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나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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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순정만화 잡지 파티#s-2(Party)에서 연재되고 있는 임해연 작가의 작품. 2019년 10월 기준 11권 발매. 중화풍의 옛 시대를 배경으로 한 후궁전의 중상모략, 다툼 등을 그려낸 이야기로 여주인공이 그 혼잡한 궁 안에서 꿋꿋하게 살아남는 이야기이다. 프롤로그를 5년 후의 어떠한 장면으로 시작되어 5년 전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보여주는 식으로 전개된다.
여담으로 '''여주인공이 매우 당차다'''. 오죽하면 감상평에 남주인공은 잘 모르겠고 여주인공만 믿고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 말 그대로 여주인공이 하드캐리하는 만화. 남주인공의 지위 상 후궁이 여럿 있는데다 애까지 딸려서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도 있는 듯 하다. 사실 남주인공 입장에선 황제니까 당연한 일들을 할 뿐이지만 독자들 입장에선 찜찜할 노릇.
2. 등장인물
※괄호 안은 각 등장인물의 품 혹은 관직.
2.1. 황궁 인물
- 신명황후
황제의 첫번째 황후로 작품 시작전에 이미 고인이 됐다. 이름은 문의. 생전의 황후를 알고 있는 신하가 보고 놀랄 정도로 외모가 소옥과 엄청나게 닮았다고 한다. 하지만 황제를 향해 겁쟁이라고 일갈하는 모습에서 볼 때 소옥처럼 순하기만 하지는 않았던 모양. 오히려 설석과 비슷한 성격이라는 추측이 많다. 사망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 석고대죄를 하기 위해서 멍석을 들고 가는 모습, 태후로 추정되는 사람이 문의가 죽은건 황제 탓이라고 하는 회상, 아내가 또 자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자책하는 황제의 모습, 소옥에게 못 다한 지아비의 도리를 다하려한다는 신하의 생각 등에서 추측하건대 황제와 관련된 일로 추운 한겨울에 석고대죄를 하게 된 일이 원인이 되어 죽은 걸로 보인다. 이미 죽었음에도 황제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그녀를 닮은 여인을 황후로 들였다는 점은 후궁견환전의 순원황후와 비슷하다. 7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10년 전 황제가 퇴위당할 위기에 처하자 황제를 대신해 석고대죄를 올려 폐위당하는 것을 막았지만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 밤새도록 빌었던 탓에 그대로 얼어 죽었다. 외모는 소옥과 똑같이 생겼지만 옷의 스타일이 설화와 소옥을 섞은 느낌이고 인상과 성격도 설화와 빼다 박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설화는 좀 욱하는 기질이 있는데 문의는 시종일관 냉정하다. 생전에는 문의의 냉정한 성격 때문에 황제는 문의를 꽤 싫어했지만 그 일이 있고 난 이후에는 상당히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 유
소옥이 다 죽어가는 몸으로 간신히 낳은 소옥과 황제의 아들이자 설석에게는 친아들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이다. 소옥이 일찍 죽어 설석이 갓난아기때부터 도맡아 키웠기에 설석을 친엄마로 생각하는지 아기때부터 설석만 따랐다. 오죽하면 미인 공씨가 황자를 안아보겠다며 잠깐 안았을 때 울음을 터뜨렸으며 다시 설석 품에 안기자 비로소 울음을 그쳤다.
3년 후에는 걸어다니며 말도 잘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성장했으며, 황후가 된 설화를 어마마마라 부르며 곧잘 따르고 있다. 설화만 따르는 것은 여전한 모양인지 친엄마인 소옥의 오빠인 외숙에게는 뚱한 표정을 짓다가 설화의 오빠가 찾아오자 그를 숙부라 부르며 반겼다. 설화도 유만 보면 평소의 냉혹한 황후에서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어머니의 얼굴이 될 정도.[1] 하지만 외삼촌 우곽현이 태후와 연계해 설석을 모함하려다 유배를 간 뒤 사망하고, 설석이 황제의 아이를 회임하면서 정치적인 관계로 양모와의 사이가 벌어질 조짐이 보인다.
3년 후에는 걸어다니며 말도 잘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성장했으며, 황후가 된 설화를 어마마마라 부르며 곧잘 따르고 있다. 설화만 따르는 것은 여전한 모양인지 친엄마인 소옥의 오빠인 외숙에게는 뚱한 표정을 짓다가 설화의 오빠가 찾아오자 그를 숙부라 부르며 반겼다. 설화도 유만 보면 평소의 냉혹한 황후에서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어머니의 얼굴이 될 정도.[1] 하지만 외삼촌 우곽현이 태후와 연계해 설석을 모함하려다 유배를 간 뒤 사망하고, 설석이 황제의 아이를 회임하면서 정치적인 관계로 양모와의 사이가 벌어질 조짐이 보인다.
- 미 공주
황제와 수빈 은씨의 딸. 유일한 황녀. 보통 미 공주로 불린다.
- 태후
황제의 친모지만 외척 문제로 모자지간은 최악으로 오랫동안 유폐되었다가 황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황제는 문의의 일로 대놓고 태후가 또 황후인 설석을 해치려 할 거라고 단정짓고 태후의 시중을 설석이 아닌 홍비에게 맡긴다.
태후와 홍비의 예법 선생이 지인인 인연으로 홍비를 어릴 때부터 알고있었으며 홍비를 본명인 오은로로 부른다. 이후 다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자순황후(우소옥)의 친정과 연계해 차기 황태자로 소옥의 아들 유를 지지하며 본격적으로 설석과 대립한다.
태후와 홍비의 예법 선생이 지인인 인연으로 홍비를 어릴 때부터 알고있었으며 홍비를 본명인 오은로로 부른다. 이후 다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자순황후(우소옥)의 친정과 연계해 차기 황태자로 소옥의 아들 유를 지지하며 본격적으로 설석과 대립한다.
2.1.1. 궁녀
- 민 상궁
봉화각에 있던 상궁이지만 설화가 불러들였다. 현재 황후궁 지밀상궁. 후궁이 된 호요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 투웨
이인의 후손으로 차별받던 그녀를 (봉화각 상궁이던)설화가 도와줬다. 현재 그녀의 친오빠가 기방의 외상값으로 행패를 부리다가 호요의 양어머니인 위 부인의 입김으로 표강 자리를 얻었다.
- 향각
수영궁 덕빈의 지밀궁녀. 덕빈의 악행을 부추기고 계획을 세운 공범. 그러나 모든 일이 들키기 직전 행방불명되었다. 양 소의의 말로는 상선 공명의 조카딸이라고 한다.
