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트로픽

 

1. 개요
2. 상세
3. 종류


1. 개요


Nootropic.
인간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약물, 영양제, 혹은 다른 어떤 첨가물의 총칭. 좁게는 사람의 두뇌를 개선시키는 물질만을 누트로픽으로 치지만, 넓게 보면 음악까지도 누트로픽이라고 치는 경우도 있다. 흔히 다른 말로 Smart drug라고 불리기도 한다.

2. 상세


대표적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흔히 공부 잘 하게 돕는 약으로 남용되는 리탈린이나 미국에서 많이 쓰는 애더럴같은 각성제, 빈포세틴 같은 뇌대사 개선제가 있다. 실제로 를 통한 실험 결과, 리탈린은 뇌의 가소성을 높여 학습 능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물론 이는 쥐를 통한 실험 결과일 뿐 인간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처방 없이 누트로픽을 섭취하는 것은 신경과학자, 정신과 의사, 내과 의사들에게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일반인들에게도 각성제 사용을 허락해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참고자료) 하지만, 각성제는 정신병과 자살 충동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하고 장기 복용 시 뇌에 어떤 변화를 유발하는지도 파악되지 않았다. 만약 부작용 없이 두뇌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약물이 개발된다면 너도나도 어떻게든 먹으려고 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애더럴의 경우 복용이 금지 되어 있고, 모다피닐의 경우, 기면증 진단을 받은 경우 의사의 처방 아래에서 제한적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좁은 범위의 누트로픽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만족해야 한다.
  • 학습기억력을 증가시켜야 한다.
  • 적은 부작용과 극도로 낮은 독성이 있어야 한다.
  • 진통제, 신경안정제, 뇌진탕으로 오는 뇌의 물리적 화학적 손상을 막아야 한다.
  • 뉴런의 신경전달 과정을 촉진시켜야 한다.
  • 저산소증이나 전기충격으로 부터 오는 학습과 기억 손상을 막아주어야 한다.
이 특성을 만족하려면 암페타민이나 리탈린은 누트로픽의 범주에서 빠지게 된다. #

3. 종류


종류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들 중에 임상시험을 통해 명확하게 누트로픽으로서의 기능이 증명된 것들은 없다.''' 보통 세포 수준이나 쥐 실험 수준의 연구가 한계이며 간혹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고작 10명 남짓한 지원자로 실험하거나 건기식 회사의 돈을 받고 결과를 "만들어 낸" 연구들이거나 해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부작용이 적으며 뇌 기능 향상이 가능한 물질이 있다면 그건 나무위키가 아니라 노벨상 목록에서 보게 될 테니...
  • 라세탐 (Racetams)
라세탐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인기있는 종류이다. 처음 개발된 라세탐으로는 피라세탐 (Piracetam)이 있고 애니라세탐 (Aniracetam), 옥시라세탐 (Oxiracetam) 등이 나타났다. 라세탐류는 아세틸콜린수용체(Acetylcholine receptor) 와 글루탐수용체(Glutamic receptor)를 자극함으로서 뇌 능력 증진 효과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기억력, 학습력, 집중력, 그리고 동기력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콜린 & 아세틸콜린 (Cholines & Acetylcholines)
뇌속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여주는 콜린과 아세틸콜린류이다. 알파 GPC (Alpha GPC) 와 시티콜린(Citicholine) 등이 이 종류에 해당된다. 라세탐류가 아세틸콜린수용체를 자극함으로 높은 효과와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아세틸콜린은 주로 라세탐류와 함께 사용(Stacking)된다. 즉,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농도와 수용체의 수용성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라고 한다.
  • 암파킨 (Ampakines)
비교적 새로운 종류의 암파킨은 누트로픽 종류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성분들이 해당된다. 암파킨은 AMPA 와 NDMA 글루타민산염(Glutamate) 작용제 (Agonist) 로서 혈류의 글루타민산염 레벨을 증가시킨다.
글루타민산염은 시냅스가속성(Synaptic plasticity)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서 학습과 기억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흔히 각성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커피에 함류된 카페인이나 ADHD 치료제인 리탈린과 효과가 유사하나, 앞서 말한 성분이 초래하는 불면증이나 불안증등이 없거나 미미한데 이건 그렇지 않다고. 허나 새로운 종류인 만큼 의학계에서 안정성이 제대로 확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사용시에 좀더 주의를 요한다. 수니피람(Sunifiram)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한다.
  • 비타민 B 유도체 (Vitamin B derivatives)
비타민 B군의 인공적 변형으로 만들어지는 비타민 B 유도체는 에너지, 무드, 기억력에 영향을 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린(Choline), 도파민(Dopamine) 그리고 글루타민산염 (Glutamate)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전달을 증가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예로는 비타민 B1의 변형으로 만들어진 설뷰티아민(Sulbutiamine)과 B6의 변형에서 만들어진 피리티놀 (Pyritinol) 등이 있습니다. 스택킹에 주로 사용되며 독립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한 가지 인지할점은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질 수 있음으로 복용을 잠시 중단하는 사이클링(Cycling)이 필요 할 수 있다는 점. 치매,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사용되었을 경우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발표되었다고 한다. 치매 환자가 집에 있는 위키러라면 참고하자.
  • 펩티드 (Peptides)
러시아가 개발을 한 것으로 알려진 펩타이드 종류는 글루타민산과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담당하는 AMPA와 NDMA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서 효과를 발휘한다. 혈액뇌장벽 (Blood-brain barrier)에 침투하는데 효과적이라서 적응양으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허나 비교적 어려운 투여 방법 때문에 (종류에 따라 비강스프레이나 주사) 경구 투여가 가능하고 인지도가 높은 누펩트(Noopept)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피라세탐(Piracetam)보다 1,000배 효과적이라고 논문에 발표된 누펩트(Noopept) 등이 이에 해당된다.
  • 자연적 누트로픽 (Natural nootropics)
자연적 누트로픽은 뇌 건강과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식물이나 허브류가 해당된다. 오래 전부터 다양한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바코파몬니에라(Bacopa monniera), 빈포세틴(Vinpocetine), 긴코 비로바(Ginko biloba), 후퍼진 A(Huperzine-A), 녹차 등이 있는데 인공적 누트로픽보다 효과는 덜 하지만 스태킹으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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