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금융인, 경제관료. 박근혜 정부 시절에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 생애
1959년 8월 3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태어났다. 서울 영동고등학교(3회)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학위를 마쳤다.
1981년 행정고시를 패스하면서 관료계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에서 일하다가 주영국대사관 영사를 거치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이후 국무총리실장을 맡았다. 이 이후 관료계를 떠나 금융지주회사인 농협금융지주의 회장을 맡았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콜업되어 금융위원장을 맡았다.
친자본시장쪽 인사로, 박근혜 정부의 4대개혁 중 하나인 금융개혁을 총지휘하였다. 한국거래소 개편, ISA 도입, 크라우드 펀딩 도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목적은 벤처기업들을 자본시장에 참여시켜서 금융사들의 지원과 노력으로 벤처기업을 중소기업에서 크게 키워 대한민국의 대기업 위주 경제구조를 바꿔보자는 것. #
그러다가 2016년 8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사실이 폭로되면서, 이를 그 전에 알았으면서도 대응에 나서지 않고 국가재정을 무려 4조 2천억 원이나 지원해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이 터져 나올 경우 총선 등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최경환 기재부 장관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사실상 조장했다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2015년 7월 대우조선에 대규모 손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즉시 회계법인을 투입했다"고 해명했다.#
2016년 11월 2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 내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친박의 대표주자, 최경환이 힘을 썼다고 전해진다. 임종룡이 기획재정부 관료시절부터 밀어줬었다고.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 당하면서 없던 일이 되고 금융위원장으로 다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