2.1.2. 후궁전
- 우소옥 (자순황후)
재녀로 선발되어 설석과 만난 소녀. 여양 출신으로 부모님이 안 계시고 친오빠가 여양 하급 관리다. 마음이 여리고 순진하며 착하다. 촌뜨기라고 놀림받던 설석을 도와주며 다정하게 대해 단짝이 된다. 다른 재녀들의 괴롭힘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돌아가는 판도를 모르는 걸로 봐서는 정치나 상황을 읽는 쪽에는 둔한 편. 황궁에서 만난 금위군과 사랑에 빠져 그에게 장신구를 선물 받았는데 그걸 하고 다니다가 덕빈에게 걸려 찍히고 만다. 이때문에 궁인들에게까지 무시당하며 설석과 함께 곤혹을 치르지만 참다 못한 설석이 나선 덕에 괴롭힘에서 벗어난다. 이제 황궁을 나가 혼인을 하고 평범하게 살 줄 알았으나... 그녀가 미래를 약속했던 금위군은 사실은 황제였으며, 결국 쟁쟁한 공신들의 딸 모두를 제치고 황후가 된다. 월화연 전에 사라진 설석을 걱정하며 그녀의 행방을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후궁전에서 설석과 재회하자 기뻐한다. 하지만 황후가 됐다곤 해도 여전히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다 용종까지 가져 일은 내버려 두고, 다른 후궁들에게 무시당하지만 자신도 후궁들을 무서워하며 슬슬 피하는... 말 그대로 착하긴 하지만 황후로써 위엄, 권위같은 건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도 설석이 스스로 독을 마신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책무를 자각하고 좋은 황후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설석에 비해 직무능력이 한참 부족해 신하들은 죽을 맛. 그러던 중 봄날 황제와 함께 나들이를 가는데 그만 낙마사고가 벌어지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뱃속의 아이를 낳고 사망한다.[2] 소옥이 사망한 후 그녀와 가장 가까웠던 설석이 다음 황후가 되고, 그녀의 아들 유까지 친자식처럼 보살핀다.
온갖 명문가 출신의 후궁들을 제치고 소옥이 황후로 간택된 이유는 황제가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선대 황후 문의와 매우 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제의 신하도 그것을 눈치채고 안타까워하며 무능한 황후임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정도.
황제의 사랑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문의와 꼭 닮은 외모에서 비롯되었든 아니든, 어쨌든 황제는 소옥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듯 하다. 이에 설석도 이미 죽은 소옥에게 질투를 느낄 정도.
온갖 명문가 출신의 후궁들을 제치고 소옥이 황후로 간택된 이유는 황제가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선대 황후 문의와 매우 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제의 신하도 그것을 눈치채고 안타까워하며 무능한 황후임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정도.
황제의 사랑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문의와 꼭 닮은 외모에서 비롯되었든 아니든, 어쨌든 황제는 소옥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듯 하다. 이에 설석도 이미 죽은 소옥에게 질투를 느낄 정도.
- 오은로 (홍비) - 영서궁
이화정난의 공신인 승상 오손창의 손녀이자 공부상서 오중부의 딸. 마치 선녀같이 아름다워 공신의 자녀가 아니더라도 후궁이 됐을 것같은 수준의 미모의 아가씨다. 쌀쌀 맞지만 차분한 성격으로 후궁전 인물들 중에 가장 나은 인물. 스스로 아귀다툼을 피하려 하며 '자신에게 이 이상 바라지 말라'는 말을 한다. 본래 황후 후보 1위였으나 스스로도 그런 것을 바라지 않는 듯 하다. 재녀 시절 설석에게 충고를 해주기도 하고, 설석이 한빈이 되어 후궁들에게 무시당할 때도 설석을 초대하고 다른 후궁들에게 인사를 시키며 적정선에서 그녀를 도와준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덕빈이 미인을 의도적으로 유산시킨 사건으로 설석이 누명을 썼을 때, 설석 본인이 찾아와 자신의 무죄를 밝혀달라며 사정했는데도 그녀를 무시했다.[3] 하지만 죽기를 바란 것은 아니라서 한빈이 자살했다는 소문이 돌 때, 무고한 사람이 목숨을 잃을걸 알면서도 무시하라 말한 아버지에게 따지지만 약조를 잊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4]
설석이 황귀비가 된 후, 모든 진상이 밝혀지자 '진실규명을 묵살했다'는 의혹을 받지만 신중하려 하였다는 변명이 받아들여져 벌은 받지 않았다.
3년 후에는 산책중에 하혈을 하여 혼절했다 깨어난 상태로 다시 등장했으며,[5] 설화에게 3년전에 그 일을 겪고도 자신이 밉지 않느냐고 묻지만 설화는 지나간 일을 마음에 두고 있으면 더 힘들어질 것이고 서로 견제하고 미워해봤자 어차피 다들 연못 안에 갇힌 잉어 신세나 다름없다는 대답했다.[6][7]
황제의 언급을 보면 설석 다음으로 반기지 않는다고 한다. 설석이 황제에게 얼마나 깐깐하게 구는지를 생각한다면... 정말로 높은 자리에 관심이 없는 모양.
설화가 영서궁을 나선 뒤에는 상자 속의 장신구를 어루만지면서 오라버니는 잘 지내고 계시냐는 말을 하는데 그녀가 다른 후궁들과 달리 황제의 총애나 황후자리에 대한 욕심이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8] 홍비가 자연유산이 아니라 누군가 손을 써서 고의로 유산시켰다는 것을 눈치챈 설석이 조사를 하는데...이런 설석에게 홍비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홍비의 유산은 본인 스스로가 한 일이었다. 그녀는 헤어졌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사랑하지도 않는 황제의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아이를 유산시킨 것.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만 벌하고 가문은 보존해달라며 설석에게 부탁한다.
그 후 설석은 이와 관련된 일은 묻어두고, 몸이 안 좋으니 궁 밖의 사저에 돌아가게 해 주겠다고 하지만 가문으로부터 강한 압박이 들어오고,[9] 그걸 안 황제가 그녀를 찾아와 궁을 떠나고 싶으면 오씨 집안부터 없애야 한다고 협박하자 결국 궁에 남게 된다.[10] 그 후로 어찌되었든 기운으 차린 것으로 보이며, 설화와는 친해지게 된다.[11]
태중부터 이미 혼인이 약속되어 있던 자가 있었는데 오씨 집안 쪽에서 일방적으로 취소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 사람이 바로 자신이 좋아한다는 자로 미인 설씨의 오빠.
태후가 환궁하자 그를 보고 놀라는데 태후를 보살펴주는 역을 맡게 되었다. 황제는 황후가 태후에게 가까워지기를 원하지 않고 [12] 그렇다고 명분상 누가 보살펴줘야 하는데 직위도 높고 야심도 없고 면식도 있는 홍비에게 역을 맡긴 것. 역할상 집안 사람들이나 황제와 자주 만나기는 힘들어지지만 홍비의 입장에서는 그게 더 나은지라 역을 받아들인다. 어린 시절 태후가 건재하던 당시 그와 함께 후궁에 드나들면서 태후가 많이 아꼈었다고 하는데[13] 태후의 집안이 무너질 당시 죽은 집안 사람들을 도와준 적이 있었다고 하며 태후는 은로가 홍비가 되었다는 것에 가엾다고 평했다. 옛 연인이자 정혼자였던 설여건과 다시 재회한다
월하연이 열린다는 소식이 들때쯤 일부러 옻에 옮아 은로가 두창이 아니냐는 소문이 돈다. 사실은 그녀가 궁 밖에 요양을 떠나 여건과 떠나기위해 일부러 한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덕빈이 미인을 의도적으로 유산시킨 사건으로 설석이 누명을 썼을 때, 설석 본인이 찾아와 자신의 무죄를 밝혀달라며 사정했는데도 그녀를 무시했다.[3] 하지만 죽기를 바란 것은 아니라서 한빈이 자살했다는 소문이 돌 때, 무고한 사람이 목숨을 잃을걸 알면서도 무시하라 말한 아버지에게 따지지만 약조를 잊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4]
설석이 황귀비가 된 후, 모든 진상이 밝혀지자 '진실규명을 묵살했다'는 의혹을 받지만 신중하려 하였다는 변명이 받아들여져 벌은 받지 않았다.
