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1. 개요
대한민국의 금융지주회사 중 하나로, 지분이 분산된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모든 지분(100%)을 가지고 있다. 통칭 'NH농협금융'이라 한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16 (충정로1가) 소재.
농협의 특수성으로 인해 신경분리를 통해 만들어진 금융지주회사라 타 금융지주와 많은 면이 다르다. 은행, 보험, 카드 등을 자회사로 두는 타 금융지주회사와 달리 브랜드 가치에 대한 권리가 농협중앙회에 있어 농협금융지주와 산하 금융기관의 브랜드 사용료를 농협중앙회에 지불한다. 원래 농협중앙회는 신용부문에서 남은 이익을 경제부문에 투자하여 적자를 메우는 구조였는데 신경분리되면서 브랜드 사용료라는 명목으로 돈을 걷는 것이다.
농업협동조합은 중앙회와 회원조합으로 나뉜 특수조직으로 농축민을 조합원으로 농축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을 도와주는 조직이지만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농협이 농촌 지역의 경우 찾아가기 쉬운 금융기관이라는 장점도 존재했지만 폐해도 심각하고 조합이라는 특성상 감시가 미흡해서 방만한 경영을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신경분리는 협동조합 본래의 목적을 회복하고 강화시킨다는 기치 아래 이명박 정부에서 실행되었다.
2. 역사
농협 금융사업 분야는 1958년 '농업은행' 설립에서 비롯됐으며 1961년 구 농업협동조합과 합쳐진 후 화재공제, 1965년 생명공제를 각각 실시해 보험업에 진출했다. 1984년 신용카드업에도 진출했고 2006년 세종증권을 인수해 증권업까지 진출했다.
2012년 3월 농협중앙회가 신경분리를 하면서 은행부문, 공제보험부문 등을 모아 신용사업 부문의 지주회사로 세워졌다. 결과적으로 농업은행과 농업협동조합의 합병 50년만에 원래대로 돌아왔다. 브랜드명으로는 경제지주, 중앙회와 같이 NH를 사용한다.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2014년 6월 우리투자증권,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아비바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했다가 2014년 12월 DGB금융지주에 우리아비바생명을 다시 매각하였다.
2017년 12월말 기준 총자산 규모 기준으로 세계 88위, 대한민국 4위의 금융지주이다.[1]
3. 지배구조
2019년 8월 기준
4. 역대 회장
정부와 관계가 밀접한 농협의 조직적 특수성 탓인지 1대 신충식 회장과 6대 손병환 회장을 제외한 역대 회장이 모두 관료 출신이다.
- 제1대 : 신충식 (2012)
- 제2대 : 신동규 (2012~2013)
- 제3대 : 임종룡 (2013~2015)
- 제4대 : 김용환 (2015~2018)
- 제5대 : 김광수 (2018~2020)[2]
- 제6대 : 손병환 (2021~)
5. 자회사
- NH농협은행
- NH농협생명
- NH농협손해보험
- NH투자증권[5] (49.11%)
- NH선물[4]
- NH헤지자산운용
- NH-Amundi자산운용(70%)
- NH농협캐피탈
- NH저축은행[6]
- NH농협리츠운용
- NH벤처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