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립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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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위치
3. 학부
4. 역사
5. 특징
5.1. 장점
5.2. 단점
6. 소속 학교
6.1. 2년제 대학
6.2. 일반대학
6.3. 대학원


1. 개요


The City University of New York. 약칭 CUNY. 큐니로 주로 불려진다.
뉴욕 주립대학교, 뉴욕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등의 수많은 대학과 함께 미국 뉴욕 시에 위치한 시립 대학교이다. 맨해튼에만 대학이 있는 것은 아니고 뉴욕 시 전체에 분포해 있다.[1]

2.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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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부


많은 CUNY 소속 대학들이 뉴욕시에 분포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맨해튼 중심지에 위치한 헌터 칼리지 (Hunter College), 버룩 칼리지(Baruch College)와 시티 칼리지(City College of New York)는 상위권 대학으로 꼽힌다.

4. 역사


https://en.wikipedia.org/wiki/City_University_of_New_York#History 참조.
때는 1961년. 뉴욕의 주지사였던 넬슨 록펠러는 뉴욕 시립 대학교 설립을 승인한다. 사실 CUNY의 모든 대학들이 1961년 이후에 생겨난 것은 아니고, 그 전에 있었던 대학교들도 CUNY에 편입되었다. 예를 들면 The Free Academy(지금의 시티 칼리지 City College of New York)은 1847년에 설립되었다. 학교 설립의 목적은 바로 뉴욕시의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함이라 한다.
1969년에 Open Admissions라 하여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보는 시험이나 성적 없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1968년에 지원자가 약 20,000명이었던 것이 1969년에는 35,000명으로 뛰었다. 이 제도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차별 받았었던 존재들.

5. 특징


뉴욕 시립대(CUNY)는 일반 대학들과 달리 한 캠퍼스 개념이 아니라 여러 College들이 뉴욕 각 지역에 흩어져 있다. 쉽게 얘기하면 공대, 경영대, 인문대 등이 각자 자기 이름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셈. 이 여러 대학(College)들이 모여 뉴욕 시립 대학교(University)를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입학도 각 컬리지들에 직접 원서를 내는 것이 아니라 CUNY 본부에서 통합 관리하여 원서를 받아 지원자는 1지망 2지망 등으로 전공과 각 컬리지들을 선택하게 된다. 사실, 한국의 대학교 시스템 중에 비교할만한 학교가 없어서 학교 시스템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Baruch College는 CUNY 캠퍼스들 중에서 경영학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가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경영학만 있는 경영대는 아니다. 즉, 각 학교들마다 일반 대학교들처럼 다양한 전공이 있지만 각 학교들마다 대표하는 분야가 있는 식이다 (경영학: Baruch College, 간호학: Hunter College 등등...). 각 학교들끼리는 전공들이 어느정도 겹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전문분야가 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는 일은 적다.
미국에서 도시 단위 중 가장 큰 학교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한 도시의 한 학교 시스템에 일반 대학 25개 정도가 속하는게 가능한가싶겠지만 그 도시는 뉴욕이다... 주 단위 학교 시스템과 비교해도 미국 전역에서 4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이다. 그렇다. 왠만한 주립 학교 시스템이랑 비교해도 엄청난 규모이다. CUNY 내에서의 편입도 자유로운 편. 덕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2년제인 커뮤니티 컬리지를 먼저 갔다가 4년제로 편입하는 길을 선택한다.

5.1. 장점


사실 많은 뉴요커들이 이 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합리적인 학비. 학비가 비싼 명문사립대 대신 사람들이 CUNY를 선택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단적인 예로 뉴욕 대학교의 1년 학비가 '''무려 5만불'''에 육박하는데 비해 CUNY 소속인 맨해튼 헌터 칼리지[Hunter]의 경우엔 '''1년에 19,000불 '''정도다! 한국의 사립대학 학비와 비교하면 두배가 조금 안되는 수준. 뉴욕에서의 살인적인 생활비~~특히 집세(거주비)~ 을 감안한다면 이정도의 학비는 엄청난 메리트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저것도 유학생이나 타주 학생들의 경우고, 뉴욕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은 저 값의 반값이 안되는 학비로 다닐 수 있다. 거기다 중산층 이하라면 FAFSA신청을 통해 학비보조에 생활비보조까지 완전히 돈받고 다닐 수도 있다. 타주 및 유학생용 학비[2]는 2년제의 경우는 1학점당 320불[3], 4년제의 경우는 1학점당 620불[4]이다. 또한 캠퍼스간 트랜스퍼가 용이한 점이 큰 메리트이다. 한 캠퍼스에서 다른 곳으로 학교를 옮겨도 전 학교의 학점을 다 인정 받을 수 있다.
뉴욕 안에서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뉴욕의 어느 조직을 가도 CUNY 출신은 있다. 특히 뉴욕시 공무원쪽이나 공익 관련된 곳은 무조건 있다.