3년 후에는 산책중에 하혈을 하여 혼절했다 깨어난 상태로 다시 등장했으며,[5] 설화에게 3년전에 그 일을 겪고도 자신이 밉지 않느냐고 묻지만 설화는 지나간 일을 마음에 두고 있으면 더 힘들어질 것이고 서로 견제하고 미워해봤자 어차피 다들 연못 안에 갇힌 잉어 신세나 다름없다는 대답했다.[6][7]
황제의 언급을 보면 설석 다음으로 반기지 않는다고 한다. 설석이 황제에게 얼마나 깐깐하게 구는지를 생각한다면... 정말로 높은 자리에 관심이 없는 모양.
설화가 영서궁을 나선 뒤에는 상자 속의 장신구를 어루만지면서 오라버니는 잘 지내고 계시냐는 말을 하는데 그녀가 다른 후궁들과 달리 황제의 총애나 황후자리에 대한 욕심이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8] 홍비가 자연유산이 아니라 누군가 손을 써서 고의로 유산시켰다는 것을 눈치챈 설석이 조사를 하는데...이런 설석에게 홍비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홍비의 유산은 본인 스스로가 한 일이었다. 그녀는 헤어졌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사랑하지도 않는 황제의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아이를 유산시킨 것.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만 벌하고 가문은 보존해달라며 설석에게 부탁한다.
그 후 설석은 이와 관련된 일은 묻어두고, 몸이 안 좋으니 궁 밖의 사저에 돌아가게 해 주겠다고 하지만 가문으로부터 강한 압박이 들어오고,[9] 그걸 안 황제가 그녀를 찾아와 궁을 떠나고 싶으면 오씨 집안부터 없애야 한다고 협박하자 결국 궁에 남게 된다.[10] 그 후로 어찌되었든 기운으 차린 것으로 보이며, 설화와는 친해지게 된다.[11]
태중부터 이미 혼인이 약속되어 있던 자가 있었는데 오씨 집안 쪽에서 일방적으로 취소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 사람이 바로 자신이 좋아한다는 자로 미인 설씨의 오빠.
태후가 환궁하자 그를 보고 놀라는데 태후를 보살펴주는 역을 맡게 되었다. 황제는 황후가 태후에게 가까워지기를 원하지 않고 [12] 그렇다고 명분상 누가 보살펴줘야 하는데 직위도 높고 야심도 없고 면식도 있는 홍비에게 역을 맡긴 것. 역할상 집안 사람들이나 황제와 자주 만나기는 힘들어지지만 홍비의 입장에서는 그게 더 나은지라 역을 받아들인다. 어린 시절 태후가 건재하던 당시 그와 함께 후궁에 드나들면서 태후가 많이 아꼈었다고 하는데[13] 태후의 집안이 무너질 당시 죽은 집안 사람들을 도와준 적이 있었다고 하며 태후는 은로가 홍비가 되었다는 것에 가엾다고 평했다. 옛 연인이자 정혼자였던 설여건과 다시 재회한다
월하연이 열린다는 소식이 들때쯤 일부러 옻에 옮아 은로가 두창이 아니냐는 소문이 돈다. 사실은 그녀가 궁 밖에 요양을 떠나 여건과 떠나기위해 일부러 한것이다.
- 금앵 (덕빈) - 수영궁
이화정난의 공신인 병부판서 금과력의 딸. 가장 두드러지는 악녀로 재녀 시절부터 소옥과 설석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자신의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서 그보다 낮은 가문의 아가씨들을 무시하고 뒤에서 수를 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다만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그냥 패악을 부리고 다른 이들의 머리를 빌려 골탕먹이고 있다. 재녀시절 소옥의 장신구를 탐내 소옥을 괴롭혔고 설석을 도둑으로 몰았다. 후궁전에선 소옥을 무시하는데 앞장 섰으나 설석이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 독을 먹는 자작극을 벌일 때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며 한 수 접어주는 상황이 된다. 소옥이 죽자 아버지와 이번에야말로 황후가 되겠다며 야망을 표출한다. 황후 자리를 노리느라 자신에게 알랑거리던 후궁들이 하나 둘 빠지자 모욕감에 치를 떨며 어느 궁녀[14] 불러 계책을 세우는데, 미인을 유산시키고 그 죄를 설석에게 뒤집어씌운 뒤 제거하려 한다. 계획대로 미인은 유산하고 그나마 설석의 편을 들어줄 홍비마저 방관함으로써 모두 순탄하게 풀려나가는 듯 싶었지만, 죽은 줄 알았던 설석은 황제의 도움으로 황귀비의 자리에 올라 다시 나타난다. 이때 사태 파악을 한 조 귀인이 대놓고 설석의 편에 붙으면서 궁 안에 미인의 용종을 유산시킬 때 쓴 사향을 숨겨두었음이 발각된다. 결국 일을 공모한 소의 양씨와 함께 폐서인 되고 아버지인 금과력은 관직을 삭탈당하고 유배된다.
- 미인 공씨 → 소의 공씨 → 귀인 공씨 - 매련궁
후궁들 중 가장 먼저 용종을 가졌다. 소옥이 죽고 황후 자리가 공석이 되자 자신이 황후가 되리라 확신하며 자신보다 품계가 높은 후궁들마저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비웃는다. 이러한 행실로 일찌감치 덕빈의 눈 밖에 나 덕빈과 그 측근들의 계략으로 유산한다.
그러나 3년 후에도 정신을 차리긴커녕 뒤에서는 황후 설화의 험담을 일삼고 있었으며, 새로 들어온 후궁 신 소의가 황후의 심기를 거스르게끔 부추킨다. 물론 설화는 전부 알아채고 있었다.
