏘냐에 따라 대단히 대미지가 갈려서 일반 속성탄이 팍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에는 자동장전 때문에 신경쓸 필요가 없었던 주력탄의 장탄수는 고작 '''3발'''이라는 살떨리는 장탄수를 가지고 있어서, 노산룡포를 억지로 운용하려면 결국 '''통상헤보'''로 운용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통상헤보에는 앉아쏘기가 가능하면서도 앉아쏘기를 하지 않을 때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구르기 장전 기능을 탑재한 반단의 패포 레기온이라는 녀석이 버티고 있다. 기껏 돌아왔건만 노산룡포에게는 불우한 환경인 셈.노산룡의 소재로 만들어진, 높은 위력과 방어성능을 자랑하는 헤비보우건의 최고봉. - 노산룡포
노산룡포를 최종강화시켜, 파괴적인 화력을 실현했다. 실사 시험에서 해안포의 성능을 능가했다. - 노산룡포[극]
사냥꾼의 혼이 일깨운, 노산룡포의 극치. - 노산룡포[진]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노산룡포 계열 무기 설명문
4. 이후 작품에서의 유산
노산룡포의 개성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연속발사 및 앉아쏘기에 의존하지 않고 자동장전으로 지속딜'''이라는 개성이 있고, 그리고 '''헤비보우건이면서 속성탄 지원이 풍부해 무기군의 방향 설정에도 불구하고'''[2] '''속성무기로 운용된다'''는 개성이 있다.
전자, 정확히는 어느 정도의 과거작까지의 특징이었던 자동장전 스킬은 나중에 리파인되어서 라보 헤보 공통의 '''단발자동장전''' 시스템으로 돌아왔다. 기술의 발전에 맞게 발사 후딜이 커지는 것으로 대충 장전을 구현한 게 아니라 진짜 장전 모션을 보여준다. 상위 무기까지는 이런 거 왜 쓰지 싶은 탄종에만 단발이 붙어서 별로 주목받지 않는 사양이었지만, 마스터 랭크에서는 헤보는 LV3 철갑유탄, 라보는 LV2 상태이상탄 등에 자동장전이 붙어 DPS는 좀 느리지만 인벤토리에 남아 있는 탄수까지를 제약 없이 쏴재낄 수 있다.
후자의 모든 속성을 지원하는 보우건이라는 특성은 명등룡 소재 헤비보우건 '''제노지카'''(+)로 계승되었다. 다만, '모든 속성 강화' 스킬도 없고 차라리 각 속성 특화 헤보에 특화 스킬을 짜는 게 대미지는 더 좋아서 굳이 인도하는 땅에서 속성탄을 쓰고자 하는 게 아니라면 잘 쓰이진 않는다.
[1] 또 하나의 유명한 오버 파워 조합은 각왕검 아티라트+발도술【기술】(및 집중, 예리도+1 스킬)의 '발도 아티' 조합. 다만 이 강력한 딜 기대값을 보이는 발도세팅조차 노산룡포+자동장전 조합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대검은 일명 벽 DPS라고 하는 몹 무방비 상태에서의 DPS가 약하기 때문.[2] 본디 헤비보우건이란 무기군 자체는 물리 1.5배(산탄 등 일부 재외)의 무기배율까지 계산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속성은 라이트보우건으로 쏘는 거라는 게 그 때도 상식이었다. 라이트보우건 붕노가 헤비보우건 붕포보다 득세한 게 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