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9
1. 소개
2. 개요
2015년 8월 6일, 카트라이더 11주년 기념으로 등장한 카트바디이다. #
눈사람 9과 황금 눈사람 9는 색깔만 다르고 속도나 기능은 완전히 똑같다.
부스터를 쓸 때 울면 안돼~♬음악이 나오는 게 특징.
눈사람의 머리부분이 없는데 캐릭터가 탑승하면 캐릭터의 머리가 눈사람의 머리가 된다.
3. 기능
- 아이템전에서 아이템 획득 시 일정 확률로 [눈의 요정] 아이템[2] 획득.
- [물폭탄/물파리] 탈출 시 순간 부스터 사용 가능.
- 아이템전 스타트 부스터 출력 강화.
- 배틀 모드에서 필살기 슬롯 2개.
4. 입수 방법
2015년 8월 여름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인한 11주년 상자의 한정 수량 이벤트에서, 이벤트 기간동안 합성에서 무한정으로 등장했었다.
두 이벤트 종료 이후 TOP 카트 기어랑 합성에서 '''상시''' 등장한다.
5. 성능
5.1. 장점
이 카트바디를 타고 아이템 큐브랑 충돌하면 일정 확률[4]로 '''눈의 요정'''이라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피격당하면 크기가 작아지면서 작은 눈사람이 머리 위에서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데 이때 '''카트바디의 속도가 우주선을 맞은 것 처럼 느려진다.''' 즉 우주선+미사일인 셈.
여기까지는 문제 없는데, 일반 공방에서 이걸 사용하게 되면 다른 유저들이 혐오하는 이유는 '''이 아이템이 방어형 아이템들을 죄다 무시한다!''' 이게 왜 사기 소리를 듣냐면 보통의 공격형 아이템의 경우에는 파해법이 존재하며 쉴드나 풍선, 전자파밴드 등 방어 아이템으로 막을 수 있는데, '''유독 이 아이템은 무슨 짓을 해도 방어가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미사일 류 아이템들은 공격 시 상대방에게도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피격당하는 상대방도 알 수 있어서 미리 실드로 방어할 수 있다. 그러나 눈의 요정은 즉 조준만 성공하면 상대방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고 효과가 발동한다. 그 때문에 "천사나 황금 실드를 미리 쓰면 막아지는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한 유저도 있었지만 1:1 문의 결과 '''애초에 컨셉이 어떠한 경우라도 방어가 불가능한 아이템'''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
더욱 무서운 사실은 미사일처럼 특정 상대를 지정해서 피격하기 때문에 뒤돌아 쏘는 빽샷(!)이 가능하며 '''벽미[5]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사기성 때문에 개차방은 물론, 웬만한 아이템 공방에서도 이 카트 만큼은 받아 주지 않는다. 특히 개차 전용방에서 이 카트를 타고 방에 들어가는 순간 순식간에 강퇴를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대방이 이미 다 들어와 있는데도 이 카트를 타고 막미를 쏘면 얼마나 빡치는지 알 것이다. 그래도 팀전과 달리 개인전에서는 방장이 정말 이 카트에 안 좋은 추억이 있는 것이 아닌 한, 용인된다.
사실 제일 답이 없는 경우는 클럽전이나 등급전, 그랑프리 같은 채널에서 눈사람 9을 만났을 때다. 모드 특성상 입장 순간부터 카트 변경이나 아이템 변경이 불가능한 상태로 그대로 시작해 버리기 때문. 그래서 그랑프리에서 눈사람 9 유저가 많은데, 우연찮게 8명 모두 눈사람 9를 탄 사람들이 매칭 되기도 한다.