이후 황후인 설화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하게 되고, 이전에 유산한 경험때문에 조심하려는 듯 하다. 하지만 일부러 호요 앞에서 넘어지고 자신보다 윗전인 조 귀인에게 길을 비켜달라고 하는 등, 여전히 거만한 태도를 버리지 못한다. 급기야 황자를 낳아 권력을 얻기위해 황궁 안에서 몰래 사술을 부리려 한다. 본인 왈 애초에 황제가 자기에게 마음을 주지않을것이 뻔하니 반드시 황자라도 낳아야 한다고. 하지만 자신이 사술을 부린 사실이 호요에 의해 발각되고 설화와 그 아이를 저주했다는 누명을 쓰게된데다, 충격을 받아 조산한 아이도 결국 딸이었다. 설석이 피바람이 일어나는걸 보고 싶지 않아해 사건을 당분간만 무마하고 품계까지 귀인으로 높여주는데, 자신이 설화를 저주했다는 헛소문이 궁중을 넘어 저잣거리까지 퍼지자 공주를 데리고 유산한 설석을 찾아간다. "우리 모녀를 인정하지않을거면 차라리 사약을 내리던지 해라. 아주 피가 마르는것같다"라고 소리치다가 싸대기를 맞고 쫓겨난다. 현재 그녀의 친정 집안도 그녀를 외면한 상태. 조 귀인에게서 "덕빈의 일때 가문과 측근들의 이름을 말한건 고문을 당한 덕빈이었다" 듣고 설화를 찾아가 석고대죄하려지만 황제의 냉대에 되려 황제가 자신과 가족들을 죽일거라는 두려움에 매일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친정에서 흰 비단천을 보내자 결국 스스로 목을 메어 자살한다.
그러나 3년 후에도 정신을 차리긴커녕 뒤에서는 황후 설화의 험담을 일삼고 있었으며, 새로 들어온 후궁 신 소의가 황후의 심기를 거스르게끔 부추킨다. 물론 설화는 전부 알아채고 있었다.
이후 황후인 설화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하게 되고, 이전에 유산한 경험때문에 조심하려는 듯 하다. 하지만 일부러 호요 앞에서 넘어지고 자신보다 윗전인 조 귀인에게 길을 비켜달라고 하는 등, 여전히 거만한 태도를 버리지 못한다. 급기야 황자를 낳아 권력을 얻기위해 황궁 안에서 몰래 사술을 부리려 한다. 본인 왈 애초에 황제가 자기에게 마음을 주지않을것이 뻔하니 반드시 황자라도 낳아야 한다고. 하지만 자신이 사술을 부린 사실이 호요에 의해 발각되고 설화와 그 아이를 저주했다는 누명을 쓰게된데다, 충격을 받아 조산한 아이도 결국 딸이었다. 설석이 피바람이 일어나는걸 보고 싶지 않아해 사건을 당분간만 무마하고 품계까지 귀인으로 높여주는데, 자신이 설화를 저주했다는 헛소문이 궁중을 넘어 저잣거리까지 퍼지자 공주를 데리고 유산한 설석을 찾아간다. "우리 모녀를 인정하지않을거면 차라리 사약을 내리던지 해라. 아주 피가 마르는것같다"라고 소리치다가 싸대기를 맞고 쫓겨난다. 현재 그녀의 친정 집안도 그녀를 외면한 상태. 조 귀인에게서 "덕빈의 일때 가문과 측근들의 이름을 말한건 고문을 당한 덕빈이었다" 듣고 설화를 찾아가 석고대죄하려지만 황제의 냉대에 되려 황제가 자신과 가족들을 죽일거라는 두려움에 매일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친정에서 흰 비단천을 보내자 결국 스스로 목을 메어 자살한다.
- 귀인 조씨
판단력이 좋은 여인으로 티를 안 낼 뿐 덕빈을 싫어하여 속으로는 멍청하다고 비웃는다. 황후의 자리에 욕심이 있었는지 소옥이 죽은 후 신진관료들을 포섭해 덕빈을 제치고 황후가 되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덕빈은 귀인을 괘씸하게 여기며 문전박대한다.
설석이 황귀비가 되어 나타나자 가장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덕빈의 사향을 찾아내는데 일조한다.
그 뒤론 설화의 뜻에 거스르지 않으며 영리하게 후궁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신참 후궁이 황후가 소문과는 다른 분이라고 의아해하자 "너는 배울 것이 많구나."라고 대꾸하기도 한다.
사실 위의 모습은 전부 다 가식으로 내명부를 절대권력으로 다스리는 황후 설석을 견제하기 위해 설석에게 크게 원한을 가지고 있던 소의 신씨를 이용해 설석에게 투기로 후궁을 해쳤다는 누명을 씌울려고 한다. 그 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후궁들과 궁녀들 사이에 설석에 대한 헛소문을 흘려 여론을 악화시키는 건 덤.
소의 신씨에게 독을 먹여 죽게 만든 것도 이 사람.[15] 하지만 설석이 황제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황제의 총애를 받아 지위가 더 굳건해져 모든 계략이 수포로 돌아간다. 이후로는 공신파 후궁들과 어울리지않고 평소 자수를 하며 조용히 지낸다. 다만 은근히 설화가 호요를 편애한다고 돌려서 고자질한다거나 소의 공씨가 회임한 사실을 비밀로 하자 몰래 약을 써서 들통나게 하는 등 뒷공작을 부리고 있다. 회임한 공 소의에게서 길을 비켜달라는 무례를 당한다. 이후 공주를 낳고 귀인이 된 공씨에게 "덕빈의 일때 가문과 측근들의 이름을 말한건 고문을 당한 덕빈이었다"라고 공 귀인의 발버둥을 더 몰아붙인다. 소옥을 따라하는 호요에게 "황제는 자순황후를 사랑한게 아니라 욕심없이 받아주는 편안함을 느꼈으니 차라리 황후(설화)를 따라해라"고 돌려까내린다.
설석이 황귀비가 되어 나타나자 가장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덕빈의 사향을 찾아내는데 일조한다.
그 뒤론 설화의 뜻에 거스르지 않으며 영리하게 후궁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신참 후궁이 황후가 소문과는 다른 분이라고 의아해하자 "너는 배울 것이 많구나."라고 대꾸하기도 한다.
사실 위의 모습은 전부 다 가식으로 내명부를 절대권력으로 다스리는 황후 설석을 견제하기 위해 설석에게 크게 원한을 가지고 있던 소의 신씨를 이용해 설석에게 투기로 후궁을 해쳤다는 누명을 씌울려고 한다. 그 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후궁들과 궁녀들 사이에 설석에 대한 헛소문을 흘려 여론을 악화시키는 건 덤.
소의 신씨에게 독을 먹여 죽게 만든 것도 이 사람.[15] 하지만 설석이 황제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황제의 총애를 받아 지위가 더 굳건해져 모든 계략이 수포로 돌아간다. 이후로는 공신파 후궁들과 어울리지않고 평소 자수를 하며 조용히 지낸다. 다만 은근히 설화가 호요를 편애한다고 돌려서 고자질한다거나 소의 공씨가 회임한 사실을 비밀로 하자 몰래 약을 써서 들통나게 하는 등 뒷공작을 부리고 있다. 회임한 공 소의에게서 길을 비켜달라는 무례를 당한다. 이후 공주를 낳고 귀인이 된 공씨에게 "덕빈의 일때 가문과 측근들의 이름을 말한건 고문을 당한 덕빈이었다"라고 공 귀인의 발버둥을 더 몰아붙인다. 소옥을 따라하는 호요에게 "황제는 자순황후를 사랑한게 아니라 욕심없이 받아주는 편안함을 느꼈으니 차라리 황후(설화)를 따라해라"고 돌려까내린다.
