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록
대표적인 노이즈 록 밴드 중 하나인 소닉 유스의 초기 곡, "The World Looks Red"
1. 개요
음악으로서의 노이즈를 록과 결합시킨 장르. 실험적인 록 음악을 하는 밴드들 및 펑크 록 밴드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파생된 장르이며, 일반적으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 White Light/White Heat 및 일련의 뉴욕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장르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본다.
2. 음악적인 부분
실험성이 강한 장르이며, 음악의 스펙트럼 또한 매우 넓지만 공통적으로 일반적인 감성에서는 "듣기 싫은" 소리, 즉 노이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볼 수 있다. 곡의 구조를 지키면서 다양한 노이즈를 활용하는 음악에서부터 구조따윈 없이 곡 전체를 해체시키는 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찾아 들을 수 있으며, 언더그라운드적 성향이 강한 밴드들은 노이즈 록의 요소를 어느 정도 이상 차용한 경우가 많다. 보다 넓은 의미에서의 "듣기 싫은 노이즈"에 연관지을 수 있는 측면으로서 폭력적이거나 극단적인 가사를 활용하는 경우도 들어볼 수 있다. 몇몇 밴드들은 포스트모더니즘 및 해체주의, 무정부주의등에 영향을 받기도 하며, 악기를 파괴하거나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악기로 활용되지 않는 사물들의 소리를 음악에 적극적으로 기용하기도 한다.
폭력적이거나 극단적인 음향을 추구하는 점에 있어서 인더스트리얼 및 파워 일렉트로닉스와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끄러운 소리를 활용하는 점에 있어서 슈게이징과도 어느 정도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3. 주요 밴드 및 뮤지션
- 벨벳 언더그라운드
- 글렌 브랑카 (Glenn Branca)
- 존 존 (John Zorn)
- 제임스 찬스 (James Chance)
- 소닉 유스
- 스완스
- 디스 힛 (This Heat)
- 스티브 알비니
- 지저스 리저드 (The Jesus Lizard)
- 버트홀 서퍼즈 (Butthole Surfers)
- 맥러스키 (mclusky)
- 버스데이 파티
- 데드 C (The Dead C)
- 라디오 볼록코 (Laddio Bolocko)
- 블랙 아이즈 (Black Eyes)
- 화이트 선즈
- 브레인봄즈 (Brainbombs)
- 보어덤즈 (Boredoms)
- 후시츠샤 (Fushitsusha)
- 그라운드-제로 (Ground-Zero)
- 라이트닝 볼트 (Lightning Bo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