작정하고 미친 듯이 공격해 버리면 경기 자체의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린다. 특히 점프대 지름길(숏컷)이 존재하는 트랙이 걸렸거나[6], 눈사람 9 탑승자가 특정인을 저격하려고 마음먹고 입장한 경우라면 경기 자체가 개판이 나는 꼴을 볼 수가 있다. 특히 눈의 요정에 신나게 저격당해 열받은 상대가 다음 판에 본인도 눈사람 9을 타고와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5.2. 단점
그러나 이 막강한 눈의 요정 아이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부가 기능이 하나도 없다.''' 뽑기용 카트도 아닌 상점으로 한정판매하거나 하는 카트바디들[7]도 적어도 기능이 두 가지는 되는 반면, 이 카트는 기능이 눈의 요정 달랑 이거 하나뿐이다. 눈의 요정 아이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서 조준을 해야하는데 기능이 이거 하나밖에 없어서 순위권에서 뒤쳐지는 순간 다시 순위권을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가디언 계열 같은 개차한테나 상성이 좋은 카트바디지 다른 아이템 카트바디들을 상대하기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조금 역부족이다. 눈의 요정 하나만 믿고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 눈의 요정 피격에 성공하더라도 뒤에서 공격형 아이템을 마구 쏘아대면 이 카트 역시 방어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금방 순위권에서 밀려나게 된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슬롯이 2개뿐이라 눈의 요정 아이템을 따로 모아놓기가 매우 어렵다. 슬롯이 3개이면 체인저를 사용해서 어떻게든 눈의 요정 아이템을 모아놔서 피격시킬 수 있는데 슬롯이 2칸뿐이면 다른 아이템의 사용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더군다나 이 눈의 요정 아이템 자체도 드롭 확률이 많이 저조하여 아이템 큐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공격형 아이템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신이 순위권에 있으면 거의 안 나온다.[8] 그런다고 눈의 요정 얻자고 순위를 낮추기에는 다른 기능이 별로 없기 때문에 다시 순위권으로 복귀하기가 매우 어렵다.
눈의 요정 아이템의 지속시간도 2017년 12월 21일 패치로 5초→2초로 반 이상 감소되어, 눈사람 9의 메리트도 많이 줄어들었다.
더군다나 이걸 맞느니 차라리 뒤로 쳐지더라도 안맞고 말지라는 생각으로 R키를 눌러버리는 유저들 또한 매우 많기때문에 막상 공격에 성공해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하향이 좀 오버인게, 눈사람 9는 눈의 요정 외에 아무런 기능이 없다. 다른 기능을 하나 추가시키고 하향시키면 모를까...'''
6. 여담
- 이 카트는 스피드 성능도 괜찮아서 하이브리드 혹은 예능용 차로 쓰이기도 한다.[9] 드리프트 탈출력은 72.25고 게충은 -480으로 연습카트 9이랑 비슷한 정도이다. 변신 부스터 가속력도 그럭저럭 평균치인 1.845 다.[10] 다만 충돌 시 게이지 회복은 없다.
- 드리프트를 하면 스키드 마크가 두 줄이 아니라 바이크 처럼 일직선으로 되어있는데다가 굵기가 매우 굵은데, 이걸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용자들도 있다(...) 적절한 예시.
[1] 자세히 보면 첫 글자가 다르다.[2] 미사일이나 자석처럼 특정 상대방을 지정해서 피격이 가능하며 피격 성공 시 상대방을 일정 시간 동안 작아지게 만들며 이 때는 몸빵이 떨어진다. 또한 우주선 피격처럼 속도가 느려진다. 더불어 천사나 실드, 전자파밴드 등의 방어형 아이템으로 방어가 아예 불가능하다.[3] 나머지 3개의 기능은 지우엔진 아이템 카트바디 모두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다.[4] 약 25% 내외로, 생각보다 잘 안 나오며 운이 없으면 눈의 요정을 한 번도 못보고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다.[5] 상대방이 트랙 반대편에 있을때 상대방이 있는 방향의 벽 쪽을 조준하게 되면 조준점이 빨간색이 되며 발사 시 트랙을 넘어가서(!!) 피격된다.[6] 대표적으로 빌리지 시계탑,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 등이 있다.[7] n월의 행복 패키지 속에 들어있는 카트바디를 포함하여 상점에 루찌로 상시 판매중인 트라이혼 9, 매그넘 9도 기능이 두 개이다![8] 사실상 눈의 요정이 나와주지 않으면 아이템전에서 스피드 카트바디를 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봐도 무방하다.[9] 혹은 양학용이거나[10] 스피드차인 뉴 세이버 LE나 스피드 연카 9보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