- 소의 양씨
공신 병조사랑 양조감의 딸. 재녀 시절부터 늘 덕빈과 함께 다니는 등 후궁들 중 덕빈과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덕빈이 공 미인의 용종을 유산시켜 설석에게 덮어씌울 계략을 꾸미는데 동참하지만, 진상이 밝혀진 뒤 폐서인 되어 황궁에서 쫓겨나며 아버지 역시 유배된다. 별궁에서 잠행중이던 황후 설화를 찾아와 죄없는 자신의 어머니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 첩여 서씨 → 소의 서씨
덕빈에게 아첨하던 후궁들 중 한 명. 설석이 황후가 되고 나서는 겉으로 티를 내지 않을 뿐 뒤에서 깎아내리는 건 여전하다. 황제의 총애를 못 받아도 친정 집안을 믿고 기세등등했으나 그 친정에서 버림받게되자 미신을 믿기 시작한다. 공 귀인이 죽은 이후 뒷방으로 물려난걸 체념한다.
- 소의 은씨→수빈 은씨 - 수청궁
다른 후궁들과 다르게 소극적이고 얌전한 모습을 보이며 특별히 누구의 편에도 끼지 않는 후궁이다.
3년 후 시점에선 얌전할 행실 덕분인지 품계가 올랐으며 슬하에 공주를 두었다.[16] 신휘황제조차도 그녀를 경계하지 않을 정도로 욕심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다. 뒷방 후궁이나 다름없지만 손이 귀한 황실이라 황자가 아닌 공주를 낳았어도 영빈과 홍비보다도 높은 대우를 받고 있다.[17]
3년 후 시점에선 얌전할 행실 덕분인지 품계가 올랐으며 슬하에 공주를 두었다.[16] 신휘황제조차도 그녀를 경계하지 않을 정도로 욕심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다. 뒷방 후궁이나 다름없지만 손이 귀한 황실이라 황자가 아닌 공주를 낳았어도 영빈과 홍비보다도 높은 대우를 받고 있다.[17]
- 영빈 위씨
이화정난의 공신 공부판서 위소흠의 딸. 특별히 파벌을 만들지 않는 후궁이며 도를 넘은 언행을 하지 않는 신중한 모습도 보인다. 황후가 된 설화와도 마찰 없이 지내는 듯하다. 다만 친정의 강요에 의해 사촌 여동생을 시녀로 들였다. 공 귀인의 딸을 키우게된다.
- 소의 신씨
입궁한지 얼마 안 된 후궁으로, 황제의 총애를 받은 듯하나 어리버리하고 눈치가 없어 '황자만 낳으면 1인자가 될 거다'라는 첩여와 미인의 부추킴에 금세 넘어간다. 그 말만 믿고 품계 높은 후궁들의 만류에도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며 황후인 설화마저 대놓고 무시하지만, 황제가 자리를 뜨자마자[18] 황후에게 예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되게 채찍을 맞고 설화에게 싹싹 비는 신세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을 못차려 황제의 총애를 받기 위해 자신의 처소에 함부로 부적을 쓰다가 딱 걸려 또 설화에게 벌을 받아 황제를 모시지조차 못하게 된다.
그 후 그녀의 신세를 걱정한 설화가 황제를 너에게 보내주겠다고 말해 기뻐하지만, 정작 황제는 그 말을 무시하고 설화에게 가자 자기를 놀렸다고 착각해 언젠가 복수하겠다며 이를 간다. 후에 자신에게 부적을 준 사람에게 비상을 구해주라 하지만, 얼굴을 숨긴 그 사람은 다른 방법을 쓰라고 하며 본인이 특별이 제조한 약을 건네준다. 정황상 처음에는 설석에 대한 앙갚음으로 그녀에게 독을 먹일려다가 방도를 바꾼 듯.
이후 회임을 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황후가 회임을 축하한다며 내린 보약에 부적을 준 사람이 직접 제조한 약을 섞어 마신다. 소의에게 부적을 준 사람이 짠 계략은 이러한데, 부적을 준 사람이 말하길 그 약은 '일시적인 중독증세는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약'이라고 했다. 그 약을 황후가 준 보약에 섞어 마시고 독을 마신 척 쓰러지면서 있지도 않은 아이를 유산한 척하여 거짓회임도 숨기고, 황후에게 투기에 눈이 멀어 회임한 후궁과 황제의 용종을 해치려 했다는 누명을 씌운다는 계략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하혈을 하고 무언가가 잘못됨을 느낀다. 결국 몸상태가 악화되고 쓰러지면서 피접을 나가다 결국 죽게된다.
사실 그녀에게 부적과 약을 주며 계략을 꾸민 사람은 다름아닌 조 귀인이었다. 한마디로 황후를 견제하려 한 조 귀인에 술수에 말려들어 죽고만 것. 이후 소의 신씨의 아버지 신오군은 자기 딸이 황후인 설화에게 살해당했다며 진상을 밝혀달라고 난리치다가 귀양을 간다.
죽기 직전 설화에게 잠시만이라도 황제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유언은 설화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게되고, 황제 또한 궁중암투 때문에 또 후궁이 죽었다는 사실에 낙심하여 설화에게 대놓고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후 그녀의 신세를 걱정한 설화가 황제를 너에게 보내주겠다고 말해 기뻐하지만, 정작 황제는 그 말을 무시하고 설화에게 가자 자기를 놀렸다고 착각해 언젠가 복수하겠다며 이를 간다. 후에 자신에게 부적을 준 사람에게 비상을 구해주라 하지만, 얼굴을 숨긴 그 사람은 다른 방법을 쓰라고 하며 본인이 특별이 제조한 약을 건네준다. 정황상 처음에는 설석에 대한 앙갚음으로 그녀에게 독을 먹일려다가 방도를 바꾼 듯.
이후 회임을 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황후가 회임을 축하한다며 내린 보약에 부적을 준 사람이 직접 제조한 약을 섞어 마신다. 소의에게 부적을 준 사람이 짠 계략은 이러한데, 부적을 준 사람이 말하길 그 약은 '일시적인 중독증세는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약'이라고 했다. 그 약을 황후가 준 보약에 섞어 마시고 독을 마신 척 쓰러지면서 있지도 않은 아이를 유산한 척하여 거짓회임도 숨기고, 황후에게 투기에 눈이 멀어 회임한 후궁과 황제의 용종을 해치려 했다는 누명을 씌운다는 계략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하혈을 하고 무언가가 잘못됨을 느낀다. 결국 몸상태가 악화되고 쓰러지면서 피접을 나가다 결국 죽게된다.
사실 그녀에게 부적과 약을 주며 계략을 꾸민 사람은 다름아닌 조 귀인이었다. 한마디로 황후를 견제하려 한 조 귀인에 술수에 말려들어 죽고만 것. 이후 소의 신씨의 아버지 신오군은 자기 딸이 황후인 설화에게 살해당했다며 진상을 밝혀달라고 난리치다가 귀양을 간다.