5.2. 단점


맨해튼 보로내의 캠퍼스들은 그 살인적인 땅값과 건물 임대료 덕분에 캠퍼스가 빌딩 두어개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캠퍼스 생활이란걸 기대하기 힘들단 소리. 그나마 버룩 칼리지가 스트릿 하나를 통째로 소유하여 차량 출입을 막고 헌터 칼리지가 뉴욕 지하철 6호선 68번가 역 사거리 주변의 건물들을 신축하거나 매입해서 사실상 사거리 전체를 학교 캠퍼스처럼 쓰는 정도. 예외적으로 CUNY의 시초격인 시티 칼리지는 공터와 잔디밭이 있는 캠퍼스가 있지만, 그외 대부분의 칼리지들은 눈씻고 찾아봐도 잔디밭이나 야외 공터 그딴건 없다(...) 맨해튼에서의 캠퍼스 생활을 상상하는 분들은 비싼 학비를 각오하고 컬럼비아 대학으로 가자.[5]
허나 맨해튼 이외의 보로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들은 그나마 한국에서 상상하는 대학 캠퍼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미한인이나 한국 유학생이 많은 퀸즈 칼리지의 경우 작은 뒷산 내지는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에 주변에 진짜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서울소재 여느 소규모 대학 캠퍼스와 다를 바 없는 규모이며, 브루클린 칼리지의 경우는 베드포트 애브뉴(Bedford Avenue)를 사이에 두고 상당히 큰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대학 건물들이 그 잔디밭을 둘러쌓아 있는 형태. 캠퍼스가 꽤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가보면 적당히 보기 좋은 수준이다.[6]
뉴욕 시립대학교는 뉴욕주와 뉴욕시로부터 지원을 받는 유리한 조건을 지닌다.[7] 도시 전체에 대학이 퍼져있는 것은 파리대학을 연상케하며 공립이라는 점도 파리대학과 같은 점이다. 지금까지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낼 만큼 연구 수준이 높으며 , 초기에는 아이비리그에 경제적 여건으로 입학 못한 영재들이 다닌다하여 "프롤레타리아 하버드"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립대들이 앞서게 되고, 같은 공립대라도 SUNY의 규모가 커지면서, 시립대의 취급이 낮아진 감이 있다.

6. 소속 학교


7개의 2년제 대학, 11개의 일반 대학, 7개의 대학원으로 총 25개의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거나 학비로 고민하는 학생들은 2년제 대학인 커뮤니티 컬리지로 진학, 수학한 후 전공을 결정하고 난 뒤 일반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다. 대학원 수준(석박사, MBA, 로스쿨 등) 공부를 할려면 일반 대학이나 전문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다. CUNY로 학위를 다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BMCC에서 2년 공부 후 Hunter College로 편입. Hunter College에서 학사 취득 후 Graduate Center에서 박사 취득. 그러고 CUNY에서 교직을 시작하면 진정한 CUNY인이 된다.[8] 참고로 여기에 수록된 대학들은 현지 한인들에게 익숙한 학교로만 수록했으므로 양해바람. CUNY 소속 모든 학교의 목록은 웹사이트 참조.

6.1. 2년제 대학


  •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Queensborough Community College)
  •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LaGuardia Community College)
  • 보로 오브 맨해튼 커뮤니티 칼리지 (Borough of Mahattan Community College; BMCC)

6.2. 일반대학


  • 리만 칼리지 (Lehman College)
  • 버룩 칼리지 (Baruch College)[9]
  • 브루클린 칼리지 (Brooklyn College)
  • 시티 칼리지 오브 뉴욕 (City College of New York)
  • 요크 칼리지 (York College)
  • 퀸즈 칼리지 (Queens College)
  • 헌터 칼리지 (Hunter College)
  • 존 제이 칼리지 오브 크리미널 저스티스 (John Jay College of Criminal Justice)[10]
  • 윌리엄 E. 맥컬리 아너스 칼리지 (William E. Macaulay Honors College)[11]
  • 뉴욕 시립 공과 대학 (New York City College of Technology)
  • 스태튼 아일랜드 칼리지 (Staten Island College)
  • 메드거 에버스 칼리지 (Medgar Evers College)

6.3. 대학원


  • 뉴욕시립 대학원 (CUNY Graduate Center)[12]
  • 뉴욕시립 언론 대학원 (Craig Newmark Graduate School of Journalism)
  • 뉴욕시립 공중보건 정책 대학원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and Health Policy)
  • 뉴욕시립 로스쿨 (School of Law)

[1]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자 전 국무장관의 모교인 시티 칼리지(City College)는 맨해튼 어퍼 웨스트에 위치해 있다.[Hunter] College.[2] out-of-state residents[3] 1년 30학점 기준 9,600불[4] 1년 30학점 기준 18,600불[5] 사립대인 뉴욕 대학교도 캠퍼스가 없다. 현재는 학교 건물들 사이에 있는 Washington Square Park를 주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을 뿐이며, 학교 건물들이 일반 건물들과 혼재해 있기 때문에 학교 깃발을 꽂아놓음으로서 학교 건물과 타 건물들을 구분한다. 또한 기숙사 확장기획을 시행하려고 했으나 주변 거주민들의 반발로 진행이 비관적이다.[6] College of Staten Island를 가면 광활한 캠퍼스를 만끽할 수 있다. 뉴욕에서 전원적인 곳을 원하면 갈만하다...[7] 보통 일반대학은 뉴욕주에서 자금을 얻고 전문대학원이나 2년제 대학은 뉴욕시에서 자금을 얻는다. 뉴욕시가 뉴욕주보다 돈은 더 많아서 상대적으로 전문대학원이나 2년제 대학들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8] CUNY 교직원이 된다면 고용 안정성과 연금제도는 다른 어떤 사립학교보다 좋다.[9] 회계학으로 유명한 학교이며, 특히 공인재정분석가(Certified Financial Analyst; CFA) 시험기관과 제휴해 공인재정분석가 교육및 시험도 실시하고 있다.[10] 범죄학 및 형법 전문 대학. NYPD 소속 형사들 대부분이 이 대학 출신이다.[11] 입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비롯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학교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심지어 랩탑도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경쟁률도 상당할 듯 하다. 실제로 합격생의 다수가 뉴욕 지역 과학고 및 특목고 소속 학생들이다.[12] CUNY 시스템의 머리 역할을 한다. 모든 CUNY 캠퍼스의 저명한 교수님들이 여기로 와서 수업을 가르치고 많은 대학원생들은 대부분은 CUNY 캠퍼스로 가서 수업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