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록 침벽
1. 소개
연희공략의 등장인물, ''''뉴호록 침벽''''을 소개하는 문서.
2. 상세
위영락이 태후와 함께 몇 년 동안 원명원에 거주하던 도중에 곽란부의 반란을 평정한 직후에 입궁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태후와 같은 뉴호록씨의 여인이었다.[9] 황제가 그녀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그녀에게 침벽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3. 행적
58회에서 등장하며 입궁하자마자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위영락을 자금성으로 돌아오게 한 장본인. 후궁들과 황후의 계략에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위영락에 의해 구제된다.[10] 그 후 영락의 침궁으로 몰래 숨어들어오는 등 영락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명옥이 죽고난 후 명옥이 자살했던 가위로 스스로를 찔러 위영락을 곤경에 처하게 한다. 그리고 위영락을 궁지로 몰고 부찰 부항과 도망치게 한 뒤 현장에서 잡으려 했던 것. 그러나 위영락은 눈치채서 역으로 함정을 파서 위기를 모면한다. 건륭제 역시 순빈의 계략을 눈치 챘지만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
참고로 침벽은 부찰 부항과도 인연이 있었는데 부찰 부항이 절벽에서 떨어지려던 순빈을 구한 적이 있다. 알고보니 본인의 아이를 따라 자결을 하려 한 걸 부찰 부항이 살렸던 것이며 이 때문에 그에게 원한을 가지게 된 것. 그 때문에 위영락과 엮어 부찰 부항을 제거하려 하였고 더불어 원하지 않던 결혼을 해야했던 상대인 황제에게도 타격을 가하려 했던 것이다. 그렇게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황제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연금된다. 그리고 위영락과 대화에서 밝히길 황제를 죽이려 했던 건 본인을 자금성으로 보낸 가족들을 황제 손을 빌어 죽이기 위한 것이였다.
4. 성격
본인을 정말 순수한 모습으로 꾸미는 것의 달인. 이 연극에 말려들어서 인생을 망치고, 망칠 뻔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하지만 실상은 연희공략에서 제일가는 또라이 중 하나다.''' 죽은 자기 아들 아하를 따라 죽으려다가 부찰 부항이 구해준 덕에 실패하게 되면서 그와 관련된 사람들을 다 없애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위구르인이었다는 설정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원래는 계황후가 자신을 경계하자 그녀를 쳐낼 목적으로 '''계황후가 있는 승건궁으로 가서는 고의적으로 불임이 되는 약까지 복용하였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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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처럼 청나라 여인의 복식이 아닌 위구르인 복장을 하고 있는 침벽의 원래 설정은 용비 화탁씨이다. 촬영 당시에도 위구르 복장을 하고 나왔다. 광전총국에서 가뜩이나 중국이 요새 위구르와 사이가 안 좋은데 악역으로 그리면 안 된다고 하여 '''위구르에 관한 것들을 모조리 편집되었고 일부 대사가 바뀌었다.''' 시놉시스격인 소설에서도 순빈이 아니라 용비로 나온다. '''따라서 침벽에 관한 분량이 대거 설정구멍이 터진 것도 다 이 때문이다.'''[11] 그리하여 침벽은 실존인물 용비 화탁씨와 순귀인 뉴호록씨를 섞어서 새로이 만든 캐릭터가 된 것이다.
침벽이 위구르의 공주였다는 설정 당시, 승진이 경이로운 수준으로 빨랐다. 갓 입궁한 후궁이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품계는 귀인인데 '''침벽은 고작 3개월 만에 귀인에서 두 계단을 건너 뛴 용비로 봉해졌다.''' 위영락이 입궁한지 3개월 만에 귀인에서 빈으로 1단계 승진을 한 걸 보면 진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침벽이 입궐한 시기는 27세다. 당시 여인들이 15세만 되어도 성년 취급을 받는 것을 보면 꽤 늦은 나이에 결혼한 셈. 그런데 위구르인이었다는 설정에 의하면 위구르에 정인이 따로 있었는데 그의 신분이 미천하여 공주와 결혼할 수 없었고, 둘은 몰래 비밀리에 도망쳐서 아이까지 낳아 키웠었다. 그런데 결국 그 정인이 재물과 지위에 눈이 멀어서 침벽이 있는 곳을 발설하였고, 결국 오라버니들에게 붙잡힌 침벽만 궁으로 돌아와서 공물로 바쳐졌던 것. 그리고 그 정인은 침벽을 배신한 대가로 침벽의 오라버니들에게 죽는 업보를 겪게 되었다.
6. 실제 역사의 용비 화탁씨와 순귀인 뉴호록씨
- 용비 화탁씨는 위구르족으로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향비로 잘 알려져 있다. 효의순황후 서거 후 내명부를 관리한건 유비 가리엽특씨이며 유비 사망 후에는 영귀비 파림씨가 내명부를 관리했다.
- 순귀인 뉴호록씨는 총독 애필달의 딸로 만주족 팔대 성씨와 총독이라는 아버지의 지위 덕에 순탄하게 순비까지 진급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12] 순빈, 종국에는 순귀인까지 강등되어 죽을 때까지 순귀인으로 죽었다.
[1] 황제가 직접 하사한 이름이다. 참고로 원래 설정의 이름은 '''곽란 이말이한(霍兰 伊帕尔汗)'''이다.[2] '''원래 설정은 위구르족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만주족으로 설정이 변경된 이유는 후술.'''[3] 강희제의 황후다.[4] 원래 설정의 아버지는 '곽란 화찰맥'이다.[5] 작중에서 화친왕 홍주에 의해 구타를 당한 적이 있다는 설정의 대신이다. 물론 실존 인물이다.[6] 황제에게 시집을 오기 전에 가진 자식으로 침벽은 입궁 전에 그 아들을 잃었다.[7] 원래 이곳은 태후의 딸인 화안공주의 처소로 만든 곳이었다. 그런데 화안공주가 여경헌을 짓는 도중에 요절하는 바람에 공사는 중단되고, 미완의 건물이 되었다. 그런데 침벽이 자금성에 오면서 황제가 다시 공사를 재개시킨 것이다.[8] 원래의 용비 설정에는 실제 역사처럼 '''보월루'''에서 거주했다.[9] 드라마판에서는 이게 부각이 안 되는데 태후가 뉴호록씨의 방계 혈통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모종의 사유로 급히 설정 변경을 해야 했기에 그랬던 거다.[10] 태후의 죽은 딸인 화안공주의 환생인 것처럼 꾸몄다.[11] 침벽이 청나라 개국공신 가문 출신인 만주족 여성인데도 화분혜를 잘 못신는 것, 그리고 소가빈이 아무런 장면 설명없이 그저 침벽에 의해 제거가 됐다고 넘어간 것 등등이 다 이러한 제재 때문이다.[12] 순귀인이 건륭제의 황손을 회임했다가 유산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대 학자들은 해당 기록이 순귀인이 거짓 회임을 하였으며 그 사실이 건륭제에게 알려졌다는 것을 정설로 여긴다.