죽기 직전 설화에게 잠시만이라도 황제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유언은 설화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게되고, 황제 또한 궁중암투 때문에 또 후궁이 죽었다는 사실에 낙심하여 설화에게 대놓고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무 미인 (진 호요) - 근청궁
- 설 미인(모량)
이름난 거부인 설 대인의 딸. 그녀와 그녀의 친정 가문은 홍비의 옛 연인인 건오를 장남 설여건으로 입양했고 두 사람의 재회를 도왔다.
- 의 귀인
공신 집안의 딸. 겉으로는 효요와 친하게 지내지만 사실은 그녀를 시기하고있다. 다른 공신파 후궁들이나 공 소의와도 친하게 지내지만 사실 서로 꼬리를 물고 티격태격하는 사이. 그녀 역시 공 귀인이 죽은 이후 뒷방으로 물려난걸 체념한다.
- 첩여 함씨
조 귀인을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는 신참 후궁. 조 귀인과 마찬가지로 후궁내 문제에 관여하지않는다. 다만 조 귀인이 뒷공작을 부리고 있는건 모르고있다.
- 소의 초씨
신참 후궁. 흔히 초 소의로 불린다.
2.1.3. 관리
- 설여건
이전 이름은 건오. 설 미인의 양오빠이자 황자 유의 주치의관. 홍비의 옛 연인이자 정혼자였으나 태후가 몰락하는데 휘말려 처형당할뻔한 걸 홍비의 희생[19] 으로 인해 유배로 감형되었다. 홍비를 다시 만나기위해 설씨 집안의 양자가 되어 황궁으로 간다.
이후 봉상시경 우곽현의 추천으로 유 황자의 주치 의관이 되고 유 황자는 그를 잘 따른다. 덕분에 우곽현의 몰락 이후에도 계속 주치 의관을 하다가 황궁에서 홍비와 재회한다.
이후 봉상시경 우곽현의 추천으로 유 황자의 주치 의관이 되고 유 황자는 그를 잘 따른다. 덕분에 우곽현의 몰락 이후에도 계속 주치 의관을 하다가 황궁에서 홍비와 재회한다.
- 우곽현
자순황후(우소옥)의 친오빠이자 황자 유의 외숙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뒤에 가난한 집안 형편에 여양 하급 관리로 일하고 있었으나, 여동생 소옥이 황후가 되면서 높은 관직으로 올라간다.
소옥이 죽고 그녀의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 유를 황태자로 만들고 권력을 독점하기 위해 황후 설화를 모함하다가 유배를 간다.
사실 어릴 적부터 가난해서 소옥이 장신구 하나 못 사서 투정부리자 그녀에게 봉숭아 들을 물을 손톱에 발라주는 등, 야심이 없진 않았지만 본래 어린 동생을 아끼는 착한 오빠였다. 어찌보면 어머니를 일찍 여읜 어린 조카를 불쌍히 여기고 황궁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다 스스로 몰락한 것이다.
유배를 간 이후 전황이 의심스러운 자살로 사망하고, 소옥과 자매같은 사이였던 설화는 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 그의 첩이었던 고씨는 본래 궁녀였는데 우곽현의 악행을 부추겼다가 탄로나자 온갖 패물을 다 챙겨 야반도주하면서 행방불명된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뒤에 가난한 집안 형편에 여양 하급 관리로 일하고 있었으나, 여동생 소옥이 황후가 되면서 높은 관직으로 올라간다.
소옥이 죽고 그녀의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 유를 황태자로 만들고 권력을 독점하기 위해 황후 설화를 모함하다가 유배를 간다.
사실 어릴 적부터 가난해서 소옥이 장신구 하나 못 사서 투정부리자 그녀에게 봉숭아 들을 물을 손톱에 발라주는 등, 야심이 없진 않았지만 본래 어린 동생을 아끼는 착한 오빠였다. 어찌보면 어머니를 일찍 여읜 어린 조카를 불쌍히 여기고 황궁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다 스스로 몰락한 것이다.
유배를 간 이후 전황이 의심스러운 자살로 사망하고, 소옥과 자매같은 사이였던 설화는 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 그의 첩이었던 고씨는 본래 궁녀였는데 우곽현의 악행을 부추겼다가 탄로나자 온갖 패물을 다 챙겨 야반도주하면서 행방불명된다.
- 윤이
황제의 측근이자 좌승상. 점잖은 성격으로 후궁의 일에는 관여하지않으려한다. 죽은 신명황후와 사촌관계. 자순황후를 처음 봤을 때 황제의 마음을 이해했기에, 무능한 자순황후의 행태에도 침묵했었다. 설화가 좌승상의 딸과 자기 오라버니의 혼담을 제안한 적도 있었으나 거절했다.
- 강명선
좌승상과 마찬가지로 황제의 측근. 좌사랑중이었다가 우승이 되었다. 눈매가 날카롭고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 착하지만 무능하던 자순황후보다 총명한 설화에게 호감이 있어 늘 그녀의 편을 들어준다. 본가의 유일한 고명딸이자 사촌 여동생이 후궁 간택을 받아서 소의 초씨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 내승지
의화군 류희원. 온친왕의 외동딸이자 황제의 당고모.
본래 온녕공주라는 직함이 있었으나 황족의 지위를 버리고 창령의 태수를 지내다 내승지가 되었다. 우명선의 스승이다.
본래 온녕공주라는 직함이 있었으나 황족의 지위를 버리고 창령의 태수를 지내다 내승지가 되었다. 우명선의 스승이다.
2.1.4. 이련국
- 진원대군 하운
이련국의 3왕자이자 사신으로 유학왔다. 순진하고 속마음을 잘 감출줄 모르는 순수한 인물. 겉으로는 강단있어보이지만 속은 여린 황후 설화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 사실을 이미 눈치챈 설화가 밀어내자 상처받은 듯.
서로 신분을 모른채 효요와 먼저 만나서 친구가 되었고 효요의 짝사랑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그녀가 후궁이 된 이후로도 한결같이 설화만 바라보자 호요의 질투를 사기도 한다. 여전히 호요의 동경의 대상이다.
서로 신분을 모른채 효요와 먼저 만나서 친구가 되었고 효요의 짝사랑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그녀가 후궁이 된 이후로도 한결같이 설화만 바라보자 호요의 질투를 사기도 한다. 여전히 호요의 동경의 대상이다.
2.2. 진씨 집안
설석의 고향인 진현의 명문가. 다만 황도에서는 한미한 가문에 불과해서 황후 설화의 친정인 한씨 집안과 사돈 관계를 맺고 딸 호요를 후궁에 보내면서 중앙에 진출하려 한다.
- 위 부인
설석이 심부름꾼으로 일하던 진씨 가문 저택 안채의 최정점. 남편의 사랑도, 아들도 없이 아귀다툼 속에서 꿋꿋하게 정실부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중상모략에도 능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인물이다. 설석이 온갖 중상모략이 난무하는 황궁에서도 살아남은 것은 자기 자신의 뛰어난 지략덕분이지만 위부인에게서 여인들의 살벌한 암투를 보고 배운 점도 크다.
설석이 효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설석을 효의 측실로 들일 생각이었다.[20] 효가 자기 남편의 애첩 녹향의 사돈집이었던 필남이와 결혼하고 싶다고 밝히자 녹향에게 사통의 누명을 씌어 내쫒은 다음, 필남의 집까지 재산을 몰수한다. 효가 설석의 도움을 받아 도망친걸 알아채고 벌을 줘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건 알지만 "분풀이는 되지 않겠느냐"라며 무서운 얼굴로 설석을 벌주려 했으나 마침 설석이 재녀로 선발되자 설석을 방면한다. 설석이 황궁으로 떠나는 자리에 나타나 좋은 결과를 얻어 훗날 자신에게 진 빚을 갚으라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상당히 무섭다. 설석은 위 부인에게서 도망치는거나 다름없이 월화연에 참석한다.
설석이 황후가 된지 3년 후에 다시 등장했는데, 이전에 차갑고 날카로운 마님에서 완전히 딴판인 통통한 중년 아줌마가 되었다.
이젠 자신보다 훨씬 신분이 높아진 황후 설석에게 존댓말을 쓰며 자신의 양녀인 호요를 황후인 설석의 시녀로 보낸다. 사실 호요를 양녀로 들인 것은 진씨 가문이 중앙으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인맥과 자금을 해결하기 위한 정략혼인에 호요를 부잣집 측실 또는 후궁으로 팔아 넘기고 가문에서 자신의 권위를 드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여전히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물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던 것. 후궁이 된 호요와 손을 잡고 후궁의 실세가 되려한다. 한씨 집안의 며느리이자 자신의 시조카 채아의 주변을 캐고 있다.
설석이 효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설석을 효의 측실로 들일 생각이었다.[20] 효가 자기 남편의 애첩 녹향의 사돈집이었던 필남이와 결혼하고 싶다고 밝히자 녹향에게 사통의 누명을 씌어 내쫒은 다음, 필남의 집까지 재산을 몰수한다. 효가 설석의 도움을 받아 도망친걸 알아채고 벌을 줘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건 알지만 "분풀이는 되지 않겠느냐"라며 무서운 얼굴로 설석을 벌주려 했으나 마침 설석이 재녀로 선발되자 설석을 방면한다. 설석이 황궁으로 떠나는 자리에 나타나 좋은 결과를 얻어 훗날 자신에게 진 빚을 갚으라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상당히 무섭다. 설석은 위 부인에게서 도망치는거나 다름없이 월화연에 참석한다.
설석이 황후가 된지 3년 후에 다시 등장했는데, 이전에 차갑고 날카로운 마님에서 완전히 딴판인 통통한 중년 아줌마가 되었다.
이젠 자신보다 훨씬 신분이 높아진 황후 설석에게 존댓말을 쓰며 자신의 양녀인 호요를 황후인 설석의 시녀로 보낸다. 사실 호요를 양녀로 들인 것은 진씨 가문이 중앙으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인맥과 자금을 해결하기 위한 정략혼인에 호요를 부잣집 측실 또는 후궁으로 팔아 넘기고 가문에서 자신의 권위를 드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여전히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물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던 것. 후궁이 된 호요와 손을 잡고 후궁의 실세가 되려한다. 한씨 집안의 며느리이자 자신의 시조카 채아의 주변을 캐고 있다.
- 진효
설석의 소꿉친구이자 위 부인의 양자. 양인출신 첩실의 아들이었으나 위 부인의 양자로 들어가 추후 진씨 가문을 물려받을 예정이었다.[21] 그러나 자신은 그런 자리를 부담스러워했으며 '필부의 삶'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설석은 "도련님 주제에 무슨"이라며 비웃는다. 설석을 '돌멩이'라 부르며 허물없이 대하는 사이였으며 설석의 짝사랑 상대였으나 필남을 좋아했고 이를 사실대로 위부인에게 고했다가 필남의 집이 풍비박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신을 달래겠다며 설석을 후실로 들이겠다는 말을 하는 걸 보니 설석의 마음은 몰랐던 모양. 아무것도 모르는 도련님 주제에 어설프게 뭘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국 설석은 도주로까지 물색해서 효를 도와주고 그를 보내준다.
하지만 후궁에 찾아온 설석의 아버지를 통해 그가 돌아왔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3년 후 황후가 된 설석 앞에 벼슬을 얻어 낭중이 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예전처럼 웃으며 대화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옛날에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신분이 다르기에 이 둘의 관계가 차후 어떻게 될지가 스토리의 중요한 주축을 담당할 듯 하다.
우곽현이 "황후 설화와 효는 정인 사이였고 현재는 정부 사이이다"라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이후 진실이 밝혀지자 효는 여행을 떠났다. 떠나면서 설화는 그에게 궁녀 향각과 상선 공명의 사이를 알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후궁에 찾아온 설석의 아버지를 통해 그가 돌아왔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3년 후 황후가 된 설석 앞에 벼슬을 얻어 낭중이 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예전처럼 웃으며 대화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옛날에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신분이 다르기에 이 둘의 관계가 차후 어떻게 될지가 스토리의 중요한 주축을 담당할 듯 하다.
우곽현이 "황후 설화와 효는 정인 사이였고 현재는 정부 사이이다"라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이후 진실이 밝혀지자 효는 여행을 떠났다. 떠나면서 설화는 그에게 궁녀 향각과 상선 공명의 사이를 알아달라고 부탁했다.
2.3. 진현 인물
- 필남
설석과 효의 소꿉친구. 귀여운 소녀지만 생각이 깊은 편은 아니라, 도와줄 능력도 안 되면서 남을 도와준다고 해놓곤 설석을 불러다 뒷처리를 시키는 일이 부지기수다. 이런 일들 중 하나로 설석은 황제의 고모를 도와주다가 재녀로 선발되어 운명이 바뀌게 된다.
효가 진현으로 돌아온 뒤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을 알 수 없게 되었지만 3년 뒤 황후가 된 설석과 재회한 효의 말로는 벌써 아이가 둘이나 있다고 한다. 다만 그 뒤에 효가 무슨 말을 덧붙이려고 했기에[22] 필남의 남편되는 사람이 효가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고 서술되었으나, 결국 효의 말로 두 사람은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효와 헤어진 후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해 이련국에 가서 살고 있다고 한다.
효가 진현으로 돌아온 뒤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을 알 수 없게 되었지만 3년 뒤 황후가 된 설석과 재회한 효의 말로는 벌써 아이가 둘이나 있다고 한다. 다만 그 뒤에 효가 무슨 말을 덧붙이려고 했기에[22] 필남의 남편되는 사람이 효가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고 서술되었으나, 결국 효의 말로 두 사람은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효와 헤어진 후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해 이련국에 가서 살고 있다고 한다.
2.4. 한씨 집안
황후 설화의 친정 집안. 대대로 진현에서 향리를 하던 한미한 집안이었으나 설화가 황제의 총애를 받고 회임까지 하게되면서 황도로 올라오게 된다. 외척 세력이라 스스로 행동을 조심하고 황궁의 출입을 자제하려 한다.
- 한씨
설석의 친정 아버지. 설석과 비슷하게 강단있고, 첩을 들이지않고 집안을 잘 다스리는 고고한 성품의 소유자. 덕빈때문에 공 미인을 유산 시켰다는 누명을 받고 고문끝에 한쪽 다리를 절게되었다. 설석이 황후가 된 뒤에도 외척으로서 경거망동하지 않고 재물을 풀어 가난한 백성들을 구제하는 등, 민심을 다잡고 있다. 설석이 황제의 총애를 한몸에 받게된 뒤로 영국공 자리에 오른다.
- 한여흠
설석의 친오빠. 효의 사촌 여동생과 혼인했으며 그 역시 첩을 들이지않고 부인과 금슬이 좋다. 설석이 황제의 총애를 한몸에 받게된 뒤로 예부상서 자리에 오른다. 외척이라는 이유로 주변을 의식하긴하지만 조용하고 고고한 성품 덕분에 황궁에서 여론이 좋다. 현재 예부상서.
- 한위흠
설석의 첫째 남동생. 누나나 형과 달리 수다스런 인물. 설석의 오라버니가 전부 음서로 벼슬에 올랐기에 가문의 훗날을 생각해 자신은 제대로 과거에 합격해 관직에 들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똑부러진 면모도 보인다. 또한 나이, 외모와는 상관없이 명문가의 아가씨와 혼인하겠다고 말했지만, 홍비의 사촌 여동생 은아의 미모에 반해서 득보다 실이 많음에도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한다.[23] 그러나 명문가와 결혼하게되자 외척을 경계하는 황제를 의식해서 진현으로 내려갈 예정.
- 위도흠
설석의 둘째 남동생이자 위흠의 쌍둥이 동생. 위흠보다 더 밝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 호요와의 혼사를 제안하던 설석에게 "황자를 낳아야 황후의 지위를 공고히 할수있다"고 되려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 진채아
한씨 집안의 큰며느리이자 효의 사촌여동생. 부원군의 지위에 비해 한미하지만 진씨 집안의 영애이자 외가쪽도 나름 명문가다. 조용한 성품의 소유자로 친정쪽 강요(특히 위부인)에 의해 남편의 측실을 들이려다 설화덕분에 거절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조용한 학자지만 정치적 야심이 없진않다고 한다.
2.5. 오씨 집안
홍비 오은로의 친정 집안. 권문세가이긴하지만 오 승상(홍비의 할아버지) 이후로는 이렇다할만한 인물을 배출하지못해서 세력이 기울고 있었다.
- 우성사 오중부
홍비 오씨의 친정아버지. 예비 사위이자 은로의 옛 연인이였던 건오(설여건)의 목숨을 빌미로 딸을 후궁으로 밀어넣고, 조카딸 은아를 설화의 친정 집안과 정략결혼 시키려는 등, 무능하면서 욕심만 많은 인물. 우곽현과 함께 황후 설화를 모함하는데 동참했으나 벌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여론이 나빠지자 사직서를 냈다.
- 오은화
은로의 사촌이자 의남매. 오씨 집안의 후계자. 은로와 달리 못생겼다(...)
- 오은아
은로의 사촌여동생이자 설화의 남동생 위흠의 정혼녀. 은로와 친자매처럼 닮은 미소녀. 쌀쌀맞은 인상의 소유자.
3. 단행본
[1] 소옥의 아들인 유는 아무런 지지도 없이 홀로 외롭게 견디는 설화에게 유일한 버팀목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2] 그전에 선전제에서 전지를 하다 실수로 손을 찔려 나뭇가지에 피가 묻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3] 이는 설석이 황자를 등에 업고 황궁을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아버지의 충고 때문이었는데, 이 탓에 홍비는 설석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했으며, 그녀가 잘못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찾아온 설석을 끝까지 만나주지 않는다.[4] 홍비는 애초에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을 바라던 사람은 아니었는데 약조라는 말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후궁으로 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5] 원인은 아이를 유산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리하게 산책을 하였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소의 신씨가 무례하게 굴어 벌을 받았던 연회에 참석하지 못한것도 아이를 유산한 탓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인 듯.[6] 황후든 후궁이든 어차피 황제만 바라보며 황궁 안에 갇혀사는 비슷한 처지이기에 다들 저마다 힘든 일이 있고, 미워해봤자 좋을 것이 없다는 의미로 이 말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7] 이에 홍비는 새장 속 새의 비유는 들어봤지만 잉어는 처음 들어봤다며 자신은 잉어보단 새가 더 좋다고 대답했다(...)[8] 3년 전에 홍비의 아버지가 설화를 외면하라며 들먹인 약조와도 관계가 있어보인다.[9] 오씨 집안은 가세가 기울고 있어 오은로가 궁을 벗어나면 자신들의 힘이 더 약해지기 때문.[10] 오씨 집안이 설화에게 압박을 가하자 그녀를 위해서 한 일이다.[11] 홍비가 너무나도 아름답다고 칭찬할 당시 표정이 황제에게 보이는 모습보다 훨씬 밝아서 황제가 질투할 정도(...)[12] 문의같은 일이 또 일어날까봐.[13] 홍비를 은로라 부른다.[14] 향각이란 이름의 궁녀인데, 단순히 덕빈의 측근만은 아니라는 암시가 나온다.[15] 원래 소의 신씨는 조 귀인이 준 약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안심하고 마셨는데, 애초부터 소의를 죽여 설석에게 누명을 씌울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 약에 독이 들어 있었고 결국 소의는 독에 의해 죽고만다.[16] 가끔 설석이 '미 공주' 이야기를 하는데, 이 미 공주가 수빈의 딸이다.[17] 미 공주를 데리고 여름별궁에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18] 설화는 이때 "소의는 몸이 많이 불편해질 거다"라고 말한다. 이 장면은 황제가 그저 침수만 자주 들었을 뿐 누군가에게 쉽게 마음을 주는 인물이 아니라는걸 다시금 보여준다.[19] 그녀가 황제의 후궁으로 입궁하는 일.[20] 설석은 그 이유를 자신이 효와 친하면서도 위 부인의 눈과 귀가 되어줄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21] 참고로 유일하게 효만 위 부인의 양자이자 후계자가 된 이유는 그의 모친이 굉장히 병약해서 오늘내일 할정도로 병환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효의 모친만 측실 부인으로 삼아서 효를 후계자로 내정했다가, 효가 7살 때 친모가 사망하자 바로 정식 후계자가 되었다.[22] 말하려는 타이밍에 홍비가 혼절했다는 보고가 들어와서 설석과는 헤어져야했다.[23] 홍비의 친정인 오씨 집안은 본래 황제의 총애를 받는 설석을 싫어했지만 설석이 임신하게 되자 태도를 바꾸었다. 사실 설석이 황제의 총애를 받기 시작했을때부터 오씨 집안의 부인들이 그동안 무시하던 한씨 집안에 인사하러 오는 등, 조짐이 보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